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년을 놀더니 공부하네요

돌아왔네요 조회수 : 8,099
작성일 : 2021-01-27 00:31:52

고등입학마자마자 놀더니.. 집도 나가고ㅠㅜ 학교 자퇴한다던 아이가...

이렇게 살다가는 인생 망하겠다면서 공부를 하네요

돌아오긴 하네요.. 2년만에..이제 고3되어요

아들이에요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었는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하네요..

2년을 놀아서 다른애들 3배를 해야한다면서요

수학노트 두꺼운거를 일주일도에 3권을 다쓰네요

오늘도 수학만 13시간을 하네요..

학교를 많이 빠져서 수시는 안되구요

정시로 스카이를 반드시 가겠데요..

백분률로 계산해서 수능에서 7개정도 틀리면 연,고대를 갈수 있다면서요

2월부터는 4시간만 자고 20시간 공부한데요

전에는 연고대를 막연히 가고싶은 대학이었는데

지금은 꼭 가야만하는 학교라서 죽어라 한다고 하네요

배가 부르면 집중이 안된다고 자꾸 안먹으려고해서

오늘 마트가서 한우 살치살 1++ 15마원주고 사서 고기해서 먹였네요

이제 고3인데 이런날이 오긴하네요

안돌아올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돌아오네요ㅠㅜ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이요

좀만 기다려 보세요ㅠㅜ


IP : 180.67.xxx.1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21.1.27 12:33 AM (112.212.xxx.70)

    축하드려요.
    밥 안 먹어도 배 부르시겠어요.

  • 2. 정말
    '21.1.27 12:34 AM (96.241.xxx.59)

    축하드려요. 제가 다 눈물이 나요.
    저도 사춘기 아이 키우는데
    평생 눈물을 얘땜에 반이상 흘리는듯요.
    그간 너무 고생하셨어요.
    한 번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3. 줌마
    '21.1.27 12:35 AM (1.225.xxx.38)

    와.진짜.....저런애가 내아들이라면......
    그간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상상못할 시간들과
    속썩음이있었겠죠

    그게.다 좋은 비료였네요

    축하드려요
    연고대꼭 못이루더라도
    값진 경험은 이미.시작되었네요

  • 4. dd
    '21.1.27 12:35 AM (14.49.xxx.199)

    그 오랜 세월을 인내하며 기다렸을 원글님 마음 생각하니 제가 눈물이 나네요 ㅠ
    서울대 연고대 못가면 어떤가요 이미 최고의 효도를 하고 있는걸요 그럼에도 원하는 목표 꼭 이루길 바랍니다
    많이 놀아서 이미 노는건 아쉬울게 없을 것 같고 사회성도 최고일테니 저는 원글님 아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길 기도해 드릴게요

    화이팅!!

  • 5. ㅇㅇ
    '21.1.27 12:35 AM (211.193.xxx.134)

    님은 이제 음식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가끔
    좀 쉬다해라 몸 상할라
    이 맨트만 날리면 되겠네요^^

  • 6. 저번에
    '21.1.27 12:39 AM (220.94.xxx.57)

    혹시 글 한번 쓰셨나요?

    원글님 이 아이 머리는 좋고 의지가 있나요?

    엄마 아빠가 공부 잘했나요?

    너무 부러워요,중2아들 영어 50점이라서 ㅜㅜ

    영어를 너어무나 못해서 환장할지경입니다

    공부가 아예 안되기도 하나요?

  • 7. ㅇㅇ
    '21.1.27 12:40 AM (220.74.xxx.164)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내년엔 이런 글 쓰고 싶습니다 ㅠ

  • 8. ㅇㅇㅇ
    '21.1.27 1:00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돌아온 건 믿어준 원글님이 계셔서인듯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 9. 대다나다
    '21.1.27 1:04 AM (210.95.xxx.56)

    저 정신상태와 의지를 태도로 연결짓는 집중력,
    이 모든게 너무나 좋네요!
    스카이 못가도 좋은 경험이 되어 무엇이든 해낼듯.

  • 10. 저희 아들
    '21.1.27 1:06 AM (58.148.xxx.147)

    중딩때 문제 많던 아들 고등때 무슨 계기인지 모르겠지만 공부 열나게 하는중입니다. 윈터도 본인이 원해서 보내달라고 하더니 이제 고3 올라가는데 산속고시원 들어갔어요.
    저도 평생 꼭 써보고 싶던 멘트 씁니다.
    건강도 생각해야지..

  • 11. 와우
    '21.1.27 1:14 AM (116.121.xxx.193)

    멋진 아들이네요 응원할게요
    좋은 결과 얻으시면 꼭 후기 써주세요

  • 12. 흐흑
    '21.1.27 1:39 AM (121.100.xxx.31)

    어머님 고생 끝 행복 시작입니다
    더불어 기 받고 가요. 제 아들도 부디 이리 되기를... ㅜㅜ

  • 13. 또마띠또
    '21.1.27 1:55 AM (112.151.xxx.95)

    아이구 기특해라. 기다려준 부모님 덕분입니다~

  • 14. ㄴ ㄴ ㄴ
    '21.1.27 5:05 AM (1.177.xxx.176)

    우리 애가 딱 그짝인데. . .
    단기간 해도 집중하여 열심히 하니까 되더군요.
    원하는 대학 갔습니다.

  • 15.
    '21.1.27 6:37 AM (219.240.xxx.130)

    원하는 대학 꼭 합격 기원합니다

  • 16. ...
    '21.1.27 6:51 AM (114.205.xxx.69)

    아는 집 아들 딱 그케이스인데 스카이 갔어요. 정시로.
    원래 머리가 겁나 좋았다 그러더라구요.
    님 아이도 될겁니다. 그정도 의지력이면. 내년에 좋은 글 올려주세요.
    내년에 같이 기뻐해요. 울아이도 고3이라서 화이팅요.

  • 17. Mmm
    '21.1.27 7:49 AM (121.135.xxx.18)

    제 딸도요. 4~5등급 받다가, 고2말부터 혼자 공부하는 시간 확 늘리더니, 수능 4개 틀려 원하는데 갔어요.
    놀 때도 먹을 것 열심히 대고 공부로 아이 내치지 않고 기다려준 거 고마워하더라구요

  • 18. ^^
    '21.1.27 8:11 AM (210.178.xxx.240)

    이게 참..
    저희아이도 정말 속 많이 썩혔는데ㅜ
    그래도 독하리만큼 정신차려 재수끝에 올해 사관학교 갔어요
    수학이 안되서 원글님 아이처럼 파고들어 100점받아왔어요
    미친듯 싸웠던 시간이 추억이...이게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19. 우와
    '21.1.27 8:40 AM (97.70.xxx.21)

    대단한 자녀분들 많네요.
    홧팅!

  • 20. ..
    '21.1.27 9:13 AM (116.88.xxx.163)

    어머 너무 멋진 아들이에요.
    이렇게 자기 주도적으로 목적이 생기고 방향을 찾아 움직이는 아이들이 나중에도 성공하더군요. 1년후 좋은 소식 알려주길 바래요~

  • 21. ㅠㅠ
    '21.1.27 9:33 AM (114.207.xxx.101)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중3 하루종일 게임만하는 아들도 변할까요?
    하루24시간중에 얼굴 보는 시간이 5분도 안돼요.
    방안에 들어가서 겜하거나 채팅하느라 나오지도 않고, 아침에 자서 낮에 일어나고.. 보는 제가 막 미칠거같아요..
    말하면 싸우게 되고, 지켜보자니 제 속이 썩어문드러지네요. ㅠㅠ
    원글님 아들처럼 변하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심히 부럽습니다.

  • 22. ......
    '21.1.27 9:56 AM (211.250.xxx.45)

    고2올라가는데
    시간이 얼마없는데
    ㅠㅠ

    아드님 기특하네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 23. ㅇ__ㅇ
    '21.1.27 11:00 AM (112.187.xxx.221)

    아드님 진짜 대단하네요~~~ 저보고 하라고 해도 전 그렇게 못해요.
    성인들도 못하는데 이제 겨우 20살도 안 된 학생이 저렇게 열심히 하다니, 뭐가 돼도 되겠어요

  • 24. ㅇㅇ
    '21.1.27 4:03 PM (175.196.xxx.92)

    제 아들도 고3 되서야 정신차린다고 공부하다가, 지금은 수능 끝나고 정시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출석도 거의 안하고, 수행도 안하고, 셤도 안보고 했으니 내신은 엉망이었죠.

    정말 정시라도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나중에 정신차린 애들 그래도 포기하지 않게 해주니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804 자화자찬하는사람들 1 ㅎㅎㅎㅎ 10:47:07 78
1787803 맥모닝 먹으러 가는 중이요 맥모닝 10:46:04 88
1787802 육개장에 숙주랑 파 안데쳐도 되죠? 4 육개장 10:43:43 121
1787801 조마조마한 마음 아침 10:42:42 127
1787800 20년후엔 3일장 문화 사라질것 같죠? 5 ㅇㅇ 10:41:06 331
1787799 회사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 4 ddd 10:39:31 259
1787798 김병기 안 내치는 이유가 9 한숨 10:33:57 564
1787797 갤럽_ 대통령 긍정평가 60%.. 민주 45%, 국힘 26% 4 ... 10:32:23 227
1787796 오글거리는 상담기법은 ..ㅠ 5 ㅁㅁㅁ 10:31:22 290
1787795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고 기운 차신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 4 피곤 10:31:00 259
1787794 나랑 잘 맞는 나라, 편안한 나라. 7 나라 10:28:25 289
1787793 예전에 강남에 경복여고, 경복아파트가 있었나요? 9 ㅇㅇ 10:26:55 269
1787792 제가 너무 유난인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42 ㅠㅠㅠ 10:21:27 1,646
1787791 요즘 졸업시즌에ᆢ 1 oo 10:19:31 238
1787790 [펌]30대 여성, 이민단속 ICE 요원 총격에 사망에 관하여 4 김어준생각 10:18:21 794
1787789 곧 손주가 태어나는데 27 ㅜㅜ 10:16:05 1,081
1787788 82는 호텔에 로망 있어요? 23 ..... 10:13:47 782
1787787 근데 전두환 ㄱㅅㄲ는 어떻게 나온 거죠? 15 ㅇ ㅇ 10:08:45 872
1787786 ktx 특실 맨 뒷좌석 어떤가요? 3 ㅇㅇ 10:08:23 382
1787785 이혜훈 , 통일교 '돈줄' 실세로 부터 고액후원받아 9 그냥 10:05:26 645
1787784 물가안정 착시… 더 ‘비싸진 밥상’에 서민들 ‘시름’ 6 ... 10:02:47 441
1787783 판다 또 들여오는 건 별로 안 반가워요 12 10:01:21 579
1787782 자식을 먼저 보내신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30 11502 09:56:38 1,976
1787781 열심히 물타서 빛보고 있는 주식들 3 상승세 09:56:09 1,099
1787780 숙지지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8 끝없이배움 09:55:18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