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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이신 분들은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21-01-25 23:03:57
저희 부모중 한분은 제가 아파서 병원을 가면
아픈 너가 문제다. 너의 나약한 정신상태가 문제다 라고 얘기를 하시네요
어디가 얼마나 아파서 병원까지 간건지는 알빠 아니고 상관 없고
너의 나약한 멘탈이 문제고 그래서 아픈거고
차라리 아파서 길가다 니 온몸이 터져나가도 넌 할말이 없는 년인데 니주제에 팔자좋게 병원까지 간다고 말씀을 하시며 두시간동안 온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시다가 이제 막 잠드셨나봐요

전 원래도 살 의욕 살아야할 이유 왜사는지 등의 의욕같은게 많진 않은 편인데.. 이렇게 병원비 쓰고 주제에 안맞게 병원까지 가고 이러느니.. 그냥 사라지는게 맞는걸까요
진지하게 여기 분들께 여쭤요..
IP : 119.192.xxx.22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n
    '21.1.25 11:06 PM (59.12.xxx.232)

    죄송하지만 그 부모가 비정상에요

  • 2. ...
    '21.1.25 11:07 PM (122.35.xxx.53)

    병원비를 누가 내는거에요?
    자식이 내는데 그런다고요?

  • 3. 아이고
    '21.1.25 11:08 PM (211.248.xxx.147)

    너무 안타깝네요.

  • 4. ㅇㅇ
    '21.1.25 11:08 PM (119.192.xxx.228)

    죄송하지만 그래도 부모이신 분들중에도 혹시 자식이 아프면 짜증부터 나고 소리부터 지르게 되고 그런 분들도 계신가 해서요.. 전 부모가 아니라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힘든데 혹시 그런 부모이신 분들도 계실까 해서요

  • 5. nnn
    '21.1.25 11:09 PM (59.12.xxx.232)

    윗님 병원비를 부모가 내도 이건 아니죠

  • 6. 저기요
    '21.1.25 11:10 PM (49.167.xxx.126)

    원글님.
    부모님과 따로 살면 안되나요?
    당분간 아예 안보고 살면 더 좋구요.

    짧은글에서도 원글님 상처가 너무 깊게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힘내시고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사라지긴 왜 사라져요.

  • 7. 어른이
    '21.1.25 11:11 PM (221.143.xxx.37)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죠.

  • 8. ㅇㅇ
    '21.1.25 11:11 PM (119.192.xxx.228)

    병원비는 제가 내는건데 너가 내는것도 맘에 안든다 하시더라구요.. 그 아프면 병원 가는 정신상태부터가ㅜ글러먹었다고.. 아파도 병원 한번 못가고 참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어디 너따위가 주제넘게 몸 쪼금 아프다고 병원에 가서 병원놀이를 하려 드냐고... 하시는데 제가 큰소릴 너무 많이 들었더니 지금 심장이 벌렁거려서ㅠ 제가 진짜 큰잘못한건지 누구한테 좀 묻고싶어서요...

  • 9. ..
    '21.1.25 11:12 PM (175.223.xxx.164)

    이건 병원문제 이전에 뭔가 서로의 소통에 문제가 있지 싶어요
    그걸 해결하면 병원문제도 해결 될듯요

  • 10. 친부모 맞아요?
    '21.1.25 11:12 PM (121.135.xxx.105)

    노망난 노친네들인갑네요. 그냥 독립하세요. 없던 정신병도 걸리겠어요.

  • 11. ...
    '21.1.25 11:13 PM (218.48.xxx.16)

    원글님 토닥토닥

    여기서 병원비 누가 내는게 중요한가요?
    누가 내든 어찌 자식한테 그런 말을 하실 수가 있나요

    부모님이 너무 비정상적이시네요
    함드시겠지만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기운 내세요

  • 12.
    '21.1.25 11:14 PM (182.215.xxx.169)

    저희는 니가 기도를 안해서라고 하셔요...답답합니다.

  • 13. ...
    '21.1.25 11:18 PM (218.48.xxx.16)

    원글님 하실 수만 있다면 빨리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육체적 건강까지 해칠까 걱정되네요

    원글님 잘 견디어내시고 독립하시길 빌어요

  • 14. ㅇㅇ
    '21.1.25 11:18 PM (119.192.xxx.228)

    네 친부모는 맞는데.. 치매라도 온건지.. 원래도 좀 막무가내 고집불통이긴 했는데 ㅠ
    하루종일 병원에서 시달리고 고열까지 나다가 겨우 집에 왓는데.. 괜찮냐 한마디는 기대도 안했지만 ㅠ 소리를 얼마나 질렀는지 관리실에서 전화가 와도 안받고 계속 자기 할말만 소리지르다... 이제 다 내뱉어서 시원한지 코고며 주무시네요..
    제가 많이 모자란건 맞는데.. 제주제에 병원비 가당치도 않은거 저도 아는데.. 그냥 이런 사람이 제 부모라는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ㅠ 독립을 해도 연을 아예 끊은게 아닌 이상 계속 이어지는게 너무 힘들고...
    제가 비정상인 거겠죠? 다들 얼마나 힘들게 사시는데 이게 뭐라고.. 제가 이상한거죠?

  • 15. ㅡㅡ
    '21.1.25 11:22 PM (122.36.xxx.85)

    독립하세요. 연을 끊으세요.
    님이 살아야죠.
    몸도 아픈데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토닥토닥~~

  • 16.
    '21.1.25 11:23 PM (210.94.xxx.156)

    독립하고
    연락하지마세요.

  • 17. ㅇㄱ
    '21.1.25 11:26 PM (175.123.xxx.2)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안돼나요
    성인됐으면 독립하세요
    부모도 자식이 독립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힘들어요
    나약한 존재지요

  • 18. ..
    '21.1.25 11:27 PM (218.39.xxx.153)

    정신 나간 부모네요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예요
    연 끊고 독립하셔야 살수 있을거 같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병원가는걸로 2시간 소리 지른다면 가족도 아니예요

  • 19. 님은
    '21.1.25 11:32 PM (58.121.xxx.222)

    정상이고 님부모님 비정상이에요.

    자식 열나면 어리면 응급실로 뛰어가고,
    성인이어도 가까이 살면 같이 가거나
    멀어도 병원 갔다왔는지 병원에서는 뭐라는지, 약잘챙겨 먹는지 잔소리 하는게 보통의 부모에요.

    부모같지 않은 부모때문에
    귀한 원글님 비하말고 얼른 약 잘챙겨 먹고 몸조리 잘하세요.

  • 20. ......
    '21.1.25 11:32 PM (125.180.xxx.131)

    부모여도 부모같지않은 부모들 많아요

  • 21. ...
    '21.1.25 11:34 PM (183.98.xxx.95)

    아프면 병원가야하는데
    옛날분들은 참더라구요
    근데 미혼인가봐요 아직 부모님이랑 지내는걸보면
    저는 시어른들이 그렇게 병원을 안가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그래요
    남편이

  • 22. ㅡㅡ
    '21.1.25 11:41 PM (1.127.xxx.35)

    연을 끊으셔야..
    병원서 아파서 죽더라도 옆에서 시끄럽게 할 거 같은 데
    조용한 게 낫지 않겠어요

  • 23. 어머나 ...
    '21.1.25 11:48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세상에 부모가 자식이 아퍼서 병원가는걸
    그리 하시다니 참 할 말을 잃겠네요.
    개의치 말고 병원 치료받고 얼른 쾌차해서
    형편 만들어 부모 없다라고 생각하고
    우뚝 홀로서기 하세요.
    세상 일은 희망이 없을거 같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길이 열리기도 해요.
    당장 이시간 이후 마음부터 홀로 서기 하시고 몸 좀 추스려 지면
    작은거라도 시작해 보세요.
    있어도 없느니만도 못한 부모가 있고,
    꼭 그자리 있어 줘야 하는데 이미 세상엔 없는 부모도 있고 그렇지요.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은 둘 다 똑같다고 생각되네요.
    님은 후자,그러니까 부모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셔야 겠네요.
    님 정말 안됐지만 ....힘 내시고
    가까운 훗날 기회되면 이쁜 사랑도 하세요.

  • 24. 한마디로
    '21.1.26 12:11 A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정말 나쁜 부모, 몹쓸 부모네요
    그 상처 어떻게 견디셨나요?
    저 유리 파편같은 말이 박혀 아프신거 아닌가요?

  • 25. --
    '21.1.26 12:23 AM (222.108.xxx.111)

    부모님 정상 아니세요
    자식이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걱정되고 안쓰럽고 뭐든 해주고 싶죠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몰라도
    부모님하고 거리를 두세요
    무조건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나를 낳아줬다고 나보다 나이 많다고 무조건 나보다 성숙한 인간이란 보장은 없어요

  • 26. 그걸
    '21.1.26 12:56 AM (205.250.xxx.152)

    왜 듣고 있어요? 담부터 소리지르면 바로 끊고 전화기 끄세요 부모 욕이 배뚫지 않어요 무서워하지 마시고 같아 소리 지르거나 피하세요 아니면 녹음이라도 해서 들어보라고 보내세요. 당하지만 말고요. 그걸 왜 당하고 사세요?

  • 27. ...
    '21.1.26 1:02 AM (106.101.xxx.96) - 삭제된댓글

    님 부모 반응은 부모로서 정상이 아닌 반응이구요,
    님 가정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아닌지 그건 여기 게시판 댓글단 누구도 알수가 없죠.
    그러모로 여기서 단편적인 님 글만 읽고 댓글 달린걸로 가정상황을 판단하지 마세요.
    너무 평범하지 않고 이상하고 말도안되는 부모의 반응인데
    님이 전혀전혀 그런 반응을 얻을만한 입장이 아니셨다면 제 댓글 무시하시고 부모가 치매인가 치부하셔도 되구요
    반대로...
    저희집 같은 경우는 여동생이 평범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면서 온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급기야는 부모한테 패악까지 부리던 차에
    잘다니던 직장 홀려서 그만두고 돈 한푼이 아쉬운 상황에 가족이 들으면 기함할 일에 돈 쓰고 다니고 하는거 알게돼서
    남들이 알면 가족이 어떻게 저래?하고 비난할만하게 동생을 무시하고 지원하지 않았거든요?
    남들이 보면 가족이 어떻게 저렇게 냉랭할수 있나 싶게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딱 끊고 그랬는데
    여동생 정신차릴때까지는 어쩔수 없었어요.
    아프셨는데 가족 반응이 저랬다고 해서 기억나서 댓글달아요.
    동생이 풍파를 일으키고는 감기 심하다고 입원해서 링거맞고 누워있다는데
    속으로 진짜 웃기는 인간이다 싶었거든요.

    지금은 과거가 되서 다 정리되고 누구보다 화목하고 아끼는 가족으로 돌아왔지만 그때의 저희 가족은 남들이 보면 아주 혹독해 보였을거예요. 원인은 동생한테 있었고 가족의 반응은 전혀 혹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구요.

    님 말대로 치매가 아니다음에야 자식이 아파서 병원가는걸로 저런반응 보이는 부모가 어딨어요?
    님이 뭔가 쓰지 않은 얘기가 있지 않은 다음에야 있을수 없는 일이죠.

  • 28. ...
    '21.1.26 1:05 AM (106.101.xxx.96) - 삭제된댓글

    제 주제에 병원비 가당치도 않은거 아는데-----
    라고 쓰신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쓴 댓글이예요.
    병원비 대한민국 얼마 하지도 않는데 왜 그런반응을 스스로 하셨는지 그런 표현을 쓰는지 의아해서요

  • 29. 그런 말
    '21.1.26 1:08 AM (175.117.xxx.71)

    그대로 돌려주세요
    앞으로 부모가 아플일이 더 많지 자식이 아플일이 더 많겠어요
    녹음해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그대로 들려주면 되겠네요
    부모 병 간호 안 해도 되니 속 시원하겠네요

    근데 그런말 다 듣고 여기 물어 보는거 보면 다 들어주고 간호해 줄거 같네요
    그런 자식인줄 알고 저러는 겁니다
    원글이 무서우면 감히 저런 말 못 하죠
    고로 원글님이 그런 부모를 만든건지도 몰라요 다 수용했으니까

  • 30. 님도 비정상
    '21.1.26 1:14 AM (175.117.xxx.71) - 삭제된댓글

    그런 말 듣고도 "내 주제에 무슨병원 가고 돈 쓴다"고
    이런 생각하는게 정상 아닙니다

  • 31. 원글님이 비정상
    '21.1.26 1:17 AM (175.117.xxx.71)

    부모가 비정상이냐고 물을게 아니라
    내가 비정상이냐고 물어야죠
    그런 말 듣고도 "내 주제에 무슨병원 가고 돈 쓴다"고
    이런 생각하는게 정상 아닙니다

    하루 빨리 그 집에서 나오세요
    그런 말을 듣고도 부모라 생각하고
    같이 살고 있는 님이 비정상입니다

  • 32. 독립이 길
    '21.1.26 1:41 AM (125.183.xxx.190)

    아니 그런 부모랑 왜 한 공간에 있어요?
    사리분별 잘 하셔야겠어요
    자식 정신에 쓰레기를 쏟아붓고 있네요
    근본중의 근본인 아프면 치료해야하는걸 그걸 시비를 걸다니 ㅎㄷㄷ
    다른건 안듣고 안봐도 짐작이 가네요
    사람이 신간이 편해야 사는데 그런 부모랑 살면 피폐해지는길뿐
    독립하세요

  • 33. 그럼에도
    '21.1.26 11:1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독립안하시는이유가 있을겁니다
    지금님이 필요한건 어서독립 하는겁니다
    내부모가 정상이냐?묻는것보다

  • 34. 순이엄마
    '21.1.26 2:27 PM (222.102.xxx.110)

    "제가 많이 모자란건 맞는데.. 제주제에 병원비 가당치도 않은거 저도 아는데.. 그냥 이런 사람이 제 부모라는게 너무 힘들어요 사실 ㅠ 독립을 해도 연을 아예 끊은게 아닌 이상 계속 이어지는게 너무 힘들고...
    제가 비정상인 거겠죠? 다들 얼마나 힘들게 사시는데 이게 뭐라고.. 제가 이상한거죠?"
    왜 이런 생각을 하시죠??? 자존감이 너무 없는데요? 이거 병원에 가보셔야 할것 같아요. 정신과 가서 상담 받으세요. 부모로부터 너무 상처가 커서 자신을 학대하고 있는데요.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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