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래 층간소음 얘기가 있어서 글써봅니다.

..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21-01-25 21:49:54
요즘 제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 주제라서요.

저희집은 초등 고학년 저학년 2명이 있고 지금껏 단 한번도 층간소음 민원을 받아본적이 없었어요.
이사를 5번이나 다녔구요.
아랫집 노부부가 이 집은 신혼부부인데 애가 없어요? 하고 물어본게 큰 아들 5살이고 작은애 한창 걸음마 할때였어요.

이 집도 이사오자마자 백화점 제과세트 사들고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인사시켰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조심한다고해도 불편드릴수있을것같은데 참지마시고 얘기해달라고. 애들도 조심하겠다하라고 인사시키구요. 집에는 2cm짜리 매트 거실전체 다 깔았어요. 그거 청소 정말 힘들거든요. 집 인테리어 해서 왔는데도 다 깔았어요. 코로나때도 집에 있는 시간 길어져서 차세트랑 다과류 마스크 대란일때 마스크 넣어서 문앞에 걸어드렸어요.

주위에서 층간소음 얘기할때 그럼 매트깔라고 좋다고 하면 그거 깔면 청소 힘들잖아~ 하길래 속으로 엄청 화가 난적도 여러번이구요. 층간소음 민원와도 싸우다 결국 서로 무시하고 사는 집도 봤어요.
하여튼 남들도 유난떤다싶을정도로 조심한건 제가 귀가 예민해서 애들 발소리가 싫어서이기도 했어요. 저희아이들은 집에서 발앞꿈치에 체중싣고 걷는게 익숙합니다.

그런데 같은 라인사는 작은 애 친구가 모처럼 놀러왔어요. 한번도 사람 초대한 적 없고 아랫집 부부가 사람 좋으시다는 생각이 드니까 실망시킬까봐 걱정되서 그전 살았던 집보다 여기 살면서 그동안 더 조심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발소리가 저희애들하고 다르더라구요. 발이 넓기도 하고 철푸덕 땅에 붙이면서 뒷꿈치로 쿵 하고.. 그래서 제가 ㅇㅇ야, 너희집은 아랫집에서 뛴다고 뭐라 안하셔? 그랬더니 한번도 전화온적이 없대요. 근데 그담날 바로 엘베에서 아랫집 아줌마를 만났는데 발소리 조심해달라 하시더라구요. 딸이 뛰는거같다며.. 그 방에 여자애소리랑 같이 난다고. 대학생 아들이 방학이라 와있는데 공부한다고.

딸 친구라고는 못하고 (어쨌든 집에 들인 잘못이니)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조심하겠다하고 왔어요. 집에와서 속상해서(폐끼쳤단 생각에)한참 멍하니 있다가 아이한테 친구랑 왠만하면 나가서 놀라고 그랬어요. 그러다 생각해보니 주위를 보면 하나도 조심안하고 살고 친구여럿불러 매일 놀고, 아랫집이랑 싸워서 서로 무시하고 사는 집들이 더 편하게 사는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불편한것도 불편한거지만 (부탁못하고 폐 끼치는거 싫어하는 성격) 그렇게 해야 아이들이 잘큰다고 믿었는데 애들도 늘상 혼나니 기가 팍 죽어있구요. 놀러온 친구는 밝기도 엄청 밝게 잘 뛰어다니네요.

1층으로 이사갈까 부동산앱 뒤적이다 82들어왔는데 마침 층간소음 얘기가 있어 주절주절해봅니다ㅜ


IP : 112.152.xxx.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5 9:52 PM (123.254.xxx.48)

    인스타봐도 1층으로 이사간다는 글 많이 봤는데, 아랫층도 소리 올라와요. 진짜 모르시는 분들이 넘 많아서 답답..

  • 2. ..
    '21.1.25 9:54 PM (112.152.xxx.35)

    저 2층살아봐서 알아요. 그때 아랫집 아이가 굉장히 별났거든요. 몰라서 그리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 3. ..
    '21.1.25 9:59 PM (106.101.xxx.143)

    꼭 요점을 빗나가면서 후벼팔만한 부분만 후벼파는 댓글이 뭔가 고민글올라오면 빛의 속도로 달리더군요.

  • 4. 층간소음
    '21.1.25 9:59 PM (222.104.xxx.175)

    나는 진짜 소음 안내려고 매사에 조심하고 사는데
    몇달전 리모델링 한달하고 들어온 취학전 애 셋인
    윗집 애들소리 문 쾅쾅 닫는 소리에 미쳐버리겠는데
    몇번 얘기해도 지들 집 방문은 요즘 다 다는 방문이여서
    괜찮다고 뻔뻔하게 나오는데
    진짜...

  • 5. ..
    '21.1.25 10:02 PM (106.101.xxx.143)

    저는 자기들 맞는데 아니라고 하는 윗집.. 그런거 볼때마다 화가나고 이해가 안됐거든요.. 근데 그렇게 조심한다고 해도 이렇게 되니.. 만약 그 아이가 저희집에 살았으면 어땠을까싶어요. 그 아이 엄마 절대 자기 아이 혼내지않거든요.

  • 6. ...
    '21.1.25 10:02 PM (152.99.xxx.167)

    그정도로 조심하시면 1층이 속편하겠어요.
    1층 소음 위로간다하지만 보통 뛴다고 1층와서 항의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 7. ..
    '21.1.25 10:02 PM (222.104.xxx.175)

    원글님 이웃 생각하셔서 조심하신다는 글보니
    너무 동감되네요
    나만 신경쓰고 조심한다고 될일이 아니더라고요
    홧병만 생겨요

  • 8. 오늘
    '21.1.25 10:06 PM (124.50.xxx.183)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층간소음
    한숨 나와요
    매번 경비실에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참고 있자니 더 예민해져서
    매트 까는거 당연하고요 청소 힘들어도 할수없죠
    자기자식 악담 안듣게 할려면 조심해야해요
    장소 구분은 가르쳐야죠

  • 9. ..
    '21.1.25 10:09 PM (112.152.xxx.35)

    맞아요ㅜ
    오히려 평소 너무 신경쓰다보니 낯선 발소리가 더 거슬리게 느껴지셨나 싶은게.. 애 셋 키우면서 매트한장없고 애 절대 안혼내는 지인이 있었는데 저더러 그렇게 예민하게굴다 작은소리라도나면 더 거슬리는법이라고 비아냥대던게 생각나요.

  • 10. 오늘
    '21.1.25 10:10 PM (124.50.xxx.183)

    뉴스에 외국은 층간소음으로 벌금 물던데
    전 그랬으면 좋겠어요
    연애인 아이들 층간소음 말 많은데 남에게 피해주면서 욕먹는지
    이해 안되요
    1층으로 이사가서 뛰여놀면서 키우고 크면 그때
    위 로 이사가던지 하면 될건데

  • 11. ..
    '21.1.25 10:12 PM (112.152.xxx.35)

    평소 딸 방에 아무도 안들어가요. 혼자 안자고 거실생활하거든요. 친구와서 잠깐 문닫고 둘이 있었고 딸 방이 침대 책상 다 차있어서 뛸공간도 없어 신경을 못쓴거죠. 거실에 있으니 그 친구아이가 걷기만해도 진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데도요. 그래서 슬리퍼도 신겼는데 방에서 벗었나봐요.

  • 12. ...
    '21.1.25 10:14 PM (125.186.xxx.154)

    마침 저도 비슷한 생각을.했어요. 저는 아래층 입장이네요. 위층 노부부인데 평소 조용 하셨고 손녀가 1달 있을거라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 손녀 놀러올때마다 뛰어서 제가 아이의 동선을 다 알정도에요. 제가 이해는 하겠으나 공부하는 아이가 있고 아이가 뛸때는 너무 뛴다며 제제시켜달라고했죠. 그런데 점점 소리가 커지고 제가 그 소리 안들으려고 음악도 계속 틀었답니다.그러다 도저히 안되서 위층올라가서 항의를 했구요. 항의 이후 좀 잠잠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이제 아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내려와서 인사하시고 미안했다고 하시는데.. 음.. 급 드는 생각이 내가 한달동안 참던 스크레스가 뭐였을까 싶더라구요. 내가 참던 만큼 위층 노부부도 아이에게 주의를 시키진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거든요.

  • 13. ..
    '21.1.25 10:15 PM (112.152.xxx.35)

    저희아이가 그집 놀러갔다와서는 그집은 매트도 한장없고 언니랑 둘이 계속 쿵쿵거리며 뛴대요. 그래도 민원 받은적없다해요. 그집 아랫집이 저희 옆집인데 그 집 대학생 아들이 동네 민폐로 민원 많이 들어오고 cctv사진까지 공문으로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을정도인데 의외로 윗집 층간소음엔 관대하신가보더라구요.

  • 14. ..
    '21.1.25 10:20 PM (112.152.xxx.35)

    125님 마음도 이해가요.
    제가 매년 아랫집에 선물하다가 자꾸 답례를 하시길래..
    혹시 선물받아서 얘기하실것도 못하시고 부담느끼시는거 아닌가 싶어서 작년부턴 선물도 안드렸어요.
    엘베에서 만날때마다 아이들 인사 꼬박꼬박시키면 아저씨가 "우리집에 한번 놀러왔으면 좋겠다. 애들이 대학가고 없어서 적막해서"하셨거든요. 아랫집 부부 좋으셔서 더 조심스럽다고 지인들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늘 얘기했었어요. 특히 방학때 아랫집 아이들 와있으면 더 조심스럽구요.(우리 부모님이 평소에 이런소리 참고사나 하고 속상해할까봐) 주위둘러봐도 저만큼 조심하는집 본적이 없는데 다들 그냥 맘편히 잘사네요ㅜ

  • 15. ..
    '21.1.25 10:22 PM (112.152.xxx.35)

    아랫집에 대한 원망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조심한다고 해도 폐끼치는 상황이 싫고ㅜ
    남들은 이렇게까지 안해도 맘편히 사는데 싶은 그런마음이 드네요ㅜㅜ
    내가 속으로 욕했던 그 지인들이 어떤 결론으로든 더 맘편히 잘살구요..

  • 16. 지나가다
    '21.1.25 10:24 PM (59.1.xxx.19)

    평소에 조용하다가 한번쯤 소리들리면 그럴 일이 있나보다~ 하면 좋은데
    꼭 저렇게 콕 찝어서 말하니 원글님이 속상하신거죠.
    그 친구네랑 비교돼서 괜히 우리 애들만 잡는가 싶기도 하고요.
    에휴. 세상사가 그렇기도 하더라고요.
    아마 아랫집도 딸이 와서 불편해하니 그 엄마가 이야기한 걸거에요. .
    그 분도 엄마시니 본인 불편한건 참아도 자식이 불편한건 또 다르잖아요.
    한번 들은 얘기니 그냥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 동안 한번도 얘기 없었다니 원글님 대단하세요~
    얼마나 폐 안끼치려고 노력했겠어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 17. 성격
    '21.1.25 10:29 PM (14.138.xxx.73)

    다 성격대로 사는거죠~
    대차게 뛰어놀게 냅두는 집도
    언젠가 안참아주는 아랫집 만나면 항의받고 하겠죠..
    저도 민폐는 딱 싫어서 아이 어릴땐 일층에만 살다가 왠만큼 커서 위로 올라왔어요.
    아직도 매트는 방과 거실에 깔려있어요.

  • 18. ,,,
    '21.1.25 10:37 PM (125.178.xxx.184)

    원글님 케이스는 너무 저자세로 나간거 같은데요?
    한번도 안뛰다가 딱 한번 뛴거면 아 손님이 왔나보다 하고 넘길수 있는거지 바로 애 조심시키라니

  • 19. ..
    '21.1.25 10:38 PM (112.152.xxx.35)

    57님 위로에 눈물이 날것같아요ㅜ
    둘째딸이 타고난 목청이 큰데 다쳐서 아파서 우는것도 길게 못울게 하거든요.. 입 막은 적도ㅜㅜ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그렇게 해왔나싶은게 그냥 이래저래 속상했어요.. 제 과실 한번 없이 차 긇히고 뒤에서 박히고 좋게 좋게 다 해결해줬는데 (오래된차 타시는 노부부셔서 보상도 안받은적도).. 한번은도로에서 불법주차된 차랑 버스사이 끼어 있는데 뒤에서 빵빵해서 비켜주려다가 불법주차 차 미러를 살짝 스친거에요. 당연 보험 처리하려고 섰고 아이들 차에 있고 둘째가 아기인데 혼자못두고 울고있으니 차에있겠다고 했더니 남자가 난리난리치며 자기차로 와서 기다리라고 욕하고 난동부리더라구요. 제 운전15년에 첫사고 였는데 평소 내가 배려해준건 온데간데 없어지고 내가 받을땐 그렇더라구요. 그거말고도 비슷한적이 많아서.. 그냥 이제 지쳐요.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ㅜ

  • 20. ..
    '21.1.25 10:38 PM (112.152.xxx.35)

    긇히고-긁히고.

  • 21. ㅁㅁㅁㅁ
    '21.1.25 10:47 PM (119.70.xxx.213)

    어휴 항상 조용하다 한번그랬다고 바로 항의를.....
    조심하고 저자세로 나가면 갑질하는 인성들 있어요..

  • 22. 비디
    '21.1.25 11:01 PM (114.200.xxx.88)

    님...제 마음속에 들어와 계신가요??내가 불편한게 낫지..남에게 폐끼치는걸 정말 누구보다 싫어해서 님 글과 님 심정이 이해가 가는데요..나의 이 배려와 개념이 누군가 그러더군요.. 남 눈치를 너무 봐서 오히려 너무 굽신거리는 모양새라고..나 눈치보는거 아니고 이게 맞는건데..근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내 아이는 나처럼 어느샌가 본인보다 남을 더 신경쓰고 있고 개념없이 키우는 저 부모의 아이들은 남 신경 안쓰고 본인 할꺼 다하고 오히려 내 아이와 나의 근처에서 폐 끼치고 있는데 왜 또 난 그걸 말못하고 있나..정작 그들은 정말 편하게 사는데 ??
    막 이런 생각이 솔직히 매일 매시간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질때도 있고 아니야 이렇게 키우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야 하면서 갈등속에 살고 있네요 ㅠ
    진짜 지쳐요 저도 무슨 영광을 보고 살겠다고..이거 제가 매일 맘속으로 하는 말인데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생각에..정말 한평생 온화하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고 폐 끼치는걸 싫어하셨던 제 엄마가 절 이렇게 본인과 똑같이 만들어 놓으시곤 ...엄마처럼 살아보니 속을 시커멓게 탔어요..그래서 요즘은 조금 저를 내렸놨어요 제 아이도 저처럼 속타며 클까봐..아 이정도면 뭐 어때 ! 님 아랫집도 님이 너무 잘하셔서 거기에 길들여 졌나봐요 소리도 좀 내고 사세요.. 올라오면 뭐 어쩌라고?? 이런 마인드도 좀 가지고 살면 편할란가요~~

  • 23. ..
    '21.1.25 11:01 PM (112.152.xxx.35)

    성격대로 사는거죠~
    대차게 뛰어놀게 냅두는 집도
    언젠가 안참아주는 아랫집 만나면 항의받고 하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주위에 이런집 많이 봤는데요..
    그 전집에서 맘껏뛰다가 이사하고 항의받는 집이요.
    몇번 싸우더니 아랫집에서 적응했는지 말안통하니 포기했는지 그냥 서로 무시하고 잘 살더라구요..
    제 지인들 다 비슷한 시기에 이사외서 7년째인데요.
    그들은 어쨌든 지금 맘편히 살고 전 여전히 맘이 불편하네요.
    지인들 층간소음으로 고민할때 노하우랍시고 아랫집에 먼저 찾아가보라. 매트가 어디 브랜드가 좋더라 했던 저라 지인들한테 속상한 맘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 썼어요ㅜ

  • 24. ..
    '21.1.25 11:10 PM (112.152.xxx.35)

    와.. 114님.. 제 마음 딱 그대로에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 남에게 폐끼치지말아라 하는 소리듣고 컸어요. 한평생 손해만 보신 아빠.ㅜ 저희아빠 차 포함 음주운전 6중추돌한 뺑소니 잡으러 경찰이랑 갔더니 노모랑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살더라며 몰래 다른사람 보상금까지 다 지불하신 아빠ㅜㅜ 늘 가족들에게는 손해보게 하시고 그게 싫어서 난 안그래야지했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정도 닮아있었나봐요ㅜ 님 댓글에 깊은 위안 받습니다..

  • 25. 칭찬
    '21.1.25 11:12 PM (175.192.xxx.113)

    원글님처럼 조심하고 배려하면 좋죠...
    칭찬해주고 싶어요^^

  • 26. 비디
    '21.1.25 11:39 PM (114.200.xxx.88)

    역시 원글님도 인품이 좋으시고 인정이 넘치신 부모님 밑에 자라셨군요..전 그런 부모님을 항상 존경하며 살았었어요..근데 전 마지막까지 자식한테까지도 폐 끼치신다며 본인 병 말씀 안하시고 돌아가신 엄마를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분명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셨다..그러나 세상은..그렇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편하게 살다 간다?? 뭐 이런 생각까지..근데요..님 ..조금은 우리 내가 좀 편한대로 살아야긋따 요런 마인드로 살아까 볼까 봐요..그래도 맘대로 사는 사람 발톱에 때만도 못하겠지만요
    님 분명 굉장히 좋은 분이실꺼 같구요,괜히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부정하는 마음 갖지 말고 조금만 날 더 아끼고 살아봐요~~사실 작년에 지맘대로 애 키우는 어떤 엄마집에 놀러가서 기함할뻔 했는데 도리어 저한테 제 아이에 관해 훈계질 해서 열받았었는데 그 엄마애랑 저애가 같은 반 되서 매일 선생님한테 혼나고 벌서고 반에서 아주 폭탄같은 애라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대놓고 말씀하시고 다른 엄마들한테 항의 전화 많이 받아서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는 솔직히 얼마나 통쾌하던지요 ~그에 반해 제 아이는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칭찬받으며 아이 너무 잘키우셨다며 미래가 기대된다고 ..그래서 기분 너무 날아갈것 같은데 또 다음날은 그런 아이들와 엄마들 땜에 나만 스트레스 받고 ㅠ괜히 딴데서 말 못할걸 여기서 주절 거리고 있네요..이런걸 보면 그냥 난 너무 소심한가...이유가 그냥 이건가 싶기도 ...

  • 27. ..
    '21.1.26 12:19 AM (112.152.xxx.35)

    비디님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저도 연예인들이 인성하나로 어느순간 티비에서 사라질때, 일반인의 훈훈한 행동하나가 좋은결과가 될때.. 그래도 인성이지 싶다가도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서 우리아이만 참는 결과가 될 때, 나만이 불편한 상황을 겪을때마다 생각이 왔다갔다해요. 비디님의 정성스런 장문의 공감과 위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도 조금은 편해지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 28. 근데
    '21.1.26 12:55 AM (39.117.xxx.106)

    원글님도 넘 저자세인거 같아요.
    좋은분인것도 맞고 남에게 폐안끼치고 사는것도 맞지만
    아랫층 할머니가 항의할땐 누가 놀러와서 그렇다고 얘기하며 나를 보호할수도 있어요.
    매트도 깔았는데 계속 까치발로 다니라고 스트레스 주는것도 과한거 같구요.
    아이 아파도 소리내 울지도 못하게 하시다니
    남이 뭐라하는거에 지나치게 과민하신거 같아요.
    가끔 배려하라는 소리 입에 붙은 사람중에 피해의식 심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편안해야할 집에서 늘 긴장하며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좀 안되보여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아야하고 남을 배려하는것 못지않게 나자신도 편하고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살고싶어요.
    저는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그게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인거 같아요.
    전 무조건 참으라고 안가르쳐요.
    사람이 신이 아닌데 계속 참고 배려만하다보면 화가 쌓여요.

  • 29. ...
    '21.1.26 12:56 AM (1.241.xxx.220)

    아마 아랫층 분들이 진정한 층간소음을 못들어보셨나봐요
    저 이번에 이사하고... 그간 제 윗층이셨던 분들께 마음속으로 큰절 올렸어요.
    원글닙 같은 분들 많아졌음 좋겠어요.

  • 30. ..
    '21.1.26 2:52 AM (122.38.xxx.102)

    조심하는 건 좋지만 너무 과하신 것 같아요
    일상의 포커스가 남한테 피해안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느낌?
    저도 남이 뭐라고 해도 니가 져주라는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항상 부모가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에, 실제로 아니기도 했고요.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 할 수 없었어요. 저 역시 성장해 부모가 되었지만 여전히 저에게 부모는 그런 존재에요. 물론 인간으로선 좋고 선량한 분들이지만요.

    조심하는 거 좋죠. 하지만 아이와 자신에게도 배려해주세요.
    소리지르며 우는 걸 막았다니.. 댓글 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 31. ...
    '21.1.26 5:14 AM (118.34.xxx.238)

    조심하는건 좋은데..
    제 생각도 원글님이 너무 과하신거같은데요...
    층간소음 다들 괴롭지만,
    어느정도는 서로들 눈감아주며 지내는 집들이 훨씬 많아요.
    저만해도 윗층 쿵쿵소리 낮에는 그러려니하고요(밤엔 안들림)
    아마 우리 아랫층도 마찬가지일테고요..
    아주 경우없는 집들 제외하고, 서로들 비슷한 처지니까요.
    그렇게 배려하고 내 아이만 조심시키다가 속병나요..
    너무 그러지마세요..
    내 아이만 짠해져요...ㅜㅜ

  • 32. 배려한다는 것
    '21.1.26 9:17 AM (121.190.xxx.146)

    배려한다는 것이 내 불편까지 감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불편하지 않고 내가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억울해요. 우리가 그런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0073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근처에 ... 17:55:47 55
1300072 바짝 마른 시래기 압력솥에다 삶으려는데요 @@@ 17:55:44 16
1300071 왜 자꾸 넌 그렇게 쓰니 1 친구 17:54:39 88
1300070 신입생 국가장학금 ㅡ학점은 어찌되나요? 1 .... 17:53:26 64
1300069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붙잡지 않네요 8 .. 17:50:41 452
1300068 뇌경색 환자 보신 분들 계신가요. 2 .. 17:50:25 153
1300067 수면마취로 사랑니 발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3 ... 17:49:33 72
1300066 (컴맹)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방법 ㅠㅠ 4 wifi 17:43:36 124
1300065 대기업 다니는 남펀들 주말에도 이메일 보나요 13 ㄷㅌ 17:36:46 828
1300064 딸아이 기숙사로 보냈습니다! 5 휴~~ 17:33:28 966
1300063 우량주 사놓고 20년 넘게 방치한 결과 9 우량주 17:31:23 2,059
1300062 아파트 내 고속철도는 전자파/자기장 문제가... 17:31:21 191
1300061 네이버 라인-야후재팬 내달 1일 경영통합.. 1 ... 17:31:15 221
1300060 시고르자브종 이란 개....명품견이네요 9 .... 17:30:03 695
1300059 마켓컬리 알바 어떨까요? 5 ... 17:23:29 855
1300058 이게 뭐라고 날 기분 좋게 하나.... 6 .... 17:21:03 976
1300057 부모 능력 따라 자가 vs 전세.. 신혼부부, 부동산 계급화에 .. 10 ... 17:18:18 610
1300056 어쩌다 사장 재밌네요.. 3 ... 17:17:57 654
1300055 저 먹방 유튜버 할까봐요 6 ㅇㅇ 17:14:31 880
1300054 급히 이뻐져야할때! 13 급함 17:09:08 1,429
1300053 근종 5센티 문의 7 커피 17:01:42 582
1300052 지금보는 신박한정리 6 신박한정리 17:00:10 1,362
1300051 이제 우리 백신 걱정 없네요. 51 AZ 16:59:16 2,596
1300050 남자 시계 백만원 선이면 어떤가요? 23 .... 16:57:22 991
1300049 육개장 사발면은 작은게 훨 맛있다 7 ㅎ3ㅁ 16:56:56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