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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내가 나쁘다 생각했던 또는 나한테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잘 나가는 경우..

1ㅇㅇ 조회수 : 4,737
작성일 : 2021-01-23 03:33:51

안녕하세요 
어떤 한 생각에 꽂히다 보니 아직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인생에서 알게 된 사람들 중 몇명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은 돈 없는 사람들을 대놓고 무시하고 소리치며 본인보다 잘 난 사람에게만 잘 하는 ..
생리 때 도벽이 있는 친구였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참 잘 풀리더군요.
아버지가 판사였는데 수시도 쉽게 아버지 출신 대학으로 붙더니 
사시는 안되다가 결국 로스쿨이 생기면서 로스쿨 들어갔다가 탑 3 로펌에 쉽게 들어가더군요.
로펌의 음서제 이런걸로 뉴스에 나온 예에 그 아이가 들어가있더라구요. 

또 한 사람은 와이프가 있는 사람과 바람을 폈어요. 게다가 그 와이프와 그 바람핀 남자와 그 사람은 서로 알고 그 와이프와는 친구 사이인거죠. 그 와이프가 없는 곳에서 그 친구가 성적매력이 없다며 불쌍히 생각하더라구요. 
그거 외에도 본인 남자친구에게 거짓말로 물건값을 10배 부풀려 말해서 돈을 받거나 ..
쉽게 남흉을 보고 무시하는? 남의 허점을 없는곳에서 말하고 앞에선 친하게 지내는?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적이 있어요. 저의 인생의 일부분을 참 힘들게 만들기도 했구요. 

근데 지금 너무나도 잘 풀려서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네요 

또 한 사람은 역시나 결혼할 여자가 있는 남자와 바람을 폈어요.
또 제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을 몇 번 했고
본인 직업에 대한 우월감으로 제 직업을 상대적으로 까내리기도 했고요. 
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는 것을 친구라는 명목하에 계속 받아주고 참다가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결국 상처를 안고 인연을 끊었어요. 

근데 그 친구도 지금 참 잘 풀려서 편하게 살고 있네요. 


모든 부조리한 사람들이 다 잘 풀리는 건 아니지만
..저 셋은 잘 나가네요..

제가 말한 세사람중 뒤에 두사람은 직접적으로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아서..그 두사람을 좀 많이 미워했어요.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저지른 거에 대해서도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구요 


잊고 살다가 어느순간 보게 된 모습이 너무 부러운 삶을 살고 있네요 
그걸 알고 된 후 제 안의 분노가 막 일어나요.
누군가를 미워하는게 저를 향해서 화살을 쏘는 거라는 글을 봤고 그러지 말았음 좋겠다 싶지만

제가 제 삶에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잘나가는 뒤에 두명을 본뒤로( 앞에 한명은 저한테 직접적으로 상처를 주진 않았어요. 다만 이해가 안갈 정도로 못됐다 싶었던 사람일뿐) 
참 제가 너무 못나보이고 괴롭고 왜 내 인생은 이럴까. 

바보처럼 이렇게 괴로워하네요. 

현명하신 분들..
어떻게 하면 제 마음이 좀 덜 괴로울까요?

따뜻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19.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과응보
    '21.1.23 3:41 AM (217.149.xxx.216)

    저 죄 다 받아요.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다잖아요.
    특히 불륜하고 남의 가정 깬 사람들은
    본인들은 적당히 잘 살아도
    자식대에서 정말 엄청난 벌을 받더라구요.
    유명한 연예인들 사례도 있잖아요.

  • 2. 아주
    '21.1.23 3:45 AM (121.168.xxx.142)

    오랜 시간이 흐르니 알게 됐어요
    저도 많이 고통스러웠는데요.

    그들과 나를 비교해서 난 그렇지 않은데
    나쁘고 비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왜? 이렇게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그냥 각각의 개인으로 보고
    아 저 사람들은 본인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본인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니 행복하겠지

    그런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그렇게 살지 않는 내가 바본가?
    그건 또 아니에요
    나는 그저 나답게 사는 거죠. 나는 내 삶에 최선을 다한 거구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유형은
    저렇게 살라고 해도 못해요 저도 그렇고요.


    그리고
    인생이 정말 공평한 게 아니다란 사실을 수용하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공평하지 않아! 어째서 ?ㅂㄷㅂㄷ 이런 느낌인 적도 있었는뎋ㅎ 이제는 뭐 그래..출발부터 다른 거야~이런 느낌이에요.

    마음이 번다해지면
    그 감정을 그냥 지나가게 두세요..막지 말고 그냥 흘러가게요..
    나를 그 물결에 휩쓸려 가게 두지 마시고요.

    편한 밤 되시기를..

  • 3. 1ㅇㅇ
    '21.1.23 3:52 AM (211.219.xxx.84)

    위로의 말씀 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82엔 현명한 분들이 많은것같아요
    댓글 보고 전 또 울컥해서 눈물이 나네요
    마음이 많이 괴로운데 흘려보내게 놔둬야겠습니다
    언젠간 저도 인생의 불공평함을 온전히 인정할 날이 오겠죠
    저는 저 나름대로 제삶을 충실히 살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언젠간 저도 제 삶을 만족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4. 1ㅇㅇ
    '21.1.23 3:57 AM (211.219.xxx.84)

    다른분들도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5. ㅇㅇ
    '21.1.23 4:17 AM (110.9.xxx.132)

    힘내세요ㅠㅠ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원글님처럼 부들부들 했었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신경 끄고 행복하게 살다보면 아맞다. 그런 짐승들이 있었지? 할 날이 온다고 그 말 들었을 때 안올것 같은데? 라고 답했어요
    그후에 제 신상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어요. 저 사람들처럼 잘나가지도 않고 근데 나 좋은 것 같고 내가 재밌어 하는 덕질하고 맛있는 것 먹고 유유자적 살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원글님도 꼭 저처럼 댓글 다실 날이 올 겁니다
    원글님은 저보다 더 성취도 이루고 더더더 행복해지세요
    지금 마음먹기에 따라서 미래가 바뀐다고 해요
    아까까진 분했어도 지금 1초만에 털어버리고 얼른 미래 방향을 바꿔 봅시다
    1도만 틀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리가 점점 멀어지잖아요
    원글님 좋은 일만 생기고 재밌는거 찾아 하다보면 잊으실 거예요
    행복하세요 훌훌 털고 맛있는거 드세요

  • 6. ㅇㅇ
    '21.1.23 4:37 AM (125.185.xxx.252)

    원글님이 아직 젊어서 그래요
    다 지나갑니다

  • 7.
    '21.1.23 5:00 AM (220.117.xxx.26)

    최근에 본건데
    안좋은 기억으로 나까지 흙탕물 되기보단
    좋은 기억을 더 많이 쏟아내 희석시키는게
    낫다고요
    그래서 상담치료중에
    칭찬노트 이런게 있나봐요
    매일매일 좋은점 좋은일을 생각해야하는
    트레이닝이요

  • 8. ///////////
    '21.1.23 5:05 AM (188.149.xxx.254)

    그후에 제 신상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어요. 저 사람들처럼 잘나가지도 않고 근데 나 좋은 것 같고 내가 재밌어 하는 덕질하고 맛있는 것 먹고 유유자적 살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2222222222222222222

    스스로 행복하게 사세요.
    열심히 자신의 앞만을 보고 달리세요.
    그럼 됩니다.

    저도 그래요.
    남을 못살게 구는 사람은요. 그 마음속이 지옥이라서 그런거에요.

    너무 힘들어서 자살만 생각하고 살던때도 있어요.
    대체 ㅐ가 하지도 않은 일 했다고 막 비웃고 떠들고. 그애들 인생에 힘든일 이 반드시 생기는데 그 힘든일이 몇십배로 힘들게 다가와라. 라고 맘속으로 저주를 퍼부은지 지금 30년째 입니다.
    그 애들 잘 잘까요? 지금까지도 벅벅 속으로 저주의 기도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님 생각해보세요...님이 저지른 일 인데 자신은 생각도않고 있고 뭐 그런걸로 잠깐 떠들었다고 저렇게 속좁게 구냐 생각할수도 있어요. 네 저 속 좁아요. 한 번 당한 일은 평생 죽도록 저주하고 관짝에 들어가서도 저주 할거에요...무섭죠...ㅎㅎㅎㅎ

  • 9. ㅡㅡㅡ
    '21.1.23 7:22 AM (211.201.xxx.27)

    저는 반대에요
    하나같이 잘 안풀리고 인생이 꼬이기도 하구요
    제가 다 무서울 정도에요
    그래서 남들이 갚아준다고 생각하고 저는 걍 맘편히 삽니다

  • 10. ..
    '21.1.23 7:25 AM (114.205.xxx.145)

    결국 자신의 윤리,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내면에 인생의 심지랄까요? 단단한 고갱이가 생깁니다. (그런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월감을 찾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그런 마음이 인생을 잘못 살지 않았다는 힘을 주고 자존감을 만듭니다.
    원글 님이 그들처럼 살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고 제 이익만 찾아서 편법을 쓰면서요.
    마음이 지옥일 겁니다.
    겉으로는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도 심층심리 아래, 공허하고 두려울 수도 있어요.
    본인들은 의식하지 못할 수는 있어도 어떤 형태로건 영향을 미치지요. 사람의 양심이란 그런 거니까요.
    진정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이 다른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상처를 줄 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살고 계신 겁니다. 사람은 다들 자기가 선택한 생을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내일도 충만하게 지내세요.
    하루하루 나아지는 것만으로도 성공입니다.

  • 11. ㅁㅈㅁ
    '21.1.23 8:04 AM (110.9.xxx.143)

    업보나 인과응보 그런건 그냥 사람들 바램이고요.

    제가 아는 남자경우도 학창시절 애들 괴롭히고 싸움도 잘했던 애가 나중에 보니 판사되서 승승장구 하고 있더군요.

  • 12. ㅁㅈㅁ
    '21.1.23 8:07 AM (110.9.xxx.143)

    그 13명정도한테 성폭행당한 밀양 성폭력 피해자는 그 휴유증으로 엄마랑 밑바닥으로 어렵게 사는데. 걔네들은 잘 살고 있죠. 한명은 경찰시함 합격해 승승장구 하고 있거요

  • 13. ..
    '21.1.23 9:13 AM (61.98.xxx.139)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면 좋겠어요.
    저는 심는데로 거둔다고 믿습니다.
    인생 다 살지 않았잖아요.
    지금은 잘 나가는것 같아도 인간사 모르는거예요.
    마음 편안히 가지시기 바래요.

  • 14. ..
    '21.1.23 10:38 AM (223.62.xxx.70)

    원래 인성과 성공은 별개에요. 당장 저도 살면서 본 사례들이 아주 아주 많고요. 성공이라고까지 하긴 뭣해도 남한테 큰 상처주고 이용하면서 잘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죠.
    인성이 좋다고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능력이 성공을 판가름하느냐? 저런 걸 처세 능력으로 본다면 능력이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업무 능력은 시험보고 면접보고 이력 보고 뽑은만큼 열심히 하는 한 고만고만한데 인성이 정말 처참한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그들의 특징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그런 척을 하지만(심지어 능력도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 타인(경쟁 포지션에 있는)에 대해서는 약점잡고 흉보고 이간질하고 이용하고 성과나 외모 등 뭐든 후려치기하고 없는 말까지 지어내가며 밀어뜨리는 경우가 많죠. 입학/입사 최소 조건도 못 맞추고 빽으로 들어온 최순실 딸이나 조민 같은 사례도 많이 봤는데 드러나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살고들 있어요.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답답한 게 이거였어요. 마음 약한 사람은 저런 사람한테 똑같이 대응하지도 못하고 착하게? 바르게? 답답하게 살면서 끙끙 앓다가 조용히 그만두기도 하죠. 성공은 인성과는 별개이고, 능력과는 상관관계가 있으나 연줄싸움/기싸움(처세능력?악독함?양심없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며 타인을 공격하는 소시오패스 같은 성격?) 같은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게 제가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느낀 점이에요.

  • 15. ..
    '21.1.23 10:45 AM (223.62.xxx.70)

    업보나 인과응보, 다음 생에서 그들이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현생에서 피해보는 사람들은 무슨 죄인가요.
    신림동에서 하숙집으로 시작해서 원룸 건물 지을 정도로 나름 성공한(? )할머니가 있었는데 세입자가 계약할 때만 잘해주는 척하고 나갈 땐 온갖 핑계로 돈 안주거나 더 뜯어내고 소리지르고 성깔부리기로 동네와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아주 악덕한 사람이었어요.
    그 자녀들 사법고시 합격해 잘만 살더라고요(그 딸이 할머니 성격 고대로 이어받아서 안하무인에 이기적이고 성질머리 고약하던데 변호사 커리어에서는 장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들은 얘기 중 특목고에서 왕따 주동한 애들은 다 서울대 가고 오히려 당한 애들은 너무 힘들어해서 좋은 학교 못 갔다는 이야기도 들었네요.

  • 16. 나에게
    '21.1.23 2:53 PM (14.32.xxx.215)

    상처를 줬으니 못살아야한다...이건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돌아도 실현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살면서 누구한테 상처 안주는 인생이 있을수없고 ..내가 잘사는것과 선한거와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어릴적 동화의 세계에서 벗어나세요
    세상은 훨씬 냉혹하고...벽이 켜켜이 있답니다 ㅠ

  • 17. 비슷한 생각
    '21.1.23 3:48 PM (182.216.xxx.58)

    저 역시 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한 사람 그 사람의 행동에
    매우 부들부들하며 괴로워한 적 있는데
    그 사람이 오히려 더 잘 살고 더 잘 나가는 삶을 살더라구요.
    나에게 준 상처 남이 갚아준다고 하던데
    그건 내가 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고
    분도 쉽게 풀리지 않아요.
    친척이라 안 볼 수도 없눈 사이이구요.

    그냥 드는 생각은 정말 윗분 말처럼
    세상은 냉혹하고 정글의 법칙처럼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처럼
    좀더 나를 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과 내가 즐겁게 잘 사는 수밖에
    없겠구나..그런 생각이 들어여.
    그게 최고의 복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 18. ..
    '21.1.24 7:58 PM (175.196.xxx.172)

    내가 즐겁게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 맞네요

  • 19. 지금만
    '21.1.24 9:40 PM (180.230.xxx.233)

    봐서는 몰라요. 더 시간이 지나보면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부메랑으로 돌아간답니다.
    세상 법은 놓쳐도 하늘의 법은 놓치질 않아요.
    ‘하늘의 법망은 크고 넓어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악인은 빠짐없이 걸러낸다’고 합니다.

  • 20. 비교 마감
    '21.1.24 10:39 PM (183.97.xxx.68)

    행복 시작된답니다. 몸과 마음의 조화, 평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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