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같은 분 또계신지 익명이라 풀어요.

저도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21-01-19 13:00:34
저는 우줄증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살아요.
일하면서 애들 뒷바라지도 잘해서 원하는 대학
보내고 남편하고 사이도 좋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복에 겨웠다 할줄 알지만 사는게 너무 귀찮아요.
우울증이 아닌데 이럴수 있을까요?
해야하니 하지만 진짜 숨쉬는것도 귀찮다는 느낌.
게으른거죠. 도대체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고
만사가 귀찮을까요? 아이들과 이것저것 하기도
하면서 할꺼 다하면서 왜이러는지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오죽하면 이런제가 가족들에게
죄책감까지 드네요.
IP : 222.239.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9 1:02 PM (121.165.xxx.164)

    그간 쉼없이 달리셨으니 번아웃 오셨나봐요
    보약드세요

  • 2. ㅡㅡ
    '21.1.19 1:03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못하는거 싫으니 하긴 하는데 하기싫은 마음
    못사는거 싫으니 잘살려고하는데 살기가 싫은 마음

  • 3.
    '21.1.19 1:03 PM (223.38.xxx.177)

    부족한거 없어요.
    삶에 특별히 미련 없어요. 사는건 그냥 힘든것 같아요. 희노애락이 버거워요.

  • 4. ..
    '21.1.19 1:04 PM (203.130.xxx.4)

    체력이 딸리는거 아닐까요

  • 5. 아휴
    '21.1.19 1:05 PM (182.225.xxx.16)

    그럴 수 있어요.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왜 운동할때 트레드 밀 계속 걷다보면 질리잖아요. 그런 거 아닐까요? 코로나만 아니라면 길게 해외로 트레킹 여행 다녀와도 기분 전환이 되고 좋을 것 같은데요. 조금만 참아볼까요?

  • 6. ..
    '21.1.19 1:10 PM (219.240.xxx.26)

    애들 다 키웠으면 게으르게 살아도 되겠는대요.

  • 7. ..
    '21.1.19 1:10 PM (39.125.xxx.117)

    저도 그래요. 뭘하든 억지로 하는 기분..
    하고싶어 하는게 없네요..전 저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도 솔직히 원망스러워요.
    한편으론 복에 겨워 이런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창피하구요. 밖에 나가보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왜이리 다운되는지 모르겠어요.

  • 8.
    '21.1.19 1:15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9.
    '21.1.19 1:17 PM (180.224.xxx.210)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그렇게 걸어다니다 거지꼴로 백화점 들어가서 빵이라도 하나 사서 맛있다고 낄낄거리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해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10. 진짜
    '21.1.19 1:52 PM (222.239.xxx.26)

    챙피하고 욕먹을까 어디다 말도 못해요.
    세월이 그냥 화살같이 지나서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않고
    소멸했음 좋겠어요. 예잔에 맥라이언하고 늙은 할아버지
    영혼이 바뀌는 영화가 있었는데 너무 공감가는 얘기여서
    아!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했어요.

  • 11. ,,,
    '21.1.19 2:48 PM (121.167.xxx.120)

    체력이 달려서 그래요.
    보양식도 신경써서 먹고 보약도 가끔 드세요.

  • 12. 00
    '21.1.19 3:40 PM (211.214.xxx.227)

    체력입니다. 몸이 기력이 없으면 모든게 심드렁해집니다. 좋은음식 신경써서 드시고,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이래도 되나..싶ㅇㄹ정도로 누워계시고. 최대한 체력을 아끼다가
    허리가 뿌러질꺼 같은데.. 어디라도 나가서 공기 좀 바꿀까.. 싶을때 운동화 신고 나가세요~

  • 13.
    '21.1.20 12:33 AM (180.64.xxx.150)

    무기력하고 기운 없고 의욕 없는거.,,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감기같은거 일 수 있으니 검사 받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732 이사 고민 10 블루 16:10:53 834
1755731 잡채 가장 간단하게 이렇게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9 .. 16:06:53 819
1755730 4000원 차이로 민생지원금2차 받네요~ 신나라~ 10 .... 16:04:16 3,042
1755729 찰리커크 추모 최시원, 탈퇴요구 확산 11 겸둥맘 16:04:08 1,989
1755728 한동훈 "내란특판 위헌 아니라고? '이재명비리특판' 어.. 15 ㅇㅇ 16:03:48 495
1755727 라테중독자가 불면으로 힘들때 커피 맛있게 먹는 법 4 ... 16:01:17 813
1755726 저는 가성비 인간.. 달걀후라이 라도 할껄 그랬나... 3 할머니같음 16:01:09 1,108
1755725 갑자기 보리굴비가 너무 먹고싶어요 9 .. 15:58:53 638
1755724 급질) 살아있는 꽃게 질문요~ 7 요리초보 15:58:30 330
1755723 체머리 흔드는 것 5 걱정걱정 15:58:05 1,011
1755722 이재명 정부는 중국인 빚까지 갚아주고 잇네요 6 사과 15:57:43 612
1755721 공복혈당 98 당화혈5.8 4 당뇨 15:57:40 1,100
1755720 동태탕, 생태탕, 대구탕..똑같은 레시피 인가요? 6 대구탕 15:52:17 457
1755719 다이소 화장품 괜찮은가요? 12 hyi 15:50:19 1,242
1755718 sk하이닉스 들고들 계신가요 11 ㅇㅇ 15:48:58 2,115
1755717 이재명 검찰개혁, 중국인민재판소와 판박이 49 ... 15:45:29 1,035
1755716 50평생 집없이 살다가 30 집사고파 15:44:08 4,251
1755715 사교육이 효과가 있으려면 16 .. 15:36:53 1,565
1755714 우연히 독일 파독간호사 다큐를 보았습니다. 4 ……. 15:36:08 1,112
1755713 10억집에 5억대출있으면 2 대출 15:36:01 1,512
1755712 요새도 나이트가 있나요? 2 .. 15:34:25 683
1755711 이재명, 이재용 브라더스 만쉐이~~ 6 랄랄라 15:30:04 1,642
1755710 미국 "일본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발표".. 6 우리는? 15:29:17 1,248
1755709 대만이 우리보다 GDP 높아져요 (+부동산) 18 .... 15:27:37 1,170
1755708 나경원 뼈때리는 박지원 6 그냥 15:26:38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