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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서너개 틀릴만큼만 공부하는 아이요

...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20-12-30 19:04:55
공부를 안하진 않아요
근데 열정이 없어요
영수는 그냥 평소 실력대로만 보고 따로 공부 안하고 다 안대요
다른과목도 크게크게 공부하고 꼼꼼하게 안하니
애매하게 틀리라고 있는문제는 당연히 틀리고
좀 꼬아둔것도 반만 맞고 한마디로 딱 서너개 틀려서
90점 턱걸이하면 아주 만족해하고 88점 맞으면 아쉬워하구요
참 중2예요
암기과목 제가 같이 봐주면 더 완성도는 잊을것같지만
한번 놔둬봤더니 딱 이런데 그냥 지켜봐야할까요?
스스로 욕심 생길때까지요?
100점 맞는 친구는 넘사벽이라고 이겨볼 생각 1도 없네요
IP : 125.186.xxx.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0.12.30 7:05 PM (119.70.xxx.213)

    제 아이네요
    타고나길 그런거 같아서 전 거의 포기

  • 2. ㅇㅇ
    '20.12.30 7:07 PM (211.193.xxx.134)

    타고난 것같이 보이세요?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4130455/1/1

  • 3. 공부나운동이나
    '20.12.30 7:11 PM (1.225.xxx.117)

    마지막엔 경쟁심 승부욕 성취욕 이런게 있어야하고
    그거까지 합쳐진게 지능이더라구요
    단기목표 설정해서 아이가 요정도는 올려보자 마음먹을수있게 잘이끌어주세요

  • 4. 그런애들은
    '20.12.30 7:12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잘하는 집단에 넣어놔야해요.
    우리 큰 애가 그랬어요. 딱 상위 15%정도.
    어느 반에 집어넣어도 딱 그정도.
    재수할때 높은 반에 있으니 거기서 상위15%.

  • 5.
    '20.12.30 7:16 PM (180.224.xxx.210)

    아...보배드림 링크 뭔가요...눈물나...ㅜㅜ

  • 6.
    '20.12.30 7:16 PM (210.99.xxx.244)

    요즘애들이 그러더라구요 저희집도 있어요ㅠ

  • 7. ..
    '20.12.30 7:18 PM (2.35.xxx.58)

    저는 제가 그랬어요
    머리가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굳이 공부라는 걸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었어요
    엄마한테 안 혼날정도로만 했어요
    지금도 제 능력의 100%로 살지 않아요
    안 그래도 평타는 치고 사니까요...

  • 8. ㅇㅇㄹ
    '20.12.30 7:37 PM (1.126.xxx.188)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데 영재반 들어가 있어요, 중 2되구요.
    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한지 그런 것만 가끔 챙겨요. 커서 직업으로 뭘 할지, 고등 졸업 후 진로 같이 큰 그림만 가끔 물어보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조금 하고 있어요

  • 9. ..
    '20.12.30 8:08 PM (211.209.xxx.171)

    울 애가 딱 그랬어요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깨마다 공부량이 늘더니(올라갈수록 그나마 그 성적 유지 할려면) 중3학기말고사 끝나고부터 달리더라구요. 고딩때부터 완전 딴 사람 되더니 입시 무사히 치뤘습니다.
    걱정 마시고 특목자사고 안갈거면 국영수만 챙기세요..
    공부욕심 있으면 할때되면 하더라구요

  • 10. ㅇㅇ
    '20.12.30 8:08 PM (211.193.xxx.134)

    180.224.xxx.210님은
    이해 못하신듯

  • 11. 하늘꽃
    '20.12.30 8:29 PM (124.53.xxx.139)

    저희 애도 그랬어요..
    중딩때 반에서 2-3등 하더니 고등학교를 서울지역 자사고 갔는데 거기서도 반에서 2-3등..
    대학도 인서울 중위권가서 반수했답니다.
    올해는 상위권 가야할텐데...

  • 12. 하늘꽃
    '20.12.30 8:30 PM (124.53.xxx.139)

    고등학교를 가도 딱 그만큼만 하더라고요..엄마로선 아쉬었어요..

  • 13. 저희애도
    '20.12.30 10:03 PM (58.232.xxx.212)

    중1인데 그런 성향이에요.
    못하는건 싫지만 그렇다고 일등을 원하지도 않는..
    학원 수학샘도 딱 2프로가 부족하다 하더라구요. 수학머리도 있고 잘하긴 하지만 꼭 이걸 풀어야지 하는 근성이 없다구요.
    제가 보기에도 그래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아이가 따라오면 집근처 잘하는 자사고를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느 무리에 넣어도 상위권이면 만족하는 스타일이라 빡센 곳에 있는게 낫지 않나요?

  • 14. 알팔파
    '20.12.30 10:19 PM (116.34.xxx.41)

    그것도 방어기제일수도 있어요..거기서 더 열심히 한다고 꼭 1등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열심히 안해서 1등 못하는 컨셉으로 ..이런애들이 의외로 완벽주의라고 하더라구요.

  • 15.
    '20.12.30 10:58 PM (180.224.xxx.210)

    211.193.xxx.134님, 이해했는데요?
    그랬으니 눈물나죠.
    아이 어릴 때가 생각나서...

  • 16.
    '20.12.30 11:38 PM (116.39.xxx.210)

    저도 딱 그랬고 운이 좋아 세칭 일류대 들어가긴 했어요. 댓글 다신 분들 말씀에 공감하는게 어디 가도 그 정도 레벨이고 지금도 그래요.암기 반복 싫어하고요. 대신 지적 호기심은 있는 편인데 승부근성이 없달까. 위의 말씀들중 이게 의외로 완벽주의에서 오는 방어기제일 수 있다는 얘기, 저도 생각해본 적 있어요ㅎㅎ. 근데 것보단 게으름이 유력한 원인일 듯. 하나 더 들자면 질투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거, 눈에 띄는 걸 불편해하는 것도 이유인 듯.

  • 17. .
    '20.12.30 11:44 PM (116.39.xxx.210)

    원글님 아이가 저같은 아이라면 ... 경쟁심을 자극해봐야 소용없을 거구요, 차라리 공부 자체에 정성을 들이면 기분이 더 상쾌해진다는 걸 느끼도록 이끌어 주고 싶네요~

  • 18. 우리애도
    '20.12.31 12:44 AM (14.32.xxx.215)

    근데 수능이 불수능이어서 살았어요 ㅋㅋ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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