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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이혼 상담

...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20-11-09 14:36:29
친구가 이혼 상담을 저에게 해요
세상 다 산것 처럼 한 숨을 쉬며 
혹은 곧 죽을 것 처럼 깔딱깔딱 넘어가면서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요

남편이 직장 동료와 외도를 한 것 같다고
그 남편은 직장 동료일 뿐이라고 하는데

불쑥불쑥 의심과 분노로 주체가 안 되나봐요
만나서도 들어주고 조언해 주고 그랬는데
이젠 제가 지치네요

월천 넘어가면 이혼율 낮다 
증거 없고 그 남편의 태도가 이혼 안 하겠다면 
큰일 만들지 말고 넘어가라고 조언 했습니다.

친구는 의심가는 부분을 흥신소를 통해서라도  알아내겠다고 하네요
50대 중반 부부입니다. 



 
IP : 222.234.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20.11.9 2:40 PM (14.138.xxx.241)

    사랑하나 보네요

  • 2. 엄청님
    '20.11.9 2:42 PM (222.234.xxx.223)

    사랑하면 저 둘이서 하지 왜 나한테...

  • 3. ᆞᆞ
    '20.11.9 2:46 PM (223.62.xxx.205)

    차단하세요

  • 4. ..
    '20.11.9 2:49 PM (14.47.xxx.175)

    원글님이 들어줄수 있는 수준이 넘어가면 만남과 전화를
    피하셔도 됩니다

    머리 아프게 신경써서 이런 충고 저런 방법 제시해도
    친구는 지금 원글님 말을 귀담을 생각 전혀 없이

    자신의 들끓는 감정을 쏟아부을.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할 뿐일겁니다.

    친한 친구 감정 쓰레기통 우정을 빌미삼아
    해줄 순 있는데...

    사람도 쓰레기통처럼 용량이 있어서
    내 감정쓰레기에 친구 쓰레기 까지
    싸안고 있다보면 넘치는 순간이 와요.

    그럼에도 꽌 찬 내 쓰레기통 보지도 않고
    자기 감정쓰레기 버리는 친구..

    힘들 때가 올거예요.

    적당히 말 들어주시되
    아...힘들다 싶으면 무리해서 까지
    시간 내실 필요는 없어요

    원글님 쓰레기통이 비워지고 널럴할 때까지
    좀 피해가면 만나요

    제가 많이 당한 끝에 얻은 결론이랍니다.

  • 5. 엄청
    '20.11.9 2:53 PM (14.138.xxx.241)

    차단시키세요 이혼 안 해요 그 둘 그냥 하소연이에요

  • 6. 내가
    '20.11.9 2:56 PM (203.142.xxx.241)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친구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상담을 추천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상담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7. 내가님
    '20.11.9 3:02 PM (222.234.xxx.223)

    그 친구에게 저는 손발 다 들었어요
    정신과 상담을 권해 볼까요?
    우울증, 불면증 다 있어요
    상담 할 수 있는 정신과 있으면
    제가 친구 손 잡고 끌고 가고 싶어요
    보통 정신과 상담은 약처방이 전부 인 것 같던데...

  • 8. . .,
    '20.11.9 3:02 PM (203.170.xxx.178)

    아 왜 친구한테 그런데요?
    상담소 가서 상담하라 하세요

  • 9. ...
    '20.11.9 3:12 PM (118.176.xxx.40)

    님이 정신적 문제 생길때도 그친구가 손잡고 병원가줄것 같나요? 그럼 얘기들어주시구요.
    아니면 차단하세요.

  • 10. 댓글 감사
    '20.11.9 3:28 PM (222.234.xxx.223)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나는 기를 쓰고
    스스로를 다독이거나 치료 받거나 하고 싶어요
    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진 않아요. 정신적이든 금전적이든

    때론 감정의 쓰레기통 역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관계도 있어요
    감당 되면 하는 거고 안 되면 마는 거고
    차단하라는 단호박!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댓글에는 외도 의심 상황보다 친구의 행동이 더 문제시 되는 것 같네요
    제 글이 유도 해서 그런가?

    몇 번을 댓글과 제글을 읽다보니 확신이 듭니다
    그 녀에게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거구나
    내가 어설프게 상대 하다간 서로 마음만 더 상하게 되겠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1. 여기서
    '20.11.9 5:47 P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

    여기 들어가보라 알려주세요.
    지남편 바람핀 얘기 본인이나 심각하지 솔까 친자매도 몇번하면 전화 안받아요;;
    그런 사람들 모인 데서 정보 주고받고 서로 하소연해야지..

  • 12. 여기서
    '20.11.9 5:48 P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

    여풍당당 바람치유센터
    https://cafe.naver.com/windstophealing

  • 13. 결론은요
    '20.11.9 9:14 PM (175.209.xxx.73)

    다 해결되고나면
    원글님하고 인연 끊어요
    대부분 인간이 어려울때 도움 받은 친구를
    문제가 해결되고나면 망신스러워서인지
    연락 끊는 경우가 아주 많더군요
    마음의 준비는 하고 대해주세요

  • 14. 원글
    '20.11.9 11:06 PM (222.234.xxx.223) - 삭제된댓글

    연락 끊고 각자 잘사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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