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즘 재택근무 중이고, 오늘 잠시 일이 있어 회사에 들렸나본데 방금 전화가 왔어요.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귀가한다고, 안방 비워두라고.
남편은 이미 엊그제 음성 판정을 받았고요, 근데 근무지에 있던 사람들 전체가 이제야 자가격리 대상자로 결정됐대요.
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음성 나오고 이미 이틀 동안 마음 놓고 지냈는데...
아이들이 학원에 가 있는데, 당장 불러들여야 하나요? 남편은 자기가 밀접접촉자가 아니고 보건소가 편의상 다 통째로 격리를 내린거라 자기만 격리하면 된다고 걱정 말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