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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교육붕괴는 아파트 값 양극화 원인

..... |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0-10-28 20:22:52
주변에서도 아이를 낳을 때...목동으로 이사를 가거나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할 때...아니면 6학년 되어서, 중학교 입학 할 때라도

목동으로 이사를 갑니다. 꾸역꾸역 집팔고 대출 더 받아서 목동으로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면

그 전에 키우던 동네에서 제대로 아이를 키울 수가 없다는 말들을 하나 같이

합니다. 

생각해 보면, 무슨 아이를 목동 강남 아니면 못키우는가 싶다가 

학원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예요. 누구는 마포에서 목동까지

라이딩 한다거나 당산에서 대치동까지 학원 다닌다거나...

심지어 목동 6단지에서 대치동까지 학원 다닌다고 하는 분들이

하나 둘이 아닌거예요. 

그럼, 대치동 학원을 꼭 가야 하는가? 목동의 학원가가 입시에 

결정적 변수가 되는가? 보면.....수시전형에서 지방이나 서울 변두리

1등인 학생이야 학교장 추천으로 명문대를 갈 수 있지만 그것도

아닌 학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밖에 없는데.....

이놈의 학교가 가르치는게 없다는 겁니다. 이제 학교는 그저 학생이 

학원에서 똑바로 공부를 했는지만 체크하고 

학원에서 제대로 배운걸 PPT 만들어서 발표시키고 

학원에서 배운 내용으로 작품 만들어서 제출하면 

잘했군 못했군 체크만 하는 기관으로 바꿔 버린 겁니다. 

그래서 변두리 학교 믿고 아이 공부를 시켰다간 인서울이 불가능하구요...

변두리 학원 믿고 아이를 공부를 시켜도 제대로 배워오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양질의 학원이 무조건 필요한 환경이 열려 버렸고 

그랬더니 소위 학군지로 몰려들고 몰려들고...있는 거예요. 

학원에서 근무하는 지인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울대 의대를 합격한 의대 1학년 짜리와 그 부모를 학원에서 고액으로 초빙해서 

1학년 짜리 학생은 의대 면접 요령 가르쳐 주고, 부모는 정확히 서울대 의대에

합격 할 때의 스팩과 자소서...본인이 걸어 왔던 학원 리스트를 넘겨준다는 거예요.

여기서 나는 원광대 의대를 지원하겠다 하면....원광대 의대 합격한 학생을 

모셔와서 고등학생이나 재수생이랑 작년에 합격했던 학생을 붙여 주면서 

면접에서 뭘 물어 봤고 어떻게 대답해서 붙었다는 걸 시시콜콜 알려주니....

당연히 합격률도 높아지고...그게 탐이 나니 대치동으로 몰려 가는 겁니다. 

다시 말해 학군지의 극단적 부상은....현재 입시제도의 불명확함이예요. 

나는 고려대 모과를 가고 싶은데...대체 어떻게 준비를 해야 그 학과에 합격할지

암중모색을 하는 사이....대치동에 가면 고려대 그 학과를 붙은 학생의 정확한

발자국을 모아서 알려주는 거죠~ 

그래서 서울고 2학년 홍길동 선생님은 약간 좌파라 이런 지문이 주로 나고....

상문고 1학년 수학 선생님은 응용 문제보다는 어려운 연산 중심의 문제를 주로 낸다는걸

학원에서 정리해서....그쪽 문제만 집중적으로 풀리는 판에 어떻게 그 학원을 다니지 않은

학생이 따라잡겠습니까? 가능은 하겠지만....내가 현재 하는 공부가 맞는 길을

걷는건지 아닌지 불명확할 때, 아무래도 집중 화력은 떨어지겠죠. 

학군지...중에서도 초학군지로 몰려드는 원인은 바로 입시제도가 너무너무 복잡하고

다양해서 그런 것 같아요. 

2028년인가, 올해 초5학년 학생이 대학갈땐, 아예 수능이 100% 주관식으로 바뀐다는 소문도

있고 본고사 부활한다는 말도 있는데.....입시제도는 가면 갈 수록 대치동 목동 아이들만 

유리한 - 그것도 돈을 퍼 부어야 - 환경으로 이동중인 것 같습니다. 

외고 자사고도 원래는 반대했었는데....그것도 다 없어져 버리는 오늘날....

관심 있는 부모는 전세고 월세고 아무튼 꾸역꾸역 학군지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아요. 에고~ 
IP : 59.17.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8 8:24 PM (223.38.xxx.181)

    교육과 부동산을 동시에 까는
    부동산이 슬슬 끝물이라는 뜻?

  • 2. 점점
    '20.10.28 8:33 PM (110.70.xxx.134)

    교육도
    결국은 좌파운동권 쓰레기들이
    전교조라는 허울을 쓰고
    망쳐놨죠

  • 3. 좁은 땅덩이에
    '20.10.28 8:51 PM (106.101.xxx.161)

    내자식에 목숨거는 (저부터도) 우리현실에
    제일 해결하기 어려운게
    원래 교육이고 부동산^^;;

  • 4. hbf
    '20.10.28 8:51 PM (114.203.xxx.133)

    학부모 아니시죠?
    지금 내신이 신중의 신이라서
    탈대치가 유행인데 무슨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스펙과 자소서를 넘겨줘요? 누가요?
    스카이캐슬 드라마 이야긴가?

  • 5. ...
    '20.10.28 8:54 PM (39.7.xxx.123)

    학교와 학원은 서로 악순환이에요.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해오는 순간부터 교사는 어느 수준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거든요.
    학교에서 수능 변별력 문제 안 해준다고 하는데
    한 반 아이들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알면 그런 소리 하기 어려울걸요.
    수능 변별력 문제 궁금해하는 아이 한 반에 몇 명 안돼요. 또 자는 아이 깨우고 집나간 아이 잡으러도 다녀야 하는 데가 학교죠.
    공교육은원래 교양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게 목표이지 입시 기관이 아니에요.
    또 선행학습이 일반화된 순간부터 학교 교육은 더 이상 기능을 못해요. 서구 학교의 경우 선행학습은 엄격하게 금기시 됩니다.
    비정상적인 욕망이 모여 만든 한국 사회의 병폐에요. 누굴 탓하나요.

  • 6. 그게 진실ㅜㅜ
    '20.10.28 9:00 PM (106.101.xxx.161)

    비정상적인 욕망이 모여 만든 한국사회의 병폐 2222 ;;;;;;;

  • 7. 대치주민
    '20.10.28 9:23 PM (39.7.xxx.196)

    구구절절 옳은 원글.
    탈대치는 무슨....
    탈대치라면 대치동 아파트값 떨어지겠죠.

  • 8. ㅡㅡㅡ
    '20.10.28 9:31 PM (211.201.xxx.27)

    교육은 교육부 교육청 대학 학원 전교조 교총 모두 다 적페에요
    좌우가 똑같아요

  • 9. 망조의 지름길
    '20.10.28 9:31 PM (14.35.xxx.21)

    너희 욕망은 자제해. 내 욕망은 은밀히 채울게..

  • 10. ㅎㅎ
    '20.10.28 9:56 PM (222.112.xxx.150)

    탈대치가 무슨 유행인가요?
    대치 살면서 학교만 외곽으로 보내는 거면 모를까...
    대치에서 이사 나간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고 대치로 이사 간다는 소리만 들려와요.
    애들 대학 가고 이사하는 사람들이야 있겠지만요.

  • 11. 그런학원이
    '20.10.28 10:09 PM (125.182.xxx.65)

    어디인가요?지방이라 꼭 필요한데 어디 물어볼데도 없네요 ㅜㅜ

  • 12. 교사들
    '20.10.28 10:10 PM (124.54.xxx.37)

    적어도 4-5년에 한번은 시험 다시 보게 해야합니다.능력없고 노력안하는 교사들 너무 많다는거 이번에 다 밝혀졌잖아요.그러면서 행정은 어느정도 분리를 시켜야하구요.교육청도 교사뽑는거 지들이 하겠다고 깝치지 말고 행정이나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교육부는 그런거 관리 잘하길 바라구요.임용고사 보고 4-5년 마다 수능을 보든 뭘하든 아이들보다는 적어도 잘하는 선생님이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13. 교육청이
    '20.10.28 10:17 PM (124.54.xxx.37)

    학교를 하위에 두고 지들 명령에 따르게 하려면 적어도 교육감은 몇십년이상 교사들과 교장 교감들 중에서 선출을 해야한다고 봅니다.그리고 연임금지 해야하구요.3선까지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 14. 우리나라
    '20.10.28 10:25 PM (221.154.xxx.177)

    교육부가 중앙에서 권력 다 쥐고 흔들면서 교육감 뭐하러 투표하나 모르겠어요. 교사도 교육부 소속이라 교육감이 짜르지도 못하고 교과서 선택이고 입시방법이고 뭐고 교육감 권한도 없는데...무슨 공약 뻑구기 날리고 수십억 써가며 선출하나요?

    차라리 경기고 부산고 있던 시절처럼 비평준으로 가면 좋겠어요. 그럼 목포에서도 목고 목여고 가면 공부 시킬만 하죠. 이건 전국에서 서울 몇군데 부산 어디 대구 어디 대전 어디 광주 어디...빼면 다 붕괴 상황이니 황당한거죠.

  • 15. 저는
    '20.10.29 12:11 AM (121.129.xxx.60)

    원글님 논리.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꼭 지금 정부의 탓도 아니고, 누적된 결과이긴 하지만
    복잡한 입시가 불안감을 조성하는게 사실이고
    약간의 정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에 학군지로 모여드는거 맞네요.
    꼭 여기 게시판 아니라 다른데도 좀 올리셔서 공론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윗 댓글님 인강 좋다고 대치동 얀가도 된다는 논조로 말씀하시는데
    입시설명회 가보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무조건 열삼히 하는건 필요없고
    입시를 알고 전략을 잘 짜라는 얘깁니다.
    (사교육 업체 설명회 말고, EBS 설명회)
    입시를 모르면 필패라는데, 변두리나 지방 학교 선생님들은 부모들보다 관삼없는 경우가 많은것 맞아요.
    내신내신 하시는데, 명문대에서 원하는 내신이랸게, 과목점수를 말하는게 아니고, 세특에 기재된 선생님들의 평가나 수상내역, 학교활동을 말합니다.(교과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이요!)
    변두리고나 지방고 선생들은 그런걸 신경도 안 쓴다고요!
    입시에 대해 알고나 얘기들 하는건지 원...
    인강보고 수능점수댸로 대학 간다면 굳이 학군지로 모일 필요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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