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그렇고 시댁가족들하고 얘기하다보면 가끔 피곤해서요
아니~부터 시작하고 지식, 상식 막 늘어놓는 얘기들 하.....
사실 시댁이나 친정이나 좀 다들 교육 잘 받으시긴 했어요
근데 저희 친정은 뭐랄까. 겸손하달까요. 알아도 모른척하고
얘기 들어보려고 하고 하거든요.
근데 시댁식구들은 길 지나가면서도
꽃 이름, 나무 이름, 뭐 이건 이런거, 저건 저런거
놓치지 않고 꼭꼭 얘기하는 타입. 가끔 피곤해요. 재밌기도 하지만.
ㅠㅠ
그리고 뭐 어머니도
누가 뭐 사갖고 오거나 드리면
누가 줬다, 누가 사갖고 왔다 일일이 다 말씀하시고
이런게 뭐 중요한가요 ㅠㅠㅠ
모르겠어요
전 이렇게 시자들어가는 말 안할줄 알았어요
근데 저도 이러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