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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가 빠진 그릇은 쓰면 안되나요

ㄴㄴ 조회수 : 14,611
작성일 : 2020-10-19 14:47:31
테두리가 조금만 깨져도 쓰지말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하는거죠?
미신? 금기?
버리기 아까운데..버리기는 합니다만...
또 쓰기는 찜찜하고
왜 이런말이 나온걸까요
IP : 175.198.xxx.9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9 2:49 PM (117.111.xxx.79)

    중국은 쓴다더라구요 더 좋다구요.
    이가 나가면 금간 것처럼 깨지기가 쉽고
    틈새에 이물질 세척도 어려워서 그런거에요

  • 2.
    '20.10.19 2:49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

    그게 부스러져 입으로 들어가잖아요

  • 3. ㄴㄴ
    '20.10.19 2:49 PM (175.198.xxx.94)

    외국에서도 이렇게 안쓰고 버리는지 궁금하구요

  • 4. 호수풍경
    '20.10.19 2:50 PM (183.109.xxx.109)

    설거지하다가 피 난적 있어요...
    그 뒤로는...

  • 5. ..
    '20.10.19 2:50 PM (223.38.xxx.247)

    마시다 입술에 붙을수도 있고 긁힐 수도 있어서
    아닌가요
    중국산골은 지금도 반쪼개진 국그릇 밥그릇들
    붙여주는 수리기사 돌아다니던데

  • 6. ..
    '20.10.19 2:57 PM (220.78.xxx.78)

    이유야 어쨌건
    이나간 그릇에 음식담기 싫지 않나요?

  • 7. 미신 아니고
    '20.10.19 2:57 PM (116.45.xxx.45)

    금기 아니고 위험해서입니다.
    한 번 깨진 곳은 점점 깨지거든요.

  • 8. 미신적인
    '20.10.19 2:58 PM (121.137.xxx.231)

    우리나라는 미신적인 의미가 더 강했던 거 같은데요.
    실생활에서 이 살짝 나간 그릇이나 떨어진 그릇
    입술에 대고 뭐 먹을 일이 뭐가 있어요
    숟가락으로 먹던가 하잖아요.
    설거지 할때도 손 베일 일 거의 없던데요.
    저도 모서리쪽 살짝 떨어져 나간 그릇 하나 있는데 그냥 써요
    손 베일 정도로 날카롭거나 그렇지 않고 반찬 담을때만 씁니다

  • 9. ..
    '20.10.19 3:01 PM (223.62.xxx.30)

    다쳐서 그렇겠지요 고무장갑도 없던 시절 깨진그릇 설거지하다가 손다치기도 하니

  • 10. 그거슨
    '20.10.19 3:06 PM (104.174.xxx.206)

    도자기 구울 때 유약성분이 몸에 안좋습니다. 그런데 크렉이나 이가빠져 그 사이로 나올 수 있죠 식기인데.
    손 베일 경우도 있고 왠만하면 버려요.
    저 외국사는데 레스토랑가서 이빠진 그릇 한번도 못봤고..유리첩 크랙간거 바꿔달라는 손님은 본적 있어요.

  • 11. **
    '20.10.19 3:07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전 그냥 그러는것 같아요.
    이빠진 그릇 써도 그 부분이 점점 더 깨지거나
    위험하거나 다치거나 하진 않았어요.
    미관상 보기 안좋아서라면 수긍이 되지만
    다른 이유는 글쎄요.
    예전에 가난해서 그릇도 귀했던 시절에는 이빠진 그릇도 다 쓰지 않았을까요?
    우리 시댁만 해서 90년에 결혼했을때 커피잔도 없어서
    스뎅 공기에 커피 마시던걸요.

  • 12. Dd
    '20.10.19 3:10 PM (121.152.xxx.127)

    도자기가루 유리가루 나올꺼 같고
    날카롭고 보기 안좋고...

  • 13. ...
    '20.10.19 3:13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깨진 그릇을 쓰는게 이상하죠.
    너무 가난해서라면 모를까, 모서리 깨지면 그 부분이 계속 부서져서 음식물에도 들어갈텐데요.
    손도 다치기 쉽고...

    중국만 예외로 깨진 그릇을 써야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속설(or 미신)이란게 사실 별 방법 없으면 안 좋은 일도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만들어낸 말일 뿐이잖아요.

  • 14.
    '20.10.19 3:13 PM (14.58.xxx.16)

    보기 싫어서?

  • 15.
    '20.10.19 3: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우리나라에선 이 빠진 그릇 안쓰는데
    중국에선 이 빠진 그릇 더 좋아한대요.

  • 16. 다치니까요
    '20.10.19 3:21 PM (125.132.xxx.178)

    이가 나간 곳에 무심코 손을 대거나 입을 대면 ( 국물 마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치기 쉬우니까요. 중국은 가정집은 모르겠고 식당같은 곳은 자기네가 오래된 곳이라고 알려주는 의미에서 이나간 그릇들도 쓴다고 들었어요. 아주 고가의 그릇이면 이나간 부분 수리해서 쓰겠지만 그게 아니면 버리는 게 좋죠

  • 17. ...
    '20.10.19 3:23 PM (118.235.xxx.198)

    저는 위험할것 같지 않으면 그냥 씁니다. 아까워서요
    찻잔같은거 아니면 테두리에 입대거나 할일 없잖아요
    머그컵 좀 비싼건 붙여서 미니화분으로 쓰기도 하구요

  • 18. 그래도
    '20.10.19 3:25 PM (1.230.xxx.106)

    이경우 속설이 음식을 담는 그릇이니 깨져서 다칠수가 있으니 만들어진 거라 수긍이 가요
    이사나갈때 청소 깨끗이 해놓고 가면 복을 다 쓸어나간다고
    청소 안해놓고 쓰레기 대충 쌓아놓고 나가는 사람을 봤는데
    이건 정말 청소하기 싫은 마음을 속설로 합리화 시키는 것이라고 밖에....

  • 19. 보기에도
    '20.10.19 3:43 PM (119.71.xxx.160)

    안좋고 손다칠 위험도 있어요
    또 때도 잘 끼고요

  • 20. 설겆이할때
    '20.10.19 4:08 PM (121.151.xxx.86) - 삭제된댓글

    잘못하면 손 완전 나가겠더라구요.
    그 이후론 바로바로 버려요.

  • 21. ..
    '20.10.19 4:18 PM (116.41.xxx.30)

    살짝 이나간 접시 쓰는 나라 많아요.

  • 22. ...
    '20.10.19 4:3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중국 빼고, 이 빠진 그릇 좋다고 쓰는 나라가 없어요.

    중국의 미신은, 일종의 정신승리예요.
    "어차피 돈 없어서 그릇 못 사니까, 깨진 그릇이 좋다고 믿어버리자~"

  • 23. 위험상 그런듯
    '20.10.19 4:33 PM (122.34.xxx.7)

    이 나가면 그 부분이 계속 깨질 염려도 있고 날카로우니 다칠것 같아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울 깨진것 사용하면 결혼 생활에 안좋다는 우려(파경이라는 글자가 결혼이 깨지는 파경과 음이 같아서)가 그릇도 같이 묶여서 깨진 그릇 사용하면 결혼 생활에 안좋다고 예전 어르신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금간 곳을 사포로 곱게 갈아서 사용해요. 사포로 곱게 갈면 날카로운 부분없고 crack 간 부분도 같이 떨어져 나와서 그냥저냥 사용해요.
    비싼 그릇 몇개가 아주 아주 쪼금 이 나가서 버리기 아까워서 그렇게 해보니 티도 별로 안나고 날카롭지도 않고 사용할 만하더라구요.

  • 24. 중국뿐이 아니에요.
    '20.10.19 5:21 PM (175.114.xxx.212)

    유럽에서도 이 나간 그릇 다 그냥 사용해요.
    중국만 쓰는 게 아니에요.
    물론 위험하게 쪼개진 건 안쓰지만 살짝 이 나간 그릇 다 사용해요.

    우리나라만 터부시해서 저도 궁금했어요.
    미신적 이유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25. ...
    '20.10.19 5:36 PM (119.64.xxx.182)

    영국 할머니가 이 나간 그릇 크렉 있는 그릇 즐겨 쓰시며 역사가 그대로 다 새겨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니대에 쓰던건데 처칠에게 차 대접한 찻잔이다~뭐 그런거요.

  • 26. 덴마크
    '20.10.19 5:58 PM (85.203.xxx.119)

    여기도 다 써요(아마 다른 유럽도 대개 다 그럴 듯).
    엄청 럭셔리 레스토랑 안 가봤지만 대중적인 식당 그릇도 이 나간 거 천지고요.
    사실 접시 한 구탱이 조그맣게 이 나갔다고 제 구실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손을 다칠만큼 위협?적인 거 전혀 모르겠고... 날카롭게 이가 나간 건 뭐 알아서 버리거나 사포로 갈던가 각자 알아서 쓰겠죠.
    양말 빵구 나도 신을 수 있고 옷도 구멍 좀 나거나 어디 박음질 뜯어져도 다 입을 수 있잖아요.

  • 27. 아 그리고
    '20.10.19 6:01 PM (85.203.xxx.119)

    일본에선 이 나가고 깨진 그릇 빈공간을 금(진짜 금인지 아닌진 몰라요)으로 채워주는 무슨 공예 같은 것도 있더라고요.
    그 기법 이름도 있던데...
    앤틱 찻잔 귀퉁이, 깨진 소서 이런 거 금으로 채워지니까 참 나름 멋스럽더라고요.

  • 28. ooo
    '20.10.19 6:11 PM (211.36.xxx.86)

    제 식탁의 품격을 위해서 안 써요.
    대단한 정찬을 차려먹는건 아니지만
    김치찌개 하나를 담아도 정갈하게 담아내고 싶어요.
    다른 나라가 쓰던 말던 관심없고
    별거 아닌걸로 제 일상을 남루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 29. wii
    '20.10.19 6:13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한국에도 이 나간 찻잔 귀퉁이 은으로 때워줘요. 비싼 것은 아니었는데, 모양이나 두께나 마음에 드는 찻잔 같은 것은 다시 사기도 어렵다고 수선비가 더 들어도 은으로 수선해서 쓰는 스님 봤어요.

  • 30. wii
    '20.10.19 6:14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한국에도 이 나간 찻잔 귀퉁이 은으로 때워줘요. 비싼 것은 아니었는데, 모양이나 두께나 마음에 드는 찻잔 같은 것은 다시 사기도 어렵다고 은으로 수선해서 쓰는 스님 봤어요. 원래 찻잔값보다 수선비가 더 비싸더라구요.

  • 31. ....
    '20.10.19 6:43 PM (39.124.xxx.77)

    전 그냥 보기 싫더라구요. 미신은 안믿고..
    자꾸 찝찝하고 아까워서 쓰는듯한 느낌도 싫고...
    그냥둬도 괜찮으면 쓰는 거죠 뭐..

  • 32. ㅇㅇ
    '20.10.19 7:13 PM (211.193.xxx.134)

    비위생적

    위험하고

    이 뻔한걸

  • 33. 그냥
    '20.10.19 8:02 PM (59.6.xxx.181)

    저만의 기준일수도 있는데요..미신이런 생각은 없구요
    이나간건 기분이 안좋아져서 쓰기가 싫어요..다른집가도 이나간 그릇 보면 티는 안내도 속으로 싫으네요..비싼 이나간 그릇 아깝다고 쓰느니 이나가면 버릴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하고 정갈한 그릇 쓰자는 주의예요..

  • 34. ooo
    '20.10.19 8:45 PM (180.228.xxx.133)

    과일을 커피잔 받침에 담아 주거나
    커피 마시자면 으례 묻지도 않고 믹스커피 주면서
    커피봉지로 휘휘 저어주거나
    이 빠진 그릇에 음식 담아주는 엄마들 볼 때 느끼는 감정이
    비슷해요.

    사람 외모나 치장엔 민감하면서 저러면 정말 실망스러워요.

  • 35. 위생
    '20.10.19 9:31 PM (39.117.xxx.138)

    유약은 겉에 발라 굽는 건데 스며나오다니요.그건 아니고 이 빠져서 드러난 속이 겉처럼 매끄럽지 않으니 세균번식등 비위생적이라서 꺼렸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세균 번식할까 봐 버렸는데, 식기세척기 쓰면서는 이 나가도 잘 쓰고 있어요. 고온 살균되서 위생걱정 없으니 버리기 아깝더라구요~그리고 쓰다보니 왠지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좋아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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