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도 이제 웬수같이 구네요 정떨어져요
사춘기인지 그냥 가족에 다 정떨어져요
1. ᆢ
'20.9.30 3:12 PM (58.140.xxx.126) - 삭제된댓글그것도 한때에요
이겨내세요 무시하던지2. ㅇㅇ
'20.9.30 3:14 PM (125.132.xxx.156)토닥토닥..
3. 토닥토닥
'20.9.30 3:17 PM (223.62.xxx.149)이 또한 지나가리리...
독립시킬때 섭섭하지 말라고 엄마 인생 독립적으로 살라고 미리 저런다 생각하세요4. ..
'20.9.30 3:17 PM (222.237.xxx.149)정말 힘들게 하다가 좀 나아져요.
대신 사이는 나쁘지 않아야 해요.
낳은 죄로 허벅지 찌르며 참았습니다.5. 아줌마
'20.9.30 3:25 PM (223.39.xxx.225)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견디세요.
저도 중고등 아이 둘을 키우니 한참 애먹다가도,
그래...나도사춘기때 엄마한테 오만 짜증 다 부리고
삐딱했었지... 생각하니 견뎌지더군요.6. 흠
'20.9.30 3:30 PM (210.99.xxx.244)지남 좀 이뻐져요. 근데 제몸은 상해 있네요ㅠ
7. 고1아들
'20.9.30 3:37 PM (116.40.xxx.49)중3부터 얼마전까지 힘들게하더니 요즘엔 좋아졌어요. 사춘기내내 잔소리안하고 밥만차려주고 용돈만 꼬박꼬박 잘챙겼네요. 요즘은 말도부드러워지고 입꼭다물고있더니 말도하고..예전모습으로 조금 돌아왔네요. 이대로사춘기 끝났으면 좋겠어요.
8. ..
'20.9.30 4:02 PM (106.102.xxx.184) - 삭제된댓글22인데 이제 좀 착해졌어요. 갈 길이 멀어요.이뻐졌다 미워졌다 그러다 좀 늙어야 완전히 착해져요
9. ...
'20.9.30 4:04 P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그 나이는 부모를 밀어내는 기간이에요
어른으로서 정서적 독립을 하기 위해
한발 물러서서 지켜봐주세요10. ...
'20.9.30 4:05 P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그 나이는 부모를 밀어내는 기간이에요
어른으로서 부모로부터 정서적 정신적 독립을 하기 위해
한발 물러서서 지켜봐주세요11. 차라리
'20.9.30 4:05 PM (211.245.xxx.178)지금 속 썩이는게 나아요.
이십중반 범생이 딸아이 지금 저랑 으르렁거리네요.
고등때 힘들었던 아들과는 지금 사이좋아요.
그냥 애들도 부모한테 밉게 구는 시기가 한번은 있나보다합니다..12. 커도
'20.9.30 4:13 PM (121.154.xxx.40)웬수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자신이 낳았으니 책임 져야죠13. ...
'20.9.30 6:20 PM (175.116.xxx.96)에휴...잔소리 안 하고 밥만 잘 차려주자 마음 먹고 지내는데,
제가 가만히 있으니 와서 시비를 거네요.
모든게 다 엄마 때문이랍니다......ㅠㅠ14. ...
'20.9.30 8:30 PM (180.224.xxx.137)지금은 사이 좋은 대딩 아들
저 얘 중고딩때 몇번을 내가 죽어야겠단 생각할만큼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어요
태엽 감는 장치 자체가 고장난것처럼 그렇게 왁왁거리고 부모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지 방과 거실 벽에 화난다고 주먹으로 벽을 쳐서 벽이 누덕누덕 벽지 찢어진곳도 집에 세군데.15. 울애도
'20.9.30 8:32 PM (180.226.xxx.225)5년동안 사춘기와서 속상하게 하더니 고등 입학하고
정말 어릴적 예쁜 내새끼로 돌아오더라고요.
대학을 어디로 가든 내년이면 떨어져 지내야 될텐데...
어찌 지낼까 싶어요.
속상하게 할땐 왜 자식 낳아서 속 썩나 했다가
지금 어릴적 예뻤던 모습 보이니 가슴이 또 미어지고 그래요.
대학도 군대도 어찌 보낼까... ㅠㅠ16. 시간이 약
'20.10.1 1:53 PM (114.203.xxx.84)윗분들이 댓글주신것처럼 이또한 지나갈거니(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저희 대딩 아들녀석도 지금은 넘 살갑고 다정하게 잘하지만
불과 몇년전 고딩때만해도 저랑 하루에도 몇판씩 타이틀매치
붙어 소리지르고~~애휴...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아이와 최악의 상황으로만 관계가 바닥으로 안떨어지게
힘들더라도 도닦는 맘으로 잘 견디시길요ㅜㅠ
지긋지긋한 미친 사춘기가 지나
제정신 차려 정상으로 돌아오는 날이 되니
이후론 정말 속 썪게 하는 일 자체가 거의 없게 되더라고요
군대에 가서도 꼬박꼬박 안부전화도 챙기고요..ㅎ
그니까 원글님도 미친 호르몬이 날뛰어서 그런갑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화이팅!!17. ..
'20.10.1 1:55 PM (183.90.xxx.147)정말 말로 다 표현 못하는 그..
시작인데 ......
내가 미친년 같다는 ㅎㅎ18. ..
'20.10.1 2:05 PM (125.184.xxx.79)중1, 고2. 남자애들인데
중1같은 고2는 그렇다쳐도
꼬박꼬박 말대꾸에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데
정말 눈물이 나요...
나만 없으면 다 잘 살 것같아요.
다 싫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어요.19. 다
'20.10.1 2:30 PM (130.105.xxx.237)한 때입니다~ 지나놓고 보니 더 품어줄껄 그랬다 싶어요
20. 아 다시태어나면
'20.10.1 2:48 PM (175.213.xxx.43)처녀로 살다 죽어야지, 라고 가끔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인간들,
나중엔 다 안다고 하니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