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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필라테스 다니시는 분들~ 수다 떱시다요

ㄱㄱㄱ |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20-09-29 12:42:12
3년을 지겹게 다니던 필라테스.
코로나로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가
막판에는 그냥 돈 내고 안가서 다 날리고도
집에서 뒹굴뒹굴하니까 더 좋구나~ 하며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새로 단장한 gym에서 필라테스 할인행사(그룹기구) 찌라시가 슝~
나는 됐고 딸, 너도 이 세계의 맛을 좀 봐봐 라며 끊어줬는데
또 다시 코로나로 운동을 강제로 못가게 되면서 운동을 안하면 더 좋다는 걸 알아버린 딸이
대학 수업 핑계를 대며 그냥 계속 안갈란다를 시전하여
대타로 양도받아 다시 나가게 됐는데,
기간 끝나면 연장해서 계속 다닐까 할 정도로 다시 너무 재미있어졌다는 거죠.
그래서 비결이 뭘까 생각해 보니
요는 선생님의 실력과 성격.
그 전에 다니던 곳은 센터에 샘들이 상주하던 곳인데 실력들이 들쑥날쑥.
왕언니 선생님 한 명 빼고 나머지는 자기들도 배워가며 가르치는 듯한 실력들.
지금 다니는 곳은 지하에 장소도 협소해서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센터를 여기저기 돌며 요일별로 오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곳이라 
샘들도 객처럼 긴장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들.
평소 생각하던 건데
초보샘들은 배우는 사람들의 수준 간파를 잘 못하는 게
스프링의 강도를 얼토당토 않게 건다거나
카운트를 너무 빨리 세서 동작이 어긋나게 한다거나
카운트를 세던 도중 누군가의 자세를 교정하느라고
회원들을 지옥문 앞에서 마냥 대기시켰다가 다시 카운트를 이어나가
속에서 욕방언 터지게 하는 분들.
그리고 저처럼 낯을 가리는 회원들은
아는 사람끼리 친목을 다지는 분위기 속에서 주눅이 드는데
샘들도 뺑뺑이를 돌아서인지 특별히 친한 회원이 없이
그저 수업에만 열중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네요.
필라 다니시는 분들 이런저런 에피들 재미난 것 좀 풀어보세요~
IP : 128.134.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s
    '20.9.29 12:45 PM (128.134.xxx.90)

    그런데 어제 운동하다 거울로 비친 제 뒷모습에 움찔.
    왜 마른 남자몸이 거기 있나요..
    허리는 일자에 워낙 없는 옆골반땜에 여성미라고는 1도 없는 남자몸매.. 아 좌절

  • 2. ㅋㅋㅋ
    '20.9.29 1:05 PM (112.165.xxx.120)

    저 일대일 하다가 재밌지만 넘 부담돼서 그룹 등록했는데
    시간대에 따라서 선생님이 다르잖아요 한명이 유독 재밌어서 ㅎㅎ 그 쌤 수업만 가요
    근데 운동은 다른 선생님이 더 많이 된다는....

    그리고 .......... 필라테스하면서 신음소리 내는 사람들은 뭘까요?ㅠㅠ
    4:1인데 남자수강생이 한명씩 있거든요.. 신음소리 너무 민망 ㅠㅠ

  • 3.
    '20.9.29 1:07 PM (120.142.xxx.201)

    안되고 힘들면 신음 소리 저절로 나요
    늙을 수록 더 심하죠

    나도 젊을땐 이해 못했는데 60기까이로 기니 온갖 신음 절로 나옴
    늙어 보라~~~

  • 4. ㅎㅎ
    '20.9.29 1:15 PM (112.167.xxx.92)

    일자몸이 옷빨 좋죠 아무옷이나 척척 걸치기 좋고 허리는 가늘건데 골반이 협소해 블링이 안되서 글치 근육이 잘잘하게 다져져 이쁨

    목 어깨 팔뚝이 아래로 쭉 일자로 뻗으니까 옷핏이 좋게 나올 수 밖에

    근력운동을 한 일자 몸과 운동 하나없는 일자 몸은 시각적으로 많이 달라요 근육질이 다르니

  • 5. ..
    '20.9.29 3:28 PM (203.142.xxx.241)

    신음소리 냅니다.-,-
    아이고.. 아이고..하면서
    안 낼 수가 없어요.
    너무 힘들어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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