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손해본 상황에 어찌 대응하세요?

[..]

50분에 8만원 주고 심리상담 받으러 갔어요
문의 할 때 모두 1급 상담사라 하더니
3시간 전에 연락와서 1급 상담사는 1명인데
시간이 안 된다해서 그냥 받겠다고 했어요
상담 시작부터 오래 할 거냐고 물어봐서
동네가 멀어 우선 일회성으로 할 거라고 했구요
끝나기 10분 전부터 마무리하는 분위기였고
다 됐다해서 나왔는데 50분이 아닌 40분 상담을 한 거에요
정확히 40분 20초 정도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무시당한 것 같아 전화했더니
안 받길래 다시 갔어요
이래저래 핑계대며 벽시계가 어쩌고 하길래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사람이 이렇게 해도 되냐
장기적으로 한다 했어도 이랬겠냐 말했어요
만만치 않아보였는지 시간 대로 계산해서 돈내는 걸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누굴 바보로 아는지 다른 곳도 그렇다며
(카드 결제 안 되는 곳 처음이에요) 카드 결제도 안 되고
일반 가정집에서 하는데 신고할까봐요

보통 그냥 손해당하고 잊어버리는지
저 처럼 짚고 넘어가는지 궁금합니다

[짚어야지요]

시간당 금액을 정한 것은 그 시간 동안 상담한다는 약속이지요.
일회성 상담자일 가능성 보고 앞 뒤 자르면 시간당 상담료가 무슨 의미있나요.
1급 상담자가 없다고 그러니 현재 가능한 서비스를 받겠냐는 것도 말도 안되고요.

불량품에는 환불을 받듯 미흡한 서비스에는 납득할 만한 환불을 받아야지요.
두가지 다 불만을 제기하고 횐불 받으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의 손해일 뿐 아니라
차후에도 그래도 되겠구나 싶어 그런 응대를 반복할 겁니다.

다른 상담자 추천과 리스트에서 삭제는 다른 주제라 할 말 없구요.

[짚어야지요]

카드 결재 안된다고 현금요구?
영수증은 발급하나요?
영업장으로 사업자 등록된 거로 나옵니까?

[이제]

돈내고 그런 엉터리 상담사한테 가지 마시고 여기에 올리세요. 여러 지혜로운분들 많고 이야기들 읽어보고 결론은 본인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