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기 첫번째 생일... 인데
마스크 잃어버려 케이크만 사들고 집에 오는길
또 싸우고... 또 막장이네요
저분은 뭐 좀만 싸우면 막장으로 가는 스타일이라
우리 아기 첫번째 생일도 기어이 소리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이렇게 결혼기념일도 망쳤고
뭐도 망쳣고, 망치지 않으려고 어르고 달래본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이젠 포기하게 되요
우리아기 얼굴이 아른거리고
지하주차장에 혼자 남아 눈물나요
1. 성격
'20.9.18 6:27 PM (223.38.xxx.218)아직 신혼 인 데
저러면 긴긴 세월 어찌 살아요
좀 깊이 생각 하고 짚고 넘어 가야 할 듯2. ..
'20.9.18 6:27 PM (49.164.xxx.159)토닥토닥...
3. ㅇㅇ
'20.9.18 6:29 PM (125.179.xxx.20)제 친구도 신혼인데 저리 살아요
친구성격상 이혼은 안할듯...
그러다 애도 낳고 할거 같아요.4. ...
'20.9.18 6:30 PM (125.177.xxx.158)다행이도 아가는 엄마 아빠가 싸운다는거 몰라요.
내년부터 잘 챙겨주면 되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아이 3돌까지는 솔직히 아이생일에 고생한 엄마도 위안받아야할 날들인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5. 성격
'20.9.18 6:31 PM (223.38.xxx.218)살 거면 확실하게 뒤집어 엎으세요
내 딸이 저러고 산다면 결혼사진 발로 부수고
데리고 나올 겁니다
눈물로 질질 또 넘어가지 말고 확실하게 엎으세요
마음여려 넘어가자 넘어가자 하면
속병 생기고 결국에 나 만 골병 들어요6. 속상
'20.9.18 6:32 PM (108.253.xxx.178)에고.. 글만 봐도 속상하네요..
남편분 때찌해야겠어요..7. ㅠㅠ
'20.9.18 6:34 PM (124.49.xxx.217)속상하시겠어요... 여기서라도 위로 얻으시기를
8. ***
'20.9.18 6:38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그만 우시고 아가 사진 예쁘게 찍어주세요
9. ㆍㆍㆍㆍ
'20.9.18 6:55 PM (220.76.xxx.3)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일정이 틀어진 건 어쩌면 훗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소한 사건인데 관계가 극으로 치닫는 건 서로가 서로의 단추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에요
내가 상대방의 단추를 누르지 않을 수 있고 또 내게 단추가 없어지거나 상대방이 눌러도 알아차리고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면 사소한 일로 서로 상처받는 일이 없을 겁니다10. 이기 압니다.
'20.9.18 7:0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기억을 못할뿐이짖.
오늘의 경험이 내일의 나를 만들고
그렇게 하루하루 쌓여 50.60 대 나이드는 거죠.
달래도 안되면 들어 엎어 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걍 포기하거나 이혼 말고는..11. 어휴
'20.9.18 7:11 PM (1.230.xxx.106)어쩜 좋아.. 담담하게 쓰셨는데 내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