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쯤에 갔던 낙산사의 모습은
밝은 나무 색깔 건물에 단청이 칠해지지 않은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건물의 나무 색이 밝은 색이었던것..
이게 중요해요. 그 밝은 나무색 때문에 분위기가 참 특이해서
절 같지 않고 여염집 같이 아늑한 느낌을 받고
낙산사에 푹 빠졌었지요.
요즘 낙산사에 가보면 복원된 낙산사도 참 좋지만
예전 아늑하고 포근했던 낙산사가 더 좋았다고 생각되요.
근데 그때 모습을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걸까요?
요즘은 제 기억도 믿을수가 없네요.
예전 낙산사 모습이 보고싶어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요즘 낙산사 사진만 나와서 섭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