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위기에 서울면접보러온 조카가 들린다는데
물론 오면 반갑게 맞이해주겠지만 이럴땐 서울사는죄로 시댁 친정 조카들까지 모두 저희집에 며칠기거하고 볼일보고....
다들 그러신가요? ㅠㅠ
하긴 남편도 회사다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가싶기도하고
그냥 날도 더운데 하소연이었어요~~
1. ......
'20.8.24 2:18 PM (117.111.xxx.32)조카1인이면
머물게해줄듯요
면접인데...
그럼 그 조카는 이시국에 어딜가나요ㅜㅜ
집에 아기가있느면 어려운데
그게아니면 방역철저 요청하시고
하루재워줄듯2. ..
'20.8.24 2:19 PM (211.58.xxx.158)수도권 코로나 비상이라 서울 갔다가라도 그냥 내려오라 하겠구만
면접 다니는 사람이 왜 이리 조심성이 없대요
원글님 주변에 확진자 나와서 조심하고 있다고 오지 말라 하세요3. ...
'20.8.24 2:20 PM (220.75.xxx.108)아뇨 저희도 서울 살지만 절대 안 그래요.
숙소 잡아서 혼자 하루 지내면 되지 저건 그냥 숙박비 아끼려는 거 아닌가요?4. ㅇㅇ
'20.8.24 2:20 PM (59.12.xxx.48)그래야겠죠?
제가 순간맘이 좁았네요.
하긴 남편도 회사 다니는데..
손깨끗이 씻고 즐겁게 보내야겠어요.
맘이 풀리네요~댓글에 ㅎ ㅎ ㅎ5. ..
'20.8.24 2:22 PM (125.177.xxx.43)친한가요 볼일 보고 가면 되지 ..
알아서 거절하세요 시기가 이러니 그냥 가라고요
20년전 신혼때 시골 정서에ㅡ학을 떼서요
2시간 거리 대학인데도 우리 집에 조카 얹어놓고 ..6. 요즘같은
'20.8.24 2:23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상황에 서울에 왔다고 자고 가겠다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요.
면접보고 바로 내려가야죠.7. ㅇㅇ
'20.8.24 2:24 PM (59.12.xxx.48)다른 분들은 서울에 일 있을때 안오나보네요 평소에도 ㅠㅠ
저흰 양가 조카들 수시때도 방학때도 늘 들락날락이에요.
오늘 조카는 인턴면접보고 조금전 합격문자받았다하니 그냥 기쁜맘으로 축하해줘야겠어요.8. 입장
'20.8.24 2:25 PM (121.176.xxx.24)복장 터져서
이건 그 조카 아이 부모가 가장 문제
그 조카 아이도 문제
코로나가 아니라도 이 여름에 왜요 왜?????
비지니스 호텔이고 저렴한 호텔이 얼마나 많은 데
오면 밥 도 신경 쓰이고 봉투도 챙겨야 할 거고
그 부모 라는 사람이 제일 이해 안 됨
그 조카 아이도 대학4학년인 지 성인 인 지 몰라도
서울에 혼자 잠 도 못 잔대요?
고3 인 저희 딸 도 혼자 서울에 면접 보러 다녔구만9. ㅇㅇ
'20.8.24 2:26 PM (59.12.xxx.48)그래도 다른분들도 저처럼 이시국에 누군가 집으로 온다는것이 반갑지않은 공통된맘같아 죄책감은 덜어지네요.
10. 입장
'20.8.24 2:27 PM (121.176.xxx.24)면접 봤음 내려 가면 되지
이 여름에 뭔 민폐11. ㅇㅇ
'20.8.24 2:29 PM (59.12.xxx.48)입장님처럼 밥 신경쓰고 봉투챙겨주고 이것이 제일큰 부담이고 스트레스죠 ㅠㅠ
12. ㅇㅇㅇ
'20.8.24 2:35 PM (223.39.xxx.105)친척집에서 하루 자래도 싫겠네요
코로나 아니더라도요13. 그런사람이라
'20.8.24 2:37 PM (183.108.xxx.77) - 삭제된댓글코로나 이후 저희집에 사람 더 많이 와요.
청정지역 시골에 살고 있는데
서울 답답하다고 ㅁ작정 오네요
어버이날이라고 남편 누이는 우리집에서 어버이 행사를?
양쪽집이 아주 대놓고 옵니다.
며칠전엔 이제 오지 말라했어요.
나도 코로나 걱정되고 무섭고 (귀찮다고요)
바득바득 오려고 하는걸 화냈더니 저쪽도 화내고 전화 끊었어요
남의집을 자기집처럼 이용하는거
시골사람이 서울에서 이용하는것뿐만 아니라
서울사람도 시골을 이렇게 이용하더군요.14. ㅇㅇ
'20.8.24 2:43 PM (110.70.xxx.159)타 지역 사는 가족이랑도 매우 친하신가요?
조카들이 들락거리는게 신기해서요
요즘 10만원짜리 비즈니스 호텔도 많은데 젊은 애 혼자 호캉스가 더 편하고 좋겠구만 특이하네요15. ㅇㅇ
'20.8.24 2:43 PM (59.12.xxx.48)정말 그렇겠네요.
풍경좋은 시골도 무슨 휴양지처럼 자주 찾아갈듯하네요..
저희는 친정도 시댁도 모두 그러하니 참~~~16. ㅇㅇ
'20.8.24 2:44 PM (118.33.xxx.2)저라면 거절하겠어요.
나중에 일터지고 후회하면 뭔 소용인가요?
사전에 차단하고 조심해야지.17. ????
'20.8.24 2:51 PM (223.54.xxx.153) - 삭제된댓글널린게 숙소인데
왜 민폐를?18. 아들도
'20.8.24 2:52 PM (110.8.xxx.127)솔직히 아들도 따로 사는데 찾아오니 살짝 겁이 나더라고요.
젊은 애라 조심하라고 해도 친구 만나고 모임 갖고 다 하니까요.
저는 학생들 대하는 일을 하고 있어 최대한 조심하거든요.19. ㅡㅡ
'20.8.24 2:52 PM (175.223.xxx.152)부모가 가르킬것을 안가르치네요
민폐니 내려오라 알려줘야지20. ㅇㅇ
'20.8.24 2:56 PM (59.12.xxx.48)그죠? 저도 최대한조심히 아직까지 지키며살고있는데 하루밤자고 가도되냐는소리에 순간 짜증이 났나봅니다.
일단 저의 못된성격인 시로은소리못하는 내 팔자땜시 오라해놓고 82에 푸념을 털어놓으니 그래도 동네 언니동생들과 이야기나누는것같아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션하게 에어컨켜고 저녁으로 돼지팍팍넣어 김치찌개나 끓여야겠어요.21. ㅁㅁㅁㅁ
'20.8.24 2:56 PM (119.70.xxx.213)요즘같은땐 조심스럽죠
저라면 친척집가서 자라고 안할거에요22. ㅇㅇ
'20.8.24 2:58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전 안갈거 같아요 지방 어디에 사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왔다가면 되죠
뭘 굳이 이시국에....
다들 그렇게 나는 괜찮겠지 그러다 걸리는거에요
면접보러 서울까지 갔으면 이미 여러 동선에 노출되는건데
거기에 친척까지 꼭 끌여들어야 할까요
노이해23. ㅇㅇ
'20.8.24 3:02 PM (112.166.xxx.181)이건 더운데 밥하는 것도, 봉투 신경써야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시점에서는 정부 방역정책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집에와서 같이 밥먹고 자고 숨쉬는데 어떻게 조심하는게 되겠어요.
서로 안이하게 생각하다가 지역감 전파가 일어나는 겁니다.
다른 때면 몰라도 이시점에는 절대 아닌 것 같아요.
혹시라도 코로나 전파되면 누가 누구를 원망할 건가요.
이런 내용 대화로 솔직히 나누고 안 받는게 맞습니다.24. ㅇㅇ
'20.8.24 3:04 PM (211.206.xxx.52)요즘 같은 상황 아니어도
타지역가면 자기 볼일보고 가지
뭐 남의집에 와서 잠까지 자나요
면접이면 더더군다나
온김에 놀러다니겠다 심산 아니면 바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작년에 우리애 입시치르느라 서울갔어도
그냥 호텔 얻어 잤지 친정안갔어요
말이 서울이지 끝과 끝이어서요25. ~~
'20.8.24 3:07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멍청한 건지 뻔뻔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인 건 확실하네요26. 애도 아니고
'20.8.24 3:08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취업할 나이 정도면 정과 민폐는 구분할 줄 알아야죠.
코로나 아니어도 삼복더위에 누가 남의집 가나요?
이왕 허락하셨다니 이번이 끝이고 다음에는 무조건 거절하세요.27. ..
'20.8.24 3:08 PM (125.177.xxx.43)시간상 어쩔수 없으면 하루만 재우고요
남편도 없는데 남자 시조카가 대입 면접 온김에 며칠 있겠다길래 하루 자고 가라고 했어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신생아 키우며 지 누나도 몇년째 우리집에 있는데 화가나더군요
조카네 부모도 민폐니 갈때 뭐라도 사서 가라고 시켜야죠28. 이시국에…
'20.8.24 3:09 PM (14.5.xxx.182)6,70년 대도 아니고 요즘 누가 서울왔다고 친척집에서 자고 갑니까?
코로나때문에 위험한 시국에 참 이해안되네요.29. ......
'20.8.24 3:25 PM (202.32.xxx.77)맛있는거 해주고, 용돈도 주고 저라도 서울가면 원글님집 갈거 같아요.
인턴면접이면 꽤 나이 많은 조카인거 같은데 봉투 주지 마세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렇게 잘 대접해주니까 계속 와서 하는 소리에요.
그리고 집이 멀어서 면접 전날 자고 아침에 면접보러 가면 이해가는데, 면접 끝났으면 집에 가면 되지 왜 원글님에서 자야 하는지...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 유행하는 시기에... 민폐네요.30. ㅇㅇ
'20.8.24 3:31 PM (59.12.xxx.48)댓글들보니 팔랑귀 저 간신히 맘 눌렀는데 다시금 감정이 널뛰고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형아온다고 좋아하니 철처히 조심시키고 다음부터는 확실히 내 의사전달하는 연습해야겠어요.
음...봉투는 그 부모들이 서울오실때마다 경조사때 저희 애를보면 항상 용돈을주니 저도 큰조카들 서울와서 내려갈때 그냥쭉~~줬네요.
이것또한 취업과 함께 빠이빠이 해야겠네요.31. 아휴
'20.8.24 3:41 PM (119.71.xxx.60)저는 이래서 수도권에 사는게 짜증나네요
시누딸 대학 면접보러 올때 전화와서 마중 좀 나가라
대학 들어와서 첫 주말 갈때 없다고 학교가서 좀 데리고 가서 1박2일 우리집에 같이 좀 있어줘라
별 요구 다해요
그래놓고 고마운줄 아나요?
무조건 선 그으세요
요즘 특히나 시기도 안좋은데..32. 82
'20.8.24 3:44 PM (220.118.xxx.140)아유 미안해서 어쩌나
내가 요즘 몸이 너무 안좋아서 내 한몸 가누기도 힘들어
그냥 다음에 오는게 좋겠다
응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래
조심해서 왔다 가라~33. ㅇㅇ
'20.8.24 3:47 PM (59.12.xxx.48)벌써 저희집으로 출발했다고 30분전에 문자왔어요 ㅠㅠ
함께 화내주고 도닥거려주신 언니 동생들 전부 사랑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34. ...
'20.8.24 3:50 PM (220.75.xxx.108)저같음 도착전 언제라도 오지마라 우리동에 확진자 나왔다고 문자하겠어요. 이 더위에 코로나에 별 꼴을 다 보겠네요.
35. 하아
'20.8.24 4:26 PM (66.74.xxx.238)이시국에 무슨 남의집에 묵고 그러나요?
진심 이해 안됨
이러니 코로나가 잡히나36. 요즘
'20.8.24 4:32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Ktx타면 다 일일 생활권이구만...
37. 가정교육
'20.8.24 5:45 PM (175.192.xxx.113)이시국에 이 더울때 아무리 친척이라도 당일 볼일 보고 내려오라고 부모가 가르쳐야죠..
민폐까치는일 하지 말라고..
여름손님은 도둑보다 무섭다는 말도 있는데..
친정조카든 시조카든..
숙식에 용돈까지 해결되니 오려고 하는 거지요.38. 이 무슨
'20.8.24 10:56 PM (223.38.xxx.224)고구마
이런 글 올리는 분들 심리를 모르겠어요
결국 자기 맘대로 할거면서
그냥 내 속 답답하니까 같이 듣고
니들도 답답함을 나눠 가져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