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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네요

둥이맘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20-08-23 13:28:48
코로나에 갱년기에 이명에 ...
아주 요즘 죽을맛입니다
남편이랑 너무 안맞아서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십년 다되가는데 저도 포기가 안되고
그러려니 살자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ㅜㅜ
예로...
담배... 신혼땐 줄담배 애들있는데도 집안 컴퓨터방에서
작업한다고 재떨이에 꽁초가득...
지금은 나름 저희 생각한다고 전자담배피는데
그건 냄새가 안난다고 지맘대로 새아파트 이사와서
화장실이며 대피실서 3.40분 동안 나오지도않아요ㅜ
밤낮바껴서 밤엔 좀비처럼 먹을꺼찾으러다니고
팔다리 가늘고 배만 만삭에다가,아침에 출근도 점심즈음 출근합니다
휴대폰을 애처럼 손에서 안놓고 이어폰꽂고 아침되면 이어폰줄에
휴대폰충전기줄에 몸이 칭칭 감겨서는.
고딩아이 학교 등교하는데도 코 드르렁ㅜㅜ
남편으로 존경심도 안들고 한심하기짝이없습니다ㅜ
가장으로 생계의 의무는 하지만, 뭐하나 생활속에 존경할께없어요.
시엄니말씀이,
넌 무슨복이 많아 우리 땡땡이를 남편으로 만냤냐 ..하시는데
도로 데려가라 하고싶은말이 ...목구멍에서만ㅜㅜ
애들커가는데 집한칸없어, 남편이 하락론자입니다..
일본따라갈거라며 집사기를거부, 제가 미친척하고 친정도움받아
새아파트 마련하고 일년도안되서 몇억이 껑충되니
그제서야 낑낑..
혼자 쌍둥이 키우며 저도 남의집 시터일도.. 부업도..
다른 프리일도 간간히하며 집안살림보탯는데
이 인간은 마치 지가 재산 다 불렸다는식..
제가 집사서 오른게 모은거의 몇배됩니다.
포기도안되고
제발 담배만이라도.. 집에서 피지말라는데 싸움난 그때뿐
매번 사람 엿먹이며 반복이에요.
윗집에 전자담배라고 냄새안갈까요?ㅜㅜ .
날더운데 휴가라 같이 있는데 코로나라 어디도못가고 ..
짜증만 나네요..ㅜ 어흑..
IP : 203.228.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23 1:31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한국남자는 미친놈이 많아서

    남자혐오 걸리겠어요

    저는 아들 둘인데 늦둥이놈이 아빠랑 세트로 놀아

    거의 얘기안해요

  • 2. ,,
    '20.8.23 1:34 PM (70.187.xxx.9)

    그래서 능력 되면 졸혼 하더라구요.

  • 3. 휴대폰을
    '20.8.23 1:53 PM (223.39.xxx.243) - 삭제된댓글

    애처럼 손에서 안 놓으면
    아이가 무슨 생각 할까요?

  • 4. . . 참으로
    '20.8.23 1:55 PM (203.170.xxx.178)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애들 크면 졸혼하세요

  • 5. 에휴
    '20.8.23 2:00 PM (1.246.xxx.144) - 삭제된댓글

    20년 결혼 생활 쌍둥이 키우는거 비슷하네요
    저도 어제 안방 욕실 청소 했는데 오늘 아침 변기 옆에 또 오줌 흘려 있어 폭팔하고 싶은 거 꾹 참고 또 욕실 청소 했어요
    이럴거면 앉아서 볼 일보라고 몇년 동안 설득도 해보고 애원도 해 봤지만 안되네요
    욕실 청소 맡아서 한다고 하지만 답답한 제가 먼저 하게 되고요
    살면 살 수록 같이 살아간다는게 참 힘든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리 완벽한 인간은 못되니 서로 참을 때 까지 참다가
    헤어지거나 먼저 가거나 그러겠네요 ㅠ

  • 6. ㅇㅇ
    '20.8.23 2:54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진짜 이렇게 안맞으면 이혼밖엔 답이 없을까요??
    저도 아주 답답해요
    다른데 정신 팔려서 관심을 끊으려해도 천불이 나니ㅠㅠㅠ

  • 7. ㅎㅎ
    '20.8.24 6:37 AM (222.109.xxx.135)

    여기보면 다들 친정 정도움받아 집사고 전세 얻었다는데 증여세는 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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