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넘 서운한데 한번 판단해주세요

ㅇㅇㅇ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20-08-21 15:48:50
5세 9세 남아 둘 키워요
남편 배나오는거 무지 싫어해서 밤마다 1~2시간 자전거 타요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온후 팔굽혀펴기한 후 바로 자요

퇴근하자마자 몸만들 생각에 애들 씻기거나 설겆이 도와줘요
그런후 첫째 아이 자거나 숙제 끝나면 운동할 생각만 해요

부부 소통 단절이오

둘째는 잠은 넘 안자서남편 밤잠을 깨워 각방 써요

난 둘째랑 같이 자고있응 남편 운동하고 돌아와 말 몇마디 없이 하루가 끝나요

이게 부부 맞을까요? ㅜㅜ

밥먹을때 잠깐 회사 얘기 애들 얘기 20분 할까

애들 씻겨주구 나면 운동할 준비

자전거 타는게 넘 재밌데요

2시간 자전거타면 12시에 들어와요

그냥 하숙생같아요

일주일내내 오로지 사이클생각만 해요

IP : 175.119.xxx.8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8.21 3:53 PM (211.108.xxx.50)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좀 심하다고. 혼자 지친다고. 하숙집 아줌마가 아니라고.

  • 2. ㅇㅇ
    '20.8.21 3:54 PM (121.152.xxx.127)

    그것ㄷ 한때일껄요

  • 3. ....
    '20.8.21 4:03 PM (112.220.xxx.102)

    회사일 편해도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괜히 피곤하고 나가기 싫고 그럴텐데...
    다시 나가서 12시 다되서 들어온다구요?
    자전거 말고
    활력주는 뭔가가 있는듯

  • 4. 사이클에
    '20.8.21 4:04 PM (175.119.xxx.87)

    완전 빠진건 맞아요 동네 어른 엄마들 매일같이 보는건

  • 5. ..
    '20.8.21 4:07 PM (211.201.xxx.105)

    더 웃긴건 애들 커서 필요없을때 집에서 안나가요
    더 미워요
    저도 운동중 보면 진짜 온힘을 다해 자전거타시는분들있는데
    한편으로는 저렇게라도 풀어야지 싶기도하고 어린자녀있으면 힘들거같아요 활력주는 뭔가가 있거라는 의심은 하지마시길요
    애들 어려는 엄마가 넘 힘들어요

  • 6.
    '20.8.21 4:07 PM (223.38.xxx.144)

    제가 폭력성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라면 그깟 자전거 부셔버립니다.
    와~~~~~~~

    자전거랑 살지 왜 ....

  • 7. 사이클
    '20.8.21 4:08 PM (175.119.xxx.87)

    타는걸 이웃집 사람들이 한강변에 자주보는거 보면 대단하다고들 하네요

  • 8. 얘기해도
    '20.8.21 4:10 PM (175.119.xxx.87)

    애들 씻기구 숙제시키구 설겆이까지 다 해주는데 무슨 문제냐구 하네요 ㅜㅜ 벽이랑 대화하는거 같아요 둘째는 아예 아빠를 방에서 나가라구 해서 소용도 없어요

  • 9. 회사끝나구
    '20.8.21 4:14 PM (175.119.xxx.87)

    애들 씻겨주구 설겆이 도와주는데 왜 문제가 있냐구 되물어요 아 진짜 말이 안통해서 이혼하고 싶어요 ㅜㅜ 한강변에서 쫄쫄이 입구 썬글끌구 혼자 음악틀구 운동하는 남자보면 뒷통수 한대 때리고 싶어요(솔로이신분은 죄송요)

  • 10. 스스로
    '20.8.21 4:26 PM (223.62.xxx.157)

    건강관리 하는 남편 멋있지 않나요? 혹시 잠자리 문제로 서운한거면 말하시고요.

  • 11. 어..
    '20.8.21 4:30 PM (121.168.xxx.142)

    저는 제가 한 때 싸이클에 글케 빠진 적이 있어서..공감이^^;;
    넘넘 재밌거든요ㅠ
    나쁜짓 안 하니까 좋게 생각하시고
    애들 치닥거리가 아니라
    내가 영혼이 외롭다..일주일에 두 세번이라도 좀 시간을 내달라 해보세요..ㅠ

  • 12.
    '20.8.21 4:32 PM (211.248.xxx.147)

    전 좋던데
    ..그거라도 앖음 넘 불쌍한듯해서요

  • 13. 사는게
    '20.8.21 4:33 PM (183.98.xxx.95)

    그런가봐요
    전업이면 낮에 아이들 없을때 뭔가하는데
    요즘은 코로나라 종일 함께 있으니 힘든거죠

  • 14. 잠자리는
    '20.8.21 4:37 PM (175.119.xxx.87)

    제가 생각이 없어요 ㅜㅜ 둘째가 신생아때부터 안자는걸루ㅈ유명해요 별짓다해도 잠을 안자니 둘째와 같이 잠들어요

  • 15. 같이운동
    '20.8.21 4:43 PM (118.235.xxx.85)

    아이가 어려서 같이 운동하기 어려울것같네요.
    그래서 저희도 아이들 어렸을땐 동네산도 못가고 살았네요.
    지금은 매일 밤 같이 빠르게걷기 운동해요.
    남편분한테 힘들다 하소연 전략을 하셔야할듯.
    그래도 씻기고 나간다니 아예 양심없는 사람은 아니네요

  • 16. ㅇㅇ
    '20.8.21 4:48 PM (211.214.xxx.227)

    원글님도 운동하러 나가시면 안되나요.
    나도 이제 운동할꺼니까, 월수금 화목정해서 나도 나가자고
    나도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싸이클에 관심이 가는데 나도 나가보겠다고..

    남편 회사이야기, 애들 이야기 아니면 할말이 딱히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싸이클로 주제를 좀 풀어보시면 어때요?
    (운동하기 싫으시면 죄송이요)

  • 17. 남편체력 대단
    '20.8.21 4:58 PM (123.254.xxx.13)

    근데 남편은 쉬는 시간이 없네요.
    그리고 밥 먹을 때 대화 20분이면 적게 하는 것 아닌데 대화 단절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맞벌이 아니라면 그냥 봐줄 것 같은데요.

  • 18. ..
    '20.8.21 5:00 PM (125.177.xxx.43)

    하루씩 반갈아 운동 가자고 해봐요
    한명은 애 재우고

  • 19. 하루
    '20.8.21 5:03 PM (223.39.xxx.135)

    그정도 자유시간은 있어야죠. 아님 님이 같이 할걸 찾아보던가 같이 대화하자 하던가

  • 20. 잠자리
    '20.8.21 5:11 PM (120.142.xxx.201)

    없다니
    아직 젊은데 문제이고 남편 당연 밖으로 돌죠

    정신차리고 남편에게 신경하고 관계회복하세요 더 나빠지기 전에

    남편이 왜 다른데 빠져 있나 답이 있네요

  • 21. 나옹
    '20.8.21 5:11 PM (223.38.xxx.68)

    운동하는 건 좋은데 저라면 혼자만 운동하는게 얄미울 거 같아요. 번갈아서 운동하자고 해야죠. 누구는 운동 할 줄 몰라서 안 나가냐고요. 24시간 애들한테 매여 있으니 못 나가는 건데

  • 22. 글쎄요
    '20.8.21 5:12 PM (121.170.xxx.188) - 삭제된댓글

    저 여잔데 이게 서운할 일인가요?
    신혼도 아니고 잠자리도 님이 거부하신다면서요

    직장에서 돈벌고와서
    여유시간에 본인 몸 생각해서 1,2시간 운동하는게 대체 어디가 서운 할 포인트죠?
    운동가기전 애들 씻기고 설거지도 도와준다면서요...

  • 23. 글쎄요
    '20.8.21 5:13 PM (121.170.xxx.188) - 삭제된댓글

    억울하면
    월수금 원글님이 운동하러 나가시고
    화목토 남편 운동하러 나가라고 규칙을 정하세요

    가족이라고 모든 시간을 공유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각자 숨쉴 시간이 필요하도 생각합니다..

  • 24. 욕 나오죠
    '20.8.21 5:19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육아 공동체인데,
    님은 24시간 얽매여 하루하루 죽어가는 느낌인데,
    동반자라는 인간이 신나게 취미 생활 하고 다니는 꼴 보기 힘들죠.
    그렇다고 못 하게 막는 건 어렵고 부작용도 크니
    주말에 애들 넘기고 님이 자유시간 가지는 수 밖에 없어요.
    솔직히 집에 박혀 애만 보다 보면
    자유시간 주어져도 어떻게 쓸지 모르거든요.
    그걸 해결하는 것도 님 숙제예요.

  • 25. 설거지
    '20.8.21 5:20 PM (91.48.xxx.27)

    설거지.

  • 26. 잠자리는
    '20.8.21 5:21 PM (175.119.xxx.87)

    둘째가 잠을 통 안자면서 서로 포기 아닌 포기상태요 ㅜㅜ 이건 서로 어쩔 수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 27. 난 맘에듬
    '20.8.21 5:32 PM (222.236.xxx.171)

    남자가 말많은거 싫어해서
    저는 아무렇지않을듯해요

  • 28. ㅡㅡ
    '20.8.21 6:42 PM (112.150.xxx.194)

    애들 씻기고. 숙제봐주고. 설거지.
    뭘 더해야하죠?
    저희 남견은 오로지 자기 운동만했어요.ㅜㅜ
    원글님이랑 얘기 안해주는거? 남편 시간도 좀 주세요.
    저정도면 직장다니면서 많이 참여하는건데요.

  • 29. ㄴㄴㄴㄴ
    '20.8.21 6:43 PM (202.190.xxx.144)

    남자는 혼자만의 동굴이 필요해요. 너무 억울하다 생각하기 보다 시간 쪼개서 열심히 사는 걸로 봐주심 안될까요? 야근 핑계 대고 술자리 갖고 그러는 것 보다는 괜찮은 사람인데 가족이라고 회사가는 시간 빼고 24시간 붙어 있어야 한다는건 제가 숨이 막혀서요. 아이들 어릴땐 좀 포기하고 주말에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하루 또는 반나절이라도 원글님의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둘째가 울거나 말거나 걔도 엄마가 단호하면 포기해요. 그렇게 서로 절충해야지 남편한테 다 희생하라 하는건 돈 벌어오는것도 초긴장 힘든데 가혹할 듯 하네요.(이러면 돈 벌어오는게 다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남의 주머니 돈 뺏어 오는 노동강도랑 내가족 위해서 내가 일하는 노동강도가 다르지 않나 싶어요)

  • 30. 처자식
    '20.8.21 7:07 PM (203.81.xxx.60)

    벌어먹일려면 열심히 운동해야죠
    지금은 별수를 써도 소용이 없어요
    일단 둘째가 껌딱지라서...

    아이들 좀더 키워놓고 취미도 여가도 같이 해보세요

  • 31. ..
    '20.8.21 7:36 PM (112.144.xxx.136)

    그 시간에 자전거 안타고 집에 있다고해도 그렇게 많은 대화와 알콩달콩한 시간은 아닐껄요.
    그정도 산 부부는 다 그렇죠.
    집안일도 도와주고, 자기몸관리도 열심히 하는거면 그냥 괜찮은거 같아요.

  • 32. 애들
    '20.8.21 7:41 PM (124.54.xxx.37)

    어릴때 남자들이 진짜 비협조적이에요 ㅠ울남편도 그러다가 애 고3되니 갑자기 학교 정하고 하는데 자기맘대로 @@ 남자들 그런다더니 울남편도 그럴줄 몰랐네요 ..끝까지 무관심하지..나참..남자들 반성해야해요

  • 33. .....
    '20.8.21 9:13 PM (221.157.xxx.127)

    지몸이나 가꾸고살꺼 결혼은 왜하고 애는 왜 낳았을까 ㅜ

  • 34. ...
    '20.8.21 9:15 PM (183.100.xxx.209)

    회사 다녀와서 씻기고 숙제봐주고 설겆이까지하는 남편이면 정말 잘하는 거 아닌가요? 다하고 밤에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는데 왜 욕을 먹우야 하는 지...
    그런 거 안하고 그냥 자기 하고싶은 거 하는 사람, 뭔가해도 그만큼 안하고 많이했다 생색내는 사람도 너무너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7898 개신교만 유독 싸잡아 욕하는게 많네요 47 2020/08/21 2,770
1107897 기름장어 몸보신 2020/08/21 599
1107896 저기 주옥순....너무 멀쩡한데요.... 37 ㅇㅇㅇ 2020/08/21 7,478
1107895 설대학생들은 사교육 많이 받았을까요 27 ㅇㅇ 2020/08/21 3,817
1107894 의료기술자들의 파업으로 인하여 재조명 되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20 의료기술자 2020/08/21 2,089
1107893 쇼파를 샀는데 곰팡이 냄새가ㅜㅜ 4 .. 2020/08/21 2,339
1107892 광화문집회 때 체온검사, 집주소작성이랑 손목띠는 하지 않았나요?.. 26 그런데말입니.. 2020/08/21 2,577
1107891 농협몰에서 인기많았던 명란요 9 .. 2020/08/21 3,032
1107890 집앞 할머니네 가게... 광화문집회 갔다 오신것 같은데... 26 caos 2020/08/21 5,619
1107889 한 명 사망이래요...... 27 전광훈교회 2020/08/21 22,113
1107888 법률상담 비용(아들 절도사건) 29 법률상담 2020/08/21 3,807
1107887 담주에 학교를 보내야할지... 2 후아.. 2020/08/21 1,362
1107886 이와중에 전남 광양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11 점점 2020/08/21 1,600
1107885 기사댓보니 거리두기 3단계를 쉽게 말하는거 같네요 14 ㅇㅇ 2020/08/21 3,071
1107884 환자 성폭행 이후에도 의사직 유지? 11 ㄴㄴ 2020/08/21 1,733
1107883 카카오뱅크도 예금자보호되나요? 3 ㄱㄴ 2020/08/21 2,723
1107882 칼럼 어떤거 보세요? 2 칼럼니스트 2020/08/21 549
1107881 할머니들이 왜 모자 18 .... 2020/08/21 5,642
1107880 소싯적 공부 좀 하셨다는 분들~~ 11 아침밥먹고 2020/08/21 3,144
1107879 근무하려는 곳에 4대보험이 안된다면 어쩌시겠어요? 4 ... 2020/08/21 1,195
1107878 정말 바쁘시네요 벌써 2차 재난소득준비 14 .. 2020/08/21 3,797
1107877 엄정화 그리 연기 잘 하나요 13 ... 2020/08/21 3,265
1107876 일회용마스크 어디꺼 많이 쓰세요 6 마스크 2020/08/21 2,308
1107875 댓글 감사합니다 10 데이트 비용.. 2020/08/21 1,818
1107874 고등 봉사 어떻게 하시나요? 5 속상해 2020/08/21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