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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김밥의 교훈~

김밥녀 조회수 : 7,065
작성일 : 2020-08-20 16:06:30
* 일단 집에 쌀이 있는지 확인하자
김밥 재료 지지고 볶고 만들어놨더니 쌀이 2인분 밖에 없는 참사가.. ㅠ

* 건강을 생각한다고 햄과 오뎅을 끓는물에 오래 데치지 말자.
그리했더니..  김밥이 맛이가.. 읎다 ㅠ
김밥에 넣는 눈꼽만큼의 첨가물은 걍 봐주자!

* 밥에 참기름은 적당히만 넣자.
콸콸 많이 넣음 맛있다는 말에 콸콸 쏟아넣었다가 미친듯이 느끼함.;;

* 맛살보다는 크래미가 훨 맛있다.
왜 맛살로 샀을까.. 담번엔 꼭 크래미로..

* 만들때 재료빠진거 없나 꼭 확인하자~
다 만들어서 맛있게 시식을 하는데
맛이 뭔가 전보다 덜하다? 싶었는데
아뿔싸.. 당근이 완전히 빠졌다!
당근 일부러 사온건데.. 워쩌쓰까나..


어제 김밥재료 사오느라 힘들어서 혼절한 사람인데요
오늘 열심히 만들어서 맛있게 3줄 먹고나서 남은건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근데 어제는 사오느라 힘들고
오늘은 만드느라 힘들고..ㅋㅋ

당근 넣는것도 깜박 잊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집김밥은 왜 배터지게 먹어야만 될것 같은 기분이 들까요?

오늘 김밥 만드는 일도 넘 힘들었는지
허리도 쬐끔 아픈게 이제 쉬어야될까봐요 ㅎㅎㅎ

깁밥에 꼬박 이틀은 소모했네요
담부턴 꼭 사먹기로 결심~~~!
 
IP : 121.132.xxx.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0 4:0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이틀만에 소비했어요
    단무지빼고 다 채썰어 싸니 맛있긴 해요.
    저는 밥에 참기름 소금간이 어려워
    밥 할 때 소금 참기름 넣고 밥 했어요

  • 2. 집김밥 맛있어서
    '20.8.20 4:10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10줄 먹었다는 소리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반전이네요 ㅎㅎ
    저도 집김밥이 젤 맛나지만
    사먹습니다 ㅋ

  • 3. 만드느라
    '20.8.20 4:1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고생한게 억울해서 많이 먹는가보네요.ㅎㅎ
    우리는 큰애 다이어트때문에 밥은 빼고 가끔 김밥 싸먹어요.ㅠㅠ

  • 4. ...
    '20.8.20 4:11 PM (61.32.xxx.245)

    저는 단무지 한팩 사면 반도 못 먹고 남아
    작은 팩에 반달로 썰어진거 사서 채썰어 넣어요.
    남는 것도 없고 식감도 더 좋아요

  • 5. 김밥
    '20.8.20 4:13 PM (121.176.xxx.24)

    아이가 초등 다닐 때 참 부지런히도 만들었어요
    일 하는 사람 인 데
    새벽 4시 부터 일어나서 압력솥에 1통 하고
    1통 한 거 마는 동안 또 압력솥 1통 다시해서
    20줄 말았어요
    제 아인 1줄도 겨우 먹는 아이
    어른용으로 내용 꽉꽉 채워서 재료 9가지는 기본으로
    정말이지 모든 사람들이 칭찬할 정도로
    재료 좋은 것만 해서
    1줄 아이 싸 주고
    전 꼬다리 먹고
    4줄은 남겨두고 15줄 싸 가서 다 나눠 먹곤 했어요
    김밥 안 말은 지가 언제인 지
    김밥 먹고 싶네요

  • 6. 원글
    '20.8.20 4:13 PM (121.132.xxx.20)

    오 윗님 단무지 팁 좋은데요?
    저도 앞으론 작은걸로 사서 채썰어해볼께요

    저는 재료가 만들어놓은게 많이 남아서
    낼 한판 더 승부내야 할듯 해요 ㅎㅎ

  • 7. 김밥
    '20.8.20 4:15 PM (121.176.xxx.24)

    저는 김밥 말 때
    달걀 두껍게 그리고 오뎅 간장양념 강하게
    이렇게 하니 맛있었어요
    달걀 1줄에 1개 들어 갈 정도로 지단 두껍게

  • 8. 음..
    '20.8.20 4:17 PM (121.141.xxx.68)

    저도 건강하게??? 김밥 만든다고 햄과 단무지 빼고 만들었더니
    솔~~~~직히 김밥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단무지, 햄 넣어서 김밥 만들어서 먹어요. ㅎㅎㅎ

  • 9. yje1
    '20.8.20 4:17 PM (223.38.xxx.21)

    울 집은 야채김밥이에요 김밥 먹자고 할까

  • 10. 우린
    '20.8.20 4:19 PM (112.186.xxx.45)

    평소에도 김밥 자주 해먹어요.
    김밥은 클래식이죠.

  • 11. ㅋㅋ
    '20.8.20 4:20 PM (218.146.xxx.87)

    전 누가 사먹은 김밥 사진 보면 김밥 먹고 싶단 생각 안 드는데
    집에서 만든 김밥(속을 아주 꽉꽉 채워넣은) 사진 보면 너무 먹고 싶어져요 ㅋㅋ

  • 12. 김밥집
    '20.8.20 4:23 PM (175.223.xxx.219)

    설사 후 집밥 그리워 갔더니
    기분싸한게 어제재료같음 밥도 어제밥
    오늘 새로 한 밥이냐? 물으니 그렇단다!
    사와서 먹는데 어제꺼다. 식감도 별로..
    밥이라도 뜨겁던가?
    김밥집 이른아침 첫 손님으론 가지말자!

    크래미... 기억할께요. ㅎㅎㅎ

  • 13. ..
    '20.8.20 4:26 PM (182.213.xxx.64)

    저는 목우촌 햄두껍게 해서 넣어서 먹는데 다른재료 작게 넣어도 맛있어요.

  • 14. sstt
    '20.8.20 4:34 PM (182.210.xxx.191)

    저도 그냥 밥 먹으면 반공기도 못먹는데 김밥 만들어 먹으면 하루죙일 대여섯줄도 먹을수 있어요

  • 15. Lee
    '20.8.20 4:38 PM (121.174.xxx.50)

    목우촌 햄은 어떤거 넣으면 맛이 있나요?

  • 16. . . .
    '20.8.20 4:49 PM (110.12.xxx.155)

    지금 대학생인 딸 유치원 소풍 때 좋은 엄마 하겠다 벼르고 유기농 매장에서 산 단무지, 햄 넣어서 김밥 싸 보냈더니 거의 남겨 왔었어요. 흑;;;
    요즘은 유기농매장 상품도 왠만큼 맛있던데 그때 초록마을 햄은 정말.

  • 17. ..
    '20.8.20 4:49 PM (118.216.xxx.58)

    집김밥은 재료 준비가 성가시고 꼭 갯수대로 안맞아서 남는 재료가 발생해서 귀찮아지고..
    해서 저는 삼겹이나 베이컨, 돈까스 김밥으로 정착했어요~
    단무지랑 오이나 깻잎, 상추 중 좋아하는 야채 넣고 고기에 쌈장만 발라서 도르르 말면 끝입니다.
    만들기도 쉬운데 애들 반응도 제일 좋음

  • 18. 나무하나
    '20.8.20 4:50 PM (183.98.xxx.210)

    저는 김밥 할때 쌀을 씻어서 30분~1시간정도 불려요.
    그리고 채반에서 물기 빼고 밥할때 물에 소금타서 같이 넣고 포도씨유 조금 넣어서 합니다.
    밥이 다 되면 참기름 넣구요.

    남은 김밥은 냉장고 보관. 다시 먹을때는 계란풀어서 김밥전해서 먹어요.

  • 19. 채썬
    '20.8.20 9:47 PM (219.249.xxx.146)

    채썬 단무지 아이디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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