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을 믿으세요?

[인상]

관상은 과학이라고 하는데...
잘 지내야 할 분 인상이 너무 무서워요.
40대 후반 여자분인데, 가끔 카톡으로 좋은글이라고 보내줘서
확인하면 화면 가득 본인 독사진을 다양하게 해놓으셨더라구요. 하이에나와 표범 중간 느낌이 나서 정말 섬뜩해요.

만날때 마다 보톡스에 입술 필러 치아 교정에 미백까지
업그레이드 하시는것 같은데
얼굴 실제 마주하면 정말 부담스럽네요.

저는 나이가 어려 그 분이 말하면 주로 듣기만하는 입장이예요.
주장이 강해서 뭐 하자고 하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소극적으로 따르면서 최대한 의견 충돌 안하게끔 처신하고 있어요.

싫던 좋던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이라
카톡 보내실 때 답장을 안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본인이 무시 당했다 생각했는지 문자로 나무라신적도 있고...

제 걱정대로 인상이 그대로 가서 그분과 끝이 안좋을까봐
문득 걱정이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도 그분도 다 느끼고 계실텐데...
마음 가짐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ㅇㅇ]

쎄한 느낌은 무조건 끋이 안 좋드라고여

[..]

마흔중반되니 느낌적으로 뭔가 있어요 ㅎㅎ

[...]

정확하게 본다고 확신 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는
믿어요;;

[마흔 넘으면]

인상이 삶의 80프로는 대변하는듯해요.
미모는 둘째치고.
인상은 속일수가....

[,,,]

읽기만해도 무서워질라하네요
인상이란게 그동안 살아온 표정아닐까요?

[1111]

그 사람 인상이 그 사람 몫이고 내가 결국 상대해야 하는 사람이면 어떻게든 방법 찾는건 내 몫이죠, 도저히 내 안에서 해결안나는 점들은 캐릭터가 그런갑다 해야죠, 다양한 사람 겪으며 내 품이 넓어진다 해석도 잘해가면서, 나쁠거야, 싫을거야, 좋지 않을거야라고 미리 마음먹어 버리는건 결국 나만 손해라고 생각해요

[미모는]

안믿는데 인상은 믿어요

[ㆍㆍ]

마흔 후반 들어 제 직감을 많이 신뢰하게됩니다.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상대방 인상에서 그런 느낌이 들면
제 선입견이 완전히 벗겨질만큼 충분한 신뢰가 쌓이기 전에는
일단 최대한 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업무 등의 다른 핑계를 대고 최대한 피해요.
친절하게 대하지 말고 사무적으로 대하고
어쩔수없이 만나도 계속 다른 일로 머릿속이 바쁜 척하는 게 도움 되더라구요..

그럼 이사람은 원래 이런가보다하고 흥미를 잃고 다른 먹잇감을 찾아가요.
그 와중에 나를 나쁜사람 취급하는 건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하구요.
그런 사람한테 좋은 평가 받아봐야 이용만 당해요.
이 또한 지나가요..

[네]

당연히 백프로는 아니지만 살아보니 8~90프로는 인상대로 가더라구요. 이렇게 얘기하면 또 고유정이니 뭐니 사이코들중 인상 드럽지않은 사람들 들이대며 아니라는 분들 있겠지만 대체로 그렇죠. 특히나 성형많이 하면 인상이 대략 사나워지는 경우 많죠.

[ㆍㆍ]

고유정, 예쁘게 꾸미고 환하게 웃던 얼굴에서도
쌔~한 느낌 받으셨던 분이라면 (비슷한 인상착의 떠오르며..)
그 직감, 충분히 신뢰하시고 우선 조심하셔도 된다 싶어요.. (하산하시오~~)

[ㅡㅡㅡ]

인상은 뭐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일단 과한시술->정신적문제.
본인사진 남용->지나친자기애
카톡답장채근->지배욕구
좋은글.주장강함->배려 가장한 인정욕구및 다양성결여

페이드아웃 되듯
서서히 멀어지거나
어리고 철없어서 맘대로 행동하는사람
둘중하나 선택하시고
반드시 끊어내세요. 꼭

[ㅡㅡㅡ]

마음가짐은
난 그녀가 뭐라돈 내맘대로. 이렇게 먹고
행동하세요
그럼 젠 원래저런가보다 아휴.
그럴꺼에요 그러구 잔소리하면서 포기허갰죠
잘보일려 할수록 말려들고 님 인생이 쓸때없는 것으로힘들어집니다
잘보이려노력해 잘 지내다 한번 삐딱하면
그녀는못참아요

[...]

인상은 과학이다가 맞는거 같아요.
잘생기고 못생기고
인상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 사람을 봤을때 뭔가 마음이 안가는 사람들 타입이 있어요.
연예인들 예를들면
인기좋은 스타도 뭔가 느낌이 쎄하면
여지없이 안좋은 스캔들이 일어나더라구요.
요즘 한참 회자되는 사람도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송에서 처음봤는데 인상이 좀 쎄했는데 역시나ㅎ

[인상]

도움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요며칠 싫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제 마음가짐을 바르게 세워야 겠어요.

제 직감에 따라 계속 거리두기를 해야 할것 같아요.
지적해주신데로, 선입견이 생겨 부정적인면이 더 커보이고 기억에 오래 남는 문제가 생기는데...
생각해보니 제 선입견이 인상보다는 그분과의 누적된 경험에서 이미 생긴것 같네요ㅠ

그분 심리 분석해주신것 보니 제가 막연히 생각했던것과 얼추 일치하는것 같아요. 그냥 제 영역 잘 지키면서 마이웨이 가는 길을 택해야겠네요.

[인상]

인상이 아니라 행동에서 이미 걸러야 할 것 같은데요.
주변에 화려한 외모에 젊을때부터 시술 많이 하면 40대 후반 되면 시술녀느낌 많이 나도 성격 소탈하고 남한테 쓸데 없는 카톡 안 보내면 그 외모에 거부감 별로 없을 거예요.

그 사람은 피할수 있는 만큼 피하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