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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진을 받았는데

초등생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20-08-20 14:44:11
내용은 펑하고 댓글만 참고할께요

IP : 203.229.xxx.1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0 2:48 PM (125.187.xxx.25)

    먹는 양의 칼로리를 10살이 적는다는 것 자체가 거식증 초기증상이고 거식증을 다들 우습게 보시는데 거식증은 진짜 안 고쳐지는 정신적 질병이고 초기를 놓치면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허다해요. 거식증으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고요. 위험한 병입니다.

  • 2. ...
    '20.8.20 2:50 PM (115.178.xxx.253)

    저는 약 먹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몸이 정상적인 컨디션이어야 다른것도 의욕이 생기잖아요.

    약도 먹고 , 상담도 받고 빨리 치료받는게 좋다고 봅니다.

  • 3. 그거
    '20.8.20 2:50 PM (49.165.xxx.219)

    정신과샘이하라는대로하세요
    거식증 오래되면죽어요.
    이거 고치기힘들구요

  • 4. 칼로리를
    '20.8.20 2:51 PM (110.9.xxx.145)

    왜 적어요? 아이가 살찌는것에 대해 강박이 있나요??
    거식증 쉽게볼병아닙니다.. 부모님이 좀 경각심을 가지셔야할듯

  • 5. dd
    '20.8.20 2:5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이면 식욕 왕성할때인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먹는다는건 말이 안돼요
    그리고 그나이에 먹는걸 일일이 적어둔다는 자체가
    정상의 범주를 넘어섰네요

  • 6. ....
    '20.8.20 2:51 PM (1.227.xxx.251)

    mri는 뇌병변을 배제하기위해 찍는거에요
    뇌에 외과적 문제가 있는지 보고 아니면 약물과 심리치료를 하기위해서죠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 7.
    '20.8.20 2:56 PM (220.78.xxx.75)

    아직 어리잖아요 전문가 말씀대로 협진하셔야할 것 같아요.
    신체적 원인이 없다면
    심리적 원인에서 오는 게 일반적인데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도 잘 생각해보시구요
    보통 부모와의 관계에서 온다고 해요 완벽주의나 강박 역시요.
    부모님이 먼저 심리상담을 받으시다가 아이가 좀 회복되면 같이 심리 상담을 받아도 좋구요

  • 8. 글쓴이
    '20.8.20 3:12 PM (203.229.xxx.14)

    소아과 선생님은 급격한 몸무게 감소는 곧 거식증이다 라고 단정지으셔서 내시경 검사를 한거고 이상없이 나오니 계획에 없던 Mri 말씀을 하셨거든요

    정신과 선생님과 문진시 아이가 제일 힘든일은 하기 싫은걸 해야하는거고, 하기 싫은건 공부며, 본인도 몸무게가 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정신과 선생님은 완벽주의 성격에 의한 식욕 감퇴라고 하셨구요
    평소에 아이가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는걸 알아서 인생에서 공부는 필요한거지만 꼭 해야하는건 아니라고 계속 얘기해주고 있고 부모가 말하는걸로는 아이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꺼 같아서 전문가 도움을 받고 싶고요

  • 9. ...
    '20.8.20 3:16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초등 아이가 공부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식사를 거를 정도면 정신과적 치료가 무척 필요해 보여요.

  • 10. 왜그런병이
    '20.8.20 3:17 PM (182.31.xxx.242)

    보통은 죽음으로 끝이나요

  • 11. 글쓴이
    '20.8.20 3:18 PM (203.229.xxx.14)

    내 아이 내가 잘 안다는 오만방자함을 빙자해 거식증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정신과 선생님의 거식증은 아닌거 같다는 말만 귀에 들어 오는거 같네요

    그런데 급격한 체중 감소만으로 거식증으로 단정지어도 되는건가요?

    아이는 13살이고 칼로리 기재는 항상하는거 아니에요

  • 12. dd
    '20.8.20 3:2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 성향은 힘든게 모든게 자기 생각처럼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 불안감으로 식욕도 떨어지고
    불면증도 오는거에요 단순히 상담만으로는 타고난
    성향을 고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상담도 하고 약물 치료도 해보세요

  • 13. ..
    '20.8.20 3:25 PM (125.187.xxx.25)

    제가 거식증에 관심 많아서 관련 책 봤는데 진짜 조기에 치료해야되요. 대부분의 여성 거식증 환자들의 발현 나이가 13~14살입니다. 처음에는 덜 먹어서 살을 빼다가 나중에는 몸이 못 견뎌서 먹거나 아니면 끝까지 버텨서 온몸이 망가지죠.
    살만 빠지면 다행이죠 뼈와 장기가 망가져서 살짝 넘어져도 골반뼈가 부서지고 하루에 밥 한공기도 소화 못해서 아무것도 못 합니다. 또 거식증은 다른 중독의 시작이기도 해요.
    외국의 경우 약물이나 술이랑 연결도 되는데 문제는 알콜이나 마약 중독인 줄 알고 몇년 치료해도 차도가 없는데 알고 보면 거식증이 원발암이라서 그걸 못 고쳐서 어떠한 차도도 없습니다. 제가 차마 사망얘기는 안 했는데요. 보통 20살 이전에 죽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거식증 환자에 대한 논의가 적은 거에요. 우울증? 치료 받으면 살죠. 암환자? 치료 받으면 삽니다.
    거식증은 제대로 연구하기 전에 이미 죽어요.

  • 14. 00
    '20.8.20 3:25 PM (211.196.xxx.185)

    지금 아이치료의 가장큰 걸림돌이 엄마네요 거식증 검색해보세요 죽음으로 끝나는 병이에요 조현병처럼 평생 관리해줘야하는 심각한 거에요 카렌 카펜터즈 검색해 보시면 알거에요

  • 15. ..
    '20.8.20 3:28 PM (117.111.xxx.2)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님도 같이 치료 받으셔야할듯
    병원에서하라는데 본인이내키지 않는다는 무슨 멍멍이 소리를
    하십니까

  • 16. 얼마나
    '20.8.20 3:35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얼마나 안 먹길래 토하지도 않는데 몸무게가 그렇게 빠질수 있나요?
    애들 의외로 식욕 조절이 엄청 힘들거든요.
    아이가 먹는게 있기는 한가요?

  • 17.
    '20.8.20 3:36 PM (14.47.xxx.244)

    얼마나 안 먹길래 몸무게가 그렇게 빠질수 있나요?
    애들 의외로 식욕 조절이 엄청 힘들거든요.
    아이가 먹는게 있기는 한가요?

  • 18. 아이
    '20.8.20 3:40 PM (58.120.xxx.107)

    폰 검사해 보셨어요?
    요즘 애들사이에 82에서 서로 다이어트 해요! 그러는 것처럼
    서로 돕는데 문제는 절식이 아니라
    금식개념으로 무지막지하게 안먹어서 살 빼는게 유행이라고 본 적이 있어서요.

    음식도 토하기도 하지만 씹다가 그냥 뱉어 버린다 하더라고요.
    글고 오늘 몇칼로라 먹었다고 서로 인증하고 한다고,

  • 19. ㅠㅠ
    '20.8.20 3:41 PM (112.171.xxx.71)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 아이가 스스로 할 공부가 많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시간이 아까워 밥을 제대로 먹지 않으려 하다니 정말 안쓰럽네요ㅠㅠ 공부 스트레스가 거식증으로 나타나나 봐요.

  • 20. 엄마가 회피성
    '20.8.20 3:48 PM (110.9.xxx.145)

    성격이신지..??
    보통 그나이때 외모에 관심 많은애들 아니고서는 칼로리 적어가며 식사하지 않을텐데요 정말 애가 외모적으로 강박이 없나요?!
    애가 말하는 이유는 핑계일뿐이고 외모적 강박이 있는지 유심히 생각해보세요.
    프로아나라고 거식증처럼 거의 안먹고 몸 말리는게 사춘기 여자애들부터 성년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하니 트위터나 커뮤니티 활동등 너무 열중하는 곳 있음 한번 살펴보시구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밥을 안먹을 정도라면 좀 예민함을 덜게 도와주시고 항우울제 복용도 심한일은 아닐것 같은데 거부감 느끼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아이 잘 관찰해서 어떤상태인지 확인해보시구요.
    거식증걸린 친척이 있어서.. 댓글 길게 달았어요. 그 언니는 지금 40중반인데도 믹스커피만 마시고 살아요. 면역력 나빠져서 아토피 말도 못하구요 그런데도 못먹어요..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야해요 약물치료까지 해서라도요

  • 21. .....
    '20.8.20 3:49 PM (118.235.xxx.34)

    우리집 초등 고학년도 살이 안 쪄 고민인데
    어지간히 먹는 것 같은데 살은 안 쪄요.
    그래도 단 1키로도 빠지진 않던데요...
    1,2kg도 아니고 9kg를
    안 먹어서 뺄 수가 있는 건가요?
    아니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식사 불규칙이야 요즘 애들 다 그렇죠..
    그래도 일단 3끼 먹기는 먹을 것 아니예요...
    그거 가지고 안 찌는 것도 아니고 9키로가 빠지다니.
    이건 보통 성인 같으면 암 걸린 거 아닌가 종합검진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심지어 안 먹어서 9키로를 빼요?
    배가 심각하게 고플 때까지 밥을 안 먹는 것 같은데ㅣ
    애가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힘든가 본데
    내버려두시다가 진짜 상 치르실까봐 걱정됩니다....
    정신과 전문의랑 상담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항우울제라고 해도 먹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22. ㅡㅡ
    '20.8.20 3:52 PM (220.95.xxx.85)

    저희 집 애는 엄청 잘 먹는 앤데 소화불량 땜에 일주일을 못 먹고 또 다음 일주일을 소식했더니 2 주만에 8 키로 빠지던 ..... 물론 시간 지나서 다시 회복 ㅡㅡ...

  • 23. ??
    '20.8.20 4:00 PM (73.83.xxx.104)

    거식증이 아니고 심리적 이유라니요.
    심리적 문제가 거식증을 일으키는 거 아닌가요.
    상담 받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정신과 의사 지시대로 하는게 좋아요.

  • 24. 제가 치과하는데
    '20.8.20 5:31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거식증 여학생들 가끔옵니다
    2ㅇ살 정도인데 치아가 위산에녹아
    80대 치아예요
    임플란트 4ㅡ6개씩 하고
    위아래 8개씩 치아 위산에 다썪어
    ㅣ6개 라미네이트 하고요
    돈 2.3천 은 우습죠
    그래도 계속토해서 얼굴 실핏줄 있고
    턱샘 불룩하니
    딱봐도 거식증 증상인데
    엄마들은 그냥치아관리못해서 그렇다 생각해요
    치아가 20대초반에 이정도면
    거의 ㅣ0년가까이 토 하는거예요
    어떤엄마는 자기딸이 아우리먹어도
    살이안찐다고 너무먹어서 치아가 이렇다고
    제가슬쩍말해드려도
    전부 화내시고 부정해요
    안타까운 일이죠

  • 25. ....
    '20.8.20 5:33 PM (121.167.xxx.213)

    성장기인 아이가 키 크는 것도 아니고 몸무게가 9kg이나 빠진건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정신과 약은 일단 뇌신경과 관련된 약 처방을 해줄건데 상담치료도 같이 병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의사들은 상담치료를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의사라면 공동치료하는게 힘들 수 있어요. 서로의 영역을 인정해주는 의사샘을 만나먄 효과가 더 좋을 거에요.
    약도 먹기시작하면 최소2달 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기 시작하니까 꾸준히 먹이세요.

  • 26. 정신나간
    '20.8.20 8:49 PM (61.82.xxx.133)

    정신나간 원글, 어머니!!!!!!
    지금 써놓은 증상이 다 거식증 증상입니다
    부모의 높은 기대, 심리적 압박, (분명 공부로 엄청 쪼으시죠?)
    게다가 외모에 관한 지적이나 걱정(키, 몸무게, 얼굴 등) 하시지 않았나요????
    게다가 자기가 믿고싶은것만 믿고 현실 인정을 하지않는 엄마의 성향, 내아이 내가 잘안다는 오만방자함을 넘어선 무지!!!
    칼로리 적어놓는 습관까지 너무나 거식증 증상과 맞아 떨어져요!!정신 차리고 현실 직시 해요
    거식증 사망률이 얼마나 높은줄이나 아세요????
    한심하다 한심해

  • 27. ....
    '20.8.20 9:48 PM (72.180.xxx.154)

    친구딸이 비슷한 상황으로 치료 받았어요. 불안 우울 거식 이게 같이 오는건데 체중만 눈에 띄는거죠. 지금 우울증 약먹고 상담 치료 하면서 많이 호전되었어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전문가가 하자는 대로 해보세요. 나쁘지 않아요. 근데 좀 일찍 왔네요. 보통 중등 정도 나이에 오는데요. 친구딸은 공부도 아주 잘하고 아주 이쁜 편에. 생활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아이었어요. 그러다가 놀랜거죠. 불안과 우울을 이제는 가족에게 나누고 편해졌답니다. 아직 과정이예요. 그래도 나아지는게 보여 기뻐하고 있죠. 친구 딸 칼로리에 집착하는거 증상중에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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