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있으신 분들! 아기 성별 알게되고 어떤 기분이셨어요?
1. 흠
'20.8.20 2:24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여기서 이런글 쓰면 욕먹지만
전 딸을 너무 원해서 성별 알고 계속 우울했어요. 둘째땐 겁나서 28주까지 성별 안 알아봤는데 실수로 알고 또 우울 ㅎ2. 큰아이
'20.8.20 2:32 PM (175.223.xxx.7)아들낳고 둘째 가져 병원 다니는데
의사가 분홍색 옷 준비하라고 묻지도 않은
대답을 했으나
내 느낌상 딸 아닌것 같아서 안믿었어요
임신기간 중간 중간 갈때마다
큰애한테 여동생 생겨서 좋겠다고 설레발
역시나 둘째도 아들 낳음요
딸이람서요? 했더니
안보이게 자세를 잡고 있었다나 어쨌다나
글게 왜 묻지도 않았는데 오지랖을 떠냐3. less
'20.8.20 2:33 PM (124.58.xxx.66)저는 딸을 너무 원했는데 첫째가 아들..
그래서 둘째는 꼭 딸이었음 했는데 또 아들.ㅋㅋ
그래서 엄청 실망.. 근데 키우다 보니.. 지금은 아들인게 다행이다 싶어요.
둘이서 엄청 잘놀고 코드도 맞고.
만약 아들 딸이었으면. 후회했을지도.. 지나고 보니. 성별이 같은게 엄청 장점이 많더라구요4. 전
'20.8.20 2:35 PM (211.210.xxx.137)남편이 장남이고 시부모 구세대사람이라. 말로 직접 들은 적은 없어도 미묘한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들이라누소리에 너무너무 기뻤네요. 최소한 이걸로 기죽어 살진 않겠다 하는거였어요. 지금은 아들이 좀 불쌍해요. 여자가 살기쉬운 세상같아서
5. 11
'20.8.20 2:39 PM (14.39.xxx.211)아들맘이 보기엔 여자가 살기 쉬운 세상으로 보이나봐요 ㅎㅎ 신기하네요
6. 외동딸
'20.8.20 2:40 PM (203.226.xxx.97)니가 아들이었더라면..을 지겹도록듣고자란 딸만있는집 장녀고
시댁도 아들엄청 귀한집
그래서 딸을 낳아서 니가 딸이어서 너무좋다는 말. 해주고싶었는데
다행히 딸하나 낳고 끝입니다.
가족계획은 남편과 합의해서였고요. 시댁방어 남편이 다해줘서 편했어요7. 저희는
'20.8.20 2:57 PM (79.206.xxx.85) - 삭제된댓글둘째때 융모막검사? 를 받아야했어서 12주차에 벌써 성별을 알았었는데, 나머지 임신기간이 더 긴것 같고 지루했어요.
출산전까지 차라리 모르는데 긴장감도 있고 기대도 되는것 같아요.
아들은 키울때 동년배 여자아이들보다 더 아가같아 귀엽고,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아빠랑 비슷.- -;
딸은 하는 행동이 너무 조근조근 귀엽고
어려도 엄마아빠 말과 감정을 잘 캐치해요. 말도 잘하고.
엄마가 아빠에게 할 잔소리도
딸아이가 말문 트이면 가끔 대신 해주기도 해서
아빠 행동 교정에 많은 도움이 돼요~ㅎㅎ8. ....
'20.8.20 3:09 PM (222.110.xxx.57)태몽으로 알게 됐는데
모르는게
첫대면때
더 감격이였을거 같아요.9. ....
'20.8.20 3:1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결혼하고 2년 후 계획하고 생긴 아이라..임신만으로 너무 기뻣어요.성별 상관없이^^ 첫째 돌즈음 둘째임신이 갑자기 됐는데.임신도 심난한데..아들 둘맘이라..완전 우울했던 기억이ㅡㅡ 지금은 첫째아들 든든하고, 둘째아들 애교쟁이라 너무 이뻐요.
10. 동원이
'20.8.20 3:29 P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첫째 둘째 모두 낳을때 알았어요.
스릴있고 좋아요 ㅎㅎ11. ..
'20.8.20 9:1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낳을 때까지 안알려줬어요
알려준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알 필요 없다고 하던데요12. ..
'20.8.21 1:35 AM (180.71.xxx.240)전 노산이라그런지 바로 알려주더군요
14주쯤? 남편이랑 예쁜딸 하나만 낳아 예쁘게키우자
했는데
초음파보면서 보이시죠?하더군요.
좀 실망했지만
낳고보니 성별필요없고 그냥 커가는 아들보면서
세상에서 제일귀한
보물이구나 하며삽니다.
남편은 딸 미련이 아직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