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틀## 추천해주신 분 감사해요

발랄한오징어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20-08-20 11:17:52
초등 2학년 아이가 있어요.

영어는 우리말 완벽해지면 시작해야지...싶어서 조급해하지 않았는데

요새는 영유도 많이 다니고 초등생이면 다들 학원 다닌다 하니 좀 겁은 났죠.





아이는 워낙 언어에 감각이 있는 아이예요. 말도 빨랐고 구사하는 단어와

문장의 수준이 어려서부터 뛰어났어요. 한글도 다섯 살때 책 읽어주는 거 듣고 보며 스스로 깨쳤고요.





어쨌든 작년 초등 1학년때 학원 원어민 선생님이 오시는 방과후 영어를 세달 정도 다녔는데 그거 믿고 "선생님은 어떠셔? 영어는 잘 알아듣겠어?" 했더니

"선생님 우리말 잘해~" 하는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사립 유치원 다닐때 영어선생님 수소문해서 영어 과외를 일주일에 한번 시작했어요. 영유는 아니었는데 그때 파닉스 배우는걸 곧잘 따라했거든요. 아이가 개구쟁이인데 선생님 성격도 활발해서 잘 맞았고요.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과외하면서 넷플릭스, 유튜브 통해 이것 저것 영어 만화를 보여줬는데 과연 영상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는거예요.

제 수준에 맞는건 쉬운건데 자꾸 그림이 재밌고 이야기가 복잡한걸 보다보니 영어가 어려워 별 도움이 안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한두달 전쯤 어떤 분의 고민글에 몇몇분들이 리틀##를 추천해주셔서 보게 됐어요.

일단 아이가 좋아하네요.

이야기, 동요 등 포맷도 다양하고 단계도 여러개고.

저희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유치한것도 좋아하고 동요도 꽤 보더니 이젠 혼자 영어동요도 잘 따라 부르고 짧은 문장을 잘 구사해요.

참, 방학이 되면서는 과외도 일주일에 두 번으로 늘렸어요.

아무래도 과외와 영상의 시너지가 갑자기 폭발한거 같아요.

요즘은 저랑 영어로 스토리 지어내기 놀이를 많이 합니다.

알아듣기도 잘하고 단어도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자꾸 영어로 얘기하려고 해요.





그때 추전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혹시 저희 아이 경우가 도움이 될까 공유합니다.
IP : 211.59.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20.8.20 11:37 AM (210.17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꼬인건지... 광고로 느껴네요.

  • 2. 세상이
    '20.8.20 11:38 AM (210.17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꼬인건지... 광고같아요.

  • 3. 호이
    '20.8.20 11:41 AM (222.232.xxx.194)

    뭐 광고일 수도 있겠지만 리틀팍스는 엄마표영어에 많이 추천들 해요

  • 4. ㅇㅇ
    '20.8.20 11:43 AM (221.138.xxx.89) - 삭제된댓글

    근데 잘한다고 학습주기 갑자기 늘리면 금방 질려하거나 힘들어 하더라구요... 흥미도 금방 잃고.... 저도 그래서 잘하던 과외 아예 끊었어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중간중간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는지 잘 지켜봐 주시면서 조율하셔야 할거예요..

  • 5. 원글이
    '20.8.20 11:44 AM (211.59.xxx.29)

    ㅎㅎ 광고로 오해받는 분들 심정이 이렇겠군요.
    리틀팍스와 관계 전혀 없다는 말도 안믿길테고...
    저처럼 영상 보여주는게 도움이 과연 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쓴 글이에요.

    리틀 ## 이런 식으로 쓸걸 그랬나요..

  • 6. ㄴㄴㄴ
    '20.8.20 11:48 AM (202.190.xxx.206)

    아이가 언어감각이 있어서 쭉쭉 흡수하나봐요.
    이런거 보면 부러워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분야 오픈해 주세요. 아이가 자기 일이라 선택해서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16세까지 키워보니..육아책과 뇌과학책 많이 읽으면서 아닌것 아닌거다 나름 소신있었는데 16세까지 키워 본 경험으로는 걍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것 오픈해 주는게 좋은가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는 언어에 감각있는 아이니 국제학교도 고려해 보시구요.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해 낼것 같아요. 여러국가 아이들 만나면서 세계관이 넓어질것 같아요. 언어는 곧 문화니까요.

  • 7.
    '20.8.20 11:56 AM (210.218.xxx.42)

    리틀팍스 저도 강추해요
    일단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교육적인 내용이 많고 재미도 있어서
    우리집 아이들도 매일 꾸준히 보고 있어요
    리스닝도 정말 많이 늘었어요
    저학년들 영상 보여주기에는 리틀팍스만한게 없다고 봅니다.

  • 8. 경험자
    '20.8.20 12:02 PM (121.138.xxx.236)

    둘째가 작년에 대학에 합격해 이제 대입에서 자유로와진 학부모예요.
    두 아이 다 영어를 잘하고, 특히 작은 아이는 공대에 갔는데 영어실력이 아주 탁월해요. (별도 학원이나 공부 하나도 안하고 ibt토플 거의 만점 나옵니다.)
    저 역시 어려서 영어교육에 신경 많이 썼고, 특히 아주 어렸을때 영어책 읽히고 영어노출 많이 하려고 오더블 같은 사이트 많이 이용했어요.
    리틀팍스는 한동안 잘 이용했는데, 지금도 있군요. 반갑네요^^
    작은 아이가 옛날에 리틀팍스로 애니 보던 기억이 아주 좋았다고 하더군요.
    계속 하면 레벨이 더 이상 올라갈 게 없어지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그만두시면 돼요. 열심히 하면 레벨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졌던 걸로 기억해요.
    젊은 엄마들, 화이팅!

  • 9. 원글이
    '20.8.20 12:03 PM (211.59.xxx.29)

    상표 좀 가렸어요.
    댓글 다신 분들도 계시지만, 오해 사는것 같아서요

  • 10. 원글이
    '20.8.20 12:05 PM (211.59.xxx.29)

    경험자님, 아이들 잘 키우셨다니 부럽습니다.
    오더블이라는 사이트도 뭔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1. 원글이
    '20.8.20 12:07 PM (211.59.xxx.29)

    ㄴㄴㄴ님, 맞아요
    아이가 흥미 느끼는 곳에 집중.
    저희 아이도 언어에는 감각이 있는데 수학은 영 ㅜㅜ
    누굴 탓하겠나요. 엄마아빠 닮았는데요 ㅎ

  • 12. 경험자
    '20.8.20 12:15 PM (121.138.xxx.236) - 삭제된댓글

    한마디 덧붙이자면...
    영어실력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점프하는 계단식 상승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정체가 온다 싶을때 지루하더라도 참고 계속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부분에 집중폭격(^^)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생각이에요.
    영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퍼붓듯이 시키는 시기가 한번쯤은 꼭 있어야하는데, 요즘 너무 학원에 의존해서 가늘고 길게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중등생이 되기전에 시간이 있을때 집중 투여해주세요. 그걸 양분 삼아서 실력이 키워지면...중.고등부터는 별도 영어공부 없이 성적이 아주 잘 나옵니다. 저희도 영어특기자 등등을 권하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아이가 이과를 원해 영특으로 진학해볼 생각은 안했어요.
    그래도 대학오니, 전 강의가 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꽤 많아요. 이과건 문과건 전공불문 여전히 영어실력을 길러놓으면 두고두고 좋으니, 요즘 영어 힘빼도 된다는 소리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 13. 경험자
    '20.8.20 12:26 PM (121.138.xxx.236) - 삭제된댓글

    한마디 덧붙이자면...
    영어실력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점프하는 계단식 상승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정체가 온다 싶을때 지루하더라도 참고 계속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부분에 집중폭격(^^)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생각이에요.
    영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퍼붓듯이 시키는 시기가 한번쯤은 꼭 있어야하는데, 요즘 너무 학원에 의존해서 가늘고 길게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중등생이 되기전에 시간이 있을때 집중 투여해주세요. 그걸 양분 삼아서 실력이 키워지면...중.고등부터는 별도 영어공부 없이 성적이 아주 잘 나옵니다. 저희도 영어특기자 등등을 권하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아이가 이과를 원해 영특으로 진학해볼 생각은 안했어요.
    그래도 대학오니,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꽤 많아요. 이과건 문과건 전공불문 여전히 영어실력을 길러놓으면 두고두고 좋으니, 그말 너무 믿지 마시고 이렇게 여유있는 시기에 힘을 내보세요.^^

  • 14. 경험자
    '20.8.20 12:27 PM (121.138.xxx.236)

    한마디 덧붙이자면...
    영어실력은 계속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점프하는 계단식 상승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정체가 온다 싶을때 지루하더라도 참고 계속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부분에 집중폭격(^^)이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생각이에요.
    영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퍼붓듯이 시키는 시기가 한번쯤은 꼭 있어야하는데, 요즘 너무 학원에 의존해서 가늘고 길게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중등생이 되기전에 시간이 있을때 집중 투여해주세요. 그걸 양분 삼아서 실력이 키워지면...중.고등부터는 별도 영어공부 없이 성적이 아주 잘 나옵니다. 저희도 영어특기자 등등을 권하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아이가 이과를 원해 영특으로 진학해볼 생각은 안했어요.
    그래도 대학오니,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꽤 많아요. 이과건 문과건 전공불문 여전히 영어실력을 길러놓으면 두고두고 좋으니, 이제 영어 힘빼도 된다는 말 너무 믿지 마시고 이렇게 여유있는 시기에 힘을 내보세요.^^

  • 15.
    '20.8.20 1:31 PM (118.222.xxx.21)

    리팍은 광고해도 된다고봐요. 일년15만원 잘만 활용하면 귀 뚫려요. 우리집에 두명있어요. 요즘은 테드이디 넷플릭스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7436 김부겸, 전광훈과 미통당 강력 비판 워딩이 흐드드 하네요 15 ... 2020/08/20 1,661
1107435 전세집 계약하러 가는데요. 1 전세난 2020/08/20 1,210
1107434 개인계좌 들여다본다..부동산감독반 무소불위 권한 추진.. 28 ㅡㅡ 2020/08/20 2,436
1107433 요즘은 알바구하려면 어느 사이트 이용하시나요? 1 ... 2020/08/20 933
1107432 지난 상반기 코로나 증가세를 보니 1 zhfhsk.. 2020/08/20 712
1107431 정부가 개인 계좌에 있는 자산까지 들여다보겠네요. 38 점점 2020/08/20 3,728
1107430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2 주변 2020/08/20 853
1107429 오추리 BBC 인터뷰한 내용 보셨나요? 17 어련하 2020/08/20 5,277
1107428 펌 댓글러들도 시원하게 까는 굿모닝충청 2 2020/08/20 960
1107427 주옥순류는 이제 퇴장이고 새로운 악당이 출현할겁니다. 5 ***** 2020/08/20 1,883
1107426 현재36도,체감온도40도라네요 11 더워요 2020/08/20 2,619
1107425 엄마부대 주씨 확진기사는 5 소망 2020/08/20 2,326
1107424 전광훈에 일침 날린 박능후 '가짜뉴스 방역 도움 안 돼' 5 ㅇㅇㅇ 2020/08/20 1,468
1107423 유재명, 아빠였나? 깜찍한 돌쟁이 아들 공개 11 ㅇㅇ 2020/08/20 3,875
1107422 "예배 멈춰선 안 돼…모든 책임진다" 교계 내.. 31 .... 2020/08/20 4,795
1107421 집에 거미가 생겨요 원인이 2020/08/20 866
1107420 유방암수술시 재건수술동시 비용 8 믿음 2020/08/20 2,297
1107419 중학생 여자아이들 서울 어디 데려가면 좋아할까요 7 ㅁㅁ 2020/08/20 1,806
1107418 이기회에 교회와 어린이집들 손봤으면 좋겟어요 햇살 2020/08/20 672
1107417 82를 하도 보니 남편이 19 ㅇㅇ 2020/08/20 4,404
1107416 코리아 방역 최고였는데 10 ... 2020/08/20 1,521
1107415 문정부 지지율이 왜 높은지 알겠네요. 45 ... 2020/08/20 4,711
1107414 대나무 찜기에 약간의 곰팡이가 있어요 4 여름비 2020/08/20 1,930
1107413 비밀의 숲은 유재명씨가 너무 멋있었던게 문제네요. 25 ㅇㅇ 2020/08/20 4,358
1107412 박원순 추모모임 하나보네요 22 ㄴㅇㅇ 2020/08/20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