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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친2명이 서로 인연끊으면 중간에 낀 나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삼자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20-08-20 11:04:41

저랑 A가 원래 절친이고 나중에 B가 친해졌는데

B가 A에게 심각하게 잘못해서 지금 절연한 상태예요..

그동안 화난 A는 저에게 분노에 차서 B욕을 해왔구요,,

그런데 오랜만에 B가 연락이 왔네요. 저는 B가 100번 잘못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참 힘들어져서 안스러운 맘도 있구요..


A는 트러블이 잦아서 다른 사람과도 이렇게 싸하게 분위기 끌고가는 면이 있어

가장 친한 저는 같이 그사람을 멀게 하게되 난감한 경우가 많았어요..

저랑은 아무 트러블은 없지만...A는 1순위로 저에게 하소연하구요..

(같은 직장이라 피할수는 없습니다.사실 저는 두리뭉실 남과 안싸우는 성격이라 이해안될때도 많아서

적당히 공감도 해주고 적당히 상대방 입장도 좀 말해주긴하는데..근데 결정적으로 A는 제가 화난일이 있음 전적으로 제편을 들어주는편.ㅠㅠ..)


B를 만나고 A에게 가볍게 이야기 해야할지..아니면 아무말도 말아야할지..(그래도 결국 돌아서 알게 될 확률있음)

안만나려고 했다가 이런식으로 A 배려하느라 제가 상대방 섭섭하게 한게 여러번되니 내마음가는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A가 무조건 내편정책이여서(마음속으로는 다를지 몰라도 앞에서는 전적으로 )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ㅠㅠ





IP : 112.133.xxx.18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0 11:06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어느한쪽과는 멀어지게 되더군요

  • 2. ..
    '20.8.20 11:0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쓰잘데없는 짓이 역지사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남 배려하느라 나의 니즈를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고,
    인간관계는 공을 들일수록 망가지는 희한한 면이 있더라고요.
    담백하고 서로 바램없는 관계가 오래 가고 예후도 좋아요.
    B가 뭘 잘못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A같은 인간 개피곤.

  • 3. 저라면
    '20.8.20 11:10 AM (112.186.xxx.45)

    B 가 한 큰 잘못이라는게 어떤 건지에 따라 판단을 달리해야 하기는 맞는데요,
    그게 원글님 보기에 큰 잘못인데도 B 가 A 에게 적절한 사과를 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B 는 언제든지 내게도 누구에게도 언제든지 똑같은 일을 할 사람인거죠.
    저라면 B 와 A 사이의 일은 둘 사이의 문제이고 내가 관여할 것 없지만
    B 가 요주의 인물이라는 점은 변치않는 팩트인겁니다.
    저는 살면서 문제가 큰 사람들하고는 접점을 최소한도로, 상호작용을 0으로 놓고 살아요.
    그게 큰 손해를 면하는 저의 방식이예요.

  • 4. 호수풍경
    '20.8.20 11:10 AM (183.109.xxx.109) - 삭제된댓글

    둘 중 한명과 만나야죠...
    비 만난거알면 에이가 님 끊을텐데요...

  • 5. Aaa
    '20.8.20 11:12 AM (121.140.xxx.161)

    이 경운 님이 입장을 분명히 하셔야 해요.
    B 잘못이 분명한데 내가 당한 일이 아니니 나는 계속 만나겠다면, A 입장에서는 이뭥미?죠.
    저라면 현재 상황에선 B보다 님한테 더 서운할 듯요. 결국 너랑 나 사이가 그거밖에 안 되는구나. 너는 그냥 B랑 놀아라. 빠이빠이~
    근데 님은 또 b보다 a랑 더 친한데 서운하다고 얘기할 거죠? 스스로는 둥글둥글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딱 잘색입니다~

  • 6. ..
    '20.8.20 11:1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언젠가 나도 A로부터 다른이들처럼 될 두려움이 보여요.

  • 7. ...
    '20.8.20 11:12 A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b랑 보는 순간 a랑은 예전 같지 않을 거예요. 근데 원래도 a랑 절친이었고 a가 나한테 잘하고 b가 a한테 잘못한 게 맞으면 굳이 연락왔다고 b를 만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8. A가
    '20.8.20 11:13 AM (124.54.xxx.37)

    섭섭할거에요 그래도 B랑 만날 가치가 있는건가요

  • 9. a는
    '20.8.20 11:17 A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님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이유가 본인도 그렇게 받고싶어서인데
    만약 님이 말을 안하고 b를 만난걸 알게되면 이제 님과도 끝이에요.
    그냥 말은 해보세요. a야 너의 맘은 알겠는데 사실 b가 엄청 잘못한것도 알겠다. 그런데 측은지심이 없진않다. 연락이 왔는데 한 번 만나보려고한다. 그럼 a가 들어보고 납득은 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기분은 나빠함.

  • 10. a는
    '20.8.20 11:19 A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

    님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이유가 본인도 그렇게 받고싶어서인데
    만약 님이 말을 안하고 b를 만난걸 알게되면 이제 님과도 끝이에요.
    그냥 말은 해보세요. a야 너의 맘은 알겠는데 사실 b가 엄청 잘못한것도 알겠다. 그런데 측은지심이 없진않다. 연락이 왔는데 한 번 만나보려고한다. 그럼 a가 들어보고 납득은 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기분은 나빠함.
    그렇다고 a눈치 보느라 b랑 끊는것도 웃겨요. 무리지어 다니는 여중생도 아닌데요. 편 갈라 우리편 아니면 다 나쁜년 되는거 할 나이는 지났다고 봅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사시길.

  • 11. dd
    '20.8.20 11:2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둘 다 만나면 안되나요?
    둘앞에서 서로 상대방 이야기 안하면 되죠
    a b싸웠다고 어느 한쪽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나요?

  • 12. 원글
    '20.8.20 11:33 AM (112.133.xxx.181)

    B를 만나려고 하는건 제가 경조사때 받은게 있는데 B에게 축의금 줄려구요..
    계속 만날 사이는 아니고 경조사가 몇달전 지났긴한데 뭔가 이걸 돌려줘야 말끔히 끝날것 같은..
    B의 잘못이 무슨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거나 그런건 아니고 둘이서 술먹고 A를 때렸어요.ㅠ

  • 13. ...
    '20.8.20 11:36 A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럼 a한테 미리 말하고 만나세요. 친구끼리 폭력이라니 남자라도 사람 다시 보겠는데 여자 맞아요?

  • 14. 호수풍경
    '20.8.20 11:38 AM (183.109.xxx.109)

    우와....
    때렸....
    아무리 화 나도 사람 때리는게....
    축의금도 계좌로 보내요...
    뭘 만나서 주려고 해요...
    무섭네요...
    끝내려는 판에 뭘 만나려고,,,

  • 15. 제가
    '20.8.20 11:40 AM (124.54.xxx.37)

    그렇게 경조사비땜에 안만나야할 사람 만나서 인간관계 다 꼬였어요..그냥 계좌로 보내세요

  • 16. 와 ㅋㅋㅋ
    '20.8.20 11:41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그런 축의금은 떼먹는 겁니다.
    혼자도 아니고 집단 폭행한 뇬을 만나려 하다니 님도 참 답 없네요.
    그리고 A는 폭행죄로 B 고소는 했대요?
    만약 못 했으면 그런 멍충이랑도 손절해요.

  • 17. ...
    '20.8.20 11:44 AM (59.14.xxx.67)

    헐... 술김이래도 때리다니
    명백한 잘못 맞네요

  • 18. 그냥
    '20.8.20 11:55 AM (122.37.xxx.188)

    먼저 연락은 하지말고 거리를 두세요
    물 흐르는대로...

  • 19. ....
    '20.8.20 12:1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돈주고 끝내세요
    A에게도 담백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되고요
    술먹었다고 때리다니 ㅁㅊㄴ

  • 20. ......
    '20.8.20 12:16 PM (175.113.xxx.154)

    둘다 따로보시되 말안옮기시거나
    한명 끊어내세요
    묘하게 홀수, 특히 3명은 유지가 잘안되더라구요

  • 21. ??
    '20.8.20 12:24 PM (121.162.xxx.240)

    원글님이랑 b랑 술먹고 a를 때렸다고요?
    둘이서 술먹고 a를 때렷다고 해서요

  • 22. ....
    '20.8.20 12:3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A b둘이 술먹다 b가 때린듯

  • 23.
    '20.8.20 12:37 PM (223.52.xxx.60)

    따로 만나요

  • 24. 해결
    '20.8.20 1:13 PM (112.133.xxx.181)

    계좌는 모르고 번호 달라고해도 주지않을테고. 옆 건물인데 오늘 퇴사한다고 연락했더라구요.
    만나서 봉투주고 잘 살라고 했아요

    A는 만나면 바로 친해지고 너무 잘해주고 적극적이지만 트러블생기면 완전 사람 무시하고 기분 나쁜티 팍팍내는 스타일
    저는 그냥 웃으면서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사람 친해지는 스타일.
    A는 그래서 화가나면 정면 승부안하고 몇달은 그 사람하고 말을 안해요. 그럼 그 옆에 있는 나까지 분위기 이상하고 상대방을 섭섭하게 만들게되는데 나중에 A는 다시 그 사람과 화해해서 하하호호 하고 있으니 내 인간관계가 왜! 이렇게 A에게 휘둘려야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술은 A,B 둘이 먹었고 저는 없었어요.

  • 25. 원글
    '20.8.20 1:21 PM (112.133.xxx.181)

    댓글들 감사합니다. 내용이 다 좋네요.인간관계 참 어렵습니다.ㅠㅠ

  • 26. 개똥엄마
    '20.8.20 4:35 PM (110.8.xxx.60)

    어휴.. 저도 제가 각각 친한 두 사람(학부모)이 같은 반 되면
    서로 어떤 트러블이 생겨.. 모두 제게 하소연을 해요.
    양쪽 입장 들으면.. 속상한 마음 다 이해가는데..
    제가 보이겐 무지 비슷해요. 비슷해서 충돌하는 경우인듯요.
    전 둘다에게 상대방 좋은 사람이라고 풀어주려했는데
    결국 조금씩 틈은.벌어지게 되네요.
    선택을 하든가 모른척하든가 그래야는데..
    저두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

    한쪽 편을 들어주기보다 님의 마음에 후회가 없는 쪽으로
    관계 단도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길게 보면 사람사이 인연도 부침이 있으니..
    오는 사람 반갑게 맞고 떠나가는 사람에게 편허게 인사 건넬수 있는.마음의 여유는 갖고 살도록 노력허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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