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지금 시국이 난리잖아요 지역 감염자 문자 계속오고 외출금지 난리라고 하고요 고등 아이들 있는데 학원 계속 보내야 하나 한걱정인데
지금 남편이 휴가중입니다
계속 재택근무했었고 휴가라 여행가려던거 다 취소했어요
오늘 직장동료들과 술약속이 있다고 나가는겁니다
제가 취소하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일찍온다며 나갔어요
방금 들어왔는데 주방서 일하다 가보니 글쎄
옷도 그대로 하의만 갈아입고 상의는 그대로 입고
손발만 씻고 침대서 자는거예요
사람 많은 술집 다녀왔으니 샤워하고 윗옷도 갈아입고 자라고 하니
짜증내면서 손발 씻었다며 윗옷만 벗고 자요
침대 저러고 누운것도 짜증나고 싫고 사람 많은곳 다녀왔음 제대로 씻기라도 해야 잖아요
아이들과 저는 친구는 커녕 외식도 못하고 사는데..
짜증 한가득 내고는 침대서 자는데 그옆에서 자는거 너무 싫어 거실로 나가라고 깨우니 소리 있는대로 지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때문에 화가나요
진짜 조회수 : 3,305
작성일 : 2020-08-19 22:52:58
IP : 112.15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8.19 11:02 PM (175.223.xxx.235)우리집 남자 거기 있네요
이 인간은 한술 더 떠 소위 말하는 마스크 안 쓰는 개저씨에요
비난이 무서워서라도 쓸텐데
징한 인간이에요2. ㅇㅇ
'20.8.19 11:04 PM (49.142.xxx.36)술취한 개를 왜 상대해요. 상대를 해도 술깨고 해야지..
오늘 같을때는 원글님이 거실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잡으세요.3. ...
'20.8.19 11:07 PM (125.177.xxx.158)아마 그 직장동료들도 부인한테 엄청 욕먹고 있을거에요.
저희 남편도 피치못할 모임 몇군데 있는데 제정신 박힌 남자들은 미안하다 하면서 다 취소하더라고요
취소되면 다들 다행이라 생각함.
그리고 술집가면 다들 마스크도 안쓰고 (에어컨 무서운거 아시죠? 스타벅스 에어컨 바람타고)
떠들고 마시고
저희 남편은 술마시면 거의 개처럼 되지만 식구들한테 코로나는 못 옮기겠는지
최소한 집에오면 비틀대면서 양치 박박하고 전신샤워, 옷도 저만치 알아서 베란다에 벗어놓네요4. ᆢ
'20.8.19 11:11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그래도 손발은 씻네요
울집 넘은 안씻고 고대로 자요5. 수정
'20.8.19 11:13 PM (223.63.xxx.167)우리집 남자가 왜 거기있나요?
6. 드러운
'20.8.19 11:38 PM (120.142.xxx.201)ㄴ 댈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 햐
7. 음
'20.8.19 11:57 PM (112.151.xxx.152)근데 술 먹고 샤워하면 위험할 수도 있어요.
심장마비나 넘어져서 뇌진탕이나.
그냥 손에 손소독제나 옴팡 뿌려놓으세요.8. 근데
'20.8.20 6:56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나가는건 좋으데 들어오지 말라고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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