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입양 4일째

냥이는 사랑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20-08-18 12:20:05
고딩 아들이 고양이 전사들 전 시리즈를 초등 4학년때쯤 부터 몇년에 걸쳐 읽으며
그때부터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가볍게 의견 표출

나는 어릴 적부터 반려동물 키워본 적 없고
강아지도 아닌 고양이라 더 생각없었음

어린 아들도 의견 표출 후 별다른 땡깡 없이 반대의견 받아들임 

위의 일들이 몇년간 끊임없이 반복되다

3주전 뜬금없이 또 고양이를 키우게 해주면
자신의 스승과도 같은 유튭과 정신적 지주랄 수 있는 게임을 삭제하겠다며 극딜시도

가족회의 1차 소집

아빠생각은 고양이를 키운다해서 게임을 안한다는건 그저 질풍노도 사춘기소년의 개구라같은거라며
라떼는 말이야 양치는 개를 키우다 무지개다리 건너보내며 무지 아팠다며
자기인생에 반려동물은 더이상 없다고 선포

어린 동생은 그저 뭐라도 들어오면 좋겠다싶어 눈치만 보고

나는 아들이 입양해온 고양이 결국은 똥이며 밥이며 다 내 일이 될거고
데려오면 십몇년 마지막까지 책임져야하는데 난 남매키우는것에 이미 모든 에너지를 쏟아붙는 중이라
극구 반대


아들 공부파업선언
난 고양이 안고서 공부하고 게임할 시간에 고양이랑 놀려고 했는데 다 필요없어!

엄마 읍소작전시작
돌아오는 주말에 고양이카페에 가서 고양이를 한 번 만나게는 해줄게로 극딜시도


주말
어설픈 나의 검색으로 가게 된 곳은 고양이카페가 아닌 애완동물분양소
그곳에서 여러아이들을 안아보다  아들이 운명같은 냥이를 만났으니

일단 나와 

아빠 차에 앉아 가족회의 2차 소집

나는 식구를 돈을 주고 사다니 받아들일 수 없다. 
임시보호소같은데로 가서 데려와야한다(이곳은 해외라 사실 나도 잘 모름)
아빠는 임보소 애들은 믿을 수 없다(?)
아들은 금사빠로 이미 찍어둔 아이가 있으니 걜 데려다 끝까지 키울거다모드로 소통거부
동생은 누구라도 데려다가 그저 물고빨고 키워봤으면...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아들이 원하는 냥이를 입양해 옴 (그것은 새러데이)

두달이 막 넘은 아가라 아직 예방접종도 안되서
열흘간 케이지에 넣어두어야함

첫날은 조용히 분위기 파악하는 와중에 쫄은건지 환경이 바뀌어 폭풍소화가 된건지
응가를 네번 하고 모두 아들이 잘 치움
둘째날은 오며가며 인사하고
아이들은 꺼내서 케이지 앞에서 살짝 사냥놀이를 시킴
흥분한거보고 놀래서 우리 호랑이데려온거아니냐며 유튜브 검색시작

자기전에 좋아하는 아이돌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스탈인데
어느덧 고양이 용품을 12시가 넘도록 찾아보고있는 나를 발견

세쨋날 아침에 일어나 가보니 조용히 있다가 나를 보고 끼야웅끼야웅 인사를 함
집에 아무도 없는 조용한 틈을 타 고양이를 꺼내놓으니 조용히 내 냄새를 맡고 나를 응시함
뭔가 간택된 느낌적인 느낌.생각보다 짜릿한 느낌.
긴 머리카락을 지그시 보더니 앞발로 톡 건드리고 또 한참 나를 응시함. 내마음 훔친거니
내 몸 위로 올라오지는 않음


대망의 오늘 아침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간 틈에 또 냥이를 조용히 꺼내서 내 발 앞에 둠
머리를 쿵쿵 내 몸에 부딫치고 그르렁그르렁 골골대며 내 품에 폴짝 올라옴 (내적 소리질러~)
조용히 나를 보다가 온몸의 냄새를 다 맡다가 팔를 핧다가 머리카락을 째려보는데
쿵쿵 심장소리와 함께 계속되는 골골송 (까야악 에미야 카메라카메라 비디오 얼른 찍어라)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니
애기가 내품에서 잠이 듬

넌 이제부터 내꺼야 꺄
아들아 미안하다 ㅋ







IP : 118.166.xxx.21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
    '20.8.18 12:23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너무 귀여운 아가라는 게 전달되네요. 아가냥이랑 쭉 행복하세요. 어릴때부터 사람이 키운 냥이는 자기가 평생 아가인 줄 안대요.

  • 2. 책에서
    '20.8.18 12:23 PM (211.177.xxx.34)

    개는 밥주는 사람보다 산책시켜주는 사람들 더 좋아하고
    고양이는 밥주는 사람보다 쓰다듬어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대요.

  • 3. 냐오이
    '20.8.18 12:23 PM (1.239.xxx.55)

    느무 귀엽다옹

  • 4.
    '20.8.18 12:23 PM (175.223.xxx.100)

    넘 재밌어용~~~ ㅎㅎㅎㅎㅎㅎ

    내 마음 훔친거니~~♡

    저도 냥이 키우고픈데
    이거 읽으니
    완전 확 느낌오네요

  • 5. ㅇㅇ
    '20.8.18 12:24 PM (211.36.xxx.140)

    사지 말고 입양 하세요 란 표어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인데 임시보호소 애들은 믿을수가 없다는 남편분의 말씀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 6. 그러다 아들이
    '20.8.18 12:26 PM (203.130.xxx.190)

    다시 게임에 몰두할 핑게거리를 줄 수도 ...
    아들 없을 때만 예쁜 사랑하시고 맛동산 관리도 모른 척 하셔야 ...

  • 7. ㄴㄷ
    '20.8.18 12:26 PM (211.112.xxx.251)

    고양이는 요물이라던 분. 어쩌다 키우는데 아주 물고 빨고 얘없음 어찌사냐며 사랑에 폭 빠졌더군요.

  • 8. 짝짝짝
    '20.8.18 12:29 PM (114.203.xxx.61)

    애묘협회가입 축하드립니다^^
    어떤 예술가(이름이기억안나는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피사체
    고양이 를
    드디어 영접하심~!^^

  • 9.
    '20.8.18 12:32 PM (39.7.xxx.168)

    내 마음 훔친거니


    저도 ㅜ ㅠ 키우고싶지만
    애들이 어려 전력도 못하고 처지는 ㅜ ㅠ
    저질체력이라 부러워만하고 갑니다

  • 10. 냥이는 사랑
    '20.8.18 12:34 PM (118.166.xxx.210)

    네 저도 제가 냥이를 키울 줄 몰랐지만 만약 키운다면 꼭 주인없는 아이 데려다 키우고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그냥 사실적으로 표현한거라 그대로 썼는데 그 표현에 심기가 불편하셧다면 제가 사과할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사실 입양 전에 아들과 보호소에 가서 일주일정도 봉사를 해볼까 의논도 했었고요, 하지만 학생이라 시간내는게 쉽지않고 또 해외라 제가 정보를 알아보는게 썩 수월치도 않아서 그냥 말만 하고 말았어요. 아무래도 보호소 아이들은 아기들보단 좀 큰 아이들이 있을거같기도 했고요. 저희는 키운다면 아가를 데려다 처음부터 키워보고 싶기도 헀거든요. 어쩄든 지금 벌써 너무 이뻐서 아마도 얼마 안되 둘째도 키우고 싶을거같은데 그땐 꼭꼭 사지않고 입양할거예요.

  • 11. 으으.
    '20.8.18 12:34 PM (121.178.xxx.44)

    이글을 안봤어야 했으.

  • 12. 내적
    '20.8.18 12:37 PM (211.250.xxx.199)

    내적 소리 질러~~~!에서
    꺄아~~~함께 질러요.
    막 뽀샵 뽀샵한 사진을 보는 것 같아요~
    행 쇼♡♡

  • 13. 냥이는 사랑
    '20.8.18 12:41 PM (118.166.xxx.210)

    82에 글 오랫만에 썼는데 대댓글이 안되네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피사체...극공감핵공감합니다.
    옆모습 앞모습 뒷모습 야옹거리는 모습 응시하는 모습 다 너무 이뻐요!
    애묘가협회 가입! 입니다. ㅋ

    세상에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14. ㅋㅋ
    '20.8.18 12:42 PM (112.165.xxx.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주위에 고양이 들이는 집들이 많아요 ㅋㅋㅋㅋ
    그래도한번도 집사되고싶다 생각한 적 없는데
    님글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사 되어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쁘게 잘 키우세용 ㅋㅋ

  • 15. ㅋㅋ
    '20.8.18 12:43 PM (112.165.xxx.120)

    아 그런데 요즘 티비에도 고양이 키우는 연옌들 많이 나오던데...
    온집안에 털이 털이 ㄷㄷㄷ 일과가 털 치우는거로 시작해서 털 치우는거로 끝나더라고요
    그거 엄두가안나던데......................

  • 16. ...
    '20.8.18 12:46 PM (218.146.xxx.234)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고양이 키우는거 결사 반대 했는데...
    지금은 남편이 제일 예뻐서 ...ㅋㅋ
    밥,간식,똥처리 본인이 다해요...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딸보다 더 예쁘다고...ㅋㅋ

  • 17. ㅇㅇ
    '20.8.18 12:49 PM (125.177.xxx.2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고...ㅋㅋㅋ
    어쩌다 집사님되신 거 축하드려용 ~
    냥이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존재랍니다.

  • 18. ..
    '20.8.18 12:59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입양 3개월차. 저는 소개로 얻음 두마리 ㅠㅠ
    이쁜데, 제가 고양이과라서. 누가 나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데
    애들이 나를 너무 따라다니고 항상 내 주변에 있어서 스트레스
    왜 고양이가 고양이스럽지 못하고 강아지스럽니
    사춘기 아들둘이 너무 밝아지고, 남편이 제일 밝아짐 ㅠㅠ
    그 셋은 세상 밝아지고 나만 어두움 가득
    잠시 게임과 유투브에서 벗어나더니, 아들들 방문 닫고 게임 열중
    그래서 고양이 두마리는 더욱 나에게 옴. 흑흑흑
    밝음은 어둠을 먹고 자라나니. 나의 어둠으로 이 세상을 밝히리라

  • 19. tkwlseh
    '20.8.18 12:59 PM (118.221.xxx.151)

    사진도 올려주세요~

  • 20. 줌인줌아웃
    '20.8.18 1:00 PM (210.180.xxx.194)

    사진 올려주세요 넘 보고 싶어요 ^^

  • 21. ..
    '20.8.18 1:03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밤 9시 게임 끝내고. 숙제 다 끝난 12시에 아들들 방에서 나와
    고양이들과 같이 어울려 놈. 남편도 같이 새벽 한두시까지
    술 많이 취한 날도 고양이넘들과 어울려 놈 같이 야행성 심화
    매일 두 시에서 자서 여섯시애 일어나니. 미치고 환장하겠음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 가는 게 더 무서움
    내가 늦잠이라도 자려 하면. 고양이녀석들이 네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봄. 밥은 언제 주냐고. 아들들 남편도 밥밥밥
    고양이넘들도 밥밥밥 냐옹냐옹냐옹. 이쁜데 미치겠음

  • 22. 꺄아아악
    '20.8.18 1:10 PM (223.38.xxx.75)

    반갑소, 동지여!

  • 23. 냥이는 사랑
    '20.8.18 1:11 PM (118.166.xxx.210)

    ..님 왠지 제 미래가 그리 될거같은데요
    전 제가 애들한테 치대는 성격이라 지금은 좀 기대도 되고 해요 . 어릴때 물고빨고 키웠는데 둘 다 중고딩 되더니 육체적으로(?) 좀 저랑 멀어진듯해 좀 서운하던 중이었거든요. 막상 고양이가 너무 치대면 좀 부담스러울래나요? 지금 생각으로 좀 그래줬음 하는데 ㅋ

    아들은 살살 눈치보며 게임 이미 하고여 ㅋ
    남편이 앱 지우면 애 금단현상 온다고 허락해줌 하

    딸래미는 엄마 갱년기를 고양이와 잘 이겨보라며 ㅠㅠ

  • 24. 수목원 숲 고양이
    '20.8.18 1:12 PM (203.130.xxx.190)

    사람들 쉬는 정자에 앉아 밥 내 놓으라고 고래고래 ...
    깡통 따서 바치면 먹고 나서 쓰다듬으라고 또 난리 ㅎㅎ
    며칠 못 가면 고양이 기다린다고 남편이 또 닥달.
    냥이 지옥에 빠지면 답이 없음.

  • 25. 승아맘
    '20.8.18 1:14 PM (222.108.xxx.240)

    집사되신거 축하드립니다~~ㅎㅎ
    행복의 나라로~~

  • 26. 이선윤주네
    '20.8.18 1:15 PM (210.178.xxx.204)

    냥이 가족된지 25일째 입니다
    정말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너무 이뻐요 아이들보다 내가 더 좋아하니깐 우리 딸래미들 질투도 하네요 ㅋㅋㅋ

  • 27. 냥이는 사랑
    '20.8.18 1:16 PM (118.166.xxx.210)

    맞나봐요 냥이지옥
    삼일째 외출을 못하고 있음 ㅠㅠ
    하 물건 교환하러 나가야하는데 애기 울끼봐 ㅋㅋㅋㅋ (그래봤자 케이지 안에 있는데 나혼자 오바)

  • 28. 1225님
    '20.8.18 1:23 PM (203.130.xxx.190)

    고양이 밥을 먼저 해결한 자에게만 밥을 주세요 !
    게임하는 아들 1인당 1묘를 품에 안겨 주시고요.

  • 29. 줌인줌에
    '20.8.18 1:24 PM (110.130.xxx.111) - 삭제된댓글

    사진 올려주세요~

  • 30. 재밌어서
    '20.8.18 1:26 PM (175.223.xxx.100)

    이 글 베스트에 간다 에 한표~~~!!

  • 31. ..
    '20.8.18 1:26 PM (1.225.xxx.18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케이지안에서 꺼내셔도 되지않을까요
    저희애들도 두 달 안되어서 왔고 (한 달 간격으로 각각 입양)
    오자마자 풀어뒀고 바로 잘 적응했어요

  • 32. 아 햄볶아요^^
    '20.8.18 1:28 PM (117.111.xxx.94)

    냥이와 가족분들 모두 함께 행복하세요
    고양이는 사랑이랍니다

  • 33. ㅁㅁ
    '20.8.18 1:29 PM (125.184.xxx.38)

    케이지에 두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예방접종과 아무 상관없을텐데요.

  • 34. ㅜㅜ
    '20.8.18 1:41 PM (114.203.xxx.61)

    ㅋ저기위에 글쓴이인데요
    울큰아들이 길에서 모셔온ㅜ아기냥이ㅜ8년째 키워…아니 모시고사는데요ㅜ
    처음 삼일은ㅜ제가 영어가르치는 유치원에 데리고 갔어요ㅜ원장샘 몰래;;;
    계속울어대는 통에 불쌍하고. 애가 불안해할까봐서ㅜ작은바구니같은 가방에 몰래 들고가
    5살 아이반에서 다같이 보고 수업하고ㅎㅎ
    그때 정말 주먹만 했는데
    그때선생님 아직도 잊지못하시고..안부물어요ㅋ
    방금 털빗겨달라셔서ㅜㅜ
    팔떨어져라 빗겨드리고 얼굴에 날린 털ㅜ찍찍이로 떼어냈어요
    털은
    그냥
    한식구ㅜ

  • 35. ......
    '20.8.18 1:43 PM (106.102.xxx.19)

    아마 아들 게임덜하게되고.집에머무는
    시간많아질겁니다
    제동생이그랬어요ㅡ 엄마가 괜히 애 피씨방못가게한다고 쥐잡듯잡았다구 후회하심.
    냐옹이한마리면 다큰 고딩녀석도
    집밖에안나가고 냐옹이랑 놀아요

  • 36. ...
    '20.8.18 1:54 PM (59.17.xxx.123)

    제가 아는 아주머니
    꼬질꼬질한 애기 길냥이 데려다 치료해주고
    잘난 고양이로 만들어 놨는데
    이녀석이 어느날 처음 듣는 소리를 따라다니면서 내더래요.
    고양이를 처음 키워봐서 잘 몰랐는데
    이녀석이 화장실청소가 깔끔하게 안돼서 냐옹거렸다고 ㅋㅋㅋ

  • 37. 냥이는 사랑
    '20.8.18 1:58 PM (27.246.xxx.52)

    케이지에 넣은 이유는 접종 전에 여기저기 다니며 혹시 이상한거 먹고 탈날 수 있으니 그렇게 해야한다해서 그렇게 하는거예요. 집이 넓고 숨을 수 있는데도 넘 많아서 지금 열심히 치우는 중입니다.

  • 38. 글을 너무
    '20.8.18 2:04 PM (175.223.xxx.185)

    재밌게 쓰십니다. ㅎㅎㅎ

  • 39. 재밌어요
    '20.8.18 2:07 PM (119.71.xxx.86)

    전 이와중에 동생 너무 귀여움 ㅋㅋㅋ

  • 40. 냥이는 사랑
    '20.8.18 2:15 PM (27.246.xxx.52)

    오빠는 게임을 걸고 시전한 극딜에 화장실청소와 밥까지 챙기고 엄마역시 팔자에 앖는 세째를 키우게 생겼는데 동생은 그저 기분좋게 쓰ㅏㅁ쓰담만 하면 되니 개이득

  • 41. ㅇㅇ
    '20.8.18 2:17 PM (175.207.xxx.116)

    전 이와중에 동생 너무 귀여움 ㅋㅋㅋ 22222

    집에 반려견 반려묘가 있으면
    애들이 삐뚫어질 확률이 확 낮아진대요

  • 42. 아이고
    '20.8.18 2:33 PM (125.187.xxx.37)

    괜히 봤음. 집에 강아지 있음에도 요즘 냥이들한테 빠져서 유툽 채널이 죄다 고양이~~
    허벅지 찌르며 참고 있는데 ㅜㅜ

  • 43. 두달째 동지
    '20.8.18 2:52 PM (118.235.xxx.58)

    저흰 냥이 입양한지 두 달 됐는데요
    너무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제가 고양이를 키우게 될줄 몰랐는데 어찌저찌 우리집에 한마리가 와서 함께 살고 있어요
    아 진촤 이렇게 매력적인 생물일 줄은 47살에 첨 알았네요
    온 가족이 물고빨고 좋아 죽어요
    물론 냥님은 쉬이 물고 빨리지는 않습니다만..ㅋ
    외출하면 아주 냥이 얼굴이 아른 거려 일찍 집에 오고 싶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인사 냐아옹 소리로 격하게 반겨주고 폭풍 정수리 부비부비하는데 아주 그냥 살살 녹겠어요
    냥이랑 쭉 행복하세여 잼난글 감사해요

  • 44. 사진좀
    '20.8.18 3:23 PM (1.235.xxx.132)

    줌인아웃에 사진좀 올려주세요
    대리만족하게요 ㅠ
    저도 고양이 키우고싶은데 엄두가 안나서 ㅠ

  • 45. ... ..
    '20.8.18 3:27 PM (125.132.xxx.105)

    글 너무 잘 쓰세요.냥이와 엄마가 눈앞에 있듯 다 보입니다.
    영원히 님을 사랑할, 님이 있어 행복할 생명이 하나 늘었어요.
    가족분 모두 행복하세요.

  • 46. 냥이는 사랑
    '20.8.18 3:35 PM (27.52.xxx.9)

    댓글로 냥이 얘기 풀어주긴분들 글 읽으면서 행복해지네요 키우면서 우여곡절도 있겠지만 끝까지 행복하게 잘 키울게요.

  • 47. 00
    '20.8.18 3:57 PM (1.11.xxx.16)

    글 너무너무 잘 쓰시네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요새 좋을 일이 없었는데 글 읽으면서 잠시 행복했어요.
    혹 블로그 같은거 안 하세요? 전문적으로 글 쓰셔도 좋을거 같아요.

  • 48. 냥이는 사랑
    '20.8.18 4:27 PM (27.52.xxx.9) - 삭제된댓글

    글은 ㅋㅋ 키톡에서 한때 글발로 핫했던 적이 있던 사람인데 아직 살아있나봅니다 ㅎ

    오늘처럼 우리냥이가 귀염뿜뿜으로 제가
    냥이부심 주체못해 동네사람들 울 애기 좀 보세요 하고 자랑하고픈날 글 올리지요 ㅎ

  • 49. 둘째
    '20.8.18 8:22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둘째 똑똑이...

  • 50. 둥이
    '20.8.19 1:12 PM (211.45.xxx.5)

    집사님 되신거 축하드려요.(저는 냥집사 10년차여요^^)
    반려동물과 교감을 느끼는 행복을 알게 되신거에 무엇보다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멋진 글솜씨까지 가지셨네요^^

  • 51. ㅁㅁ
    '20.8.19 3:05 PM (125.184.xxx.38)

    걱정이 되어 댓글 답니다.
    케이지에 넣어두는 것이 접종전 안전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지저분한 것을 입에 넣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접종과 상관이 없습니다.
    접종전에 다른 동물들(상호 전염가능한 동물)과의 접촉이 있을경우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일뿐
    일상의 지저분함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회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케이지에 갇히는 경험은 성격형성이나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케이지 격리를 권한 분이 확실한 전문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 24년째 몸담고 있는 사람입니다.

  • 52. 냥이는 사랑
    '20.8.19 4:49 PM (27.52.xxx.14)

    위에 전문가님 댓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제 오후부터 사람이 안보이면 울어서 케이지에사 꺼내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두었습니다.
    예쁘고 건강하게 사랑주며 잘 키워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586 욕실천장이 벽지이신분 계신가요? 3 .. 2020/08/18 2,110
1106585 마스크 잘쓰네요 2 마스크쓰자 2020/08/18 1,408
1106584 아파트 런닝머신 소음없이 사용하는 방법 있을까요?? 8 운동둥 2020/08/18 2,657
1106583 친구랑 여행 가 보셨어요... 8 ㅁㅁㅁㅁ 2020/08/18 2,712
1106582 전광훈 교회 확진자 병원서 도망 6 ㅇㅇ 2020/08/18 1,918
1106581 시에서 코로나 확진 문자들 또 받으니 2 .. 2020/08/18 816
1106580 광화문 집회 6,70대 할머니들 보면 6 ***** 2020/08/18 1,965
1106579 해외이사 조언 좀 부탁드려요. 9 해외이사 2020/08/18 827
1106578 고양이 입양 4일째 43 냥이는 사랑.. 2020/08/18 3,347
1106577 비말차단 마스크100개샀는데 여름용이 아니라는데 취소할까요? 20 ... 2020/08/18 4,626
1106576 집회 모인 교인들 찍은 유튜브 영상 보니까 6,70대 할머니들이.. 12 ㅇㅇ 2020/08/18 1,959
1106575 EGF앰플 써보신분 어떻던가요?? 3 EGF 2020/08/18 1,542
1106574 정부 "이번주 '전국 대유행' 분수령..필수 외출 외 .. 뉴스 2020/08/18 966
1106573 가황 나훈아 신비주의 깨고 14년만에 TV복귀 16 ..... 2020/08/18 4,051
1106572 카카오주식. 엄청나네요 16 ... 2020/08/18 7,843
1106571 치과 다니고 있는데 3 치과 2020/08/18 1,328
1106570 지금 젤 무서운 뉴스가 파주에서 도망간 50대 확진자입니다!! 14 대특보 2020/08/18 4,699
1106569 비말차단마스크(KF-AD)는 MB 필터가 없는 게 맞나요? 5 마스크 2020/08/18 1,721
1106568 난소혹..종양인지 검사 조언 부탁드립니다. 6 ㅇㅇ 2020/08/18 2,151
1106567 중권아 안녕? 20 2020/08/18 2,748
1106566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6 ... 2020/08/18 1,354
1106565 중3 전광훈 - 펌 9 그만알아보자.. 2020/08/18 2,118
1106564 전광훈과 신자들 테러혐의로 다뤄야죠. 4 ㅁㅁ 2020/08/18 472
1106563 인천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할머니에 3살 손녀도 감염 19 뉴스 2020/08/18 4,218
1106562 지금 아파트 매입 매도할 시기라고 보시나요? 7 이사 2020/08/18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