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찬물 마시는데 어금니가 찌릿한거에요.양치할때도 찌릿하고..
그래서 동네 치과에 갔더니, 2년전에 신경치료 안하고 보철한곳 뜯어서 다시 봐야 할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원래 했던곳 가보라 하셨는데 하필 그 치과가 문을 닫음.
이것저것 일이 생기고 해서, 한달을 참다가 그저께 밤에 자는데 치통이 느껴져서
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치과에 갔어요.
엑스레이 찍었더니 어금니 뿌리에 염증 ㅠㅠ
보철을 빼진 않고, 구멍을 뚫어서 신경치료 했는데,
쌤이 아프면 소리 치세요. 하는데
악! 악!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더라구요.
쌤이 따끔합니다. 하시는데 순뻥이였어요.
바로 신경에 마취주사 놓을때 어머 어머 이건 뭐 장난아님
그 묵직하고 예리한 통증이 몸이 경직되더라구요.
암튼 고통스런 치료를 마치고 일어나니 눈물범벅 ㅠㅠ
집에 와서 마취 깰 동안 음청 고통스럽고,
진통제 3알 먹었어요.
빨리 치과갈껄 후회가 쓰나미되어 오더라구요.
이번주 토요일에도 가는데,
가기전에 진통제 먹고 갈라고요.
에효 앞으로 3번 더 가야되는데..
어제는 구멍을 뚫고, 소독하는거 하고 왔는데,
두번째에도 구멍뚫고 소독할까요?
그 신경에 주사놓는것만 아니면 그래도 마취주사는 괜찮은데
또 맞을까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