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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모니들~~!! #2

흠냐 조회수 : 8,644
작성일 : 2020-05-17 01:05:23

귀뚜기 바람 핀 거 아니구요~~

전화하면서 상대방한테 '우리 사이에 무슨' 이러면서 웃다가
예림이 보고 어색해하면서 끊으니까
예림이 의심하고 헌밤 중에 통화기록 뒤져보는데 진짜 동창이니,
의심하는 자신이 너무 괴롭다고 울잖아요.
(사실 난 저때 이태오랑 통화하는 건가 의심했는데, 낚임)

결국 예림은 자신이 받은 상처를 아닌 척 덮을 수 없다는 걸 알고
귀뚜기에게 마음이 없던 쇼윈도우 부부 시절보다
지금이 더 괴롭다는 걸 인정,
결국엔 예림이는 홀로서기 하고, 귀뚜기는 귀뚜기 인생 살고

해강이 엄마가 갑자기 굽신굽신 한거는,
고산에서 절대권력이던 여회장네가 도시를 떴어요
끝판왕인 듯하던 집안을 밀어낸거 보면서
우와 저 언니 전투력, 쩔어서 꼬리내린거구요.

지선우가 고산에서 계속 사는 거는,
준영이가 원해서 그런거구요
새 학교 가서 적응하는 것보다 여기서 부딪혀보겠다.. 는거고
- 사실 노을이한테 맘 있었지 너 -

준영이는 아부지랑 엄마의 전쟁이 지긋지긋한데,
아빠는 눈 앞에서 차도로 뛰어들지 - 뛰어드는 몸짓도 찌질했던 거 갑 -
엄마는 그 아부지한테 뭔가 감정 터진 듯이 달려가 끌어안지
엄마 설마 아빠 받아주는 거냐고 기겁하던 애라서,
아 징글징글하다 해서 튀 나간 거구요
- 사실 설명은 하지만 아들 심리는 전혀 이해는 안감. 남자로 안 살아봐서 그런지;;;

준영이 없어지고 1년 동안,
뭐 굳이 전단지 붙이고 찾아다니고 하는 장면들은 생략하고
사라진 순간 경찰에 신고하는 장면과
이후에 지선우가 청소년 쉼터 후원, 거리의 청소년 상담 등등
자기 방법으로 계속 찾고 있는 거고.
- 아이 없어진 엄마가 초췌하지 않고 우아한 뒷태라니 미스긴 하지만, 애 없어졌다고 찾으러 나가면 이놈의 드라마 4편 더 연장해야해요;;; -

이제 드디어 끝나써요~~~~
푸우우욱 주무세요. (_ _)
IP : 221.140.xxx.13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쯧쯧
    '20.5.17 1:06 AM (115.136.xxx.33)

    제목 정하는 수준하고는

  • 2. 근데애미야
    '20.5.17 1:07 AM (223.62.xxx.34)

    귀뚜기가 모냐?

  • 3. 원글
    '20.5.17 1:08 AM (221.140.xxx.139)

    예림이 신랑 회계사요~~
    초반에 김희애랑 잘 때 넘어져도 잘 일어나서
    지난번 드라마 귀때기 이번 드라마 오뚜기
    귀뚜기 됐어여

  • 4. **
    '20.5.17 1:09 AM (218.39.xxx.182) - 삭제된댓글

    설명 감사해요^^
    마지막 준영이 돌아온거 맞죠?
    상상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헷갈리네요
    그것만 정리해주심 잘게요
    77년생 할모니~

  • 5. 박수
    '20.5.17 1:09 AM (220.81.xxx.171)

    짝짝짝
    속이 시원하네요.
    저도 준영이 가출은 완벽 공감안되네요. 사나흘 가출까지는 이해가지만

  • 6. ㅋㅋㅋ
    '20.5.17 1:09 AM (121.152.xxx.127)

    제혁이는 재혼하고도 또 딴여자(예림)생각 ㅋㅋㅋ

  • 7. 대박
    '20.5.17 1:10 AM (222.104.xxx.175)

    오시길 기다렸어요
    저번에 쓴거 너무 재밌게 읽어서요
    고맙습니다

  • 8. 원글
    '20.5.17 1:11 AM (221.140.xxx.139)

    준영이가 돌아온 거로 그리긴 했는데
    준영이 얼굴 풀샷은 안 때렸어요.
    연출이 아련아련에 미련이 남아서 그런 듯.

    돌아 왔다 칩시다~

    연출님아 우리도 고만하자.

  • 9. ........
    '20.5.17 1:12 AM (218.51.xxx.107)

    ㅎㅎ 정리 잘해주셨어요~~

    왜 같이보고 달리 이해하는지 ㅎㅎㅎ

  • 10. 준영이
    '20.5.17 1:14 AM (116.37.xxx.49)

    저는 준영이 돌아온 거 상상으로 봤어요.
    어쨌든 열린 결말로 의견 분분하게 나누려고 노린듯.
    그건 각자 생각하는대로 믿는걸로...

  • 11. 원글
    '20.5.17 1:15 AM (221.140.xxx.139)

    재혁이 (귀뚜기) 와 예림의 관계는
    지지난 회에 이미 재혁의 고해성사로 뿌린 떡밥.

    '남자는 옆에 여자가 있어도 늘 다른 여자를 꿈꾼다, (상상한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

    그걸 그때는 슬쩍 이태오 이야기라고 넘겼지만
    결국 그냥 펴어어어어어엉생 그러고 살 놈이라는 암시.

    재혁과 이태오가 교차되는 부분이
    저 한 줄로 요약됨.

    이태오는 그 간격이 길어서 결혼하고 아이낳고를 하고
    재혁은 그 간격이 극단적으로 짧은 것 뿐.

  • 12. 애미야!!
    '20.5.17 1:16 AM (183.99.xxx.224)

    막판에 준영이는 돌아온거냐,열린 결말이냐.. 늙은니는 잘 모르것다.

  • 13. ㅇㅇ
    '20.5.17 1:16 AM (49.142.xxx.116)

    어머 언니? 왜 그래요 무섭게?

  • 14. 준영이2
    '20.5.17 1:17 AM (116.37.xxx.49)

    아들한테 온 문자도 봐야 직성 풀리던
    아들 집착 선우가 자신을 내려놓고 용서하면서
    아들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캐릭터의 성장이라고 하더군요.

  • 15. ...
    '20.5.17 1:18 AM (221.151.xxx.109)

    에고에고
    저번처럼 설명 잘 해줘서 고마워 학생

  • 16. 원글
    '20.5.17 1:18 AM (221.140.xxx.139)

    준영이 그냥 돌아온걸로 정합시다!
    아주 드라마가 이태오야 그냥 질척거려요 끝까지

  • 17. 원글
    '20.5.17 1:20 AM (221.140.xxx.139)

    준영이2 님.. 딱 그거요.

    이태오에 대한 증오와 분노,
    준영에 대한 애정과 집착.. 에서 한걸음 내려놓는
    - 중간에 갑툭튀 환자분의 말이 정리해주는 결이긴 하죠-

  • 18. ㅇㅇ
    '20.5.17 1:22 AM (221.153.xxx.251)

    지난번이랑 이번이랑 아주 똑부러지게 설명 잘해줘서 고마워요ㅋㅋㅋ

  • 19. 그나저나
    '20.5.17 1:23 AM (106.102.xxx.55) - 삭제된댓글

    이태오, 그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해 외침에
    박진영노래가 생각났습니다

  • 20. ...
    '20.5.17 1:24 AM (222.236.xxx.135)

    준영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존감이 산산조각 났을거라 짐작해요. 찌질에도 정도가 있지 참혹할 정도로 바닥을 보여줬어요.
    거기에 엄마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복수할땐 언제고 찌질한 아버지를 안고 우유부단한 모습이라니 부모에 대한 가증스러움과 절망을 느꼈을거라 생각해요. 돌아오더라도 부모에 대한 존경을 다시는 갖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평생 부모에게는 한발 물러서있는 아들이 되기 쉽죠. 자식에게도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죠.

  • 21. 에미야
    '20.5.17 1:26 AM (121.165.xxx.112)

    내생각에 준영이가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가출한건 이태오가 지선상에게
    준영이가 있으니 나도 너 용서할테니
    너도 나 용서하고 셋이서 잘살아보자 하는 말에
    자기 때문에 질질끌려다니는구나 싶고
    자기가 그집에 있는한
    지 아빠가 평생 저러겠구나 싶었던게 아닌가 싶은데...
    헛다리 짚은겨?

  • 22. ㅋㅋ
    '20.5.17 1:27 AM (116.41.xxx.110)

    원글님 짱드셈. 이 할머니 이해 다 됐고 고맙수 복 받을껴

  • 23. 원글
    '20.5.17 1:30 AM (221.140.xxx.139)

    개인적이니 감상평을 보태자면,

    지선우 여다경 민현서 셋의 이야기가

    여다경도 민현서도 현재의 지선우 뿐 아니라
    과거의 지선우도 투영되어 있는 듯한 느낌.

    민현서가 지선우에게 경고하죠..
    그 애가 불쌍해서 떠나지 못했다고, 당신도 그래보인다..
    여다경은 젊은 날의 지선우이기도 하고
    또 지선우는 여다경의 미래이기도 한..

    나는 다를 거라고 믿던 여다경에게 보여진 현실..
    지선우는 어쩌면 과거의 자신에게 말하는 것 같았음
    그렇게 불안정한 남자와 같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겠냐..
    도망칠 마지막 기회.. 라고.

    작가가 이태오나 귀뚜기를 끝까지 일관된 캐릭터로
    만들어 낸 건 대단...
    이태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은 텅 비어있고
    배우자의 힘으로 허상처럼 유지하고 있을 뿐이고
    그 덕에 번드르르 할때도 찌질하고,
    배우자가 사라져서 꼬질할때도 찌질하고.

    잠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아빠로서도 끝까지 찌질한.
    - 박해준 연기 갑 오브 갑 -

  • 24. 마른여자
    '20.5.17 1:30 AM (124.58.xxx.171)

    어머원글님~짝짝짝

  • 25. 원글
    '20.5.17 1:34 AM (221.140.xxx.139)

    애미야님..
    아마 그 장면은 거기까지는 아니었을거에요.
    아빠라는 인간이 보여주는 찌질함이 너무 슬펐던거죠.

    도로에서 꼬라지를 보니까,
    아빠는 진짜 바닥까지 보여주고,
    엄마는 그걸 온전히 끊어내지도 못할 것 같다고
    징글징글했겠죠.
    아마 집에서 둘이 겹쳐 있는 걸 봤을 때하고
    비슷한 감정회로가 돌아가지 않았을까요?

    근데 사실,
    그 전에 '또 이러면 경찰에 신고해!' 라던 애가
    어디 가잔다고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따라가 버린 것 땜에 설득력이 많이 반감.

  • 26. .......
    '20.5.17 1:35 AM (1.226.xxx.204)

    사람과 사람사이엔 사소한걸로도 오해가 생깁니다
    우리가 드라마 보면서 모든걸 다 보니 우린 오해가 풀리지만 준영이 입장에선 그냥 지금 보는 모습으로 판단할뿐이죠
    이태오가 다시 살자란 말에 경악하면서도 화장실에 가서 울고
    지선우는 차에 타기전 1초남짓 아빠를 바라보던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아이의 실망, 그러면서도 아빠에 대한 갈망등등 그 복합적인걸 읽어내면서 감정에 복잡해지는 찰나 사고가 일어날뻔하고 그나마 이태오가 죽지않았음에, 아이앞에서 아빠를 그렇게 보내지않았음에 예전 자기가 부모의 교통사고를 목격했을때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엄마가 일부러 사고내서 아빠랑 죽은거다라고하는 뒷담화등등이 작용해서 이태오를 그 순간 끌어안았던건데 아이는 또 오해하죠
    그런데 저런것들은 일일히 설명해줘도 이해될건 아니고 나중에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보고나서야 이해될겁니다
    그러지않음 평생 이해하지못하고 우리부모는 왜 그렇게 찌질했었을까 생각하며 살겠죠
    ,

  • 27. 원글
    '20.5.17 1:35 A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

    이상 저 셋중에 굳이 되자면 설명숙이 되고픈
    설명충~~ 이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_ _)

  • 28. 준영이2
    '20.5.17 1:36 AM (116.37.xxx.49)

    가장 소중한 아들을 잃고 나서야
    선우 태오가 그간 자신들이 벌인 미친짓들을 비로소 깨닫고 오만했음을 깨우치고
    완벽이라는 미명으로 집착하고 노력하고
    서로 미친듯이 미워하던 것에 대해 참회하죠.

    아들 없어지고 나서야 둘 다 제정신의 인간이 된거..
    하지만 너무 늦어버려서 그 무엇보다 더 고통스러운 벌을 받게 되지요.

    저는 두 사람이 아들을 계속 기다리면서
    각자 세계 속의 오만을 깨우치고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봤어요.

    그래서 아들은 돌아올 수 없는 거..ㅠ.ㅜ
    제 생각입니다
    슬프지만 아들을 기다리면서 그들이 죄값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 29. 예쁜새댁!
    '20.5.17 1:36 AM (125.132.xxx.156)

    새댁 고마워요
    할미는 내일 맑은정신으로 다시읽을거니
    지우지말아요

  • 30. 원글
    '20.5.17 1:37 AM (221.140.xxx.139)

    이상 쀼세의 세 여자 중 하나라 되라면
    설명숙이 되고픈 설명충~이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여~~ (_ _)

  • 31. ㅇㅇ
    '20.5.17 1:3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제목이나 고치시지.
    마치 아줌마 비하하는듯한 느낌.
    내용 댓글 다 좋은데 제목이 거슬려..
    울 엄마한태 누가 저래 부른다고 생각하니 참..
    여기 댓글다는 분들은 참 맘씨도 고우셔요.

  • 32.
    '20.5.17 1:43 AM (175.116.xxx.158)

    어머
    다경이가 지선우과거
    민현서가 미래

    이 해석이 참 좋네요

    나도 새댁인데 우리 친구하자

  • 33. 윗님
    '20.5.17 1:44 AM (106.102.xxx.55) - 삭제된댓글

    유모아유모아
    워워~~

  • 34. 에그
    '20.5.17 1:44 AM (49.167.xxx.126)

    제목 재미나서 들어 왔구만
    그런갑다 하셔요.

  • 35. ..
    '20.5.17 1:45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아고 착한 처자 왔능가~~

  • 36. 할미
    '20.5.17 1:47 AM (125.132.xxx.156)

    58님, 그냥 이러고 노는거에요
    지난번에도 왔던 처자거든요
    서로 다 장난이니 같이 재밋게 봐주세요 ^^

  • 37. ....
    '20.5.17 1:48 AM (223.39.xxx.12)

    결론 설명숙이 위너여
    결혼은 미친짓이다 ㅋ

  • 38. 원글
    '20.5.17 1:51 AM (221.140.xxx.139)

    결혼은 미친 짓이다~~~ 증답!

    이제 부세굴비도 끝!!
    할모니들 부세 끝났다고 클럽이랑 노래방 가심 안됨!

  • 39. ..
    '20.5.17 1:55 AM (114.203.xxx.194)

    제목이 너무 재밌고 좋아요~^^

  • 40. 할미
    '20.5.17 2:01 AM (125.132.xxx.156)

    근데 우리 똑띠는 몇살쯤 됐고 뭐하는 츠자여?
    그간 고마벘고 담에 또 어려븐 들마 나옴 또 와줬으먼 좋것구먼..

  • 41. 아니
    '20.5.17 2:03 AM (211.176.xxx.13)

    이 글 재미는 팔할이 제목 아닌감?? 뭘 또 바꾸라 마라

  • 42. 원글
    '20.5.17 2:05 AM (221.140.xxx.139)

    (소녀의 정체는 쉬잇 비밀비밀)
    곧 비밀의 숲2 한다나봐요
    촬영 장면 몇 개 스포 떴는데 - 레알 인생들마~ 두근두근

  • 43. ㅇㅇ
    '20.5.17 2:14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드라마 이해력도 빠르고 해석력도 좋네요^^

  • 44. ....
    '20.5.17 2:24 AM (180.230.xxx.161)

    에구에구 속이 후련~~~~해서 이제 이 할모니는 푹 잘 수 있어요
    고맙네 이쁜 츠자

  • 45. 원글
    '20.5.17 2:34 AM (221.140.xxx.139)

    (58님 나름 드립~이에요. 불편하셨다면 죄송~)

  • 46. ...
    '20.5.17 2:54 AM (59.15.xxx.61)

    야아야~~
    쀼세 끝나고 심심한데 클럽이나 노래방은 코로나 땜에 그렇고 콜라텍은 되냐?
    이제 뭐 보면서 주말을 보내랴?

  • 47. ㅋㅋ
    '20.5.17 3:27 AM (222.104.xxx.175)

    58님 같은 분이 계셔서

  • 48. ㅎㅎ
    '20.5.17 8:18 AM (175.196.xxx.50)

    츠자 고마우이~
    도깨비 이후로 결말까지 챙겨보고 몰입하며 본 드라마 였어요
    82에서 시청소감 보면서 보니 훨 재미 있었고요
    희애 언니 작품은 아내의 자격 밀회 부부의 세계 다 재밌네요
    그럼 다음 드라마에서도 또 할모니들 챙겨 주기를 바라요.

  • 49. 우아~ 감사
    '20.5.17 9:44 AM (175.208.xxx.235)

    원글 설명은 나도 이미 알고있는 수준인거보면 할머니는 아닌가봄.ㅋ~
    위에 1.226님과 116.37님 설명 좋네요.
    저도 마지막 장면에 아들이 흐릿하게 보이는게 준영이가 돌아온건 아니고 돌아오길 기다리는중으로 이해했네요.
    태오는 반성하며 아들앞에 다시 떳떳한 아빠가 되려고 열심히 살고, 이번엔 여자의 도움없이 기생충생활 청산.
    선우는 완벽한 가정은 깨졌지만 의사로서 자신의 자리 지키며 다시 준영이 엄마가 되길 기다리며 사는게 너무 안타까웠네요.
    제일 현명한 사람은 그 회장님 사모님이네요. 포스가 있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살아갈수 없었냐고 질책하잖아요.
    노자의 도덕경이 생각나네요.
    앙갚음을 하려들지 말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가는것을 보게 되리라.

  • 50. 우와~감사님
    '20.5.17 11:50 AM (1.241.xxx.109)

    글도 좋네요.
    노자의 도덕경 읽어 볼게요.

  • 51. 엄뭐
    '20.5.17 1:54 PM (125.187.xxx.25)

    원글도 좋고 댓글도 좋네요.. 근데 노자 도덕경...강가 시체는 노자가 한 말이 아니래요. 원래 중국 속담이래요. 저도 노자가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잘못 퍼진 거라고 합니당.

  • 52. 엄뭐
    '20.5.17 1:56 PM (125.187.xxx.25)

    전 이 드라마 보면서 아무리 가족이라도 자기 밑바닥을 보여주면 안되는구나 싶어요.. 특히 예민한 사춘기때 부모의 밑바닥을 보여주면 애가 삐뚫어지기 십상일듯.

  • 53. 오메. 이쁜것.
    '20.5.18 12:29 AM (14.32.xxx.240)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 덕분에 할미 교통정리 끝났다~~
    머리 복잡스럽고 속시끄러 잠 한숨 못잤는디 ..
    이제 푹 잘 수 있겄고만.

    그리고 저 위에 점 많이 붙은 1.226 선상님~~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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