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주 다이어트 후기 (-1kg)

뽀로롱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20-05-14 10:03:39
간헐적 단식이랑 운동한지 2주 정도 됐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역류성 식도염이랑 피부 트러블도 없어지고 너무 좋은데 
몸무게가 잘 안 빠지더라구요. 특히 뱃살이 출렁출렁 지방의 느낌이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운동은 30-40분 정도 하는데 팔이나 등살, 다리는 라인이 좀 눈에 띄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뱃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그래서 건들고 싶지 않았던 식단을 손봤습니다. 제가 식탐이 있어서 먹는걸 못 참습니다. 
그래서 하루 첫 끼인 점심은 탄수화물 듬뿍 맛있는 걸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샐러드를 먹고 간헐적 단식을 했었는데 
탄수화물은 그냥 고구마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야채, 단백질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날부터 바로 뱃살이 줄더라구요. 
진정 밥은 먹으면 안되는 것인가 절망했습니다.   
 
1. 간헐적 단식을 하니까 배가 덜 고프고 탄수화물도 덜 찾게 된다. 
    그 전에는 과자, 빵, 젤리 같은거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녁에 배고파서 잠 못잘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그 정도 위기는 오지 않았어요

2. 피부가 늘 울긋불긋 상태가 안 좋았는데 매끈해지고 맑아졌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덜 먹어서겠죠. 

3. 살이 빠지니까 기운이 없다. 그래도 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기운도 없는데 너무 힘들게 하면 다칠 것 같아서 최근 며칠은 컨디션 보면서 쉬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좀 줄였어요.  

4. 체력이 좋아진 건 아직 안 느껴지는데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겠죠. 

5. 생각해보니까 식단 바꾸기 전의 식단 칼로리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야채도 골고루 먹었는데 탄수화물이 문제였나 봅니다. 


집에서 살과 싸우시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IP : 122.46.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14 10:28 AM (49.1.xxx.190)

    님과 비슷한 상태, 식단으로 시작했는데..
    3일째인데...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요. (그냥..기분인가..^^)
    전 점심도 탄수화물이라고는.. 샐러드 마지막에 소스 닦아?먹는
    치아바타 1/2조각이 다예요.
    대신.. 삷은계란과 고기의 비율을 늘렸고요..
    확실히... 저녁을 고기 위주로 먹으니.. 6시이후부터 12시까지 배가 고프지 않고..
    배고픔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잠자리에 들었어요.

    하루 물 2리터 마시기도 시도 중이고..

    아직은.. 몸이 좀 가벼워 진 것과, 아침에 개운하게..그리고 먹을 기대^^로 일어나는게 좋네요.
    또 하나... 고기요리에 재미 붙여서, 소, 닭, 돼지고기 사다가 바비큐, 스테이크, 수비드..등
    인터넷에 떠도는 요리 시전하는 중입니다.

  • 2. ..
    '20.5.14 10:59 AM (221.159.xxx.134)

    조금만 기다리세요.3주차부터 슬슬 효과가 나기 시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85 영양제 뭐드세요? 추천해주세요.. 13:38:30 17
1742084 김건희 남편 면회 한번을 안 가네요 1 13:38:16 83
1742083 이대랑 중대면 1 대입 13:38:07 49
1742082 단독주택 알아보려 하는데 도와주세요 이사계획 13:38:05 39
1742081 보험사가 실비청구액을 안주겠다고 하는데요 ㅇㅇ 13:36:28 132
1742080 치매부모님 요양원에 모실떄요 치매 13:32:34 180
1742079 이번주 나는 솔로 넘 웃겼어요. .. 13:31:17 260
1742078 코스피 100종목중 13개만 빨간색이고 다 파란물결 주린이 13:24:46 345
1742077 MBC뉴스 여자 앵커는 사생활 노출을 너무하네요 12 ㅇㅇ 13:24:41 1,221
1742076 근로소득세 낮추기 청원 3 .. 13:24:02 188
1742075 졸업앞둔 인턴학생이 왔는데.. 너무 별로여요. ㅜㅜ 20 저요저요 13:19:49 1,247
1742074 전기밥솥 내솥 껍질이 까지는데요.. 5 어쩌지 13:19:28 225
1742073 택시를 탔는데 담배냄새.. 1 13:17:49 120
1742072 양파 카라멜라이징 하는 중인데 짜장면 냄새 나는 거 맞나요?ㅠ 1 양파 13:17:27 193
1742071 윤석열 정말 최악의 인물이네요 25 ... 13:15:00 1,366
1742070 복숭아를 먹은건지 무를 먹은건지 ㅠㅠ 11 ........ 13:10:14 555
1742069 Skt고객님들 4 .. 13:09:52 591
1742068 태반주사 맞으시는분? 6 태반 12:57:26 359
1742067 관세덮으려고 윤석렬 쇼+관련글들도 막 올라오겠네요. 49 ㅡㅡㅡ 12:56:35 910
1742066 지금 미국시민권 없이 나오면 다시 못들어가요?? 14 ㅇㅇ 12:50:25 1,555
1742065 60대 할아버지가 고등학교에 재입학 했다는데 13 우유커피 12:48:15 1,419
1742064 행복해 4 12:39:16 673
1742063 재범 방지와 범죄처벌 개선 관련 청원 1 청원 12:37:27 83
1742062 해외 직구로 구입할때요 2 여름 12:36:54 317
1742061 서서 5, 6시간 일하는데요. 너무 피곤한거 저만 그럴까요? 9 ..... 12:36:5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