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도 자랑해야 사는 사람ㅋㅋㅋ

뭐라도 조회수 : 6,248
작성일 : 2020-05-03 23:10:11
진짜 없어보이네요....
애 친구 엄마인데 가까운 사이에요.
애들끼리친하기도하지만 특목고동창 선후배라..(제가 후배) 굉장히 중간에많은 인연이 얽혀있어요.

사는거 형편 스펙 다 비슷비슷해요.
애 어릴땐
뭐 배울때마다 진도좀 빨리나가면
우리애 뭐 전공시킬까!, 레슨선생님이 오늘도 자기제자 하라고 우리애한테 조르고 가셨음^^, 구몬선생님이 얘는 보나마나 이과라고 공대보낼까?(초2때) 등등 정말 끝도한도없는 자랑...

그러다가 애 중딩되고 공부놓고 사춘기오고 하니까 자식으로 자랑할 거 없어지자( 애가 셋인데 나머지 둘은 아직어려서
큰애만 잡고있음)
내 남편이 나를 이렇게 사랑한다 시전
Sns 카톡 프사 등등으로 계속
남편이 자기 얼마나 사랑하는지
차문하나 못열게 달라붙어서 왕비대접해준다고 그런 상황들을 다 사진찍어서 아우 귀찮아 어디 안도망간다 이런식의 멘트..

인간관계끊고싶은데
애들 수업이 걸려있어서 참.. 답답하네요;;
IP : 1.225.xxx.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비슷
    '20.5.3 11:1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고교 선후배라고 하면 될걸 특목고 선후배라고....
    님도 뭐든 드러내는 성격이시네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억울하죠?
    그 사람도 그냥 그러거에요.
    그 사람도 별 의미없이 얘기하는거에요. 자랑하는게 아니라.

  • 2. 에혀
    '20.5.3 11:19 PM (1.225.xxx.38)

    일반고등학교 선후배가 뭐 대단하냐고 들먹일까봐 드린말씀이져 ㅠㅠ 같은 전공이라서.. 진짜 커뮤니티가 빼박이라는 배경을 드리고 시작한 거라고요...

  • 3. 윗님 대박
    '20.5.3 11:19 PM (175.117.xxx.191)

    내가 이맛에 82를 못끊습니다 ㅎㅎ

  • 4. 그냥
    '20.5.3 11:21 PM (211.112.xxx.251)

    병신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세요. 병신짓 가지가지한다.. 하고. 저 아는 여잔 빨간펜 시험 백점 맞은것 갖고 자기 아들 전국 1등 했다고 대 흥분 자랑질도 하던걸요.

  • 5. ㅇㅇ
    '20.5.3 11:24 PM (175.223.xxx.190)

    어디가나 꼭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단톡방 프사에 자랑하다하다 이젠 남편이 사준 외제차 키를 찍어 올리더니 아들 성적표까지 ㅋㅋ 다들 말은 안해도 많이들 질려해요 자꾸 보니 그냥 악의가 없이 나이가 들어도 철이 없구나 싶어요

  • 6. ..
    '20.5.3 11:24 P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뭐 남의 sns 카톡 프사에 써놓은 자랑갖고
    이렇게 글 올릴정도로 평정심이 안되시는지
    님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비슷한 부류이실거예요. 그런 자랑이 그렇게도 민감하게 듣기싫으시다는건.

  • 7. 초보자82
    '20.5.3 11:25 PM (211.213.xxx.68)

    자기는 전업주분데 출근하는 남편이 아침 차려주고 저녁에 언릉 와서 저녁 차려주고 빨래 청소는 매번 주말에 몰아서 하니까 자긴 너무 심심하다는 ㅋㅋㅋ친구있었어요 ㅋ
    실상은 그런거 같지도 않던데. 말할때마다 저러길래. 짠해 보이던데요 쌍팔년도도 아니고 ㅋㅋ돈 잘 벌어서 도우미 쓰라는 남편이 낫지

  • 8. 자기중심적
    '20.5.3 11:26 PM (222.119.xxx.18)

    그런사람은 참ㅠㅠ
    귀엽게 구박해줘요.
    자주.
    그러면 슬슬 눈치봄.

  • 9. ...
    '20.5.3 11:2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불쌍히 여기세요
    자존감 바닥이라 그렇게 자랑 안 하면 무시당할 거라는 피해의식에 쩔어있어서 그래요
    그런 사람 자랑할 때마다 애잔하게 바라보면 미치려고 해요
    본인 민낯이 드러난 걸 되게 빨리 알아채요
    눈치만 늘어서 ㅋ

  • 10. 저는
    '20.5.3 11:32 PM (116.127.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인정해줘요
    그렇게 대단하구나
    너희남편 너무 멋있다
    오버오버해서 그렇구나 너는 좋겠다 너희 남편 대한민국 1등남편이구나 최고다
    라디오에 사연보내도 1등하겠다 등등 인정해줘버려요
    그럼 재미없어서 자랑하다 말더라구요

    반어법인거죠

  • 11. 아웃겨
    '20.5.3 11:35 PM (180.65.xxx.173)

    특목고선배는 뭐가 특별한가요 그냥 고등선배라면 될일을
    님도 깨알자랑인건 마찬가지
    끼리끼리 딱맞는데 남이 그러니 눈꼴시리시나봅니다
    나만 자랑해야하나 남도하는거좀봐주자

  • 12. ㅇㅇ
    '20.5.3 11:52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음,
    이런 말 하면 논란거리 될까봐 참고있다가 쓰는데요.
    잘난 여자들이 전업주부 되면 좀 이상해지더라고요.
    자기를 증명할 방법이 없거든요
    남편 잘나가는 거,
    살림 잘하는 거,
    애들 공부 잘하는 거,
    이 세 가지가 자기 능력인 거예요.
    그런데 이 능력을 공인해줄 기관이 없어요.
    그래서 누굴 만났다 하면 끝도 없이 자랑질.
    어휴ㅡ
    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전업주부라도 뭔가 사회활동을 하거나, 의식이 깨어있는 분들은 절대 안 그러거든요. ㅠㅠ

  • 13. 특목고가 웃긴게
    '20.5.3 11:55 PM (116.120.xxx.141)

    딴얘기예요.죄송.
    제 아이가 의대가고 싶어해서 강남중학내내 3등 벗어나지 않았는데 특목 안갔어요.
    강남 자사고 진학,, 진로 바뀌어 s 탑 공대 갔는데..
    음.
    친구 애는 과학고 ,,같은과 s대 탑공대 갔는데 은연중 제 아이랑
    급이 다르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대요.
    그뒤로 친구는 안합니다만
    특목고의 불편한 진실 느꼈어요.
    가령 대원외고출신 설대문과랑 일반고 설대 문과.
    다르다는 식? ㅎㅎㅎ

  • 14. ..
    '20.5.3 11:58 PM (220.89.xxx.227)

    저도, 자식자랑, 남편자랑,많이하는 언니 한명 알고있어요,
    그런데 저에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 자랑하더라구요.
    맞아요,
    그런것같아요.
    잘난여자들이 전업주부되면 .
    자기를 증명할 방법이.
    남편 잘나가는거,
    살림잘하는것.
    애들 공부잘하는거.
    이세가지가 자기 능력인거에요.
    그런데 이능력을 공인해줄 기관이 없어요.
    그래서 누굴 만났다 하면 끝도없이 자랑질.
    맞네요,그 언니의 경력사항이고 공공연한 사실이기도 하고.
    그럼, 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혹은 밖에나가서 대표로 상을 받아와도.
    애가 100점을 받든 30점을 받든, 자랑할 이유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뭘까요.
    전업주부이고 사회활동 없었고 의식도 그다지...저같은 사람은..?

  • 15. ..
    '20.5.4 12:05 AM (182.228.xxx.242) - 삭제된댓글

    잘난여자들이 전업주부 되면 자랑 많이 한다고 하신댓글 봤는데요
    정반대가 더 많아요.
    열등감 깊은 전업주부가 공부 좀 잘하는 자식들 얼마나 과도하게 지치지않고 자랑하는지 못보셨나봐요.
    자식한테 독이 될 정도로 자랑하는데 그러다 결과까지 좋으면 다행이지만 결과가 좋지않으면 우울증 걸립니다

  • 16. ㅎㅎ
    '20.5.4 12:06 AM (116.120.xxx.141)

    오늘 첫댓글은 팩트!

  • 17. ...
    '20.5.4 12:06 AM (182.228.xxx.242) - 삭제된댓글

    잘난여자들이 전업주부 되면 자랑 많이 한다고 하신댓글 봤는데요
    정반대가 더 많아요.
    열등감 깊은 전업주부가 공부 좀 잘하는 자식들 얼마나 과도하게 지치지않고 자랑하는지 못보셨나봐요.
    자식한테 독이 될 정도로 자랑하는데 그러다 결과까지 좋으면 다행이지만 결과가 좋지않으면 우울증 걸립니다
    결론은 심하게 모든걸 자랑하는 사람은 잘나서도 열등해서도 아니고 케이스바이케이스예요

  • 18. 주위에
    '20.5.4 12:07 AM (202.166.xxx.154)

    주위에 저런사람 한두명 있으면 원글님이 무슨말 하시는 지 알 거예요. 안 들어주고 싶은데 자꾸 이야기 하고 자랑하고 저도 보란듯이 제 조카 이야기 하니(제가 애가 없어서) 얼른 화제 돌려 자기 이야기로 다시..

  • 19. 첫댓글님...~~
    '20.5.4 1:24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오우~~정말 ^^

  • 20.
    '20.5.4 1:30 AM (175.114.xxx.7)

    그런대 같은 대학 같은과 다니면 특목고 출신 더 쳐주는 건 맞아요~
    대원외고 출신 서울대 문과랑 일반고 서울대 문과면 대원외고 출신 더 쳐주는거 맞고요. 저는 일반고 나왔지만, 민사고 출신이나 대원외고 출신은 더 쳐줬고요. 남편은 의대나왔는데 개가 ㅇㅇ과고출신 이런식으로 수식어 하나씩 더 붙어요.

  • 21. ..
    '20.5.4 2:05 AM (220.85.xxx.168)

    특목고는 선후배 사이가 유별나게 끈끈해요 그래서 쓰신거 같은데요 아무리 거지같은 선배라도 무시하기가 좀 그런분위기에요

    저는 대학전공이 = 직업인 과 나왔는데요 보통 직업과 연계되면 선후배사이가 끈끈하잖아요
    근데 이런 대학교 선후배관계보다 고등학교(특목고) 선후배사이가 더 친밀해요 쉽게 무시할 수도 없고..

  • 22. 잘하고
    '20.5.4 7:23 AM (175.117.xxx.202)

    자랑하면 자랑이게요 우물안의 개구리라 다른애들에 비해 잘하는것도 아닌데 잘하는줄알고 구구절절 sns에 써대는데ㅋㅋㅋㅋ 가소로워서..원ㅋ

  • 23. 11
    '20.5.4 8:44 AM (116.39.xxx.34)

    첫댓 뭐지..

  • 24. ㅇㅇ
    '20.5.4 9:08 AM (14.58.xxx.16) - 삭제된댓글

    근데 자랑이 아닐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비슷한 사람들 몇명 있는데
    친구는 넘 대놓고라 제가 거리 두고 있고요
    나머지 2명은 아이 친구맘들이라
    한명은 첨에 하소연 같지만 마지막까지 듣다보면 자랑으로 마무리
    나머지 한명은 그냥 일상이야기 인지 자랑인지 햇갈리는데
    두명다 상대방(나) 이야기 묻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공통점이 있네요 내친구들 아니고 아이 친구맘들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ㅜ

  • 25. ㅇㅇ
    '20.5.4 9:27 AM (69.94.xxx.144)

    첫댓은, 그러니까 자랑한다고 아니꼬와 하는것도 별로 잘하는짓은 아니다 라는 뜻이에요.
    사실 자랑하면 그냥 좀 받아주면 되죠. 돈드는것도 아니고 어려운일도 아니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건, 그 선배 자체가 원글님이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일수도 있어요.

    저는 카톡 프사 같은데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랑질 목적 사진 올리는 사람 보면 애잔하더라구요. 특히 전 이해가 안되는게, 자식자랑 함부로 하다가 시기질투 사서 일 그르치면 어쩌려고 그렇게 입을 여는지.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시덥지도 않은 대회에서 상받은거 사진찍어서 카톡 프사 올리고 과학고 시험본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더니 과학고 떨어지더니 이번에 경기도권 대학 겨우 들어갔는데요, 전 그냥 그 엄마가 어디까지가 자랑할일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하고 설치다 입으로 자식 부정태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얘기가 길었는데, 그냥 애잔하게 생각하시고 대꾸 말고 냅두세요.

  • 26. ...
    '20.5.4 10:42 AM (58.238.xxx.221)

    꼭 그런사람 있어요..
    그냥 말하면 될것을 꼭 한두마디 덧붙여서 자기자랑질...
    깨톡 사진도 웃기고 SNS도 웃기고... 암튼 자랑못해서 안달난 사람들 많더라구요...

  • 27. ㅋㅋ
    '20.5.4 2:59 PM (112.165.xxx.120)

    제 주위도 있어요 ㅋㅋㅋ
    저는 절친.. 어릴적부터 친구라 서로 알거 다 아는데 마치 원래 그랬다는듯이 얘기하고..
    전 그냥 웃겨요 ㅋㅋㅋㅋ 하다하다 지 동생 몇평집으로 이사 간 이야기까지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26 비 좀 오세요 기우제 08:22:47 298
1590625 시어머니 합가 안한게 며느리 책임인가요 5 게시판 08:21:35 551
1590624 제 운동 코스 좀 봐주세요 2 운동하자 08:12:51 311
1590623 벌써 거부권 밝혔네요 10 ㅇㅇ 08:11:42 1,094
1590622 황당한 Mz세입자 19 cvc123.. 08:03:59 1,546
1590621 역대급 폭주가 시작됬네요 07:58:23 1,760
1590620 금나나 10 m 07:58:07 1,115
1590619 남편 가고 아파트 팔아서 상속세 내는 건 아니지 않나요 20 인절미 07:55:18 1,677
1590618 점빼고 7일째인데 세수해도될까요? 6 ㅡㅡ 07:52:06 417
1590617 커피숍에 토스트만 사러가면 싫어하나요? 26 ... 07:39:59 1,630
1590616 간 담즙과 연관이 있을까요? 3 ㅁㅁ 07:39:04 310
1590615 증여세 0%인 방법 2 07:38:21 879
1590614 금나나 스팩으로 동국대 교수? 9 존스 07:37:15 1,961
1590613 부산 엑스포 2년간 유치 비용 총 5744억원 3 ㅇㅇ 07:32:08 567
1590612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4 .. 07:29:28 880
1590611 옛날에는 아들 편애가 어느정도로 심했나요? 14 남아선호 07:25:55 865
1590610 벌레싫으면 씽크대 오버플로우 막아두세요 3 ... 07:19:13 1,299
1590609 독일에서 교환학생 치아손상 4 유럽 06:33:52 1,724
1590608 한성주, 장은영, 금나나 10 ... 06:10:58 6,310
1590607 아파트재건축 5 ㅠㅠ 06:07:57 1,450
1590606 늙어서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면 6 ㄷㄷ 05:16:59 3,982
1590605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10 ..... 04:22:36 5,550
1590604 손흥민 경기 시작합니다 9 ㅇㅇ 03:29:56 1,375
1590603 다이아몬드 이터니티 반지 채널세팅과 쉐어드 세팅 중에 뭐가 좋을.. 1 어떤 게 좋.. 03:14:13 526
1590602 30살 연상 두번째 부인이 신분 상승인가요? 34 새벽에 03:02:34 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