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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것 같습니다

후우 조회수 : 27,557
작성일 : 2020-04-28 15:33:48

하루종일 가슴이 쿵쿵뛰고 불안해서 죽을것만 같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항불안제 항우울제 듣지를 않네요.

마음을 좀 가라앉히려 여기 있는 글들 죽 읽어봐도 음식 얘기만 나오면 냄새가 떠오르면서 입덧할때처럼 토할것 같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죽을것만 같고 차라리 죽어버리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자살하는지 그 초입까지 완전히 이해가 된 상황입니다.

큰 돈을 잃었어요. 저의 무지함으로 이런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좀 불려서 애들 학비걱정 덜려고 했던일이 이렇게 됐습니다. 저는 싱글맘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도 없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신과의사한테 조차도

손발은 차가울대로 차가워져있고 얼굴 한쪽은 마비가 된듯 하고 입술은 경련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장만 미친듯 뛰고 있어요.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는 직장입니다.



IP : 203.247.xxx.155
1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
    '20.4.28 3:36 PM (223.38.xxx.1)

    신경안정제 드세요. 정말 도움됩니다.

  • 2. 해지마
    '20.4.28 3:37 PM (180.66.xxx.241)

    의사한테 제대로 얘기해주지않으면 정확한 처방이 나오질않잖아요. 지금 한 사람한테 마음을 열어야한다면 의사같네요. 사실 그대로 얘기하시고 처방받으세요. 그리고 애들 생각해서라도 맘 굳건히 먹으시구요...

  • 3. 돈을
    '20.4.28 3:37 PM (113.199.xxx.109) - 삭제된댓글

    어떻게 잃었다는거에요
    사기 당하셨어요
    경찰에 신고라도 하세요

  • 4. 삼재
    '20.4.28 3:37 PM (39.7.xxx.163)

    때 톤잃었어요
    그런데 지나가니 다시채워졌어요

  • 5.
    '20.4.28 3:3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토닥토닥~~~

  • 6. 과거의
    '20.4.28 3:39 PM (218.153.xxx.49)

    잘못을 되새김하지 말고 다 놓아 버리며 그 물질은 나와
    인연이 없는거였다며 자신을 다독이세요

  • 7. ...
    '20.4.28 3:39 PM (106.102.xxx.235) - 삭제된댓글

    일단 호흡 하세요. 숨을 코로 깊게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끝까지 내쉬고...

  • 8. 약드세요
    '20.4.28 3:39 PM (106.102.xxx.224)

    다시 괜찮은날 와요...

  • 9. 봄은가고
    '20.4.28 3:40 PM (218.158.xxx.237)

    마음이 답답하시니 긴호흡심호흡은 심장을 위한 것이니 소용이 없겠네요.
    힘내세요~돈보다 엄마가 옆에 남아 있으니 애들은 다행일것입니다.

  • 10. 저도
    '20.4.28 3:40 PM (211.48.xxx.170)

    잘 알아보지 않고 투자해서 몇 억 날리고 집도 줄였는데요,
    돈은 이미 잃은 거지만 돈 때문에 가정의 행복도 잃고 건강까지 잃을 순 없다, 더이상 아무것도 잃지 않겠다는 오기로 버텼어요.
    잘못된 판단 때문에 애들한테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는 건 물 건너 갔어도 정신적으로까지 불안하고 우울하게 키울 순 없잖아요.
    애초에 아이들과 행복해지고 싶어서 돈도 투자하신 거겠죠.
    그 행복 꼭 지키세요. 엄마는 강해져야 합니다.

  • 11. 엄마
    '20.4.28 3:41 PM (218.235.xxx.164)

    님 이러다 죽는 것 보다는 그냥 잊어버리세요.
    어짜피 일어난일 걱정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이러다 죽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그리고 어째도 살아집니다. 님 이러다 병나요
    싱글맘이시라면서요... 님이 살아야 아이들도 살죠

  • 12. 원글
    '20.4.28 3:42 PM (203.247.xxx.155)

    체중은 계속 빠지고 있어 이제 44키로도 안됩니다. 이 상태로 제 목숨이 끝나는건가 싶습니다.

  • 13. ㅠㅠ
    '20.4.28 3:42 PM (223.38.xxx.253)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ㅜ옆에계시면 정말그냥 안아드리고싶어요.돈이란게 그래요.다 저절로온다 집착마라 하지만 없을때 너무힘들고 더구나 이렇게 잘해보려다가 귀한돈을 잃었을땐 앞도막막하고 당장 너무 힘드니까요 ㅠㅠㅠㅠ가슴이뛰고 힘든거 너무 이해해요 그런데 도와드릴수없어서 제가 너무죄송하네요.그런데 조금이라도 심호흡하시고 그냥 잘될거다잘될거다 하세요ㅜ저도 말하라면 너무 많은일이있었는데...억지로라도 심호흡하시고 잘될거라고 억지로라도 생각하세요.주문처럼요.....나쁜생각절대마시고 너무 심장에무리가면 정말실제로 건강에 안좋아요.제발 심호흡하시고 억지로라도 좋은생각으로 해주세요.정말 제가 만나서 얘기라도 들어드리고싶어요 ㅠㅠ

  • 14. 원글
    '20.4.28 3:43 PM (203.247.xxx.155)

    차리라 이대로 목숨이 끊어져 사망보험금이라도 애들한테 돌아간다면 제 죄가 좀 감해질까요

  • 15. 예전에
    '20.4.28 3:44 PM (116.40.xxx.49)

    정말 힘들게 모은 큰돈날린적이있어요. 죽을것같아서 우연히 알게된 점집에 갔었는데요.. 돈안잃었으면 몸이 다쳤을텐데??라더군요. 결혼을 둘다 일찍해서 액땜은해야한다나요.. 지금도 속은 상하지만 위로는 되더군요.

  • 16. ㅡㅡ
    '20.4.28 3:45 PM (39.7.xxx.222)

    의사한테는 사실대로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적절한 처방과 치료가 되지요.
    그리고 속은 아프시겠지만 잃은 돈은
    빨리 잊으세요.
    그게 건강을 지키는 일이랍니다.
    저도 싱글맘이었을때 사업 좀 키워보려다가
    사기 당한 적 있어요.
    자꾸 돌다리도 더 두드려보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혼자 아이 키우다보니 미래가
    불안해서 놓친 부분이 많더라구요.
    돈은 또 벌면 됩니다.
    건강을 지키세요.

  • 17.
    '20.4.28 3:45 PM (182.211.xxx.69)

    애들 아프고 다치고 목숨위태롭고 이럴것을 돈으로 액땜했다치세요
    태어날때 어차피 돈쥐고 태어난거 아니잖아요 죽을때 갖고 가는것도 아니고
    돈은 또 벌면 되요 학비는 국가장학금 이런거 신청해서 메꾸고요
    재난지원금 받은걸로 식사나 사서 드세요

  • 18. ..
    '20.4.28 3:46 PM (211.46.xxx.36)

    큰돈 들여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하세요.. 툭툭 털고 다시 시작하면 되는거예요.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
    몸쓰는 일이라도 해서 되새김질 그만하게 하세요.. 본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무 도움 안되요...

  • 19. ㅇㅇ
    '20.4.28 3:46 PM (49.142.xxx.116)

    돈을 잃은것은 채울수 있으나, 건강을 잃으면 되찾기 힘듭니다. 건강해야 다시 돈을 벌죠.
    서울의 대학 병원에 가보시면 돈을 싸들고도 못찾는 건강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돈은 다시 벌든지 그냥 기부한셈 치시고, 건강을 지키시길.. 마음을 고쳐드세요.

  • 20. 그냥
    '20.4.28 3:51 PM (119.198.xxx.59)

    원래 내 것이 아니었기때문에
    그저 나를 스쳐지나간 돈이라고 생각하세요 ㅜ

  • 21. ...........
    '20.4.28 3:52 PM (112.221.xxx.67)

    너무 자책마세요 누구나 그럴수있는거에요

    어디아퍼서 수술해서 그비용 다 썻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건강한게 수술해서 다 나은거다...라고요
    똑같은 일억을 날렸다쳐도 수술한건 안아깝잖아요 그만큼 건강하다는건 돈을 벌었다는것과 마찬가지니까
    희망을 갖으세요

  • 22. 저도요
    '20.4.28 3:54 PM (221.140.xxx.245)

    오래전부터 하던 원유투자로 ㅠㅠ

  • 23. 큰 돈을
    '20.4.28 3:54 PM (222.120.xxx.44)

    잃은 것도 억울할텐데 건강까지 잃으면 더 억울하겠지요.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다 잊으세요.

    인생이 길지 않아요.
    지금 아니면 놓칠 수 있는 것들을 돌아보시고, 누리고 사세요.
    돈 보다 시간이 더 값어치 있어요.
    부자는 돈으로 시간을 사고,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들여서 돈을 번다고 하지요.
    심호흡을 해보세요. 들숨은 한번에 크게 공기를 들이쉬고, 날숨은 작고 길게 내쉬고요. 라마즈 호흡법이나 단전 호흡법을 해보시고, 절운동도 해보시고요. 수면부족이면 세상이 다 극단적으로 보이기도 하니,
    잘드시고 햇볕아래서 홀로 산책도 해보시고요.
    이 또한 지나갈꺼예요.

  • 24. 저도요
    '20.4.28 3:55 PM (49.196.xxx.238)

    주식 하셨나 봐요?
    저도 첨에 별거 하면서 새로 사귄 남자한테 몇 백만원 주고 떼인 적이 있어요. 지나고 나니 꽃뱀였던 거 같아요.
    전생에 빚이 였나 보다 하고 잊었어요. 새로 출발 하셔도 됩니다

  • 25. 새옹지마
    '20.4.28 3:56 PM (58.122.xxx.118)

    건강이나 목숨에 비하면 돈은 하찮은 것.
    가족을 생각해서 정신줄 단단히 잡으시고
    하루하루 건강만 생각하고 사세요.

    아이들에게도 값진 교훈이 될거예요.
    우리 엄마가 이정도 실수나 좌절도 툭툭 털고 일어나셨다고...

  • 26. ㄴㄴㄴㄴㄴ
    '20.4.28 3:57 PM (161.142.xxx.186)

    이미 잃어버린 돈에 대해 곱씹지 마시고 애들 생각하세요.
    원글이가 무너지면 남을 애들...
    힘내세요.

  • 27. ..
    '20.4.28 3:5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얼마 날리셨는데요? 주식이라면 팔지않고 좀 두면 그래도 괜찮아질수 있을텐데.
    완전 개잡주 아닌이상요.

  • 28. 바스키아
    '20.4.28 3:59 PM (203.142.xxx.241)

    누구나 살면서 돈은 좀 잃지 않나요... 저도 남편도 어이없게 남 따라 투자했다 잃은 돈이 좀 됩니다. 잘 살아보려고 한 노력이라 생각하고 그냥 잊었어요. 자꾸 생각해봐야 답도 안나고 결혼한지 20년 다 되어 가는데 변변한 살림살이가 없어요^^ 그래도 인생 한번인데 해볼 건 다 해봤다 이러면서 살아요. 힘내세요. 아이한테 엄마보다 소중한 것이 있나요. 돈이야 내가 안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없어도 그리 궁핍하지 않아요.

  • 29.
    '20.4.28 4:00 PM (221.153.xxx.46)

    지난달 남편이 벌어온돈 100만원
    이번달은 55만원

    저도 힘든 시기 지나고 있어요.
    홧병날것 같아 밤 12시에 나가 막 걸어다녔어요.
    돈도 없는데 가정의 화목까지 잃을 수는 없다고,
    남편하고 싸워봤자 코로나땜에 수입 줄은거 남편이라고 뾰족한수 없지 않냐고,
    돈없어서만 힘들어야지 싸우고 절망하는 부모밑에 아이를 키우는 꼴은 만들지 말자고
    가난하더라도 마음만은 지지말자고
    자꾸만 꺾이는 마음을 간신히 일으켜 세우고 들어왔어요.


    힘내세요.
    돈만 잃어야지 마음과 건강까지 잃으면 안됩니다.

  • 30. 아니요
    '20.4.28 4:00 PM (58.228.xxx.151)

    원글님 사망보험금 애들한테 고스란히 간다해도 애들이 원망 할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다해도 엄마가 있어 돌봐줄수 있는게 더 큰 힘이 될거에요
    애들 생각하면서 의사선생님에게도 털어놓고 치료받고 애들 지켜주세요

  • 31. ㄱㄱㄱ
    '20.4.28 4:00 PM (106.102.xxx.39)

    전 아이가 투병중이죠. 그것만큼 나쁜일도 없어요. 돈이야 또 벌면됩니다. 아이가 건강하면 복많으신거에요.

  • 32. ...
    '20.4.28 4:01 PM (59.12.xxx.5)

    돈 넘쳐나도 애들한테는 엄마가 있어야죠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엄마 죽어도 돈 많이 생기는게 좋아??
    돈은 다시 벌면 되요
    로또사세요 매주..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도 이렇게 버티고 있어요 힘내요 우리!!!!

  • 33. 토닥토닥
    '20.4.28 4:03 PM (123.111.xxx.59)

    아이들에게는 돈 보다는 엄마가 필요해요
    다 지나가니 이 순간 잘 넘기길 바라요

  • 34. 기도합니다
    '20.4.28 4:03 PM (221.159.xxx.16)

    너무 힘드실텐데, 어렵겠지만 감사를 해보세요.
    큰돈을 날렸지만 아이들이 모르는것도 감사, 다닐 직장이 있어서 감사...
    집을 쫓겨나지 않아서 감사...
    싱글맘이니 남편놈이 몰라서 감사, 앞으로는 더 나쁠 일이 없을테니 감사하다고 해보세요.

    전 원글님 심정 백프로 이해해요. 밤마다 날 데려가 주라고 기도했어요. 돈은 다 날리고 남편과는 최악이 되고, 그 와중에 건강은 나빠지고...

    그런데 신부님이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를 해라 라고 하셨어요. 단 한가지도 없다고 하고 집에 왔는데 놓쳤던 것들이 하나씩 보였고 그 힘들고 긴 터널을 지나왔어요

    전 빚도 많았어요. 내 가진것만 잃었어도 낫죠

    가장 소중한건 나예요.
    힘내세요

  • 35. 원글
    '20.4.28 4:03 PM (203.247.xxx.155)

    감사합니다. 여기에 이렇게라도 쓰고나니 신기하게 죽을것같은 상태는 가라앉았습니다. 소통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절감하는 순간입니다. 제가 살아만 있으면 여러분들 말씀처럼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사는데 집중하겠습니다.

  • 36. ㅡㅡㅡ
    '20.4.28 4:04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당장 먹고 살 돈 없는거 아니면
    돈은 또 벌고, 모으면 됩니다.
    돈때문에 어리석은 선택 마세요.

  • 37. ...
    '20.4.28 4:04 PM (59.8.xxx.133)

    에고
    마음 얼른 평온해지시 바랍니다
    엄마만 보는 애들 생각하셔서 얼른 추스리고 일어나셔야죠. 병원 도움 받으세요.

  • 38. ..
    '20.4.28 4:05 PM (59.20.xxx.140) - 삭제된댓글

    약 복용하신지 얼마되셨나요.
    한달 넘어서야 아주 약간 좋아졌어요. 카페인 절대 금지구요.
    원래 아침 저녁 잘 때 처방인데 점심에 불안하면 먹으라고 따로 처방받아서 불안이 온다 싶으면 무조건 먹었어요.

    솔직이 증세 말하시고 꼭 재처방 받으세요.

  • 39. 단호박
    '20.4.28 4:06 PM (121.179.xxx.54)

    약이 듣지 않으면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명심하세요. 돈 수 억이ᆢ. 남겨쥐ㅗ 님이 떠난다하면요 아이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우울증 약 먹고 님같은 증세 나타날 수도 있어요 돈 한 푼 없어도 엄마가 있는 게 낫습니다

  • 40. 정신 차려야죠
    '20.4.28 4:09 PM (59.18.xxx.56)

    돈 잃은건 너무 큰일이지만 건강 잃는건 전부를 잃는거에요.애들 생각해서 정신 차리고 병원 가세요.이 또한 지나가고 옛말할날 옵니다

  • 41. ..
    '20.4.28 4:12 PM (223.62.xxx.235)

    네 원글님 정말이지 언제든지 여기에 쓰세요.어디든 털어놔야해요.여기댓글이 금전적인걸 해결해주진 못할지라도 이런글 보면 위로도 받고 혹시라도 눈물이 터진다면 울어도 많이 맘이 덜어지더라구요

    전 예전에 정말 죽을거같아서 여기 글썼는데 어느분이 불교 기도하는법 알려주시면서

    잘될겁니다.곧 괜찮아질겁니다

    이렇게 썼는데..거짓말안하고 눈물이 터지더니 그울음 멈추고나니 맘에 멍든거같은게 없어지는거에요.전 지금도 그부분 캡쳐해놓은거 자주봐요.그분 찾아서 밥사드리고싶을만큼 너무 감사한거..그분은 아시려나몰라요...전 그때 아무도모르는데 글쓰고 위로받는것만으로도 큰힘이되는구나ㅡㅡ그리고 누가 힘들때 정성어린 댓글이 또 사람하나 살릴수있구나 느꼈어요.원글님 정말 잘되실거거 괜찮아지실거에요...교회다니신다면 주님 찾으시고 절에다니시면 관세음보살 끊임없이 외우세요.성당다니시면 성모님 도와주세요 하시구요.ㅡ정말 안보이는 손길이 도와줄거고 괜찮아지실거에요

  • 42. 로긴
    '20.4.28 4:14 PM (211.36.xxx.162)

    일부로 로그인했어요
    저도 경제적 손실로 진짜 힘들었는데
    다른분 말씀처럼 돈 안나갔음 건강 나갔다하더라구요
    하루하루 고통스러웠는데 결국 다메워졌어요
    전 그때 약먹을 생각도 못했네요
    약드시고 식사 잘드시고 지쳐 쓰러질때까지 걷고 운동하고 잘 주무시고 견디다보면 옛말할때 옵니다
    잡스는 그많은 돈두고 병걸려 떠났잖아요
    꼭 회복될거니 여긴 댓글들 믿으시고 힘내세요
    님을위해 기도할께요

  • 43. 잘 되시길
    '20.4.28 4:15 PM (211.251.xxx.113)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잘 되시길 바라요.
    아이들 학비 보태려고 그랬다는 말 들으니 마음이 안타깝네요.
    많이 힘드실텐테 액땜하는 일 되기를 바라고 더 좋은 일 일어나서
    손해가 메꿔지기를 바랄게요.
    마음 진정하시고 건강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이 곧 일어나기를 빌어요.

  • 44. 토토
    '20.4.28 4:17 PM (218.51.xxx.146)

    약먹는다고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건 아니에요. 일정기간 꾸준히 규칙적으로 먹어야 효과 있어요. 윗님들이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아이들한테는 돈보다 여유있고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가 재산이에요. 건강 악착같이 챙기시고 아이들한테도 여유있는 모습,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그래야 아이들도 우울한 마음 없이 클 수 있고 그게 아이들 성인 되어 살아가는 데 가장 큰 밑천이 될 거에요. 꼭 힘내시길.. 잃은 돈은 훌훌 털고 밝은 기운으로 잃은 돈 채우시길 바래요. 이번 일이 돈 잃은 것보다 더 큰 걸 얻는 기회가 되길 빌게요. 힘내세요~~!!!

  • 45. 아이처럼
    '20.4.28 4:18 PM (222.234.xxx.215)

    엉엉 우는것도 두려운 감정을 풀어내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힘들면 우셔도 됩니다
    한바탕 울고나면 슬그머니 희망이라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겁니다

  • 46. 저아는분
    '20.4.28 4:1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자식이 정신적으로 아파요
    그래서 정신과입퇴원반복이고
    가족들도 다정신과 약먹어요
    자기는 눈앞에 돈 이억만금 있어도 하나도 안기쁘데요
    그병을고칠수있다면
    그냥평범하게 살수만있다면
    자기재산 자기모든걸
    자기 팔다리 자르라면 잘라서라도
    다바칠수있데요
    님은 돈을 잃어버렸지만
    아직아이들은 잘자라고
    그아이들이 희망이예요
    부디 힘을 내시고 처음부터 시작하세요
    자녀분들은 돈보다 웃고힘내는 엄마가
    더필요합니다

  • 47. 평안의 기도
    '20.4.28 4:21 PM (14.52.xxx.197)

    신이시여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안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를 주시고
    이 두 가지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ㅡㅡ
    전 힘들 때 이 기도가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담담하게 접을 건 접으시고
    잘 살펴보면 아직 할 수 있는 일들이 좀 있을 거에요 용기잃지 마시고 차근차근해 나가세요
    건투를 빕니다!

  • 48.
    '20.4.28 4:21 PM (125.132.xxx.156)

    혼자 죽을지 애들 데리고 죽을지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정말 힘들었지만 살아졌습니다 힘내세요 또 다 살아집니다 가끔 글올리며 마음도 정리하시구요

  • 49. 아니요
    '20.4.28 4:24 PM (112.221.xxx.250)

    사망보험금 보다
    아이들에겐 엄마가 필요해요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엄마잖아요
    금방은 충격이 크시겠지만
    그래도 살아집니다
    직장도 있으시네요

  • 50. ㅇㅇ
    '20.4.28 4:24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약국가서 우황 청심환 사서 드시고 좀 자야해요.
    아이가 중요한건 엄마지 돈이 아닙니다. 건강 잃음 아이는 누가 돌봐요. 없었던 돈이 라고 생각하세요.

  • 51. 엄마만
    '20.4.28 4:30 PM (1.241.xxx.7)

    있으면 됩니다ㆍ세상 살면서 의지하고 온전히 나를 사랑해줄 엄마가 없으면 안돼요ㆍ돈 날린거로 직장잃고, 신용불량자 되셨나요? 그건 아니죠??
    잃어버린 돈 다시는 생각 마시고요 ㆍ그냥 건강하게 하루하루 잘 지내자라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ㆍ
    힘들때 힘내라는 말 필요없다죠??? 원글님 사랑하는 자식들 생각하고 생각 조금 바꿔보세요ㆍ 다시 건강하게 웃을 수 있어요ㆍ 인생이 힘들다 웃다 이 지랄입니다

  • 52. 원글님~
    '20.4.28 4:31 PM (175.117.xxx.127)

    경제적으로 힘드시면 지역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혹시 모르는 도움줄 수 있는~ 원글님 맘이 느껴져 저도 맘이 아프네요. 댓글로라도 힘을 드리고싶어요.

  • 53. 힘내세요.
    '20.4.28 4:39 PM (221.143.xxx.208)

    원글님....좋은 말쓸들 하나하나 새겨 들으시고....힘내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밤마다 울고 잠드는 싱글맘인데요....
    제게도 위로가 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아이들에게 좀 잘해야겠어요ㅜㅜ
    감사합니다.

  • 54. 제얘기
    '20.4.28 4:53 PM (182.214.xxx.203)

    제얘기 해드릴까요 돈 엄청 없애서 우리 세식구 죽자하고 수면제 모아서 마지막으로 남편이랑 국수나무에서 국수 한그릇먹고 애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 픽업해서 마지막으로 바다나 보자고 출발했죠
    가는길에 휴게소 편의점에서 마지막이니깐 아이 먹고 싶다는 과자 잔뜩 사고
    먹지도 못하는 소주도 하나 사고 번개탄도 사고...숙소 가는길에 시속 위반이라고 계속 울리잖아 했더니 남편이 죽으러 가면서 그런건 왜 신경쓰냐고 하대요 ㅎㅎ
    숙소 도착하니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소주 한병 다 마시고 우리 언니랑 올케 , 친구한테 전화해서 엄청 울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네요 너무 얼마나 걱정들을 했을까요
    비가 그쳐서 마지막으로 바다나 보러 가자 나갔다가 우리 아이가 밀려오는 파도에 혼자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그 어두운 바닷가를 혼자 막 뛰어다니대요....한대 얻어 맞은거 같았어요 그길로 맘 고쳐먹고 푹 자고 올라왔습니다...그게 딱 5년전일입니다
    그동안 남편 건강도 잃었다가 회복하고 저도 수술하고 돈 많이 갚고 아직도 갚고 있지만 30평대 월세집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잘 살고 있어요
    돈이야 평생 벌면 되지 건강 잃지말자 싶고 그때 내손으로 내새끼 안죽인것만 해도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시간 지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 55. 돈만잃어서다행
    '20.4.28 4:55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이다 생각하는 때가 올겁니다.
    원글님이 느낀 그거....저도 경험해서 알아요.
    저는 스트레스로 구역질이 나서 앉아 있지도 못하고
    누워 있었어야 했음.
    밤엔 잠도 못자고 뒷골은 땡기고..
    말도 나오질 않아서 한동안 말도 못하고 지냈는데요...
    이러다 죽겠다싶은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가치가 이것밖에 안되는거야..?
    원글님의 가치도 그 돈보다 훨씬 더 커요.
    그정도로 원글님이 불행해지고 아프면
    그게 더 손해고 억울한 거임.

  • 56. 돈만잃어서다행
    '20.4.28 4:56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제얘기님도 토닥토닥.ㅠ.ㅠ

  • 57. 돈만잃어서다행
    '20.4.28 4:58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제얘기님도 토닥토닥.ㅠ.ㅠ
    잘 견디셨습니다.

  • 58. 오옹
    '20.4.28 5:04 PM (221.157.xxx.129)

    집에 빨간색 차압 딱지 붙여봤어요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바닥을 치고 올라가네요
    지금은 그 시간도 감사합니다
    지금을 있게해줬으니까요

    2만원짜리 장난감에
    1천원짜리 아이스크림에
    행복해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빛이 보여요
    오늘은 먹고 자고 일하세요
    나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않을수있게
    아이도있고
    직장도 있잖아요
    하루하루 버티시면
    빛이 보이실거예요
    알지도 못하는 순간에요,

  • 59. ....
    '20.4.28 5:05 PM (115.178.xxx.253)

    지금 나가서 햇빛아래 좀 걷고 오세요.

    아이들에게는 그돈 보다 엄마가 훨씬 몇만배 중요합니다. 그게 젤 중요한거에요.

  • 60. 본인위해서아니라
    '20.4.28 5:07 PM (118.221.xxx.161)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야해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아이가 엄마없는 아이에요
    애기를, 남들 다 있는 엄마가 없는 불쌍한 아이로 만들건가요
    큰돈날린건 아깝지만 그로인해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에게 더 안 좋습니다
    힘내세요

  • 61. 제가
    '20.4.28 5:15 PM (223.38.xxx.148)

    혹 위로가 될까요..ㅠㅠ 저도 이번달에 1년치 연봉 날렸어요 미칠것같고 속이 쓰리고 죽겠는데도..잃은게 돈이어서 감사..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아니고 돈..이건 또 벌면 된다 생각하고 밥먹고 지인하고 연락도 하고 엄마하고 통화도 하고요..기운내요 저도 한 밑천 날렸지만..견뎌내고 있네요 다른 좋은 일 있을거예요 손 꽉 잡아드릴게요!

  • 62. 힘내세요
    '20.4.28 5:19 PM (210.207.xxx.50)

    저도 싱글맘이었고... 저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시간이 있었어요.
    그 일을 떠올리려고 지금 이 글을 쓰는데 벌써, 가슴이 죄여옵니다.
    그래도 씁니다.
    엄마 하나 믿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생각하시고,
    반드시 이겨내세요.
    저는 매일 잤어요.. 생각 안하려구요...
    힘 내세요. 제발

  • 63.
    '20.4.28 5:22 PM (115.23.xxx.156)

    힘내세요 저도 오래전 딱 그심정이였는데 살아지네요 자식들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에요 토닥토닥

  • 64. 댓글보면서
    '20.4.28 5:30 PM (221.159.xxx.16)

    눈물나게 고마워요. 이래서 82를 못떠나요

  • 65. 엄마라는 존재
    '20.4.28 6:03 PM (223.237.xxx.197)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도 안됩니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이것 또한 지나가 옛일이 됩니다. 원글님을 걱정하고 있는 82친구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락다운으로 자유롭지 못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한국에도 못가고 만일 코로나 걸리면 그냥 여기서 치료도 못받고 죽게 됩니다. '딸' 이 있으니 조심하면서 버티고는 있는데 요 며칠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더군요.

  • 66. 제발
    '20.4.28 6:33 PM (27.176.xxx.112)

    매일매일 주옥같은 여기 댓글들을 읽으세요.
    읽으시고 힘내세요.
    무지해서 돈 잃으셨으면 오늘까지만 아파하시고
    다음번에 두 번 실수 안하시면 되는거에요.

    아이들에게 엄마는 우주입니다.
    돈 잃어도 우주 잃게 하지는 말아주세요.
    가난한 엄마라도 아이에겐 엄마가 너무나도 필요해요.
    힘내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기 바래요.♥

  • 67. 의지
    '20.4.28 7:05 PM (121.183.xxx.6)

    선한영향력의 댓글들..감사합니다..저도 요즘 힘들고 지치는데 한줄기 빛같은 댓글에 위로받고 저도 열심히 살아볼께요..원글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아요..

  • 68. ^^
    '20.4.28 7:39 PM (112.150.xxx.59)

    따뜻한 댓글에 눈물나요. 저도 주변 도우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69. 장아찌비법
    '20.4.28 7:40 PM (49.169.xxx.9)

    글올린 사람입니다
    저도 여전 죽을듯 또는 덜죽을듯
    극복중인 사람이예요
    살듯말듯 경계에 서있지만 오롯이
    죽을수는 없기에 무엇에든 희망 걸고
    살아보려해요
    힘내세요
    좋은날 올꺼예요^^ ㅠㅠ

  • 70. 하늘빛
    '20.4.28 7:49 PM (125.249.xxx.191)

    저도 남편 큰 빚 최근 알아서 정말 다 잃은거 같고 애들에게 미안하고 힘들어요. 댜출 얻고 이리저리 막고는 있는데 평생 남이 쓴 돈 갚는게 팔자인가 싶고 기부도 많이 해왔는데 왜 이런 시련이 오나 원망되네요. 그래도 아직 일하고 갚아야죠. 애들 인생까지 갉아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원글님 힘내시고 차라도 마시며 서로 푸념하고프네요.
    딱 1년만 견뎌보고 다시 여기 글 쓸까요?
    애들 잘 키우며 힘내세요.

  • 71. 종이
    '20.4.28 7:49 PM (222.224.xxx.30)

    쪼가리
    결국 돈은 사람이 만든 종이 쪼가리에요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또 기운내서 벌어요 우리
    이쁜 내새끼들 종이쪼가리 땜에 엄마 없는 험한 꼴 안당하게 정신 똑바로 챙기시구요

  • 72. ㅠㅠ
    '20.4.28 7:50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저 돈 떼였어요
    큰 돈
    사기 당한 걸 알고는 가슴이 벌렁벌렁 불안 초초 낯빛이 흙빛으로 수개월.
    이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걸 알고 천천히 마음을 추스렸네요
    다시는 돈은 절로 불어나지 않는 걸 알았네요 조금 더 많이 준다는 건 다 사기 처음엔 잘 불리는 것 같지만 다 사기
    15년도 더 지난 일인데
    휴 지옥 같았어요
    그래도 지나가요

  • 73. 처음그때
    '20.4.28 8:03 PM (175.210.xxx.223)

    제가 왜 눈물이날까요
    10년뒤쯤 이때를 생각하며 웃는날이 올꺼예요

  • 74. ..
    '20.4.28 8:13 PM (203.226.xxx.193)

    돈잃은 건 아무것도 아녜요.
    시간이 어느정도는해결해주니까요.
    돈으로 해결할수없는 걸 잃은 고통은 시간으로도
    해결안되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요.
    시간이나 돈으로 해결된 일이면 그나마 다행인걸 모르시겠죠? 전 차라리 님이 부럽네요.

  • 75. 힘내세요!
    '20.4.28 8:19 PM (175.223.xxx.188)

    원글님 느낌상 이번에 주식투자 하신것 같아여..근데요..이번에는 마이너스가 정상이래요..주식투자한 사람들 보면요..

    원글님만 잃은거 아니니까 너어무 의기소침 기죽지마세여!

    그리고 약 잘 챙겨드시는것도 좋지만,

    맛난거 잘 챙겨드시구.. 햇볕 보고 걷고 꼭 하셔요.

    기분전환으로 립스틱이라도 바르시구요.

    오늘은 또 가고 내일이 또 와요
    건강한 몸은 잃지마세요.

    내 건강한 몸에 바른 정신이 오는것 같아요.
    그 반대일수도 있겠지만...몸과 정신은 연결되어 있는거니까요!

  • 76. 장아찌비법
    '20.4.28 8:20 PM (49.169.xxx.9)

    다 풀어 놔야 될듯 마법걸렸네요
    저는요
    잠깐만요
    기억 가물하네
    15 년전에 아파트 홀랑 해먹었어요
    사업자금 8억도 해먹었더라고요
    남편 너미
    경마로
    한푼없이 아파트 나왔어요
    이혼 했고요
    친정아부지가 2500 내 여동생2500
    전세 얻어 부랴부랴 애셋데리고
    나왔어요
    지금껏 빈민층입니다
    그래도 애들 크니 소소하게 웃기도하며 살아요
    절망 하지마시고요
    좋은날 올꺼예요
    우리 미래를 의심하지 말아요
    지금 답글 쓰면서도 아릿해요
    다 견뎌줘요
    아프지마세요
    화이팅이예요
    원글님
    힘내시라고
    별얘기 다했습니다
    절망하지마세요

  • 77.
    '20.4.28 8:28 PM (182.209.xxx.227)

    돈잃고 건강까지 잃지 마세요

    손해는 여기까지만

    학원 까짓거 안보내도 돼요

    그돈으로 보냈다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78. 잘 들으세요
    '20.4.28 8:34 PM (121.190.xxx.131)

    '말로 하는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방금 여기 글로라도 풀어놓고 나니 죽을듯한게 좀 가라앉았다고 했지요?

    당장 정신과 의사한테 가서 털어놓으시고 알맞는 약 처방받으세요..안그러면 그러다 공황장애 옵니다

    그리고 누구한테라도 털어놓으세요.그래야 살아납니다
    말안하고 혼자 앓고 잇으면 죽을거 같다가도 한번, 두번, 세번 ...말할때마다 조금씩 숨을 쉴거 같을거에요.

    말을 하세요.그래야 살아납니다.
    제말 허투루 듣지말고 꼭 명심하세요.
    안되면 여기에라도 적으세요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더 도움이 됩니다.

  • 79. dltks
    '20.4.28 8:37 PM (124.49.xxx.61)

    이산넘으면 저산이 기다리고 있고 그래요. 그냥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돈 없어도 산다 생각하구요.
    힘들겠지만
    저도 잃은적있는데 어느새 합리화하더라구요 남들도 다 겪는일이라고...

  • 80. 다~
    '20.4.28 8:40 PM (130.105.xxx.178)

    지나갑니다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물 많이 마시고 햇볕 쬐고 초코렛도 드세요
    내 마음 잘 읽어주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 시간을 견디면 다~지나갑니다

  • 81. 아까 보고
    '20.4.28 8:47 PM (182.224.xxx.119)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될까 싶어 조용히 나갔다가 다시 신경쓰여 들어와봤더니 원글님 사는 데 집중하겠다 덧글 써 있네요. 고맙습니다. 님이 그렇게 말해줘서 이렇게 고마운 사람도 있어요.
    살아보다가 내가 이런 글 썼었노라 하고 다시 어느 때 담담하게 글 써주시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힘내세요. 맛있는 거 애써 찾아먹고 잠도 억지로 자고 억지로억지로 하다 보면 어느새 좀 괜찮아져 있을 거예요.

  • 82. 부디
    '20.4.28 8:49 PM (211.206.xxx.50)

    잘 넘기시길 바래요...

  • 83. 원글님
    '20.4.28 8:49 PM (119.70.xxx.4)

    인생은 산 넘어 똥밭이랍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 견뎌지네요.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렇다고 험한 생각하고 그러지 마세요. 어금니 꽉 깨물고 살아내다 보면 희한하게 웃을 일이 찾아오기도 해요.

  • 84. 엉클
    '20.4.28 8:50 PM (222.117.xxx.221)

    저도 싱글맘이에요 죽지 마세요
    이혼했는데 동업자 뒤통수맞고 하루아침에 거의 백수되다시피해서 일주일에 육킬로도 빠져 봤어요. 자는 애 발붙들고 매일 울며 정신과약으로 오년 버텼더니 이제 먹고 살 길이 열렸어요 집 전세금 다 잃고 월세 살아도 다 살게되어 있으니 버티세요

  • 85. 원글님
    '20.4.28 9:02 PM (39.7.xxx.125)

    지금은 죽을것 같아도, 그래도 살아지더라 라는 말을 할 때가 올거에요.
    부디 아프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매일 눈뜨면 그 하루만 살아내자고 생각하세요.
    길이 있을거라고, 어떻든 길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세요.
    기력을 잃으면 다 잃습니다.
    뭐라도 드세요. 꼭이요.

  • 86.
    '20.4.28 9:03 PM (220.117.xxx.241)

    힘든마음알겠지만 그냥 내것이 아니었나부다하세요
    오늘까지만 힘들어하시고 대신 아이들이랑 모두 큰건강을 받았다 생각하세요
    건강이 몇백배는 더중요하죠

  • 87. 우선
    '20.4.28 9:06 PM (223.38.xxx.113)

    정신과 의사샘에게는 다 말씀하세요. 제발요. 아이들이 있으셔서 댓들 남겨요. 제발요. 죽지 마세요 ㅜㅜㅜㅜㅜㅜㅜ부탁드립니다.

  • 88. 엄마
    '20.4.28 9:07 PM (122.46.xxx.223)

    엄마는 엄마라는 말만 입으로 떼어도 눈물나는 말이에요
    엄마! 설사 빚만 있더라도
    몸부비고 살수있는 엄마만 있어도 좋아요
    아이가 첫아이 날때 또 아이가 세상에서 외롭고 원글님처럼 아플때 내 자식! 하고 안아주고 따신 밥이라도 주는 엄마로 남으세요
    아이들도 엄마나이되면 알게되요 얼마나 힘들게
    아둥바둥 살았는지
    살아보려고 큰돈 잃고 망연자실하고 죽고싶은 맘 들었었는지
    밥 잘 먹어요 몸이 힘들고 살빠지고 기력없으면
    마음도 더 약해져요

  • 89. 힘내세요
    '20.4.28 9:09 PM (117.111.xxx.14)

    조금만 버티자
    하루만 버티자 하다보면 지나갑니다
    좋은날 옵니다
    바닥까지 내려가고 죽고싶은거 참고 버티면
    잘 참았다 상주는 것처럼 좋은 일도 이어지더라구요

  • 90. ..
    '20.4.28 9:17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

    저 한창 힘들때 어디다 얘기도 못 하고 혼자 컴 메모장 켜두고 막 적어내려갔더니 어느샌가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그 참에 막 울었어요. 저 울 줄도 몰랐거든요.
    한참 울었더니 뭔가 쑥 내려간 느낌이 들며 살아갈 힘이 나더라구요.
    이 글로 소통의 역할을 느끼셨다니 그 느낌도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굳이 적어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제발 꼭 사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 91. 원글님
    '20.4.28 9:20 PM (106.101.xxx.137)

    힘내세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싱글맘으로 아이들 힘들게 키우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면ㅠ

    아이들한테 엄마는 우주라는 말 새기시고 꼭 지켜주세요
    힘들면 또 글쓰고 다 지나가서 이젠 잘산다 고마웠다
    다른사람들 위로해 주는 글도 쓰시길
    기다릴게요 힘내세요 응원해요!!!!

  • 92. 원글님
    '20.4.28 9:22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다시 살아보겠다고 마음 먹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로요.

  • 93. 나이 드신 분이
    '20.4.28 9:24 PM (106.101.xxx.249)

    똥밭에 뒹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고 하더군요.
    전쟁 겪은 분이 그러셨어요.
    원글님 이러나 저러나 사는게 가장 옳습니다.

  • 94. 기도
    '20.4.28 9:24 PM (27.1.xxx.58)

    믿으시는 신에게 기도하고 실컷 울어보세요. 돈때문에 아이와 내인생 망칠순 없지요. 저도 최저가에 집팔고 최고가에 주식물려있고 그렇습니다. 그냥 소소한 감사거리 찾고 약드시고 푹주무시고 사우나도 다녀오시고 입맛좀 돌면 맛난거 사드시고 힘내세요!

  • 95. 외숙모
    '20.4.28 9:34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에게 빚을 얻어다줬어요. 엄마가요. 남동생의 부인에게죠. 터뜨리고 안갚어서 우리 자매가 갚았어요. 둘의 인생이 바뀌었죠.
    뭐..이제는 옛 얘기 하고 삽니다. 둘 다 자수성가했고, 써보지도 않은 남의 빚 이자 한 푼 안떼먹고 갚은 덕인지 우리들 애들이 잘 풀리네요.
    그 철 없는 엄마는 이제 92세입니다. 장수하시네요. 물론 전 비용 역시 두 자매가 대고 있습니다. 엄마는 악의는 없으셨어요, 그 분의 한계였던거죠.. 자식들 사랑으로 키우셨습니다.

    님이 버텨주시면, 30년 후 자제분들이 우리처럼 살고있을 겁니다.

  • 96. 힘내세요!!
    '20.4.28 9:45 PM (125.186.xxx.155)

    병원 바꾸세요 병원에 따라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다릅니다
    나에게 맞는 약을 찾을 때 까지 병원을 바꾸시고 종합병원으로 다니세요

  • 97. 이겨내세요
    '20.4.28 9:52 PM (112.152.xxx.155)

    댓글보며 저도 힘 얻어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돈은 잃었지만 건강하잖아요.
    아이들도 돈보다는 엄마가 필요해요.
    다 잘될거라 기도해요.

  • 98. 힘내세요..
    '20.4.28 10:06 PM (61.47.xxx.14)

    아이들보고...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세요..
    돈은 나중에 더벌면 되죠..

  • 99. ...
    '20.4.28 10:08 PM (117.111.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큰돈 잃은 적 있는데
    당시에는 우울감이 너무 심했는데
    그것도 지나가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제일 중요해요
    죽지말고 꼭 사세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겨요

  • 100. 의사처방
    '20.4.28 10:13 PM (58.232.xxx.191)

    받고 약 드세요.
    의사 상담받고...의사가 강남 한복판에서 떠들어도 원글님인줄 몰라요.
    너무 크게 자책마시고 꼭 약드시고 마음이 편해지셨으면 해요.

    이또한 지날거예요......나중에 옛얘기하면서 웃을실일 있으실거예요!!!

  • 101. 푸른바다
    '20.4.28 10:14 PM (39.118.xxx.45)

    원글님께 짧은 한줄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몇년만에 아이디 휴먼해제까지 하며 로그인했어요.
    원글님, 저도 그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매일 울면서 기도했는데 어느순간 나아지고 다시 나빠지고 반복이지만 남편 아이들 건강한거에 감사하며 견뎌보기로 했어요.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나지만 꼭 자식들 생각해서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너무 이쁜 아이들 엄마 없으면 불쌍하잖아요.

  • 102. 말없는위로
    '20.4.28 10:22 PM (124.53.xxx.237) - 삭제된댓글

    엄마는 돈주고도 못사요

  • 103. 애들을 위해서
    '20.4.28 10:31 PM (68.129.xxx.177)

    돈 늘리려다 잃으신 거라면서요.
    애들에겐 돈보다 엄마가 더 중요해요.

    애들을 위해서 버티셔야지요.
    애들에겐 돈보다 엄마가 오래 오래 필요합니다.
    제발... 애들이 엄마보다 좋은 학교, 학비 비싼 교육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 104. ..
    '20.4.28 10:43 PM (125.139.xxx.247)

    저희 엄마 30초반에 혼자되셔서 악착같이 사셨어요
    제가 대학들어가면서 엄마일을 돕게되었는데 그당시
    잘못 판단으로 엄청난 경제손실이 있었어요
    그일당시 엄마는 15일간의 기억이 전혀 없을만큼 충격이 크셨고
    정신과에서 약을 타다 드셨어요

    저또한 경황도 없고 물조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돈도 돈이지만 성인인데도 엄마를 잃을까가 더 무서웠어요

    그게 벌써 20년전이예요
    현재70이 넘은 엄마는 여전히 경제활동 하시고 저희보다
    더 잘버십니다

    너무 힘드신거 잘알지만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들 옆에 꼭 계셔주세요
    살다보면 웃을날 와요

  • 105. 으앙
    '20.4.28 10:44 PM (97.70.xxx.21)

    나 왜 눈물나.
    여러분들 위로에 제가 다 고맙네요.
    원글님 꼭 힘내시고 건강하게 아이들 지켜주세요!

  • 106. Opp
    '20.4.28 10:49 PM (125.181.xxx.200)

    저도 최근 어이없이 보이스피싱 당해서
    제돈과 남에게 꾸기 까지해서 당했어요.
    그일로 남동생과.거의.1년 사이도.소원해지고 ㅠㅠ
    그래도 잊으려고요
    애쓰고있네요.
    너무 바보스럽게.당한게 창피스러워서
    겨우겨우 참다가 여기에 털어놓았어요.
    지금은 그냥 괜.잔은거 보면
    누군가에게 말하고.위로받는일이
    약보다 나은듯.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하시고
    마음의 짐 내려놓으시길바래요.
    제나이.50인데도, 친정엄마 팔순 넘으셨어도
    돌아가실거란.생각만으로도 아득해집니다
    엄마는 그런 존재에요.
    절대 아이들 곁을.떠나실 생각일랑은 1도 하지마시길...

  • 107. 힘내세요.
    '20.4.28 10:5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돈에다 엄마까지 잃게하면 그보다 더 큰 죄가 어디 있나요?
    열심히 사셔서 갚으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또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삶도 계속되고 투자도 계속되는 거예요. 죽지 않는 한..죽지만 마세요.

  • 108. 원글님께
    '20.4.28 11:15 PM (211.227.xxx.63)

    감사드려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훌륭한 댓글들에서 인생 많이 배웁니다.
    원글님께도 위안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매일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으로서
    감히 위로드립니다. 82에 잘 오셨습니다. 여기 수준 높은 분들, 속 깊은 분들 참 많아요.

  • 109. 저의 무지로
    '20.4.28 11:17 PM (211.177.xxx.72)

    20억 가까운 돈을 잃었습니다. 뭐 사업하다가 잃었다면 사업하고 실패한 만큼의 경험이라도 제 것이 되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ㅜㅜ 제 인생은 그만큼의 가치도 없는 인간인데요... 전 아이도 없어요. 그래서 살아야 할 이유도 엄마인 사람들과는 달라요. 그냥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친게 너무넘 미안할 따름이에요. 저야말로 죽어서라도, 제 목숨과 그 돈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런데 또 그런 일은 안일어나더라고요. 부끄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해요. ㅜㅜ 저도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님은 아이들이 있으니 꼭 사셔야 합니다. 좋은 말씀은 윗분들이 다 해주셔서...

  • 110. 원글님
    '20.4.28 11:27 PM (116.45.xxx.163)

    이렇게라도
    소통의 힘을 빌어
    천천히 회복하면서 사세요
    꼭 돈많고 부유하게 잘 살지 않아도 돼요
    아이들 보고 더욱 힘내시고
    힘들면 소통!!!하세요 꼭요!!!!

  • 111. ㅇㅇ
    '20.4.29 12:04 AM (124.50.xxx.130)

    여러가지 재테크 잘못해 작년에만 일억 까먹었어요 ㅠ
    숨이 콱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는데 버티니까 이렇게 무던해지는 날도 오네요 ㅠ
    요즘 몸쓰는 일을 좀 하거든요.
    조금이라도 돈벌고 마음 하나 고쳐먹으니 또 살아지더라구요.
    원글님 살다가 실수 안하는 사람 어딨습니까
    좀 일찍 돈 날려본게 그나마 다행인거고 인생수업료 낸거예요.
    마음 다잡으시고 애들봐서 얼른 기운 차리세요.
    응원합니다.

  • 112. 힘내세요
    '20.4.29 12:09 AM (182.227.xxx.67)

    연대보증으로 다 날리고 친정으로 들어갔었던때가 생각나네요
    원글님과 같은맘 이었죠
    저녁에 잠들며하는기도가
    아침에 눈뜨지않게해주세요
    앞이보이지 않는 어둠의 나날이었죠
    어느날
    친정 엄마가 해주신 위로의 말이 생각나네요
    돌고 돌기 때문에 돈이라 이름이 붙은거라고
    두아들과 남편만큼소중한게 이세상 어디에도 없는보물이라며
    알뜰살림하시며 모은돈 천만원을 손에 쥐어주시던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113. 부디
    '20.4.29 12:17 AM (116.41.xxx.121)

    원글에게 행운이 오길바랍니다
    이상한 생각 절대 하지마세요!!

  • 114. 항우울제
    '20.4.29 12:46 AM (49.196.xxx.8)

    한달치 5천원 정도 합니다
    병원 가세요
    지난 일은 보내요 ~

  • 115.
    '20.4.29 12:54 AM (210.94.xxx.156)

    에고
    얼마나 속상하시면 병까지 나셨을꼬.ㅠㅠ

    근데
    돈도 잃었는데
    건강까지 잃으면
    너무 서글퍼지잖아요.
    게다가
    애들한테 사망보험금이라뇨?

    제가
    아이들 입장이라면,
    아무리 큰돈이래도
    엄마랑 안바꿉니다.

    그러니
    힘내셔서 맘 잡으시고
    떨쳐내려 애쓰세요.

    전 공짜가 없는 인생이어서
    불린다는 욕심은 안부립니다.


    크게 수업료내고
    더 나쁜일 생길거 액땜했다치세요.

    님이나 아이들이
    돈보다는
    비교안되게
    소중하잖아요.

    돈 잃은게
    내가 가진것중 젤 작은거 잃은겁니다.
    그러니
    맘 잘 추스리셔서
    건강한 모습의 엄마로
    돌아가셔요.

    더 좋은 일이 생기시길 응원합니다!

  • 116. ..
    '20.4.29 1:25 AM (222.237.xxx.149)

    님 안아프고
    아이들 안아프고
    그래서 다행이에요.
    저는 몸은 건강해서 다행이다.
    하고 다스리고 있을때 암에 걸렸어요.
    그 시간도 지나가네요.
    몇 년만 꾹 참고 버텨보세요.
    윗님들 말씀처럼 돈 잃고
    다른 것까지 잃는 게 제일 바보같은거예요.
    더 행복하게 사세요.

  • 117. 힘내요
    '20.4.29 2:08 AM (125.190.xxx.127)

    저또한 요즘 회사스트레스때문에 지금까지 잠못들고 있어요.
    댓글 읽으며 힘내고 갑니다

  • 118. 직장있음을
    '20.4.29 3:54 AM (119.192.xxx.226)

    행복하게 생각하십시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업종에 있습니다.
    벌써 4개월째 수입이 없어요.

  • 119. 저는
    '20.4.29 6:23 AM (59.6.xxx.154) - 삭제된댓글

    돈만 잃었음 좋겠어요. 저희도 주식투자로 6000을 잃은 상태구요. 그것도 대출해서ㅜ 근데 이건 아무렇지 않아요. 6000은 없어도 사니까요. 제가 작년부터 난치병이 걸렸어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일이예요. 저한텐 천지개벽하는 일이더라구요. 모든사람이 모든 세상이 정상인데 말이죠ㅜ 저 제 전 재산 제 영혼이라도 팔아서 이 병과 바꿀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님 진짜 물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는 말이 진짜 진리이더라구요. 이럴때 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

  • 120. 저는
    '20.4.29 6:27 AM (59.6.xxx.154)

    돈만 잃었음 좋겠어요. 저희도 주식투자로 6000을 잃은 상태구요. 그것도 대출해서ㅜ 근데 이건 아무렇지 않아요. 6000은 없어도 사니까요. 제가 작년부터 난치병이 걸렸어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일이예요. 저한텐 천지개벽하는 일이더라구요. 모든사람이 모든 세상이 정상인데 말이죠ㅜ 저 제 전 재산 제 영혼이라도 팔아서 이 병과 바꿀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님 진짜 물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는 말이 진짜 진리이더라구요. 이럴때 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고 긍정적인 부디 생각만 하세요.

  • 121. 눈물나네요
    '20.4.29 6:59 AM (122.37.xxx.79)

    꼭 이겨내시길바래요 ♥

  • 122.
    '20.4.29 7:12 AM (211.215.xxx.168)

    돈잃으면 절망이죠 저도 격어봐서 알아요
    정말정말 힘들고 힘들고 자다가 걱정으로 잠을깨요
    그래서 위로는 못해드리지만 견디세요
    인생이 견디라고 있는거 같아 오늘도 견디고 내일도 견디고 견디세요
    좋은날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없을 좋은 날을 위해사시지 마시고 있을 좋은 날을 위해 우리모두 견뎌야 합니다
    승자는 견디고 남는자가 승자입니다

    돈도 잃고 형제죽음도 다 격어봤고 없는 살람에 친정 뒤처리까지 하는데 힘들죠 하지만 전오늘도 견딥니다 그게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냥 지난세월 견딘거 처럼 오늘도 내일도 묵묵히 견뎌보는거죠

    화나면 소리지르고 화내요 그리고 울고 또 견디세요

  • 123.
    '20.4.29 7:14 AM (1.224.xxx.37)

    힘 내세요.
    좋은 댓글들처럼 엄마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겐 축복인걸요.
    3년 전에 암 진단 받았는데 미치도록 살고 싶더라구요. 이유는 단 하나, 내 아이들과 아침마다 볼 부비고 꼭 안아주고 싶어서요.
    월급 꽤 받는 직장 다 그만두고 지금은 월 90 받는 알바 하며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있어요. 코로나 덕분에 더더욱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원글님, 스트레스가 건강에 치명적이예요. 건강 잃지 않도록 하세요.
    매일 소리내서 깔깔깔 일부러 웃어 보세요. 웃음 치료법이예요.

  • 124. EnEn
    '20.4.29 7:21 AM (115.137.xxx.86)

    에휴.....토닥토닥....

    주변에 마음 터놓고 의논할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참 뭐라 조언을 해드려야 할지...
    원글님에게 이 악몽 같은 시간이 원글님을 해치지 않고 착하게 지나가길 기도할게요.

  • 125. Stellina
    '20.4.29 7:51 AM (79.24.xxx.44)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다 잡으세요.
    아이들에겐 많은 돈보다 엄마가 소중하고 절실합니다.
    세상 어느 것보다 엄마가요!!!
    힘 내셔야 해요.

  • 126. 나야나
    '20.4.29 7:52 AM (182.226.xxx.161)

    암 환자예요..돈을 잃은건 아무것도 아닙니다..건강을 잃으면 끝이에요..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 127. 원글님
    '20.4.29 8:08 AM (175.223.xxx.239)

    이미 지나간건 잊으세요. 그래야 살수있어요.
    저도 저 밑바닥까지가서 너무 힘들어 죽고싶다 노래를 하던 때가 있었어요.그치만 아이들 생각해서 죽을수가 없어서 , 이렇게 건강한 것만으로도 어디냐 . 지나간건 내가 어떻게할수없으니 여기가 밑바닥이니 더 내려가지는 못하니그냥그냥 물흐르듯이 이대로만이라도 살아보자.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자. 이런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나니
    좋은날은 또 오더라구요.
    원글님 이나마도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예전일은 더 생각지마시고 앞으로만 생각하세요.
    아이들봐서 그냥 그대로 건강하게먼 옆에계세요.
    지나간돈 못잊고살면 병들어요 빨리 벗어나세요

  • 128. 일부러
    '20.4.29 8:10 AM (125.184.xxx.144)

    일부러 들어왔는데 윗님(암환자) 말이 맞아요~살면서 돈을 잃는것은 더큰것을 잃을 액땜 하는거예요~
    암환자들이나 여러 새로운질병들은 의료가 잘되어 있어서 낫기위해 민간요법등으로 많은 돈이듭니다~청소년 저의 아들도 백혈병으로 지금 건강해지고 있는데요~그러기위해 진짜 억소리나게 민간요법으로 돈을 많이 썼어요~더건강해지고 더 똑똑해지려고 돈을 쓴게 아니랍니다~그냥 보통으로 정상이 되려고 펑펑 퍼부었어요~그러고도 잘못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감사하게도 한걸음 한걸음 좋아지고 있어요~저희가족은 치료할수 있는 감사함을 처음부터 느꼈기에 맘을 단단히 먹고 육체적 치료에 임했어요~늘 돈문제로 집안분란 많이 일어나는 지인들에게 말한답니다~지금 그 상태에 감사하라고 ~혹 돈을 많이 잃었다면 더욱더 감사하라고~그돈이 그누군가의 가족을 살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리고 돈이많은 사람이 아픈경우 더더욱 감사해해야 합니다~좋은약들이 너무 많아 돈신경쓰지않고 다쓸수있기에~돈의 잃음은 공짜가 아닙니다~무언가의 액땜으로 사라진거니 너무 아쉬워하거나 미련하여 본인의 마음을 죽이지마세요~정신이 건강하면 모든것다 툴툴털고 일어납니다~
    오늘 지금 이순간부터 자유로와 지셨음됩니다~돈이 많고 인상쓰고 사는것보다 돈은 없어도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오늘도 내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의 행복을 전하는건~최고의 선물입니다~
    선물을 줄수있는 행복을 누려보세요~^^

  • 129. 엄마만 있으면
    '20.4.29 10:20 AM (125.128.xxx.170)

    엄마만 있으면 됩니다,라는 댓글을 읽으며 눈이 시큰합니다.원글님,힘내세요.엄마만 있으면 됩니다.

  • 130. 원글님
    '20.4.29 11:12 AM (114.203.xxx.61)

    눈물이 나네요
    이 글 지우지마시고 꼭 꼭..다시 읽으세요
    투정했던 제삶이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원글님 다시 일어서실겁니다
    우선 끼니 챙기시고..아이들ㅜㅜ 에게 믿음이 되셔야죠
    엄마는 그래서 하나님과 동급이라자나요
    저도 투정말고..일어날께요
    다들
    힘내시고 열심히 사는힘가져봅시다 까짓거~!

  • 131. 엄마
    '20.4.29 12:00 PM (223.39.xxx.172)

    엄마자리는 아무나 가질수없고
    엄마라는 자리를 맡은이상 기본은 해야합니다
    전 장애가 있어서 다른엄마들보다 부족합니다 늘~
    엄마노릇을 열심히해도 티가 납니다
    한때는 이런엄마는 없는게 낫지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우리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해줄수있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이젠 그런 생각안합니다
    돈도 무지하게 없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을 밥상에한말입니다
    돈이 없다~ 그러나 공부와 건강은 챙기자
    그럼 좋은 날이 온다~ 라고~
    원글님~ 돈은 아쉽지만 잊으세요
    장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가족들 누가 아픈것도 아니니
    마음의 병을 이겨내시기바랍니다

  • 132. ㅇㅇ
    '20.4.29 12:02 PM (222.108.xxx.67) - 삭제된댓글

    글쓰는거 보니 죽으실분은 아닌거같고 앞으론 편히 돈벌생각같은거 꿈꾸지마세요
    은행이자 이상으로 주겠다는건 다 사기예요
    멍청하고 욕심많으면 그렇게 되는겁니다
    애엄마는 무식할 자격이 없어요

  • 133. 시간
    '20.4.29 12:25 PM (49.195.xxx.164)

    저도 경험이 있는지라 그때는 님과 같은 상태였는데 가족도 아닌 제 친구의 한마디로 정신줄 잡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제 친구 종교가 불교인데 저 보고 한다는 말이 자기일도 벅차서 기도하기 힘들어 너 죽으면 너꺼까지 하기 힘드니 기운내고 살라하더군요.
    그 말이 와 닿더라구요.
    누구나 살면서 돈 문제를 다 겪는데 그래도 견디면 좋은날이 오더군요. 견디는거 님도 하실수 있어요

  • 134. 잘 들 모르시는데
    '20.4.29 12:55 PM (211.63.xxx.253)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저리 바닥일땐 애들이고엄마고 생각안나요. 비경함자들이 그리 모성을 지지대로 하라하시는데..님들

  • 135. 잘 들 모르시는데
    '20.4.29 12:57 PM (211.63.xxx.253)

    안 겪어보셨죠??
    인간은 진짜 저땐 혼자만이 감당할 수 있어요
    큰대학병퉌에 가서 맞는 약물과 치료 받으시고
    결국 시간이 답이더군요

  • 136. ....
    '20.4.29 1:31 PM (122.35.xxx.174)

    욕먹을 소리인줄 모르겠으나....
    일요일에 좋은 교회 함 찾아보고 올 한해 다녀 보세요
    저는 신앙으로 극복했습니다.

  • 137. ...
    '20.4.29 2:09 PM (222.233.xxx.236)

    원글님위해 기도드릴게요
    힘든 시간 보내고 오늘 이야기하며 웃을날 올겁니다
    식사 잘챙겨드세묘

  • 138. ...
    '20.4.29 2:25 PM (175.112.xxx.201)

    원글이님

    이제 32살 이쁜 미혼 여의사
    난소암으로 양쪽 난소 제거 하고 항암 치료 중입니다.
    앞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겧죠.
    공부만 하다 이제 레지던트 마지막 해에 이런 변고가 생겼답니다.

    건강하시죠?
    그럼 힘내고 시작하십시요.
    경제적인건 힘들지만 버틸수는 있어요.
    사랑하는 자녀도 있군요.
    잘 견디시면 또희망옵니다.

  • 139. 새벽에는
    '20.4.29 2:34 PM (39.7.xxx.178)

    읽기만 했는데 내내 마음이 쓰여서 다시 로그인했습니다.
    원글님...
    저도 이십여년쯤을 긴 터널을 홀로 걷어온듯 암담했어요.
    터널끝이 거의 다다른듯 이제 조금씩 풀리고 있나봐요.
    모든것은 다 지나가리니...그 말만 생각하고
    오늘 하루만 버티자 오늘만 즐겁게 살아보자 다짐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이런 제가 대견합니다.
    원글님께도 모든것은 다 지나가리니...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140. 경험자
    '20.4.29 2:43 PM (118.33.xxx.130)

    원글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건 원글님 건강이에요.. 꼭 대학병원 아니어도 되요. 쉽게 갈수있는 가까운 신경정신과 가셔서 다시 약을 받아 보세요. 기존병원 약이 나랑 안맞을수 있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첨에 약먹을땐 숨도 못쉬고 죽을거 같았는데 약먹으며차차 좋아져요. 그러구 다음은 생각해도 늦지않아요. 10여년전 제일같아서 놀랐어요
    지금 아이들 잘컸고 우리 잘살고있어요 힘내세요!

  • 141.
    '20.4.29 2:50 PM (122.36.xxx.160)

    아이들이 있으시군요‥잃으신 돈으로 엄마를 다시 살 수 있나요? 아이들이 엄마까지 잃게 하진 마세요~! 그리고 지금 힘든 시기라 돈까지 잃으신거지만 고비를 넘기면 회복이 됩니다~!!
    부디 건강 회복 하시길 바래요~~!!

  • 142. ....
    '20.4.29 3:18 PM (1.231.xxx.180)

    저도 어마어마한 터널을 걸어온 선배라 한마디할게요.실수로 끼친손실보다 지금 느끼는 절망감이 실상은 더큰손실이에요.손실 더하기 더큰 손실을 더할건가요.당장 그만하고 털어내세요.대부분사람들이 돈 떼인 후 자신이 생성해내는 화병으로 고통받더러라고요. 한순간의 실수로 장애를 입는 사람들 보다는 나은거잖아요.원글님의선택으로 지금의 불운을 반이상 줄일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유튜브에 어떤분이 연달아 전세사기를 당하고도 오히려 그경험을 발판삼아 재기하는걸 보고 많이 느꼈어요.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인 인생이라는걸요.엄마없이 사망보험금으로 누구에겐가에게 사기 당할지도 모르고 정신적 지주없이 살아갈 아이.생각만해도 눈물납니다.원글님 행복한거에요.건강하고 사랑하는아이가있고 가능성 있는 세계가 펼쳐져있어요.여긴 북한도 아니잖아요. 화이팅!!!

  • 143. ....
    '20.4.29 5:51 PM (180.69.xxx.3)

    원글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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