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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아이들 일부러 안 구한건 알겠어요. 그런데 이유는???

ㅇㅇ 조회수 : 6,836
작성일 : 2020-04-16 20:34:13
온국민의 트라우마 세월호....
울부짖는 아이들 부모님들을 보면서
온 몸이 뒤집히는 듯한 보는사람들의 아픔.

그리고 잘 몰랐던 또 하나의 아픔
거기나온 민간잠수사분들 개개인의 이야기
그분들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내 욕심만 드글드글한 인간들의 눈빛과는 온전히 반대에 서 있는 눈빛

얼굴도 본적없는 아이들의 시신을 찾기위해 내 목숨을 걸고
24m아래 어두운 바다에 몸던지는 그 분들을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중 김관홍 잠수사님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으시고
또 남편을 잃은 그분의 부인 아이들...

왜 아이들을 안 구했는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는데
언제쯤 밝혀질까요
모의탈출 시험 결과 5분이면 전원탈출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김기춘 등등의 머리에서 나온,49대51 부정선거 의혹 국면전환용인가요
(김기춘은 전에도 비슷한 짓 한 적 있죠)
구원파 사이비종교 인신공양을 위한 거였나요

말도 꺼내기 싫고 내 영혼이 더러워지는 것 같지만
세월호가 잊혀지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원합니다



IP : 211.205.xxx.8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말이요0
    '20.4.16 8:37 PM (124.54.xxx.37)

    대체 왜??? 아이들을 그렇게 죽게 내버려둔건지??? 그렇게 지시한 자를 찾아내야지요

  • 2.
    '20.4.16 8:40 PM (175.116.xxx.158)

    저도요 ㅜㅜ
    진짜 이유라도 속시원히 알아야 풀릴거같아요
    저 배를 다시.보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후벼파는거같네요

  • 3. 무당년
    '20.4.16 8:42 PM (58.127.xxx.238)

    무당 꼭둑가시 하던 503 의 인신제사라 생각됨. 병풍도 앞에서 고의침몰시키고. 그ㄴ이 고통스럽게 두 ㅔ 지는 꼴을 내살아생전 보게되길.

  • 4. 무엇 하나
    '20.4.16 8:44 PM (61.102.xxx.144)

    납득이 되는 게 없어요, 아직까지.
    구조업체였다는 언딘은 시신인양이 목적이었다고도 하는데
    정작 그조차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거 같고요.

    그때 언딘은 왜 저러나....싶었던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에 대해서도 더 나온 얘기가 없는 거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네요, 아직도!

  • 5. 오늘
    '20.4.16 8:47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맨유와 바르셀로나에서 세월호 추모 트윗을 올렸더라구요
    한번 본적도 없는 벽안의 외국인들이 저멀리서 그 사고를 기억해주고 추모해주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 얘기냐고 지겹다고 고만하라는 사람들...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억울해서 숨도 못쉬겠어요
    그 꽃다운 생명들.... 좀 구해주지 왜 그랬을까요

  • 6.
    '20.4.16 8:56 PM (124.57.xxx.117)

    문재인보고 진상규명해 달라곤 안하나요? 전 대통령되면 바로 규명할줄 알았는데

  • 7. 지금은
    '20.4.16 8:57 PM (39.117.xxx.224)

    그때 어떤 의도는 없었다고 생각되요.
    그냥 무능했을뿐
    이번정부에서도 못 밝히는거면 밝혀질게 없는 거 아닐까요...

  • 8. 눈팅코팅
    '20.4.16 8:59 PM (112.154.xxx.182)

    해경 상층부에 줄대고 있던 잠수업체들이 많습니다.
    언딘 이라는 곳도 그중에 하나구요.
    그들에게는 수천억원 이상의 엄청난 돈벌이가 생기는 거라고 하죠.
    해경은 아마도 구조 보다는 돈벌이에 더 관심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경찰 소방서 세관 등 많이 나아진게 얼마 전이에요.
    소방서도 불난집에 불꺼주고 돈받아가고 그랬어요.

  • 9. 알긴 뭘 알아
    '20.4.16 9:02 P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댁이 극렬 반문이라는 흔적이 넘친다는 건 내가 잘 알겠다

  • 10. 저는
    '20.4.16 9:03 PM (211.36.xxx.157)

    요걸 두 눈 뜨고 다 지켜보고서 충격받았어요. 그때부터 정치인들 얼굴 알게 되고 문재인 당대표도 알게 되고...투표도하고..

  • 11. 124.57.117
    '20.4.16 9:04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그 서류들이 대통령 자료보관실에 30년간 묶여있는데
    국회의원 180명이상이면 개봉을 요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이제 세월호도 밝혀질 겁니다.
    국회의원 180석은 개헌 외에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의석수랍니다.
    지금까진 미통당이 협력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못한 게 많은데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법안이
    민주당만으로도 통과됩니다.
    그래서 기대가 큽니다.

  • 12. ㅇㅇ
    '20.4.16 9:04 PM (211.205.xxx.82)

    윗분 대통령이 님 친구인가요 ;;;
    황교안대표가 세월호를 국가기록물로30년 봉인해 놨대요
    국회의석수200되어야 봉인해제할수있도록

    그많은 아이들이 죽었는데 정부가 누가봐도 구할 의지도 없었는데 왜그런지 밝혀질게 없어요?
    이건 인재인데요. 무능한건 기본이고 도덕성도 없는 인간들이 박그네정부였어요

  • 13. 39.117.224
    '20.4.16 9:08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무능해서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구출을 안했고 구출할려는 미국 해군의 협조도 거부하고
    우리 해군의 구출작전도 두 번이나 방해했어요
    부정선거를 덮기위해서 이슈가 필요하니 그랬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아무튼 정상적인 정권은 아니니 300명이 넘는 국민을 희생시킨 거 맞아요
    우리 해군은 구출명령 내렸으면 배를 쪼개서라도 구출했을만큼 뛰어난 군인입니다.

  • 14. ...
    '20.4.16 9:10 PM (223.39.xxx.55)

    세월호 사건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사람이 누굴까요?

  • 15. ㅇㅇ
    '20.4.16 9:11 PM (211.205.xxx.82) - 삭제된댓글

    대체 어떤 개념을 탑재하면 모든일을
    이익을 본다 아니다로만 생각할까요

  • 16. ㅇㅇ
    '20.4.16 9:13 PM (211.205.xxx.82)

    대체 어떤 개념을 탑재하면 모든일을
    이익을 본다 아니다로만 생각할까요

    지금 이게 누가 이익인가 논하는 자리인가요

  • 17. 잘될거야
    '20.4.16 9:13 PM (39.118.xxx.146)

    이건 제생각인데 아주 여러 분야의 각자의 이익이 맞물리면서 뭔가 어그러진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상황에 뛰어난 지도가가 하나라도 있었음
    그 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그 정부에 그런 인물 없었을 것 같구요

    아무튼 오늘 세월호 다큐보며 많이 울었어요
    잠수사 생을 마감하신거 많이 슬펐어요
    그 구조하면서 접한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하고
    비관적이면 그랬을까 싶었어요

    봉인해제 못하는 그것 봉인할만큼 대단한 기록인걸까요
    도대체 뭘까요

  • 18. ......
    '20.4.16 9:14 PM (221.159.xxx.62)

    저도 여태 세월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립니다.
    언제쯤 이 먹먹함이 나아질까요?


    그런데 해경이 구할 의지가 없었다기보다는
    구할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고 봐야합니다.

    구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시스템 자체가 없었다라고 하면
    그들이 안구한게 아니라 아예 구할수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만큼 주먹구구식 조직이었고.
    세월호로 인해 그나마 교육이나 체계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배밖으로 나와있던 사람들은 다 구조되었는데.
    해경은 배안에 있는사람을 구한다기보다는.
    배밖으로 나와있는 사람을 옮기는게 구조의 포커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 19. ...
    '20.4.16 9:26 PM (89.115.xxx.186) - 삭제된댓글

    세월호와 코로나 대응을 비교한다면,
    지금 일본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기다려라.

    그리고
    강아지와 집에서 노는 아베의 모습..

  • 20. RADION
    '20.4.16 9:28 PM (14.47.xxx.170)

    고의적으로 구하지 않았거나 몰살시키려 한 정황이 일관성있게 보여지는데 이걸 그냥 무능으로만 해석하는건 자세한 정황에 관심이 없었기에 하는 판단일수밖에 없구요.

    배까지 꺼냈는데 하나도 더 밝혀내지 못한다는게 이해는 안되네요. 총선결과가 상황을 바꿔놓을지 지켜봐야

  • 21. 아니요
    '20.4.16 9:30 PM (180.68.xxx.158)

    일부러 안 구한거예요.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녹음은 왜 켜둔거고
    착한 아이들은 말을 잘 들었어요.
    세상에....
    그냥 다들 갑판으로 올라가라고만 했어도...
    최소한 가만있으라는 말만 안했어도....
    원통하고 분합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고 슬퍼요.
    죽기전에 꼭 진상규명되는거 볼거얘요.
    24년 남았네요.ㅠㅠ

  • 22. ..
    '20.4.16 9:32 PM (125.187.xxx.25)

    아직도 기억나는 게요. 그때 인터넷에서 왜 안 구하지? 배는 가만히 있는데 저기 구멍 뚫고 배가 접근해야 하는거 아냐? 이런 의견많았는데 되게 조목조목 따지면서 그 의견이 잘못됐다고 옆에 가면 배에 무리가 가서 더 힘들 수 있다니...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뭔 전문가처럼 막 얘기하고 댓글 우르르 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게 한 커뮤만 그런 게 아니라 왠만한 커뮤랑 네이버 기사 댓글 이런데서 막 우르르... 진짜 여기 알바랑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조직적으로 움직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배 안에 있던 학생이 친구에게 문자보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진짜 경찰이 아주 너무나 빠르게 그 학생을 찾아내서 그거 가짜라고.......수사한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너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다른 의견을 말 못하게 했어요...ㅎ
    그러다가 제이티비씨에서 유족들이랑 인터뷰하면서 방송되고..

  • 23. ..
    '20.4.16 9:33 PM (125.187.xxx.25)

    전 개인적으로는 보험사고 사기가 아닐까 싶어요. 살아있음 돈이 안됩니다. 승객들이 다 죽고 배가 가라앉아야 돈이 됩니다. 비슷한 사건이...사조에서 러시아로 갑자기 보낸 배가 있는데 러시아 험난한 겨울 바다를 갈 수 있는 배가 아녔는데 갔고......... 다 죽었죠. 그리고 유족에게 꼴랑 7천만원 보상금으로 땡치고..

  • 24. ㅠㅠㅠ
    '20.4.16 9:35 PM (211.210.xxx.65)

    난 진도사람 .. 6년전 사고일날 만난 지인이 하던말 ... 평상을 그바다에서 살아왔는데 해경이 접근을 막아 사람을 구할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하던거 생생 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한국인 선장인 둘라 에이스호 (15만톤)급 배가 구조요청이 오면 접근하여 구조하려고 멈춰서 있엇어요 둘라에이스 호는 하도배가 커서 로프로 세월호를 묶어 들고만있어도 침몰은 안했을 거라는 ...

  • 25. ..
    '20.4.16 9:36 PM (89.115.xxx.186) - 삭제된댓글

    박근혜무능도 맞는것 같고,
    주위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었던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26.
    '20.4.16 9:44 PM (223.38.xxx.126)

    세월호 사건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사람이 누굴까요?라고 질문하신분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더러운 욕을 님께 보냅니다.

  • 27.
    '20.4.16 9:50 PM (115.23.xxx.156)

    박그네 무능이죠 진짜 욕이나옵니다

  • 28.
    '20.4.16 9:51 PM (125.132.xxx.156)

    근데 그럼 가만있으란 소린 왜했을까요?
    그 선장일당은 왜?

  • 29. ...
    '20.4.16 9:54 PM (116.36.xxx.130)

    그때 비서실장이 우리가 남이가 구호를 만든 분이죠.
    철저히 공작이었어요.
    간첩만들고도 남았던 공안검사출신인데요.
    박정권에 의구심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케이스로 봐요.
    기무사, 국정원, 해경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어요.

  • 30.
    '20.4.16 10:01 PM (125.132.xxx.156)

    1.인신공양설 ㅡ아님. 그런 중요한 제사를 올리는데 제주가 처자고있을리없음

    2.다 빠뜨렸다가 멋진 구조쑈를 벌이려했다ㅡ아님. 역시 처자고있을리없음

    3.정국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자들의 대중눈길돌리기용 음모ㅡ여전히 신빙성있음

    4.음모가있던건 아니고, 모든 부처와 기관의 무능함이 합해진 불운한 사건ㅡ전 이쪽으로 점점 기웁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기본적으로 4번이지만 3번도 여전히 의심스런게 유병언 죽은거나 가만있으라고 애들 시킨거나..

  • 31. ...
    '20.4.16 10:23 PM (211.244.xxx.42)

    음모론은 증거가 없으니 다 거르고, 침몰은 사고 였지만 제대로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던 건 그냥 무능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던 정부 탓. 그 이후에 자기네한테 정치적으로 불리할 것 같으니 책임을 묻는 유족들을 온갖 더러운 방법을 동원해서 입막음을 시도하고 박해하는 바람에 가장 첨예한 정치적 사건이 된 것 같아요.

  • 32. 원래
    '20.4.16 10:44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기본이
    배가 기울면
    다 같이 갑판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
    뱃사람들의
    기본 상식이며
    기본 메뉴얼입니다.

    그러나
    그날은
    그 자리 가만 있으라 했습니다.

  • 33. 무능
    '20.4.16 11:00 PM (112.154.xxx.39)

    시스템의 붕괴죠
    지금 유럽의 코로나사태를 보세요
    선진유럽 막강 미국에서 시스템부재 안일한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지금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있나요?
    시체를 방안에 켠켠이 쌓아두고 있어요
    우왕좌왕 책임자는 없고 윗선은 그저 최고책임자 눈치보고
    자신이 뒤집어 쓸까 지시 내려오기전에는 아무것도 안했던거죠
    통치자는 쳐자고 있었고 끔찍한 재난사고에도 서면보고만 받아보고 대체도 안했구요
    그러니 그아래조직들이 뭐하러 움직여요
    다들 책임지기 싫으니 가만히 있었던거죠
    재난구조본부 이명박이가 다 없애버렸어요
    지시 내려올때까지 가만 있으라
    사고 수습보다 보고서 만드는게 더 급했던 인간들
    구조함 다가 왔을때도 돌려보낸거 윗선의 지시없이 그리했다 뒷탈 들을까 못했던거..
    트럼프 하나가 저모양이니 미국도 엉망됐죠
    이래서 최고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한겁니다

    이미 배가 뒤집어졌을때는 게임 오바였어요
    살릴수 있는 골든타임 놓쳤고 300명의 생명이 배아래 바닷속에 있었던때..그때도 우왕좌왕

  • 34. 아니요
    '20.4.16 11:34 PM (211.205.xxx.82)

    윗님 아니에요
    현장에 있던 사람들 다 입을 모아 그리 말해요
    그들은 일부러 손놓고 있었어요

    박그네 무능함과는 별개로
    충분히 구할수 있었습니다

    구조하려는 민간어선을 막고 돌아가라고 명령했던
    거는 뭐라고 설명하실건가요?

  • 35. ....
    '20.4.16 11:59 PM (180.230.xxx.119)

    가만히 있으라 방송한사람 찾고싶어요 왜 못찾는거죠???

  • 36. 녹취록일부
    '20.4.17 12:03 AM (211.205.xxx.82)

    9:25:41경 TRS 녹취록(세월호 특조위 작성본임)

    김태호 : 배 우측으로 기울어져 있고 지금 대부분 선상, 선상과 배 안에 있음
    남자 : 밖으로 나와 있는 사람 몇 명이야?
    김태호 : 해상에는 지금 인원이 없고 인원들이 전부 **있음.
    남자 : 완료. 수신 완료

    "구조하지 않았다."의 완결판은 9:37:04경 본청경비과장 여인태와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 김경일 정장과의 대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통화내용에 의하면 본청 경비과장 여인태는 침몰중인 세월호에 대한 정확한 정보(급속히 침몰 중에 있다는 사실, 승객들이 모두 선내에 갇혀 있다는 사실 등)를 김경일을 통하여 모두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었던 마지막 소중한 기회를 " 정장님 TRS 돼요 안돼요? 자 지금부터 전화기 다 끊고 모든 상황은 TRS 실시간 보고 하세요. TRS 52번 정장님 계속 보고하세요."로 마무리 하면서 세월호와 함께 망망대해에 빠트려 버렸다.

    09:37:04 (본청 2342번 : 해경이 제출한 녹취록임 )

    본청상황실 : 네 여보세요 정장님 본청인데요. 지금 현재 상황 좀 보고해 주세요.
    목포123정장 : 현재 도착 됐는데 사람(내 귀엔 '선원들이'라고 들린다.)은 하나도 안보이고 게류가 할 수 없네요.
    본청 상황실 : 명단 작성 안 됩니까
    목포123정장 : 구명벌 투하도 없는데 사람이 안보여서 가지고 헬기쪽에서 문의해 볼랍니다. 선박 안에 있나 봅니다. 선원들 안 보여요.
    본청형사과장 : 네네 잠시만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네 잘 들으세요. 본청 경비과장인데요 자 지금 세월호에 도착했죠.
    목포123정장 : 네 도착했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자 지금 상태가 어때요
    목포123정장 : 네 현재 좌현으로 45에서 50도 기울었습니다. 50도 기울었고요 헬기 2대가 지금 제 4구에서 구조하고 있어요.
    본청형사과장 : 사람들이 보여요 안보여요?
    목포123정장 :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본청형사과장 : 아니 갑판에 사람이 하나도 안보여요? 갑판에 사람 보여요 안보여요?
    목포123정장 : 갑판은 안보이고요 간간히 보이는데 단정으로 구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사람들 바다에 뛰어 내렸어요?
    목포123정장 : 안 뛰어 내렸어요? 바다에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바다에 사람이 안보이고? 구명동의 보여요 안보여요?
    목포123정장 : 구명동의는 그저 다 있어요.
    본청형사과장 : 없어요? 구명정은? 있어요. 없어요.
    목포123정장 :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십시오. 구명정 구명정은 그대로 하나도 안 터지고 그대로 있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자 그럼 사람이 배에도 안보이고 바다에도 하나도 없단 말이에요?
    목포123정장 네네
    본청형사과장 : 사람은 전혀 안보이고 배는 지금? 좌현 50도 기울어 졌고요. 침몰할 것 같아요? 안할 것 같아요?
    목포123정장 : 지금 상태로 봐서는 계속 기울(어)지고 있어요.
    목포123정장 : 저희들이 그 다음에
    본청형사과장 : 여보세요 정장님 TRS 돼요 안돼요?
    목포123정장 : 다시 한 번요. TRS 되고 있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자 지금부터 전화기 다 끊고 모든 상황은 TRS 실시간 보고 하세요.
    목포123정장 : 네 알겠습니다.
    본청형사과장 : TRS 52번 정장님 계속 보고하세요.

    신이 내린 5번의 구조기회를 그들은 허망하게 날려 보냈다

    이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분명히 그들은 많은 승객들을 구조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구조하지 않았다. 신은 그들에게 ➀세월호 승무원 강혜성이 122신고를 했을 때, ➁ 둘라에이스호 선장 문예식이 '바다로 뛰어 내리라'고 요구했을 때, ➂ B511호 헬기가 침몰현장에 도착하여 현장 상황을 보고했을 때, ➃ 123정 정장 김경일이 침몰 현장에 도착했을 때, ➄ 김경일 정장이 본청 여인태 경비과장과 유선 통화를 했을 때 등 최소 5번의 구조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그들이 더 많은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흔적과 물리적 증거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러한 이상한 상황을 두고 유가족들은 "구조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으며, 그들이 그렇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싶다면, 합리적인 증거를 그들 스스로 확실하게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해경수뇌부와 상황실 근무자들은 승객이 선내 갇힌 채 침몰된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백번 천번 양보해서 매우 순식간에 발생한 참사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대로 "처음 겪는 대형 참사라서, 당황하고 경황이 없어서" 기대 수준에 미달되는 구조는 진행할 수 있었다고 치자. 문제는 구조상황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참사 당일 공중파 속보내용을 분석해 보면 해경과 중대본이 작심하고 잘못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려 노력했었거나, 아니면 그 상황을 노골적으로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치했다고 나는 의심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해경 수뇌부와 각급 상황실에서는 10:00 이후부터는 세월호 구조와 관련한 사항을 구조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마저도 하지 못했다면 그들은 해경에 근무해서는 아니 될 존재들이었다.

    10:09:03 122 신고 녹취록(해경 제공)

    ~~~~~~앞부분 생략 ~~~~

    해양경찰 : 배 침몰 됐어요. 배 침몰 됐어요.
    전남 119 : 여보세요?
    해양경찰 : 예, 배 침몰됐습니다. 지금
    전남119 : 침몰이 완전히 돼버렸어요?
    해양경찰 : 예, 예.
    전남119 : 완전히 잠겨버렸어요?
    해양경찰 : 예.
    전남119 : 그러면 그.. 어느 정도 구조가 됐을까요?
    해양경찰 : 아니죠, 지금 다 못 뛰어내렸죠.
    전남119 : 그러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겠네요.
    해양경찰 : 예, 그렇게 예상됩니다. 아이... 씨.
    전남 119 : 완전 침몰이에요?
    해양경찰 : 예, 예.
    전남 119 : 다른 선박하고 된 건 아니죠? 다른 선박하고 충돌한 건 아니죠?
    해양경찰 : 모릅니다. 그런 원인은
    전남119 : 그 현장하고 연락이 안 되나요?
    해양경찰 : 예.
    전남 119 : 완전 침몰돼 버렸고요?
    해양경찰 : 예, 예. 지금 방금 들어왔습니다.
    전남 119 : 어머, 어쩌지 엄청 부상자가 많겠는데 환자가.
    해양경찰 : 예, 예
    전남 119 : 알겠습니다.
    해양경찰 : 예, 예.
    전남119 : 예.

  • 37. ㅇㅇ
    '20.4.17 12:04 AM (211.205.xxx.82)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392893

    녹취록 퍼왔습니다

  • 38. 일부러
    '20.4.17 12:26 AM (125.182.xxx.65)

    안 구하긴 무슨 말을 그렇게 합니까? 심해바다 한가운데서 침몰했는데 어벤져스 아닌한 뾰족한수 없었을 겁니다.해경의 비상사태 메뉴얼도 아마 없었지 싶네요.
    좀더 현명하게ㅇ판단했으면 좋았을걸.

  • 39. 미네르바
    '20.4.17 12:30 AM (222.97.xxx.240)

    저는 국면전환용이라고 봐요
    세월호이전의 상황이 당시 여당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연예인스캔달 하나
    큰 것 터지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래 지켜보니
    국면전환할 때
    한나라당=핑크당=토왜당은
    사건은 사건으로 덮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 세월호 터져 불안했지만
    설마 수장시킬줄은 몰랐죠
    잠시의 국면전환용이라 생각했는데...

    박통때도 한성호사건 있었다고 하던데
    역시 배가 침몰되고 수많은 생명이 수장되었죠
    그때도 김기춘이 관련되어있다는 말 있었구요
    전두환의 5.18보면
    칼기폭발시키는 것은 가능하기도 하겠다 싶네요
    김현희를 그렇게 보호하는 것도 이상하고~~
    여하튼 한나라당 전신이나 후신들은
    항상 사건은 사건으로 덮어서
    의심하고 있어요!

  • 40. 칼기폭발도
    '20.4.17 1:53 AM (211.205.xxx.82)

    맞아요 칼기폭발도 재조명 되고 있죠
    일부러 안구하긴 무슨 말을 그리 하냐고요?
    있는 그대로의 정황이에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왜 안구했느냐 생각해야되지
    않을까요

  • 41. ,,
    '20.4.17 2:34 AM (70.187.xxx.9)

    일부러 안 구한 게 맞아요. 사실 시간이 충분했고요. (배가 기울어져 가라앉을때까지 오전 10시까지)

    주변에 어선과 미국, 큰 배들은 물론 헬리콥터로 119까지 전국에서 몰려올려고 했어요.

    구할 줄 모른다고요? 진심? 이건 구조를 막은 것이 팩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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