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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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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선우가 너무 불쌍했던 게

안쓰러워요 조회수 : 7,542
작성일 : 2020-04-12 14:50:20
남편이 젊은 애랑 바람난 것
남편이 몰래 내 돈으로 비자금 챙겼던 것
친구들이라 여겼던 가까운 사람들이 거짓말하며 내 고통을 은근 즐겼던 것
이런 것들 보다...

아비가 바람나서 집 나가고 홀어미 밑에 자란 외로운 남자와
엄마가 아빠의 바람 의심하다 부모가 동시에 죽어버린 상처입은 여자가
서로의 아픔 공유하고 보듬으며 함께 살면서 이야기 나눴던 것을
남편이란 작자가 아내 공격하려고 그 아픈 상처를 칼로 삼아 찔렀다는 거에요
"너 니 엄마처럼 안 될 자신 있어?"

6회차 보면서 부부 사이에도 내 가장 큰 트라우마나 약점은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가? 싶었어요

근데 저는 지선우 스타일은 아니라서
남편이 저렇게 바람나면 저도 선우처럼 무너지고 폭발하겠지만
적당히 떼어주고 정리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새출발 할 것 같아요
새출발 의미가 다른 남자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내 상처가 천천히 아물고 새 살이 차오를 수 있도록
저 사람들 안 보이는 곳으로 갈 것 같아요
남편 때문에 파괴된 나를... 복수라는 이름으로 내가 나를 또 더 파괴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IP : 117.111.xxx.10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2 2:54 PM (180.174.xxx.3)

    저두 그리 느꼈어요.
    너무 잔인한 비수였죠

  • 2. 쉽게 말하는
    '20.4.12 2:55 PM (175.193.xxx.206)

    은근히 그런말 쉽게 하는 사람 있어요.

  • 3. ,,모성애?
    '20.4.12 3:00 PM (219.250.xxx.4)

    애 차지하려고 남편에게 폭력 유도해서
    피 낭자한 모습 보여준 김희애가 더 막장

  • 4. ..
    '20.4.12 3:01 PM (221.160.xxx.42)

    드라마 미쳤네요. 폭풍전개 미친연기력.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 해자내요. 하늘은 나쁜놈의 편인지 찌질한넘 성공해서
    돌아오네요.

  • 5. ..
    '20.4.12 3:02 PM (218.48.xxx.37)

    이혼까지 가면
    상대는 정말 상상도 못 한
    내용을 법정에서 쏟아낸다고..
    민낯까지 부끄러울..

    그런데도 제 친구는
    그런 남편을 포기 못 하더군요.

  • 6. 그러니까요
    '20.4.12 3:03 PM (117.111.xxx.102)

    남편을 망가뜨리고 애 차지하려다
    내 자식한테 진짜 깊은 상처 안겨주고 말이죠

  • 7. ㅇㅇ
    '20.4.12 3:03 PM (180.230.xxx.96)

    김희애가 아들 데려오려고 그럴수 있다고 봐요
    뭔들 못할까 싶은..
    남편이 먼저 배신했잖아요 근데 아들까지 뺏길순 없잖아요

  • 8. 그러니
    '20.4.12 3:04 PM (117.111.xxx.102)

    이혼이 얼마나 서로를 죽이겠다며 찌르고 쏘고 목을 베는 전쟁인지요

  • 9. 현실에서도
    '20.4.12 3:05 PM (58.236.xxx.195)

    그래요.
    갈때까지 가면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리죠.

  • 10. 도려내기라...
    '20.4.12 3:13 PM (117.111.xxx.102)

    선우 말처럼 상대를 완전히 도려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내 젊은 날을 함께 했었고 나와 함께 자식을 낳았었던 내 자식의 아비이니 완전히 도려내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오랜 시간 걸려 서서히 희미해지는 거면 몰라도요

  • 11. ㅇㅇ
    '20.4.12 3:15 PM (122.32.xxx.17)

    남편이 유책배우자인데다 경제적능력도 없는데 아들을 뺏길리 없을거같고 아들이 아빠를 미워하게 만드려고 꾸민거같아요 근데 아들에게 트라우마안기고 너무잔인한방법

  • 12. 가장 야비한
    '20.4.12 3:18 PM (110.12.xxx.4)

    아픈곳을 찔렀는데
    이런걸 보면 인간이 마지막 자존심을 건드리면 누구라도 저런 모습을 드러낸다는게 가슴 아프지요.

  • 13. 저두요
    '20.4.12 3:19 PM (223.39.xxx.146)

    남편이라도 내약점 다 말하지말아야되나?
    그런생각했어요

    실제로 평소 폭력남편도 아니고 사이좋았던 부부도
    이혼과정에서 여자가 남편한테 맞고 끝나는 경우가
    많대요 남자가 유책배우자인데도 때리는 경우

  • 14. 가을
    '20.4.12 3:22 PM (122.36.xxx.75)

    김희애도 어제 살짝 싸이코 같았어요,
    애랑 댐 갈때,,,

  • 15.
    '20.4.12 3:23 PM (211.36.xxx.73)

    부부가 이혼할때 보세요
    바닥을아주끝까지봐야 이혼할수있대요.

  • 16. 그러니까요
    '20.4.12 3:24 PM (117.111.xxx.102)

    상대방을 도려내려다 나까지 미치는 거잖아요
    서로 죽이겠다고 칼질을 해대니 너도 나도 서로를 찌르고 베면서 같이 미쳐가는게 이혼인 건가봐요 ㅠ

  • 17. ?
    '20.4.12 3:31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ㅅㄲ 진짜 악마 같았어요.
    김희애가 한 방법 아니면
    저런 놈한테 당할 도리가 없을것 같아요.
    그냥 저기서 딱 멈추고 각자 인생 살면 좋으련만
    나쁜 ㅅㄲ가 아들을 또 욕심내네요.

  • 18. 검은머리짐승
    '20.4.12 3:46 PM (58.236.xxx.195)

    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여차하면 급소를 한번에 물어 죽이는거임.
    상대를 믿고싶다면 이런 상황도 각오해야 함

  • 19. ...
    '20.4.12 3:48 PM (49.166.xxx.14)

    남편이 가장큰 원흉이고 문제지만
    현실이라면 부인의 행동도 결국에는 자식에게 트라우마를 주는거죠
    솔직하게 둘다 파멸의 길로 가는거같은 느낌 그런데 문제는 둘만 가는게 아니라 자식까지도 끌고 들어가는

  • 20. Hll
    '20.4.12 3:52 PM (112.154.xxx.225)

    야비한새끼죠.
    나쁜놈.....
    제가 지선우라면, 그냥 이혼후 ㄷㅏ른지역가요.
    능력있잖아요.

  • 21. 우와
    '20.4.12 4:01 PM (117.111.xxx.102)

    검은머리님 말씀 진짜 정확하신 것 같아요

    .....여차하면 급소를 한번에 물어 죽이는거임
    상대를 믿고 싶다면 이런 상황도 각오해야 함

  • 22. ㅇㅇ
    '20.4.12 4:03 PM (1.243.xxx.254)

    선우가 아들때문 그곳을 못 떠나는거죠
    전학도싫고 친구들과 헤어지는것도 싫다고 했고
    선우도 부모님 안계시고 돌아갈곳도 없다고
    선우 아픈곳을 약점잡아 부모얘기 꺼낸거
    진짜 야비한놈 이죠

  • 23. ...
    '20.4.12 4:05 PM (223.62.xxx.40)

    그냥.. 트라우마 만들만한 사건은 완전히 내재화되어 내 일부가 되기 전에 드러내고 치료받는게 중요하다는 생각했어요.
    심리상담 알콜중독자 추천하기 전에 아들 준영이부터 받게 하고 자기도 좀 치료받지 안타깝더군요.
    화목한 가정에서 밝게 자라는게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생각 때문에 불행을 참고 숨기고 살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곪아터지니 그것도 문제인 딜레마...
    또 배우자의 원가정문제 미리 다 알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희 아이들은 결혼한다면, 특히 아이 낳기전에 미리 상담과 결혼준비 교육? 그런거 필히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막장이었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회차였어요.

  • 24. 병원
    '20.4.12 4:13 PM (119.207.xxx.228)

    원장실에서 다리꼬고 앉아 허세부리듯이 말하는거보면서
    개쓰레기구나...싶었어요.
    아들이 소중했으면 가정을 지켰어야죠.
    바람은 피고싶고, 아들도 갖고 싶고,
    그 와중에 능력도 없는게 돈빼돌려 비자금 만들고,
    무슨 쓰레기 종합선물세트예요.

  • 25. 무모한 복수로
    '20.4.12 4:16 PM (175.211.xxx.106)

    자신뿐 아니라 아이에게 더할나위없는 상처를 주는것은 생각 못한단게 참...
    보니까 아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이와 딱히 소통도 유대감도 없고.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너한테 부족한것 없이 해주려고 했단말이 어이없어요. 물질적으론 충족시켜 주겠지만 심리적으로 아이는 그런 엄마가 아빠보다 낯설고 게다가 폭력적인 모습까지!
    애들한테 핸폰을 뺏어 버린다는건 최악인데...

  • 26. 실제로도
    '20.4.12 4:30 PM (117.111.xxx.102)

    이태오 같은 타입 몇 번 봤어요
    키랑 얼굴은 일명 존잘?인데 집이 별볼일 없거나 학벌 같은거 딸려서 열등감 있던 남자들이요 직장에서나 연구소에서 같이 일할때 좀 잘난 여자상사나 동료한테 맞춰주는 척 지내다가 나갈 때 진짜 야비하게 공격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렇게 생긴 남자들 좀 안좋아해요 평소엔 비굴하고 나갈 땐 상상초월 야비해요

  • 27. ㅡㅡ
    '20.4.12 4:33 PM (112.150.xxx.194)

    그장면 보면서 저도 가슴이 뛰었어요.

  • 28. 선우도
    '20.4.12 4:34 PM (117.111.xxx.102)

    그만하면 좋았을 걸 저러니 아들까지 다 같이 죽잖아요
    선우가 저러는 건 아들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남편한테 주기 싫어서 저러는 거죠
    오히려 이태오는 바람 피우는 쓰레기짓 했지만 아들을 사랑하긴 했죠 실제로 태오가 혼자 애 다 키웠구요

  • 29. ?
    '20.4.12 4:3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 집은 김희애가 나가서 돈 안 벌면
    경제파탄 날 집이잖아요.
    남편이 경제적 능력 없어서
    나가서 돈벌고 시모 병원비 다 대고
    아등바등 살았는데.
    아들이 어리고 철이 없는거죠.

  • 30. ㅡㅡ
    '20.4.12 4:36 PM (112.150.xxx.194)

    저도 남편한테 내부모 얘기한거 후회돼요.

  • 31. 저는 저렇게
    '20.4.12 4:37 PM (117.111.xxx.102)

    다 같이 죽자 이런 상황이 선우나 아이한테 너무 안쓰러운 거에요
    태오 쓰레기짓 괘씸해서 태오 죽는 거 저도 좋은데 태오만 죽일 수는 없는 게 인생인지라

    .....얘기해놓고 보니 쫌 법륜스님 강의 같네요 ㅎㅎ

  • 32. ㅎㅎ
    '20.4.12 4:48 PM (1.243.xxx.9)

    현실은 자식한테 상대방 욕하면서 자식 맡는건 서로 떠밀어요.

  • 33. 실제니까요
    '20.4.12 5:37 PM (112.145.xxx.133)

    현실 부부들, 믿고 속내 보인것들로 나중엔 서로 공격하는데요 뭐

  • 34. ......
    '20.4.12 5:51 PM (49.1.xxx.42) - 삭제된댓글

    배우자의 밑바닥을 보려면 이혼해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이혼할때는 정말 밑바닥을 드러내다못해 둘다 쓰레기가 된대요

  • 35. 엉엉
    '20.4.13 1:23 AM (111.171.xxx.46)

    저도 그 부분 부부가 살 맞대고 온갖 얘기 다했는데 그 트라우마를 약점으로 잡아 적반하장으로 공격한 거 진짜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게 현실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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