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쓰면 법에 걸린다는 오스트리아

참내 조회수 : 5,987
작성일 : 2020-03-13 04:09:52
지인이 비엔나에 가 있어서
마스크 잘 쓰고 다니냐고 물었더니
법으로 금지시켜서 못쓴다 그러네요.
그래서 마스크 쓴 사람이 없다고;;

뭔놈의 법이 그 모양인가 찾아보니 복면금지법이 있네요.
얼굴을 가리면 벌금 150유로;

오스트리아면 이탈리아와 붙어있는데 어쩌려는 건지..
거기도 사재기 시작됐다는군요.
황당해서 얘기해봅니다.
IP : 58.122.xxx.1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3 4:17 AM (70.187.xxx.9)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출신이잖아요. 사실 놀랍진 않아요. 현지에 마스크도 별로 없을테고.
    그리고 집 안에서만 쓰면 문제는 안 될텐데요.

  • 2. ㅇㄱ
    '20.3.13 4:37 AM (58.122.xxx.168)

    네~ 공공장소에서 얼굴 가리면 안된다는 법인데
    재택근무 아닌 이상
    밖을 아예 안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 3. ..
    '20.3.13 4:42 AM (70.53.xxx.230)

    캐나다 교민입니다.
    방금 아마존에서 허접한 ..진짜 말그대로 일회용 마스크 100장 46불에 사고 가장 빠르게 배송되게 배송비클릭해서 103불 결제했어요.
    아..돈날렸다 생각해도 좋으니 이걸 안쓰고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 4. 독일 교민...
    '20.3.13 5:02 AM (217.80.xxx.50)

    프랑크푸르트 근처에서 삽니다. 점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 사람들이 대부분 2월~3월 알프스로 스키여행 갔다가 걸려서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하고 북부 이태리... ㅠ.ㅠ

    감염경로가 이렇게 뚜렷하기 때문에 한국 같았으면 2월부터 이태리 여행 다녀온 사람들 상대로 전수조사를 하고도 남았을 상황입니다만 하지만 여기는 코로나에 대한 대처 방법이 어리숙하기 그지없습니다.

    갔다와서 열이 나고 기침하고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나서야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검사하는 시스템이라... 무증상일때 얼마나 많이 퍼트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사람이 그럼 그 동안 다닌 동선 공개도 안하고요... 그냥 집에서 격리치료 받는 사람이 많은데 이 사람들 가족들은 그럼 같이 자발적 격리하고 조심하냐... 그렇지도 않아요.

    간혹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은 몇몇 아시아인밖에 없어요. 그것도 거리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인종차별의 표적이 될까 싶어서 특히 젊은 아이들은 절대 쓰고자 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제 견해로는 한국이 중국발 전염병을 크게 겪고서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유럽 입장에서 이번 코로나가 있기 전까지 호된 꼴을 당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5. ...
    '20.3.13 5:11 AM (185.93.xxx.150)

    폴란드도 이제 시작이네요.
    다음주부터 2주간 학교를 휴교하고 온라인 수업을
    합니다. 과연 진단키트가 제대로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트마다 휴지.물 식료품을 산다고...전쟁 난 줄 알았어요.
    여기도 마스크 사용한 사람 딱 2명 봤어요
    이럴땐 한국이 얼마나 좋은지...
    의심스러우면 진단해줘..아프면 데려다가 치료해줘..마스크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동선도 알려주지..
    여기도 사생활 보호때문에 대충 알려줘요.
    우리나라가 참 잘 대처하고 있는거 같아 뿌듯해요.
    빨리 가고 싶은데 비행기가 문제네요.ㅠㅠ

  • 6. ........
    '20.3.13 5:27 AM (110.70.xxx.158)

    고생 많으시네요.
    해외에 사시는 분들 모두 안녕하시길 바라요

  • 7. ㅇㄱ
    '20.3.13 5:45 AM (58.122.xxx.168)

    에구... 소위 선진국들은 매뉴얼이 다 있을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군요.
    외국에 계신 분들도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지인도 네델란드 경유해서 들어오는 비행기 겨우 잡았나봐요. 직항은 이미 다 끊겼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잡히기만 바라 봅니다.

  • 8. 오스트리아
    '20.3.13 5:45 AM (91.115.xxx.233) - 삭제된댓글

    그 마스크가 그 마스크가 아니에요.
    무슬림 여자들이 얼굴 가리는 차도르? 그거 금지에요.
    공공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쳐감는 그거 금지요.
    오스트리아 지인이란 사람 잘못알고 있어요.
    마스크 써도 법에 안걸리고 병원에서 필요하면 쓰라고 나눠주는데
    의사들이 마스크가 감염막는데 효과가 전혀없다니 안쓰는거에요.

  • 9. ㅇㄱ
    '20.3.13 6:05 AM (58.122.xxx.168)

    찾아봤는데 그 법에 복면마스크 말고 일반 마스크도 해당된대요.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증상 의심되는 사람만 쓰라하고
    벌금에서 자유로우려면 의사 소견서도 있어야 하나봅니다.
    https://m.blog.naver.com/h2lowell/221850586669

    그리고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47...
    문제는 복면뿐만 아니라 부르카같은 이슬람 여성의 복장과 자외선 차단 가리개, 스모그 마스크 등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의상과 소품이 사실상 금지됐다는 점이다. 워낙 법규가 엄격한 탓에 시행 초기에는 판촉 행사를 위해 동물 탈을 쓴 남성에게 150유로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일도 있었다. 다만 경찰은 “직업 때문에 얼굴을 가려야 하는 사람에겐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과태료 처분을 철회했다.
    그러나 한국에서처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 조치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현재로썬 어렵다. 원칙적으로 건강상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려면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지 의료진들도 가급적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의심증상자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쓴 일반 시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려면 벌금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스트리아 현지에 거주 중인 한 유학생(za****)은 개인 블로그에 “저는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차라리 돈을 내는 게 낫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 10. 다시 독일교민...
    '20.3.13 6:20 AM (217.80.xxx.50)

    오스트리아에서 우파연합인가? 그쪽에서 약진을 하면서 마스크 금지법같은 특정종교를 탄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독일에서도 크게 비판하는 분위기였어요. 유럽연합쪽으로 우파쪽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부르카같은 옷을 못입게 해야한다고 아주 오래 전부터 주장했긴 했어요. 거의 무시되는 분위기였는데 몇몇 나라에서 우파가 정치권에서 힘을 잡으면서 저런 법이 통과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부르카를 입은 여자들을 보기는 합니다. 더운 여름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뒤집어 쓰고 있는 걸 보면 안쓰런 느낌도 들고요...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를 금지시키면서까지... 그나마 권위가 낮은 이슬람 여성들이 더이상 집밖에 못나오게 하는게 사회통합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 11. ...
    '20.3.13 6:26 AM (116.121.xxx.161)

    미국 유럽 대처하는거 보니 꽤 오래갈것 같아요
    사망자도 많이 생길것 같고...

  • 12. 북유럽 살아요
    '20.3.13 6:28 AM (85.203.xxx.119)

    보통의 사람에게 마스크는 필요없다는 내용이 미디어를 탔는데 그게 와전된건지 뭔지 마스크 소용없다,로 다들 알더라고요.
    한국처럼 아파트며 대중교통이며 인구밀도 높지 않아서, 굳이 필요치 않겠다 싶다가도
    현지인들이 너무 그 말을 맹신하는 걸 보니
    여우와 신포도 처럼, 아예 마스크가 없어 저리 말하는 건가? 싶어요.
    사람 많은 실내(쇼핑몰 등) 에서 반드시 착용해라, 그러면 여기 난리날테니. 마스크가 아예 없으니까.
    그렇게 불필요한 거면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은 뭐 다들 병신이어서 쓰고 다니는 거냐, 반박하고 싶더라고요.

  • 13. ..
    '20.3.13 7:04 AM (1.224.xxx.52)

    차도르 뿐만 아니라 일반 마스크 모두 금지에요 원래부터

  • 14. ㅇㅇ
    '20.3.13 7:14 AM (58.233.xxx.180)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어떤 강에서 복면 금지법 같은거 만들자고 하지 않았나요?
    집회할때 채증을 편하게 하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 통과되었으면,다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중이네요

  • 15. ㅇㅇ
    '20.3.13 7:14 AM (58.233.xxx.180)

    강에서-> 당에서

  • 16. ㅇㅇ
    '20.3.13 7:22 A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독일도 오스트리아도 유럽은
    마스크공장이 아예없어요 수입이죠
    마스크를 써야하는걸 알면서도 써야한다고하면 사재기정도가 아니고 폭동이 일어날걸 뻔하니까 안써도된다 그러고있어요
    말이되나요? 비말감염인데 마스크를 안써도 되다니~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투명하고 전국민 마스크쓸수있는나라가 있나요?
    미세먼지덕에 최근공장이 4배가 늘어서 이정도라는데요

  • 17. 그러게요.
    '20.3.13 7:27 AM (70.53.xxx.230)

    진짜 다른 나라 입국금지 안하고 이정도로 하는것 정말 대단해요.
    우리나라 더 잘 될거라고 믿어요

  • 18. ㅡㅡ
    '20.3.13 8:23 AM (211.178.xxx.187)

    미세먼지 많았던 게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 19. ㅇㅇㅇ
    '20.3.13 8:46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이런거라도 사서 쓰라고 하세요

    https://m.smartstore.naver.com/pocketbox/products/4839619711?NaPm=ct=k7peg1pc|...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30 리바이스와 나이키 싸게 파는 아울렛이 웃음의 여왕.. 12:27:26 9
1588929 여자도 38세정도 되면 조건 안보나요? 1 ㅇㅇ 12:27:00 37
1588928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제일 덕 본 사람은... !!! 12:26:42 99
1588927 의료원 마저도 ㅜㅜㅜㅜ .. 12:24:36 151
1588926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 경찰 아닌 검찰?..압수수색 단행 2 그럴줄알았다.. 12:23:02 171
1588925 내눈을 바라봐 내가 니 엄마야 .. 12:18:42 223
1588924 박은빈이 서강대 심리학 전공이네요 4 ㅇㅇ 12:16:28 469
1588923 82에서 민희진 싫어하는 이유 틀렸어요 4 ㅇㅇ 12:12:28 482
1588922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한데 3 아마추어 12:09:26 272
1588921 “우리도 해병입니다. 특검합시다”..황석영·목사·스님 한목소리.. 3 !!!!! 12:06:50 366
1588920 이번 하이브 사태. 7 음. 그만!.. 12:05:36 551
1588919 '침팬지 폴리틱스' by 프란스 드 발 2 ... 11:57:18 200
1588918 근데 진짜 알바알바 거리는데 13 11:55:11 654
1588917 한달에 2키로 빠지고는 진전이 없어요. 5 .. 11:54:52 390
1588916 ㅁㅎㅈ 사태보니 여자라 사회생활 편할듯 9 ... 11:54:00 756
1588915 눈밑지방재배치 레이저로 한대요 2 ㅇㅇ 11:52:48 547
1588914 쓱 쿠폰 오늘만 5,000원+무료배송 받으세요.(4월달 구매이력.. 4 OO 11:52:40 517
1588913 윤석열 대통령님은 자진사퇴 해셔야죠 8 ... 11:52:37 607
1588912 조국,이재명 야당대표 회동 6 you 11:46:56 343
1588911 이상하게 보수싸이트에서 민희진을 지지하네요 24 음모론 11:44:49 1,009
1588910 인생은 고통(고난)의 연속이라는데 13 11:42:58 680
1588909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24%…“1%p 오른 건 반올림 때문”.. 10 새벽2 11:40:39 585
1588908 학생들 집에서 운동하기에 가장좋은 운동기구는? 3 ㅇㅇㅇ 11:39:02 315
1588907 비타민 c 알약으로 된거 대딩애들 먹을거 추천해주세요 3 .... 11:36:54 282
1588906 김용민 의원 해외동포 줌 간담회 '22대 국회 개혁 방향' 3 light7.. 11:36:35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