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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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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건.........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20-03-08 04:08:35
뭘까요..

어느덧 낼모레 오십이네요..

인생 참 덧없어요..

가끔씩..순간순간..기쁘고 행복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하루하루 사는게 참 버거워요..

내일이 올까봐 잠들기가 싫고..

눈을 감으면 깨지 않았음 좋겠어요..

친정부모님도 모두 연로하시고 아프셔서..

이젠 문득문득 내곁을 떠나실일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고 두렵기도하고..

빚더미에 대출금갚느라 늘 마음 졸이며 살고..

아이들이 티비에 치킨먹는거보고 먹고싶다해도

선뜻 사주지 못해서 마음 아린 이 상황이..

10평대초반 빌라로 줄여서 4식구 이사오면서

그래도 크게 아픈사람없고

중딩 딸래미들 속썩이지 않고 엄마마음 헤아려줘서

감사하지만..

매일매일 고개를 넘는 심정으로 사는 내 인생이..

참 서글프네요..

야무지거나 멘탈이 강하지못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자신이 없어요..

하나님이 태어나기전으로 돌아갈수있는 버튼을 주신다면

망설임 없이 누를거같아요..

아이들 보면 사랑스럽지만..

그들이 또 앞으로 헤쳐가야할 많은일들을 생각하면..

부모로써 또 마음 아파요..

강해져야하는데..

그렇지못한 제 자신이 참 딱하기도하고..한심하기도 하고..

종종 일가족 모두 목숨을 끊는 기사를 접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그마음 조금은 알거같아서..

눈물이 나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세상사 한번쯤은 살만하신가요............?

IP : 222.107.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들어
    '20.3.8 4:14 AM (117.111.xxx.115)

    저도 참 감정에 여유가 없네요.
    올 해 50...
    갱년기가 오려는지 원글님과 같은 생각들을 저도 했어요.
    그런데 답이 없어요 그저 중심은 나 이니 중심잡고 살 수밖에

  • 2. ..
    '20.3.8 4:20 AM (175.119.xxx.42)

    먹먹하네요.. 아이들이 잘커주니 그게 행복입니다.

  • 3. 토닥토닥
    '20.3.8 4:30 AM (106.102.xxx.112)

    힘든일 겪어내고 5년만에 자리 잡았는데,
    정리된 줄 알았던 과거가 다시 가슴을 후벼파네요.
    힘내라 강해져라는 위로가 화가 나더이다.
    더 이상 어떻게 더 열심하 더 강하게 사나요?

    나를 외치다란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아이들 커가는거 보면서 세상이 내게 준 숙제를 성실히 해나가는 중입니다. 그저 나답게 나로선 최선을 살아 냅니다.

  • 4. ....
    '20.3.8 5:42 AM (182.209.xxx.180)

    아이들한테 가장 좋은 엄마는 명랑한 엄마란
    얘기 전에 82쿡에서 나온 얘기죠?
    죽을 힘을 다해서 명랑해지세요.
    환경 보다도 부모의 성격이 애한테
    지워지지 않을 그늘을 만들수 있어요.
    애 성인 될때까지만이라도요.

  • 5. 에효...
    '20.3.8 7:00 AM (107.77.xxx.189)

    다들...잘 지나가길...
    살다보면 좋은 날 있더라고요.
    조금 더 기운내 봅시다. 우리의 이쁜이들을 위해서요.

  • 6. 공감
    '20.3.8 7:23 AM (211.203.xxx.11)

    저는 올해 50.
    우리 같이 힘내봐요.
    저는 엄마 큰병으로 떠나 보내고 나니.
    세상사는 용기의 절반이 사라졌어요.
    어린 자식들 키워야하는 의무감에 하루하루 삽니다. ㅠㅠ

  • 7.
    '20.3.8 7:33 AM (223.62.xxx.102)

    비슷한 나이.
    저도 참 .. 힘드네요.
    경제적 상황. 장애있는 아이까지..
    매일매일 잠들어도 계속 깨고
    순간순간 눈물이 후두둑.
    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건강한 아이.
    그것만이라도 부럽네요...

  • 8.
    '20.3.8 7:41 AM (211.187.xxx.163)

    원글을 비롯해서 댓글 다신 모든 분들
    다들 행복해지셨으면 해요
    사는게 만만치 않지만 잘 이겨내봐요

  • 9. 저도 ‥
    '20.3.8 7:55 AM (218.150.xxx.181) - 삭제된댓글

    어제 남편이랑 산책 하면서 남편이 저에게 자꾸 죽고 싶어진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도 그렇거든요
    이게 부창부수인가 ? 씁쓸하네요
    그래서 원인이 뭔지 생각해 보자고 했어요
    양가 부모님들이 다들 지금까지 자식 고생 시켜요
    위로 부모님들 봉양하고 아래로 자식들에게 쓰다보니
    정작 남편과 나는 돈버는 기계라는 생각 밖에 없네요
    하루하루 건강해서 이렇게 버티는게 감사하다가도
    사는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이 굴레에서 빨리 벗어나는게 제일 편 할 거 같다 싶었어요
    남편이랑 저 너무 오래 살지 말자라면서 서로 결론을 내렸어요 ㅠ

  • 10. 잘하고계셰요
    '20.3.8 7:58 AM (77.161.xxx.212)

    조금만 기다리시면 좋은 날 올겁니다 ^^ 반드시 옵니다.
    정말입니다. ^^ 얼굴은 모르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11. 숙명
    '20.3.8 8:39 AM (106.101.xxx.200) - 삭제된댓글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숙명인 것 같아요
    그래서 머릿속에 인생은 단순하고 즐거운 것
    이라고 되내여요 일부러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요
    그런 생각 해봤지 뭐해요 다 똑같지. 남들도 몰라서
    말안하고 사는거 아니죠... 기왕 사는거.... 좋게 생각하자구요

  • 12. ....
    '20.3.8 8:40 A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오십 초반...
    남편보내고 십년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애들이 위로가 되나보내요.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는 가족이 있다는거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많이 아쉬운 일이에요.

  • 13. ,,,
    '20.3.8 11:52 AM (121.167.xxx.120)

    이왕 태어나거 자살은 못하고 재미 없어도 부지런히 열심히
    살려고 노력 해요. 죽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용기가 없어서
    실패할 경우 더 망친 인생이 될까봐 그럭 저럭 살았어요.
    성실한 편이라 깊게 고민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의욕이 떨어져서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고 대충 살아요.

  • 14. 그래도
    '20.3.8 12:58 PM (14.52.xxx.180)

    힘내고 사시길. 50대는 아직 젊은 나이. 그래도 도전하며 열심히 살다보면 60대 70대 80대는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작아도 돈을 버시고 몇만원이라도 저축도 하시면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힘들 내야 아이들도 힘을 내요. 살다보면 좋은 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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