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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집안의 큰며느리가 부재일경우?

걱정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20-03-01 13:17:37
우리 집은 갑자기 사고로 큰형님이 생을 달리한 경우예요.
큰형님은 그동안 명절과 세개의 제사를 주관하셨어요.
나는 막내 며느리이고 그동안 둘째 며느리는 거의 안왔어요.
내가 가서 도왔고 명절에는 사촌동서도 왔었고요.
이럴 경우에는 다른 집들은 어찌 하셨나요?
이혼으로 부재인 경우도 있을것같아서요.
물론 큰 아주버니가 무슨 이야기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고..
할수있을만큼 도울 생각도 있어요.
시어머니는 많이 연로하셔서 거의 거동을 못하시고요.
좀 답답한 상황이라 조언 구해봅니다.

IP : 119.70.xxx.16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
    '20.3.1 1:19 PM (116.125.xxx.199)

    형제들이 모여서 결정해야죠
    님은 님의사를 확실히 하시고요

  • 2. 그냥
    '20.3.1 1:19 PM (111.118.xxx.150)

    가만히 있으세요.
    제사 그렇게 열심히 해도 제명도 못사는구만
    그런걸 왜 하나요

  • 3.
    '20.3.1 1:21 PM (223.53.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죽은 시집 제사를
    아직도 큰형님한테 뒤집어 씌우게요?
    남은 형제들이 제사든 시모든 책임져야지
    어떻게 이런걸 모르겠다 물어볼 수 있는지

  • 4. 223.53
    '20.3.1 1:22 PM (116.125.xxx.199) - 삭제된댓글

    큰형님이 갑자기 부재중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원글이 걱정하는거구요

  • 5. ..
    '20.3.1 1:22 PM (117.111.xxx.176) - 삭제된댓글

    둘째는 평소에도 안했으니 책임질리없고
    님은 내가 막내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일거고
    명절은 각자 지내고 제사는 없애야죠.

  • 6. ...
    '20.3.1 1:23 PM (117.111.xxx.90)

    윗님 큰형님이 돌아가신 상황이예요.
    큰아주버님은 가족들끼리 조용히 아내이자 엄마의 제사를 드리고 싶으실 것 같아요. 나머지 일은 이젠 좀 다른 형제들이.

  • 7. 뭘 어째요?
    '20.3.1 1:23 PM (112.151.xxx.122)

    제사 물려받을 사람 없으면
    제사를 없애는거죠
    저희 시댁이 큰아들에게
    제사용 토지까기 얹어서 유산분배 해주셨는데요
    저희는 가장 잘산다고 유산상속에서도 제외시켰었어요
    근데 시숙 돌아가시니까
    형님이 제사 안모시겠다고 저보고 모셔라가 더라구요
    내가 왜??
    전 못모신다고 했구요
    그냥 형님이 알아서 하시라 하고 있는 와중에
    절 열심히 다니는 아랫동서가 자기가 모시겠다 하더라구요
    전 이쪽이나 저쪽이나 돈으로는 하는데 제가는 못모십니다

    님댁도 둘째가 제사에 관심이 없었다면
    원글님이 모시거나
    절에 모시거나 시숙이 제사 모시겠다는 아내 얻어 재혼을 하거나
    선택지는 셋중 하나 아닌가요?

  • 8. ..
    '20.3.1 1:24 PM (58.231.xxx.192)

    제사 없애야죠. 님이 할건 아니잖아요?

  • 9. ...
    '20.3.1 1:25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제사를 장남만 지내란 법은 없잖아요.
    원글님네서 지내자고 하나요?

  • 10. 님남편
    '20.3.1 1:25 PM (223.38.xxx.72)

    생각을 먼저 물어보세요 그리고 생각할수 있는 각각의 상황에 대해 쭉 열거하시고 그에 대한 님의 생각도 써보시구요
    님이 제사를 도맡는다, 제사를 없앤다, 큰형이 하되 남편 형제들이 돕는다 등등
    님네에게 넘어온다면 그건 님남편과 님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 11. .....
    '20.3.1 1:25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큰 아주머님이 결정하고, 연락 하시겠죠.
    큰 며느리가 주도하고, 둘째네 안오고, 막내는 와서 돕고...
    음.. 제사 안 지내지 않을까요...

  • 12. ...
    '20.3.1 1:26 PM (118.221.xxx.195)

    근데 큰아주버님도 양심이 있으면 지금껏 자기 아내한테 떠넘겼던 그 지긋지긋한 의무 이젠 자기가 주관해서 모두 해야하지 않나요? 이제와서 할 사람 없다고 제사, 명절 다 없애거나 님한테 떠넘기면 진짜 천하의 죽일놈이죠.

  • 13.
    '20.3.1 1:27 PM (1.237.xxx.90)

    이건 뭐 없애야죠.
    할 사람이 없는데.
    제사 꼭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럼 그 사람이 하면 돼죠.

  • 14. 굳이
    '20.3.1 1:27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답답해야 할 이유가 없죠
    님이 나서지 않으면 님 차례까지 안와요
    코앞에까지 오면 못한다고 하면 되구요
    남의 제사 치르느라 고생하다 사고로 떠나도
    누구하나 나서서 제사 지내주겠단 사람 없는데
    그 윗동서도 참 안스러운 인생 살다 갔네요
    그집 남편이 알아서 정리하게 내버려 둬요

  • 15. .....
    '20.3.1 1:27 PM (125.129.xxx.246)

    112님... 그 형님이라는 여자는 양심은 엿 바꿔 먹었나봐요 ㅎ
    제 친구도 좀 비슷한 경우인데
    큰아들이 재산 거의 다 받았고(뭐 큰 재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땅이며 집이며 좀 받았어요.)
    제사도 그 집에서 물려 받았거든요.
    어느날인가는 제사 힘들다고 가져가라는 듯한 기색이 내비치더래요.
    그래서 아무 눈치도 없는양 해맑게 '그럼 제가 가져갈게요. 땅 저 주세요 형님~' 해버렸더니
    그 뒤로 다시는 그 소리 안한다고 하네요 ㅡ.ㅡ;;

  • 16. 원글
    '20.3.1 1:30 PM (119.70.xxx.164)

    남편은 우선은 가만있자고해요.
    난 사실 추도제 분위기로 지내는 거라면 모실수도있어요.
    그러나 절대 그럴 분위기가 아니예요.
    시누들뿐만 아니고 집안 식구들 일 안하고 먹고,마시고..화투하면 뒷치닥거리 해주어야 좋아할 분위기예요.

  • 17. ...
    '20.3.1 1:32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가만히 있자고 하시면 가만히 계시면 되겠네요.
    우선은 가만 있다가 어쩌실 계획이실까요.

  • 18. 윗님
    '20.3.1 1:33 PM (112.151.xxx.122)

    저도 그렇게 말했어요
    저는 제사 못모시니
    그 땅 제사모시겠다는 동서 있으면
    그쪽에 땅하고 같이 주시라구요
    그랬더니 땅은 못내놓는다 하시더라구요
    근데도 착한 아랫동서가 자기가 모신다 해서
    그냥 제수비용은 제가 다 내놓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 전혀 신을 믿지 않고
    부모님 살아있는동안 잘하고 잘 살자라는 마인드여서
    시부모님 살아생전에 용돈 병원비도 저희가 다 냈었습니다

  • 19.
    '20.3.1 1:3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생각이 있으신 분이면 이번 기회에 정리하겠죠

  • 20. .....
    '20.3.1 1:34 PM (125.129.xxx.246) - 삭제된댓글

    둘째네는 절대 안가져갈테고
    원글님이 감당할 사이즈도 아닌 것 같고요..
    원글님이 안받으시면 일할사람 없어서 자연스레 없어질 제사네요.
    규모는 큰데 일할 사람이 없잖아요.
    저런 분위기 집안에서 남자들,시누들이 나서서 하지도 않을테고요.

  • 21. ....
    '20.3.1 1:35 PM (218.155.xxx.202)

    원글님은 책임지고 맡을 생각은 없는거 같으니
    무조건 둘째형님에게 마루세요
    다행히 제사따의 관심없는 센 사람 같으니
    둘째형님 선에서 정리가 될수 있어요
    절대 나서지 말고 혹시나 남편이 가져오고 싶어하더라도
    둘째형님 살아계신데 뭔서리냐 펄펼 뛰세요

  • 22. ....
    '20.3.1 1:36 PM (218.155.xxx.202)

    따의ㅡ따위

  • 23. 원글
    '20.3.1 1:40 PM (119.70.xxx.164)

    그런데 작은 아버님 (시아버님 동생)이 변수예요.
    명절,제사때마다 와서는 많이 도와도 주고 많이 간섭도 해요.
    도와주는 정도는 고기 사오고 그집 며느리가 일을 잘하는 정도.
    사촌 동서는 캥거루족이예요.
    아직 독립을 경제적 독립을 못하고 시부모랑 함께 살아요.

  • 24. 이러나 저러나
    '20.3.1 1:45 P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

    님은 못한다고 하세요.
    작은댁에서 큰집 며느리 뭐라하는 건 월권이니 들이받을 각오로 맞서세요.
    사촌 동서는 빠져나가든지 말든지 자기가 알아서하게 두시고요.

  • 25. ....
    '20.3.1 1:45 PM (218.155.xxx.202)

    작은 어버지는 큰집 제사 참견하고 어른 노릇하는 재미로 다니는 거고
    남의 며느리 제사일 시키려고 나서봤자
    집안 분란만 일으키는 거죠
    요즘 어느며느리가 작은 아버지 무섭다고 제사 지내나요
    암튼 가만히 계세요
    원글님이 둘째였으니 큰일 날뻔 했네요
    아마 눈치보다 스스로 하겠다고 했을 듯

  • 26. ..
    '20.3.1 1:4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제사를 유지하고 싶으면 큰며느리가 있든 없든 큰아들이 음식을 하면 되죠.
    여자 없다고 제사 못 지낸다는 게 젤 웃겨요.
    노예 키우는 것도 아니고.

  • 27. 제사가
    '20.3.1 1:53 PM (1.246.xxx.88)

    큰며느리에게 전해지는 게 아니라
    큰아들에게 전해지는데 ...
    큰아들이 하든 하겠죠.
    동생, 제수들에게 도와달라든 없애든 하지
    동생에게 넘기지는 못하는 것 아닌가요?
    꼭 큰아들만 하란법 없는 게 맞는데
    꼭 하란법도 없어서...

  • 28. 원글
    '20.3.1 1:55 PM (119.70.xxx.164)

    사실 주방에서 큰형님이랑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낸건 막내인 나예요. 큰형님 많이 힘드셨겠지만 저도 쉽지 않았어요.
    큰형님 많이 다혈질이시고 나한테 많이 퍼부었어요.
    어제도 아주버니에게 전화가 와서는 수고했다고하고 코로나 끝나면 식사 함께하자는데 ...평소에 안그러던 분이거든요.
    안가려고해요..남편만 보내고..
    이번에 부조금은 우리가 제일 많이 냈어요.

  • 29. ...
    '20.3.1 1:56 PM (61.254.xxx.48)

    제사가 그 집 성인 사람이 하는게 맞는데 큰 아들이 죽은 것도 아니고 큰 며느리가 죽었다고 바로 다음 아들한테 넘기는게 참 웃기네요.
    못하겠다고 하세요. 모여서 화투치고 놀고...그게 더 싫어요.

  • 30. ...
    '20.3.1 1:59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제사가 장남만 하란법 없고
    조선초기만 해도 형제들이 돌아가며 모셨죠.
    뭐 물려받은게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큰형님이 못하겠고 다른 형제들도 못하겠다면 없애면 되는거죠.
    원글님 남편만 원글님 편이면 문제될게 없어요.
    시집살이는 보통 남편이 시키는거거든요.
    남편이 지내고 싶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남편이 그럴 맘 전혀 없으면 문제 없겠네요.
    근데 시어머니 살아계시니 명절에 모시고 식사라도 하시고 싶겠죠.

  • 31. 원글
    '20.3.1 2:06 PM (119.70.xxx.164)

    아들 셋 모두 집하나씩 장만해주셨어요.
    물론 큰형님네가 제일 큰 집에 막걸리 위탁판매하던거 다아 물려받고 빚도 갚아주었으나 다아 까먹었지요.
    둘째네도 몰래,몰래 와서 현금 가져다 쓰는거 모른체했어요.
    우리는 알뜰살뜰 관리해서 첫째,둘째보다는 현재 형편이 나아요.
    알뜰 살뜰한거 무지 무시 당했어요.
    지네들은 그렇게 못산데요.
    손들도 크고 ..손들도 참 잘벌려요. 그지 근성이 있는지

  • 32. 원글
    '20.3.1 2:09 PM (119.70.xxx.164)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완전 쿨해지겠는데..
    참..어찌될지..

  • 33. 조상무덤도버려
    '20.3.1 2:13 PM (218.154.xxx.140)

    없어져요 자연히..
    산에 널린 무덤들도 버려지는데 그깟 제사가 뭐라고..

  • 34.
    '20.3.1 2:37 PM (121.167.xxx.120)

    큰아들네서 모시고 가서 일한다
    절에 모신다
    아예 없앤다
    셋중에 하나 선택하면 되겠네요
    남편이나 원글이 먼저 둘이 의논해서 우린 못 지낸다로 의견 일치하고 남편이 나서서 거절하면 돼요

  • 35. ㅇㅇ
    '20.3.1 2:54 PM (110.12.xxx.167)

    제사 계속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내면됩니다
    일할사람 없으면 돈주고 사람쓰면 되고요
    즉 누가 주관해서 하겠다고 의지를 가지고 나서면
    되지만
    아무도 안나서면 없애는걸로 가야죠

  • 36. ....
    '20.3.1 4:02 PM (1.222.xxx.43)

    시 숙부 참견하면
    그럼 숙부님이 지내시면 되겠네요 할 배짱을 키우세요

  • 37. 남편교육
    '20.3.1 5:16 PM (211.201.xxx.153)

    제사며 차례 큰형님이 맡는 조건으로
    부모님께 가장 많이 물려받았으니
    제사.차례를 모시던지 없애던지 모두
    형님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교육시키세요

    만약 지내신다면 제수 한두가지 정도만
    맡아서 돕겠다고요...

  • 38. 원글
    '20.3.1 5:59 PM (119.70.xxx.164)

    댓글들로 위안이 됩니다.
    감사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완전히 쿨해지려고요.
    작은 아버님한테는 두번쯤 들이댔어요..ㅎ
    아주버니 있는집에 (백수예요) 혼자 가서 일은 절대 못한다.
    설겆이도 혼자하기는 버거운 상태지만 설겆이는 한다.
    돈은 나누어서 낼수있다.
    이 정도 생각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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