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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지인들하고의 커피타임 시간낭비네요

푸른하늘 조회수 : 25,418
작성일 : 2019-11-26 15:55:06
같이 운동하는 언니들이고 여러해 알고 지낸사람들이에요
하는일들이라곤 오전에 운동끝나고 점심먹고 차마시고 이짓을 몇년째 되풀이하고있어요 저는 하는일이 있어 가끔 합류하는데 일단 대화가 넘 고인물이고 알맹이가 한개도 없어서 작년부터 슬슬 거리를 뒀어요 그러다 오랜만에 오늘 점심은 같이 안먹고 커피마시는데 속으로 괜히 나왔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대화가 넘 지루해요 궁금하지도 않는 근황도 물어봐야되고 머샀다그럼 반응도 해줘야되고 너무 안어울리면 나만 외톨이될까봐 가끔 어울리는데 참 허무하네요 그시간에 집안일 하나라도 더할껄 그랬나봐요 ㅠ
IP : 223.38.xxx.23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6 3:57 PM (121.165.xxx.12)

    원래 그런모임은 수다로 스트레스 푸는걸로 만족하셔야해요. 그래도 그러고 옴 속이 편한날이 있어요

  • 2. 그렇게
    '19.11.26 4:04 PM (223.33.xxx.211)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는데요? 뭐 거기가서 철학을 논하겠어요? 넘 혼자 동떨어져 있음 나중에 뭔일 생김 도움 청할곳도 없고 정보 얻기도 힘들죠.

  • 3. 푸른하늘
    '19.11.26 4:04 PM (223.38.xxx.235)

    예전에 속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다 저의 약점으로 돌아오더라구요 다른사람 사정을 같이 있지도 않은 저한테 얘기할때보면 내얘기도 어디가서 저렇게들 하겠구나 생각이들어 함부로 안좋은일 얘기도 못해요

  • 4. . .
    '19.11.26 4:04 PM (175.119.xxx.68)

    목적있어서 나간거잖아요. 잘 놀다와서는 ..

  • 5. ㅎㅎㅎ
    '19.11.26 4:0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근데 솔직히 여자들끼리 만나면 ㅋ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그런 류의 스몰토크는 자연스럽게 하잖아요
    그냥 그 분들이 불편한거지요
    친구들이라고 뭐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자기개발 이런 골치아픈 얘기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님말씀처럼 알맹이가 없어서 그럴거예요
    그분들도 속속들이 자기들 진심을 오픈하기 싫으니....
    근데 오픈하면 또 뒤에서 가쉽거리되고..ㅋㅋ 진중한 관계는 나이먹고 만날수 없는 건 진리 같아요

  • 6. .....
    '19.11.26 4:15 PM (221.157.xxx.127)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넘 자주는 안보는게 좋은듯

  • 7. 너무
    '19.11.26 4:15 PM (221.166.xxx.129)

    기대를 하시네요

    그런류의 운동 모임에서 과연 어떤 알맹이가 있어야되나요?
    님이사실나간 목적은
    외톨이 안되실려고 나간거잖아요

    그런 모임은 그냥 사소한친목을 유지사고싶으심가시는거죠
    괜히 나갔다생각되심 혼자 운동만하고오심되지요.

  • 8. ㅋㅋㅋ
    '19.11.26 4:16 PM (211.114.xxx.201)

    혼자 있을 자신 없어
    발 걸칠 마음이 있으면서
    다녀와서 그럴거면 가질 마세요
    다른분들은 마냥 좋아서 수다 떨겠어요
    적당히 사는거지
    그리 따지면 돈버는거 아님 다 영양가 없어요

  • 9. 한얘기
    '19.11.26 4:20 PM (220.123.xxx.111)

    또 하고
    어제 한 얘기 이어하고
    그냥 시간 때우기 시간낭비죠...
    한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고
    그 얘기가 그 얘기 ㅋ

    그래서 김미경 강사가 제발 옆집아줌마들이랑
    매일 카피마시는 거좀 그만하라고~~~ 하잖아요

  • 10. ..
    '19.11.26 4:22 PM (114.203.xxx.163)

    그런 모임 안하고도 운동 잘 다니고 있습니다.

    괜히 그 중 하나랑 사이 껄끄러워지면 운동 다니기 힘들어서 차라리 외톨이가 나아요.

    운동하러 갔으면 운동만 하는게 좋아요.

  • 11.
    '19.11.26 4:25 PM (39.7.xxx.146)

    그런 수다 필요해요.
    섹스앤더시티 봐도 우리 일상은 대단한 게 아니예요.
    그냥 그게 일상중 하나고 또 소중하지요

  • 12. ...
    '19.11.26 4:25 P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남들 얘기가 듣고 싶어서 나간거 아니었나요?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은 근황이라고 말하셨지만
    까놓고 말해
    들어둬서 손해볼건 없고 내심은 궁금ㅎ해서 나간 모임인거 아닌가요

  • 13. ..
    '19.11.26 4:28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그거 길어지면 남편과 속궁합 얘기며 시가흉보는걸로 끝나게 돼요. 다 정리하고 나니 또 사람이 주변에 너무 없네요. 정답이 없어요. 전 그냥 외로움을 택했어요^^

  • 14. ㅎㅎㅎㅎ
    '19.11.26 4:3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김미경 강사... 말빨은 있어서 재밌게 듣긴 하지만
    사실 쓸데없고 시간버리는 일들이 의미가 있을때가 있어요
    오죽하면 멍때리기 대회가 있겟어요....

    동네 아줌마랑 누구 옷이 어쩌네 저쩌네 뒷담화도 하고
    모 정치인 얘기하면서 정치는 둘째치고 외모품평회 하고
    스타킹 하나 사러 가는데 동네 아줌마들 우루루 같이 몰에 가주기도 하고
    시식대에서 무료음식 먹으며 맛잇다 없다 품평하기도 하고
    왜 그게 쓸데가 없어요...
    인생에 오직 그거뿐이니 쓸데가 없는거죠

  • 15. 저라면
    '19.11.26 4:33 PM (125.177.xxx.105)

    가끔 만나서 맛있는거 먹는것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 갔다는것에 만족할것 같아요

  • 16. ㄴㄷ
    '19.11.26 4:34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만나고 와서 빈껍데기가 된 것 같은 기분 싫죠
    소수라도 속얘기 알맹이 나눌 수 있는 사람 한두명만 있음 만족해요 저는

  • 17. ...
    '19.11.26 4:3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전 가끔 그런 쓸떼없는 모임도 필요하던데요... 그렇게 따지면 뭐 친구들 모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는 속이야기는 저희집식구들 말고는 안하는편이라서.. 친구모임이나 그런 동네사람들 모임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거기에 내속마음 털어놓을려고 나가는 자리는 아니니까요

  • 18. ..
    '19.11.26 4:4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전 가끔 그런 쓸떼없는 모임도 필요하던데요... 그렇게 따지면 뭐 친구들 모임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는 속이야기는 저희집식구들 말고는 안하는편이라서.. 친구모임이나 그런 동네사람들 모임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거기에 내속마음 털어놓을려고 나가는 자리는 아니니까요..저는 위에 125님 같은 감정으로 나가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차나 맛있는거 먹고 오는걸로 만족해요

  • 19. 맞아요
    '19.11.26 4:42 PM (175.223.xxx.79)

    1탄부터 3탄까지 때로는 기빨려용
    집안일뒷전이거나 아이들 올 시간 겨우 맞추어
    끝내도 그날 하루 일과 다 보내죠

  • 20. ㅇㅇ
    '19.11.26 4:55 PM (223.33.xxx.220)

    시간낭비 맞아요..뒷담화도 지겹고 했던소리 또하고 그냥 외로움이 낫죠..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낫지 ..따돌림을 하든말든 그냥 안만나요..

  • 21. ..
    '19.11.26 4:58 PM (121.134.xxx.43)

    백수 이거나 무료한 사람들이나
    동네 사람들이라도 필요하겠지요.

    바쁜사람이나 무언가 하고 있는사람들은
    그런식 대화수준의 동네 모임에 안 갑니다.

    얼마나 사람이 없길래
    그리고 멍때리기와 수다는 휴식의 결이 달라요.
    비교 할껄 해야지요

  • 22.
    '19.11.26 5:15 PM (175.117.xxx.158)

    그게 시간 낭비면 혼자 이겨내야ᆢ하죠

  • 23. 님이
    '19.11.26 5:17 PM (221.166.xxx.129)

    일하시니까 굳이 그들과의 모임이 의미가 없으심 안나가심되죠


    저도 운동하는데
    저는 가끔 그들과 밥먹고 커피마시는거에
    별 의미없이 시간되면 맛있는집가서
    밥먹고오고 계속 다닐 운동이니 저는 재밌게
    운동할려면 그 시간이 필요하던데요?
    어차피 혼자가 다 좋은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런모임에 굳이 알맹이 찾지마세요
    가볍게 웃고 밥먹고 오는거지요.

  • 24. 그게
    '19.11.26 5:23 PM (211.184.xxx.230)

    그 사람들한테 원글님이 맘이 전혀 없어서 그런거예요.
    친한 사람들하고 아무 얘기나 하잖아요. 진지할때도 있고, 쇼핑얘기 뒷담화 할때도 있고 ... 그게 알맹이 없는 얘기가 아니고 알맹이가 아닌 사람이라고 원글이가 생각하기때문에 그럴거예요. 더 친해지면 그런 신변잡기같은 얘기를 해도 만남 자체가 즐겁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세상이 밝아져요. 사람은 관계속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잖아요.

  • 25. 인생지금부터
    '19.11.26 5:40 PM (121.133.xxx.99)

    마음 편하고 험담 안하면 좋은 모임이죠.,하지만 의미없긴 해요..특히 바쁘게 일해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흐르는 시간 아깝죠.,.전 맘 맞는 아줌마들이랑 독서모임으로 했는데 상당히 괜찮아요..목적없는 수다도 필요하지만 주제가 있음더 좋아요

  • 26. ㅇㅇ
    '19.11.26 5:5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멍때리기와 수다는 휴식의 결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두개 공통점이 그냥 세상만사 제치고... 뇌를 쉬게 하는 차원의 힐링 아닌가요

    내가 생각하는걸 말로 표현하는거 자체 만으로 스트레쓰 풀릴때가 있습니다
    예쁘다 맛있다..이런 일차원 감각을 서로 공감하는거..생각보다 힐링이 됩니다
    엄청 친한사람도 필요없어요..그냥 그런 가벼운 대화를 해도 부담없는 상대만 있으면 돼요
    그러다가 내 사람을 만날수도 잇는거고요..기회지요 어떻게보면...

    꼭 생산적인거, 진중한거...나한테 도움되는거만 다뤄야 하나요...
    바보같은거 알면서도 별의미없는 말장난도 해보고 그러는거지요

    그런식의 대화수준이라고 폄하하시니 말씀드리는겁니다.

  • 27. 그래서
    '19.11.26 5:53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전 운동만하고 부지런히 와요.
    한번 트면 점심먹고 차한잔
    어디 구경가자 뭐사자 끝없이 늘어져요.
    거의 매일 운동하는데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시간관리 엉망되는거죠.
    노인네도 아니고 젊은사람이 그러고 몰려다니면
    할일없어 보이고
    그런모임말고도 만나서 즐거운 모임은 많아요.

  • 28. 운동 후
    '19.11.26 6:24 PM (114.205.xxx.104)

    점심까진 괜찮아요.
    근데 다른날 만난다던지 운동의 연장선 느낌이 아닐때는 안만나요.
    그시간에 책이나 영화보며 시간 보내는게 더 행복해요.

  • 29. ㅅㅅㅅ
    '19.11.26 7:17 PM (58.225.xxx.20)

    끝나고 일주일에 한두번? 맛있는거 먹거나 차마시고
    헤어지는데 각자 관심사가 다른데
    운동에 관한 얘기빼고 무슨 그렇게 알맹이가 있을까요.
    즐거운, 가벼운 얘기하다 헤어지는게 편하던대요.
    난 영화나 책 좋아한다고 혼자 그것에 대해 떠들수도없고.
    자식얘기 듣는건 더 지루하고.
    정치얘기 할수도없고. 고민.하소연 듣기싫고.
    흉보는거 서로 꺼리고.
    .
    속얘기도 뭐하러 하나요. 각자 힘든세상 내짐좀 나눠지라고?

  • 30. ㅇㅇ
    '19.11.26 7:58 PM (119.70.xxx.44)

    저는 오후에 일을해요. 월.수.금 정도 그래서 오전에 운동하고 오래된 운동하는 사람들이랑 밥 먹거나 차 마실때도 즉흥적약속보다는 2주전에 약속을 해요. 그리고 시간내서 같이 끝나고 밥 먹지요. 갑자기 벙개는 1년에 1.2번 정도 맞으면 합니다. 시간을 안그러면 내것으로 쓸 수가 없게되서요. 일안하고 갑자기 텅빈시간일때 수다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참습니다.

  • 31. 멍때리기
    '19.11.26 8:23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멍때리기는 셀프로 뇌의 휴식을 주는거구요.

    내가 생각하는걸 말로 표현하는거 자체 만으로 스트레쓰 풀릴때가 있습니다
    ㅡㅡ>> 이건 타인을 내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거죠
    심지어 차값밥값 내라면서, 남은 무슨죄로 남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하지요?

  • 32. 이기주의
    '19.11.26 8:24 PM (175.112.xxx.243)

    멍때리기는 셀프로 뇌의 휴식을 주는거구요.

    내가 생각하는걸 말로 표현하는거 자체 만으로 스트레쓰 풀릴때가 있습니다
    ㅡㅡ>> 이건 타인을 내 스트레스 해소 위해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
    하는거지요. 심지어 차값밥값 내라면서, 남은 무슨죄로 남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하지요?

  • 33. 이해해요.
    '19.11.26 11:02 PM (122.177.xxx.209)

    시간 낭비라기 보다
    그런 대화자체가 불편한거 있어요.
    그냥 저는 내가 사회성이 부족하구나 하면서
    그냥 불참해요

  • 34. 원래
    '19.11.26 11:58 PM (211.210.xxx.20)

    깊고 쓸모 있는 대화는 동네엄마들과 안하죠. 그냥 신변잡기가 딱 좋음.쓸데 없는 이야기가 딱 좋음

  • 35. Qq
    '19.11.27 4:38 AM (94.15.xxx.32)

    저도 똑같은걸로 고민중이에요, 그렇게 인생 낭비하다보면 일년이 이년되고 삼년되고 버닝하는 시간이 넘 많을것같아 제일을 찾을려구요

  • 36. ...
    '19.11.27 8:55 AM (219.254.xxx.150) - 삭제된댓글

    동네 모임에대해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르겠죠
    소소한 주제로 다른사람과 일상대화할 수 있는 기회여서 스트레스 해소된다는 사람도 있고

    저의 경우처럼 적당한 대화주제 선택하고 선별하고, 그 사람들과 시간 쓰는게 별 도움없고 시간 낭비같다고 1년 겪어보니 정리가 되는 사람도 있구요

  • 37. 5990
    '19.11.27 9:32 AM (116.33.xxx.68)

    저는 일단 코드가 맞아야해요
    같이수다떨고 나면 재밌고 스트레스풀리고~
    사람자체가 좋고 배울점이 있으면 사소하수다라도 즐거워요
    반면 한이야기또하고 남뒷담화에 자랑
    혼자이야기독식 이런사람들은 피곤하죠
    전 등산모임있는데 가끔산에가고 차마시고 딱좋아요
    깊이있는수다도 가능해요

  • 38. ..
    '19.11.27 9:44 AM (203.226.xxx.246)

    저도 이번에 오전 운동 시작했는데 같이 하는 분들 몇몇이 운동후
    밑에 스타벅스로 직행하는거 보면서.. 참 의미없다 싶더라구요.
    운동하고 커피 한잔이 뭐 어떻겠냐마는 그게 으레 당연한 스케쥴 처럼 되버리면 나중에 혼자 빠지기도 뭐하고 밥까지 먹고 뭐하다
    보면 지출도 생각보다 커요. 또 사람이 자주 어울리다보면 반드시 말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고 .. 끝이 별로에요

  • 39. 그런
    '19.11.27 9:46 AM (125.177.xxx.106)

    소소한 대화를 해야 스트레스 풀리는 사람도 있고
    지금 뭐하고 있나 싶은 사람도 있으니 사람마다 달라요.
    시간 낭비라 느껴지면 안나가는게 좋죠.
    저도 예전에는 사람들이랑 수다를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그것도 별로네요.
    외로운 느낌에 사람들 만나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 들고..
    그래서 혼자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아주 가끔씩 배울 점이 많은 사람
    찾아서 만날려구요.

  • 40. 반대로
    '19.11.27 9:50 AM (112.164.xxx.124) - 삭제된댓글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동네 엄마들 만나서 커피타임 가져요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살은거 쓸데없는 수다떨면서 털어버리는거지요
    서로 쓸데없는 주제도 주고받고, 가끔 같이 고민도 하고, 가끔 맛있는것도 먹어주고
    편하고 좋아요
    대신 저는 많아야 3명 모이는 곳만 갑니다,
    3명이 넘어서면 대화가 중구난방이예요
    그래서 그런곳은 소음이라 생각해서 안가요
    1명이거나, 2명만 같이 만나요

  • 41. 그렇죠
    '19.11.27 10:01 AM (180.224.xxx.6)

    속얘기라도 하면 스트레스라도 풀리고 내편이 있다는 든든함이라도 있는데, 속얘기 잘못하면 약점되어 돌아오고, 허구헌날 들은얘기 또듣고 아니면 연예인얘기나 가십들.. 남 뒷담화 아이들 얘기. 자랑하는거들으며 영혼없는 맞장구 해야하는 그런 만남들 그런 소재들이 대부분이죠. 이게 한동네에서 아이들 엮이고 가족들 오픈되어 있으니 함부러 아무 속을 트는데 한계점이 있어요.
    그래도 원글님 잘 하고 계신것같네요.
    내속이 헛헛하고 무의미한건 어쩔 수 없는거라 너무 의미없을땐 잠시 거리 두었다가 만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42. 이제그만둘때
    '19.11.27 10:16 AM (1.246.xxx.209)

    저도 애들초등이고 젊을땐 애들보내놓고 운동하고나서 아님 문화센터갔다가 끝내고 밥도 먹고 커피도마시고 수다떠는게 그리 즐겁더니....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일주일을 바쁘고 즐겁게 보내다가....어느순간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이시작하더군요 수다도 주제가 한정적이다보니 집안얘기 남편얘기 애들얘기하닥 이웃들 얘기도 하고 헌담도 하도 쓸데없는 얘기들....
    지금은 다 정리했어요~ 가끔 연락오면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님이 의미없다 생각들면 정리하세요 혼자 시간보내는것도 괜찮답니다ㅎㅎ

  • 43. 사람마다다름
    '19.11.27 11:27 AM (209.141.xxx.241)

    전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 하면서...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꼭 알맹이 있는 이야기 할 필요는 없어요
    인생을 꼭 그렇게 꽉꽉 채워서 살 필요는 없는듯요
    그렇다고 수다만 떨며 시간 보내라는 건 아니지만
    하루 중 그런 짧은 수다가 하루의 쉼이 되기도 해요
    만약 님이 그런 시간이 아깝고 그러면 그냥 가끔은 멀어져도 되죠 뭐
    그걸 외톨이 될까봐 의무적으로 참여하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일하는 사람들도 잠깐짬깐 담배나 커피타임 가지며 실없는 이야기 하곤 하는걸요
    만남에 너무 의미를 두고 그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 44. 좌회전
    '19.11.27 11:49 AM (218.155.xxx.211)

    저도 원글님 처럼 생각해서 스스로 고립해서 살았는데요
    5된 지금은 그 소소하고 쓸데 없는 얘기도 얼마나 소중한 지요.
    내 지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모임도 필요하고
    다 필요해요.

  • 45. 그런듯 요.
    '19.11.27 11:59 AM (203.254.xxx.226)

    시간 낭비에요.

  • 46. ㅎㅎ
    '19.11.27 12:19 PM (211.227.xxx.207)

    나만 외톨이될까봐 가끔 어울리는데.. 라고 써놓고 뭐가 시간낭비인가요?
    거기 안 나가면 외톨이 될까봐 나가는거면 목적이 있는건데 시간낭비는 아니죠.

    아무튼 아줌마들 모임말고 다른 모임도 다 마찬가지에요.
    세상에 무슨 목적 가지고 효율적인 만남만 추구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암튼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면, 앞으로 안나가면 되죠.
    솔직히 친구도 만나서 의미없는 만남이라 생각되면 잘 안보게 되잖아요.
    그냥 동네 아줌마 모임이면 그냥 나가지 않아도 될듯.

  • 47. 몇년 된 모임
    '19.11.27 1:22 PM (112.149.xxx.254)

    두어달에 한번정도 밥먹고 차마시는데 나쁘지않아요.
    서로 자잘한 수다 떠는게 뭐가요.
    남 흉보는 거 정도 아니면 괜찮다고 봅니다.

  • 48. 일년
    '19.11.27 3:29 PM (1.237.xxx.131)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주제가 돈 자랑 , 자식 자랑 , 집자랑 아님 남 흉보는거 세사람있다가 하나 어디가도 그사람 흉보는거 아니 당연히 제 흉도 보겠죠.질려요 .사람이 꽃노래도 한두번이지..두달에 한번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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