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복없는 년이 자식복도 없다는 말. 진짜던가요?

... 조회수 : 9,622
작성일 : 2019-11-24 19:01:00
남편복이 지지리도없는것같아요
남들은 제대로된남편 잘만골라 결혼하던데
전 보는눈이 발바닥에붙었었는지
진짜중요하게봐야할건 하나도안보고결혼했네요 병신같이..
뽑기를잘못한것같네요
남편복없는 년이 자식복도없나요혹시?
자식복이라도 있어야사는데요..
IP : 27.165.xxx.6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4 7:03 PM (114.129.xxx.194)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되거나 남편의 경제력이 좋지 못할 때 남편복이 없다고들 하죠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가난한 가정에서는 아이가 제대로 자라기 힘듭니다
    그러니 자식복도 없어지는 거죠

  • 2. ..
    '19.11.24 7:03 PM (124.54.xxx.120)

    자식한테 잘해주면 (정서적으로) 자식복은 생길거라 생각하는데...

  • 3. ...
    '19.11.24 7:0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부 사이 나쁜데 그 밑에서 제대로 자라기 쉽지 않으니 그런 말이 나오겠죠

  • 4. 첫댓글
    '19.11.24 7:06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진짜 맞는말 이네요
    자식복을 위해서라도 애들앞에서 남편과 잘 지내세요

  • 5. ...
    '19.11.24 7:08 PM (106.102.xxx.2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남편복 없다고 한다면 사이 안좋고 불화 있는 가정인데 그 안에서 아이가 잘 자라기가...엄마가 자기 스트레스와 울화 아이에게 영향 1도 안 미치게 안정적인 사랑주고 키우기가 힘들죠.

  • 6. 사주팔자
    '19.11.24 7:08 PM (110.70.xxx.158)

    주역으로 보면
    보통 여자 사주에 남편이 관이에요.
    관이 너무센 경우 일주가 버거운데 거기에 자식격인 식상이
    내힘을 뺏어가요. 그래서 일주가 더더더 버겁습니다.
    하지만 말년운이 좋거나 시간에 용신이나 희신이 있으면 그나마 나아요.

    관이없는경우는 변수가 좀 많죠.
    관이없고 일지 기신이고 일주신강인데 시간지식상으로 설기하는 경우는 남편복은 없으되 자식복은 있습니다.

  • 7. 그 말은
    '19.11.24 7:10 PM (223.62.xxx.66)

    남자 보는 눈이 지지리 없어서 별로인 남편을 가졌는데
    딱히 상황을 개선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여자가
    엉망이고 불안정한 (자기가 만든) 가정환경에서
    자식은 저절로 공부 잘 하고 취직 잘 해서 자기한테 돈 갖다줄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턱도 없는 바람을 가졌다가
    뜻대로 안 될 때
    자식의 죄책감을 자극하고 불쌍한 모친 코스프레 하려고 신세한탄 할 때 하는 소립니다.
    아이고 남편복 없는 년이 자식복도 없다더니이이~ 박복한 내 팔자야~
    아이고 그럼 그렇지 저새끼가 지애비 닮지 누굴 닮았겠어어~

    일의 인과관계를 볼 줄 모르는 팔자 타령, 근시안이 하는 소리죠.
    자기 자식의 됨됨이에는 남편 말고 자기 유전자도 절반은 들어갔고
    부모인 자기 책임이 막중하다는 건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소리고요.
    엉망으로 뿌리고 갈지도 않은 밭에서 퐁성한 수확이 나오지 않는다고 밭두렁에 주저앉아 발버둥치는 소립니다.

    양심도 없는 날강도 같은 소리면서
    자기의 멍청함을 사방에 광고하는 셈이죠.

    결론적으로, 그런 팔자 같은 건 없으니
    자식을 사랑하고 잘 갈고닦아서 진흙탕에서도 연꽃은 아름답게 핀다는 걸 본인과 자녀에게 증명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8. 에휴
    '19.11.24 7:10 PM (175.194.xxx.54)

    친정어머니가 조금만 섭섭하면
    그런 한탄을 했어요.
    듣는 자식은 참..
    친정아버지 바람으로
    두분이 피보며 싸우던 거.
    소풍 전날 싸워
    이모네로 간 엄마 대신
    김밥 싸주던 할머니가
    우리에게 식충이라고 ..
    그 자식들이 뭐가 안정이되어
    공부를 잘 할것이며
    집이 뭐가 있어 좋을까요.
    저희 형제들 모두 배우자 운도 없어요.
    자존감들 바닥이라..
    남편 복 운운 할 정도라면
    혼자 애들 키우세요.
    그게 없는 자식복이라도 만드는 일이예요.
    부모는 자식 앞에서
    복타령하는게 아니라(덕 보자는 건 아니지요?)
    큰 나무가 되어 주어야 해요.

  • 9. 말년운이
    '19.11.24 7:10 PM (121.154.xxx.40)

    좋으시면 자식복 있습니다

  • 10.
    '19.11.24 7:15 PM (59.11.xxx.51)

    남편복이 없어도 자식복은 있을수있는데 남편복이 없어서 서로 싸우면 애들이 자라면서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큰애들이 나중에 효도할 확률이 작잖아요 비록 남편복없어도 사랑이 많은애들로 키우면 자식복있지않을까요

  • 11. 아뇨
    '19.11.24 7:16 PM (116.37.xxx.69)

    복없는 개차반 남편 끊어내고
    미래의 희망 내다보면서 확실한 주관가지고
    중심잡고 현실에 집중하다보면 아이들 올바르게 잘 자랍니다

    쉽지않은 과정이지만
    그래야만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들 잘 자라서 제 몫을 합니다
    경험자이고 주변에서도 봅니다

  • 12. 인고와 각오의시간
    '19.11.24 7:16 PM (155.4.xxx.244) - 삭제된댓글

    남편 먹여살리고도 이혼 안하고 잘 견뎌ㅐ 분 계세요.
    애들도 아들들이 차부하고 올바르게 컸어요. 큰아들 효심있고 부인 잘 데리고 들어와서 잘 삽니다.
    그때까지 얼마나 여자분이 인고의 시간을 참아내셨는지 몰라요.
    남편에게 항상 잘해주고..위해주고...ㅎㅎㅎㅎ 도도 못벌고 돈 있는 꼬라지도 못참는 망할버릇도 있고 여자 좋아하고...
    남펴복없는 여자가 자식 잘키우고 말년복 그나마 있으려고 하면...몇십년 남편 위해주고 어화둥둥 해줘야 합디다. 이거 요즘 사람들이 할까요...그ㅏ마 여자가 능력있어서 돈 잘벌어 망정이지.
    이러 집 둘을 알아요....둘 다 아들들 똘똘해서 스스로 도벌어 학교 다니고 잘 지냅디다.
    쉰넘어 중반 넘어가니 자식보는 낙에 흐믓해 합니다.

    아직 자식 없으면 한버 무꾸리가서 물어보시길. 두번째에 박터지게 잘 결혼하는 여자들도 있어요.

    나도...항상 이혼수 있었고,,,그냥 버티고 사니깐 쉰넘어 남편이 만루홈런 날려주네요....

  • 13. 이런
    '19.11.24 7:16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질문할 시간에 아이들
    한번이라도 더 보살피시죠?
    신세한탄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위에 분 말대로 부모는 복
    타령 이전에 큰 나무가 되어주는게 우선이죠.

  • 14. 희망의글
    '19.11.24 7:21 PM (121.163.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복 없는 분 알아요. 근데 자식 잘 키웠어요. 옛날 부모님이 시키는 결혼을 해서 남편복 없는게 본인탓도 아닐뿐더러 성품이 온화하신 분이라 애들한테 큰소리 한번 안하고 본인이 참고 감내하고 사셨어요. 자식들 사짜 입니다. 집안 어르신인데 볼때마다 존경스러운 분이예요.

  • 15. 잊지마요
    '19.11.24 7:21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찌질이 빙신 주제에 바람까지 핀 놈 쫓아내고
    혼자 장사해서 큰 재산일구고
    애들 교사 의사 만든 분 알아요.
    세상 수동적으로 사니 남탓만 하죠.

  • 16. ...
    '19.11.24 7:22 PM (112.222.xxx.227)

    댓글보다 댓글 달아요
    저 시어른 무능력과 알콜중독으로 시어머니 힘들게 사셨어요.
    3남 1녀 거의 시어머니의 노력을 키웠죠. 집안재산 1도 없이 시작해서
    4자녀 모두 심성이 얼마나 착한지그리고 특출나게 출세한 사람은 없어도 다들 자기 가정 지키며 서로 위해주고 살아 갑니다.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이건 시부모의 자식복이 있는건가요?
    그런 자녀들 중 한 명과 사는 저도 남편복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시어머니 입자에서 보면 남편복 없어도 자식복은 있는 듯햇요.

    시어른 심성은 고왔어요,

  • 17. 인고와 각오의시간
    '19.11.24 7:23 PM (155.4.xxx.244)

    못난 남편 잡지앟고 이쁘다 이쁘다 해 줄수 있는 마음과 배포를 가졌다면 자식복은 있을거에요.....

  • 18. 아니요
    '19.11.24 7:23 PM (211.109.xxx.163)

    저희 형님보니 그렇지도않아요
    아주버님은 친부모는 물론 형제들도 상대안할정도로
    개차반인데 아들만 둘이거든요
    아들둘이 끝내주는 효자예요
    근데 안타까운건 아들들의 수발 받으며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 아들들은 엄마 돌아가시자 아버지하고는
    연락 끊고 살구요

  • 19. 허구헌날
    '19.11.24 7:24 PM (125.134.xxx.134)

    술퍼먹고 직장생활도 똑바로 못해 여자가 가장노릇하게하고 아이 셋 엄청 좋은직장에 좋은배우자 얻었어요. 엄마가 아빠랑 싸우거나 비관하기보다는 자식들한테 엄청 열심히 살고 호탕하고 낙천적이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남편이 사는꼴이 그래서 그렇지 아이들이 공부를 다 기가 막히게 잘한걸 보면 기본머리는 있으신분 같어요
    기본적인 머리 학습능력 기억력 이것도 유전인데 이게 전혀안되는 아빠밑에서 머리 좋고 성실한 자식은 나오기 좀 힘들죠
    남자볼때 괜히 능력 학벌을 보라는게 아님

  • 20. ㅇㄴㄴㄴ
    '19.11.24 7:25 PM (218.152.xxx.228)

    난 울 엄마가 그런 말 했을 때
    난 외탁했는데?? 이모들이 나 외할아버지 닮았다고 천 번은 말했는데? 그랬죠.
    그게 초딩 때고 중딩 때는
    잘난 건 엄마 닮았고 못난 건 아빠 닮았지? 하고 비웃었죠.
    그리고 난 아빠 닮아서 다행이야. 마무리했죠.
    그래서 울 엄마가 나보다 아들 동생을 더 좋아했나봐요 ㅎㅎㅎ

  • 21.
    '19.11.24 7:28 PM (121.167.xxx.120)

    남편복 없어도 자식에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사랑과 노력
    보살핌 자상함 다 쏟아 부우세요
    단 자식이 부담 안느끼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마음이나 말은 하지 마세요
    자식이 감동 받아서 저절로 잘하게 돼요
    예절이나 인성교육 신경 쓰고요
    자식 보는 앞에서 부부싸움 하지 마시고요
    아이도 부부싸움 안해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있어서 다 판단해요
    자식복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자기 앞가림 할수 있는 아이로
    키워 놓으면 자식복이 있어요
    남의 자식과 비교 하지 말고 조그만거라도 부모에게 해주고 신경 써주면 고맙다 감사하다 말을 하고요
    자식복도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얻는거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 22. ㅇㅇ
    '19.11.24 7:29 PM (175.223.xxx.116)

    자식복 타령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요
    자식은 자기가 만들어놓고 웬 복 타령
    남편 복 없는 것도 다 본인 탓이죠.
    안목이 그것밖에 안되는걸

  • 23. 엄마.
    '19.11.24 7:50 PM (58.229.xxx.179)

    친정엄마 님편복은 없어도 자식복은 있다고 늘 말씀하세요.
    듣는저는 고맙죠. 근데 저 남편복 ㅠㅠ . 자식복은 지들 잘 자기앞가름하고있고. 전 자식잘돼는게 제복이라생각해요

  • 24.
    '19.11.24 7:52 PM (1.230.xxx.9)

    원글님이 정신 바짝 차리고 아이들 키워야죠
    엄마 아빠 싸우면 애들이 많이 불안해해요
    불안이 많이 쌓이면 자식들이 정서적으로 제대로 클 수가 없겠죠
    원글님이 자식 복을 지으시고 만들어가세요

  • 25. ...
    '19.11.24 8:13 PM (223.38.xxx.134)

    전혀 아닙니다
    우리 새언니보니
    남편은 별로인데
    아들은 인물도 그렇고 똑똑하고 착하고
    어디서 저런아들이 생겼을까 하네요

  • 26. ㅎㅎ
    '19.11.24 8:41 PM (219.250.xxx.4)

    님은 부모복은 있나보네요

  • 27. 자식복
    '19.11.24 8:45 PM (223.62.xxx.223)

    그런거 바라지마시고 좋은 엄마가 되줄생각만하세요
    남편 잘못만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지못한것만으로도
    자식한테 미안하다 생각해야지 자식한테 뭘 바랄 생각도 마세요

  • 28. . .
    '19.11.24 8:49 PM (203.170.xxx.178)

    복은 내가 만들어가는겁니다
    그런 남편을 고른 본인탓을 하세요
    복타령 하는 사람치고 본인잘못은 인정안하더군요

  • 29. 지나치다
    '19.11.24 9:45 PM (223.62.xxx.132)

    오랫만에 멋진 댓글 봅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30. ㅡㅡㅡ
    '19.11.24 10:55 PM (96.85.xxx.133)

    애들 부모복이나 만드세요

  • 31. 윗분
    '19.11.24 11:30 PM (49.167.xxx.228)

    복은 내가 만든다는 말이 맞는거같네요..
    저희 시어머니 남편복은 없는데 (능력없고 게으르고)
    자식복은 있어요..
    자식들이 엄마가 부지런히 열심히 사신걸 보고자랐거든요..
    아들이 엄마말떨어지가 무섭게 달려가요..

  • 32. ㅇㅇ
    '19.11.25 3:57 AM (110.70.xxx.121)

    자식복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그 말이 자식에겐 얼마나 큰 짐일까요?
    가뜩이나 성장환경도 안 좋았는데
    와중에 부모는 내 덕 볼 생각만하고.
    도망가고 싶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363 엔저로 수준낮은 관광객 온다고 싫어하는 일본인들 3 일본여행 21:15:53 446
1587362 고민좀 들어주세요 층간소음 작은아버지관해서요 2 .... 21:12:52 436
1587361 먼지 안나는 두루마리 휴지 추천좀 해주세요" 1 살림 21:10:45 196
1587360 시어머니 싫어서 이혼하고 싶어요 5 ㅜㅜ 21:09:59 922
1587359 교회 나르시스트 권사 1 21:08:31 408
1587358 (조언절실) 식이요법해야 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10 귀차니즘 21:04:40 412
1587357 45살이면 흰머리 어느정도 나는 편일까요? 7 ........ 21:04:06 626
1587356 기미는 치료가 힘든가봐요 5 밑에글 21:02:47 668
1587355 나만 손해보는 느낌 3 .. 21:01:05 640
1587354 결정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 어떤 기준으로 하시나요? 7 ㅇㅇ 21:00:41 247
1587353 직장 윗대가리 고발하면 전 어떻게 될까요.. 회사는 이직하려고해.. 11 ..... 20:59:30 426
1587352 확실히 검은색으로 염색하니 머릿결이 실제보다 조금 나빠 보이네여.. 1 20:58:31 696
1587351 이런 경우 장례식장 가야할까요? 4 00 20:57:41 441
1587350 쑥개떡 너무 맛있어요 1 ... 20:53:46 695
1587349 조금 이따 백현우님과 약속 있어요 4 .. 20:51:21 1,300
1587348 명동에서 파는 딸기 크레페.... 20:48:17 302
1587347 백반증있는 사람 소개받으실거예요? 9 피부 20:43:55 1,409
1587346 분당이 좋지만 이사가야겠어요 11 분당녀 20:42:42 1,891
1587345 시모랑 시동생은 뭘 원하는거죠? 7 별일없다 20:40:30 1,115
1587344 자코모 패브릭 소파샀어요 1 ㅅㅍ 20:38:43 670
1587343 욕심없는 아이 어쩔수가 없네요 11 천성 20:36:56 1,066
1587342 도대체 필리핀 도우미를 누가 바라길래 8 ?,? 20:34:35 1,267
1587341 초등 37kg..타이레놀500 먹어도 될까요?? 7 .. 20:32:44 373
1587340 침팬지폴리틱스의 저자, 프란스 드 발 추모 영상 | 세계적인 영.. 1 ../.. 20:31:20 241
1587339 오랫만에 친정 다녀왔는데 1 ... 20:29:40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