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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에게 알려지는걸 두려워하는 남편

결국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25-12-22 02:57:11

시누가 자꾸 시집친척들 우리집에 데려오는걸 계획해요 

시어머니 기일 성묘 벌초 가족끼리 밥먹고 우애다지는친목의 장으로 문제는

우리집으로 다 모인다는것 

그이유는 우리집이 시어머니 모신곳에서 가깝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다른도시에 살아서 매우 멀어요 

그래서 시어머니 뵈러 인사하러 여기까지 오는거니까 

당연우리집에서 모이고 묵는걸로 몰아가요 

저는 남편하고 벌써 대판 싸웠고요 

남편이 알았어 알았어 첫기일 한번만 봐주면 평생잘할게 

앞으론 안오게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저한텐 모른척 하래요 

그런데 이찜찜한 기분은 뭐죠? 

시누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어물쩡 앞으로도 또 이런일 생길것같은 찝찝한 기분 

그래서 시누한테 전화해서 첫기일은 내가 이해하지만 그후로 매년은 우리집으로 모두가 오시는것 사양한다, 시어머니 기일마다 성대하게 나혼자 집에서 기릴테니 아무도 오지마라 분명하게 내의사를 밝히고싶거든요? 

시누한테 이런이야길 하려는데 남편이 기겁을 하면서 

누나한테 뭘 직접 말하려는거냐, 형제사이 싸움붙여서 서러 안보고 살게 하겠단거냐, 왜 누나한테 니가 전화를 직접 하냐,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다음해부턴 안한다고 했쟎아 좀!!!! 소릴 지릅니다 

시누한테 이런이야길 내가 직접 하면 자존심 체면 구겨지는건가요 남편이 왜이리 막는건가요? 

자기하고 그만 살거냐고 끝까지 시누한테 전화해서 직접 말하면 넌 끝이다 이런식으로 분노하네요 

IP : 71.227.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누나한테
    '25.12.22 3:04 AM (14.138.xxx.154)

    큰소리 친 거 아닐까요 내가 다 계획해놨어 하구요
    남자들은 허세 들키는 거 죽기보다 싫어하거든요

  • 2. 그대
    '25.12.22 3:06 AM (70.106.xxx.95)

    기억하는게 님 맞벌이에 수입도 남편보다 많고 지금 집도
    님이 장만한거 아니에요?
    이혼이 대수에요? 이혼하려면 해라 난 말할거다 하고 쎄게 나가세요
    마마보이가 시스터보이 나중에는 와이프보이 됩니다
    이혼은 뭘. 저런남편은 못해요 자기도 다 머리 굴리고 하는건데

  • 3. ㅇㅇ
    '25.12.22 3:13 A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일단 지가 알아서 하겠다 했으니 놔두고요
    그 한번 이후에 또 모일려는 조짐 있으면
    내가 직접 말하겠어요

  • 4.
    '25.12.22 3:15 AM (220.86.xxx.208)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난 진짜 앞으로 할 생각이 없는데 남편놈이 일어나지도 않을 1년뒤의 일을가지고 울 집에다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무진장 기분나쁠거 같긴합니다.

  • 5. 엄마 기일에
    '25.12.22 3:15 AM (89.147.xxx.93)

    딸을 못오게 하면 어쩌라는거죠?
    기일만 집에 오고 성묘나 벌초등 다른날은 오지 말라고 하세요.
    기일마다 성대하게 혼자 할테니 기일도 오지 말라고 하는건 시누한테 싸우자는거죠.

    첫 기일부터 그런마음이면 앞으로 기일 안지낸다고 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 6. 첫 기일
    '25.12.22 3:19 AM (86.48.xxx.95) - 삭제된댓글

    한번 지냈는데 벌써 가족끼리 싸우고 따질 생각이면 아예 기일을 챙기지 않는걸로 남편하고 합의하세요.
    시어머니도 원하지 않을거에요.

  • 7. 첫 기일
    '25.12.22 3:20 AM (86.48.xxx.95)

    한번 지냈는데 벌써 가족끼리 싸우고 따질 생각이면 아예 기일을 챙기지 않는걸로 남편하고 합의하세요.
    고인이 되신 시어머니도 원하지 않을거에요.

  • 8. 전 요즘
    '25.12.22 3:47 AM (83.192.xxx.19)

    82쿡 보면 한국 며느리들 너무 못됀거 같아요.
    제가 사는 서유럽의 여자들이 처음엔 이기적인 것 같았는데
    지금 보면 그녀들이 훨씬 효부들인 것 같습니다.
    저라도 상황상 우리 집에서 모이는 것이 가장 모든 사람들에게
    동선상 적합하다면 우리 집에서 매해 치루겠어요.
    1년에 한 번 남편을 위해서라도 그걸 못할까요

  • 9. 웃긴다
    '25.12.22 3:52 AM (104.28.xxx.38)

    밖에서 보고 헤어지면 되지
    뭘 구질구질 모이려하나요?
    한국 시누이들 진짜 넌덜머리 나네요
    진상진상 시누짓 욕 안 ㅊ먹으면 일이 안되나요.
    식당잡이서 밖에서 먹고 헤어지세요. 처음부터요
    너랑 못 살겠으니 나가라 히세요

  • 10. 아이고
    '25.12.22 3:52 AM (125.178.xxx.170)

    1년에 한 번이어도 당연히 싫죠.
    시누만이 아니라
    시누가 시집친척들을 데려올 계획이라잖아요.

    그런데 일단 남편이 말한다 했으니
    이번엔 그냥 보세요.

  • 11. ....
    '25.12.22 4:16 A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믿음은 안가지만 일단 다음 해에 어떻게 하는지는 보고 그때 직접 전화하세요

  • 12. ....
    '25.12.22 4:18 AM (211.202.xxx.120)

    성묘 일봤음 식당에서 식사하고 흩어지면되지 뭘 또 집으로 모여서 먹고자고해요
    남편 믿음은 안가지만 일단 다음 해에 어떻게 하는지는 보고 그때 직접 전화하세요

  • 13. 지방이라
    '25.12.22 4:44 AM (121.124.xxx.33)

    하루 자야한다고 하지않았나요?
    그런데 저희도 첫기일은 아버지 형제들도 다 모이셨지만 그 다음해부터는 오지 않으세요
    남편도 내년부터는 안한다 하니까 힘들어도 올해는 손님치루시고 시누에게 그때 말하세요

  • 14. 각집 각출
    '25.12.22 6:35 AM (175.202.xxx.174)

    넓은 펜션 잡아 모이면 안되나요??
    가고나서 그 이불이며 뒷청소가 더 힘든데 돈 좀 쓰시라고들 해요

  • 15. ㅇ직
    '25.12.22 6:52 AM (223.39.xxx.13)

    첫기일도 안지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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