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글을 쓰시는분(작가)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9-11-15 09:49:21

아이가 초3 인데 글을쓰는것을 좋아합니다

한번씩 판타지 소설 같은것을 적어두기도 하는데 제가 읽어도 재미있어요.

이런 소질을 살려 주려면 어떻게 지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생각이 넘쳐날땐 노트북앞에서 1~2시간씩 꼼작도 안하고 이야기(소설)를 적어 글로 남깁니다.

저 혼자 보긴 아까운 재미있는 내용이고 초등학생치고는 표현력이 좋아요...


글쓰기 한 것을 다듬어 주고 소질을 개발 해 주고 싶은데

오히려 상상력을 망칠까봐 거의 쓴 글에대해 교정이나 조언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김영하 작가를 좋아하는데..

작가로 키울 생각이 있는거는 아니지만

남다른 아이의 글쓰기 능력을 잘 키워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곘어요



IP : 14.43.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티븐 킹
    '19.11.15 10:12 AM (58.230.xxx.138)

    어릴 때 글 쓰면
    엄마가 재밌다고 돈 내고 읽었대요.
    그게 굉장한 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교정 이런 거 말고
    본인의 글쓰기를 마구마구 응원해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 2. ....
    '19.11.15 10:34 AM (108.41.xxx.160)

    그냥 두고 격려만 해주세요. 너무 재밌다. 이런 식으로 .
    교정이라뇨.?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도록 해주세요.

  • 3. 우리딸이
    '19.11.15 11:30 AM (121.179.xxx.235)

    어렸을때 초 중때
    끄적끄적 소설방 블로그 운영허면서
    2천편 넘게...

    고등학교 가서 그것
    전부 초기화 시키고는 지금 대학 졸업반인데
    그 시절 이야기함서 그냥 웃어요
    그런것은 그닥 뛰어난 재능이 아니었다고...

  • 4. ...
    '19.11.15 11:49 AM (110.14.xxx.72)

    아뇨, 글을 쓰고 완성하는 것 자체도 타고난 능력입니다.

    초3인데... 너무 교정해주지 마세요. 글쓰기 선생님 붙여주시지도 마세요. 틀만 만들 뿐예요.

    요새는 플랫폼도 다양해서 예전보다는 길이 많을 거고요.
    꼭 응원해주세요.

  • 5. ㅇㅇ
    '19.11.15 11:51 AM (211.186.xxx.68)

    작가는 아니지만,,,,
    일단은 그글들을 쭉 모아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블로그하시길 권합니다. 일단 비밀 블로그로 차곡차곡 모아놓고,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만 공개하는거지요,.
    읽고 댓글을 달게 하는 거죠. 그럼 아이가 그 반응으로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 써볼겠죠?
    그럼 그게 1차 성장이 될겁니다.
    계속 쓰겠죠? 이런 아이는 안쓰고 못베기니까.
    그럼 중학생이상 되고 계속썼다. 작품수도 많다. 그럼 어느정도 추려서 필명으로 온라인 투고 하는거지요.
    글만 좋고 하면 그다음은......
    응원합니다.
    나중에 유명 작가 되어서 꼭 글 올려주세요!

  • 6. ...
    '19.11.15 1:24 PM (58.233.xxx.49)

    글 오랫동안 배웠는데요, 지금은 즐기면서 쓰도록 지켜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어쩌다 나오는 비문 등은 쓰다보면 스스로 정리할 수 있어요. 대신 좋은 글도 많이 읽게 해주세요. 두고두고 읽히는 고전은 글쓰기 공부에 큰 도움이 돼요. (여기서 고전은 어느 시대에서나 독자에게 읽히는 글이면 가능해요.) 자녀분이 좋은 작가가 되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91 홍제 근처 사시는 82님 질문드려요 ,,, 09:10:17 6
1736290 특검에 안들어갔는데 큰 사건들 1 .... 09:08:38 58
1736289 남편이 곰팡이 핀 빵을 먹었어요 1 ... 09:05:40 99
1736288 광주요 참꽃마리접시 유행 많이 지났나요? 궁금 08:59:34 129
1736287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4 지겨워서 08:56:36 272
1736286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면, 어떻게 ? 19 아이가 08:54:30 461
1736285 한끼합쇼 6 08:52:29 545
1736284 윤은 경제관념이 없나봐요 4 08:47:40 888
1736283 댕댕이들 밥 안주고 늦잠자면 이뻐 08:43:26 276
1736282 윤석열 이ㄴ은 자긴죽을까봐 벌벌떨면서 17 ㅈㄷㄴ 08:43:02 1,114
1736281 왜 아줌마들은 10000원 짜리 사면서 샘플 돌라고 요구하는건가.. 3 ..... 08:40:58 836
1736280 넷플릭스 1 .. 08:39:43 331
1736279 조이현 너무 예쁘지 않나요? 5 ,,, 08:30:01 772
1736278 저는 제가 평범한 외모라서 좋더라구요. 12 음.. 08:16:55 1,166
1736277 시어머니와 남편땜에 미쳐버리겠어요!ㅠ 11 으아~~~~.. 08:14:21 2,263
1736276 에어컨 송풍기능은 전기요금 덜 나오나요? 3 08:11:58 1,018
1736275 윤석열이 작년에 중대범죄 머그샷 공개 가능하게 법 만든게 3 08:09:33 1,232
1736274 98세 시어머니 31 하늘 08:04:30 2,571
1736273 오늘부터 거의 1주일 내내 비예보가 있네요 4 ㅁㅁ 07:56:44 1,995
1736272 국토 교통부장관도 김현미 시즌2에요, 13 안중요? 07:54:14 1,621
1736271 가족이 없어요? 부인 있잖아요 19 07:37:01 3,301
1736270 아침에 무조건 클래식 틀어보세요 3 07:35:31 1,861
1736269 기계식 주차 공포심 있으신 분 있나요 8 주차 07:27:25 1,076
1736268 냉장고 설치시 선택문제 2 여름 07:24:01 475
1736267 고용주가 트집, 흠잡을것만 콕콕찝어서 말하는데요. 9 ..... .. 07:22:31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