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위로해주세요

원글 조회수 : 737
작성일 : 2019-10-21 17:05:37
11월에 퇴직을 앞두고 있어요.
거의 권고사직이죠 .

49이예요.
재취업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다행히 남편이 많은 힘이 되었어요 .

직장 떠난다니 주변 사람들도
진심으로 수고 했다 위로해주는 분들도 계신데
갑자기 냉해지는? 느낌도 들고 ..

그냥 제 마음이 많이 힘드니
타인의 행동에 더 신경을 쓰고 그렇게 봐서 그런지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 ㅠㅠ

실업급여 받고 천천히 쉬었다
이직을 하든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든
하려 했는데 ,,

자꾸만 조급한 마음만 듭니다 .

오죽하면 사주를 봤는데 ..
다행히 사주상 내년부터 좋다고 하는데

제 맘이 그래서 그런지 그 말도 막 믿기지도 않고요 ..

제가 넘 예민하니까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는거 같고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
제가 뭐 대단한 직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무시할 이유가 없느데ㅡ,
내가 오버한다고 이성은 생각하는데
우울하니 자꾸 왜곡되게 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몇번씩 크게 쉬게 되네요 요즘 ..
IP : 58.148.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까지가
    '19.10.21 5:12 PM (116.126.xxx.128)

    직장생활 인간관계의 끝인거예요.
    길어봤자 직장인간관계 퇴직후 1~2년이라잖아요?
    너무 섭해하지 마시고
    새로운 삶속에서 더 좋은 분들 만날거예요.
    우선 좀 쉬면서 재충전하세요.

    고생하셨어요~^^

  • 2. 그나이면
    '19.10.21 5:15 PM (175.223.xxx.173)

    최소20년 이상은 직장생활 하셨을텐데~~
    그동안 수고 했으니 실업급여 받는동안 하고싶은거
    실컷 하세요
    스스로를 위로해주고 충분히 보상하시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보세요
    이번 퇴직을 새로운 기회로~

  • 3.
    '19.10.21 5:16 PM (223.62.xxx.221)

    그 불안감 이해됩니다
    그러나
    아직 50세도 안됐으니
    실업급여 받고
    천천히 교육받으면서
    휴가라 생각하고 즐기세요
    취업은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될겁니다

  • 4. 원글
    '19.10.21 5:16 PM (58.148.xxx.79)

    직장사람들과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
    직장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멀리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

    제가 너무 예민하게 오버하는건지 ..

    물론 직장에서도 표나게 싸해지는 사람도 있긴 하네요 .
    ㅠㅠ

  • 5. ㅇㅇ
    '19.10.21 5:18 PM (1.215.xxx.108)

    너무 주변 신경안쓰셔도 돼요.
    자꾸 밖을 신경 쓸수록 내가 피곤해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038 그럼 장에가스차서 아플땐 뭘.. 4 그럼 09:31:03 25
1781037 임은정의 동부지검,마약수사를 덮고 백해룡. 입 막은 진짜이유? 7 우직수사관백.. 09:15:46 546
1781036 집 잃어버린 강아지 2 강아지 09:14:57 295
1781035 자영업자 월 400 10 자영업자 09:12:10 732
1781034 달러환율1600원대 올거라고 유투버 9 내년 09:11:11 558
1781033 육포살짤까요? ........ 09:07:43 91
1781032 자랑은 혼자 가슴에 담아두시나요 8 자랑 09:03:48 781
1781031 어머님 시술 3 50대 08:57:38 506
1781030 고3 부분 교정 어떤가요?(조언 절실) 5 .. 08:54:11 239
1781029 위경련..부스코* 드셔서 효과보신분이요~ 3 잘될 08:53:52 279
1781028 시댁 관련 선넘으면 걍 안보시면 돼요 심플합니다 19 08:53:38 1,046
1781027 간호학과 7 ㅡㅡ 08:43:50 688
1781026 브라운 운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8 . . 08:43:43 327
1781025 평생 내돈내산인데 실업급여까지 반띵 ㅎㅎㅎ 횡재수없음 08:43:31 749
1781024 쿠팡만큼 무배금액적고 저렴하고 배송빠른 플랫폼 어딘지 7 으으 08:43:04 468
1781023 성실한 아이 대학합격글읽고.... 8 berobe.. 08:33:46 1,453
1781022 자꾸 자기 집으로 오라는 사람 22 만남 08:22:19 2,315
1781021 이 사람은 왜 이래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러나길 10 분노의댓글들.. 08:20:16 1,102
1781020 당뇨약은 왜이리 큰가요 3 목에 걸릴듯.. 08:15:33 618
1781019 오늘 학원 가는 아이, 집에서 실시간수업 듣게 하시나요? 5 잘될 08:14:06 553
1781018 철학, 인문학에 관심 많으신 분들 6 ㄱㄱ 08:13:01 862
1781017 외국계 양아치 기업 - ㅋㅍ ㅉㅉ 07:54:27 593
1781016 수입물가 2.6% 상승. 7 .. 07:51:41 320
1781015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 3 구속하라!!.. 07:49:57 2,179
1781014 기분이 안좋을때 지르면 후회하는데~ 2 지름신 07:47:1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