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퇴직을 앞두고 있어요.
거의 권고사직이죠 .
49이예요.
재취업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다행히 남편이 많은 힘이 되었어요 .
직장 떠난다니 주변 사람들도
진심으로 수고 했다 위로해주는 분들도 계신데
갑자기 냉해지는? 느낌도 들고 ..
그냥 제 마음이 많이 힘드니
타인의 행동에 더 신경을 쓰고 그렇게 봐서 그런지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 ㅠㅠ
실업급여 받고 천천히 쉬었다
이직을 하든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든
하려 했는데 ,,
자꾸만 조급한 마음만 듭니다 .
오죽하면 사주를 봤는데 ..
다행히 사주상 내년부터 좋다고 하는데
제 맘이 그래서 그런지 그 말도 막 믿기지도 않고요 ..
제가 넘 예민하니까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는거 같고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
제가 뭐 대단한 직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갑자기 무시할 이유가 없느데ㅡ,
내가 오버한다고 이성은 생각하는데
우울하니 자꾸 왜곡되게 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몇번씩 크게 쉬게 되네요 요즘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해주세요
원글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9-10-21 17:05:37
IP : 58.148.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기까지가
'19.10.21 5:12 PM (116.126.xxx.128)직장생활 인간관계의 끝인거예요.
길어봤자 직장인간관계 퇴직후 1~2년이라잖아요?
너무 섭해하지 마시고
새로운 삶속에서 더 좋은 분들 만날거예요.
우선 좀 쉬면서 재충전하세요.
고생하셨어요~^^2. 그나이면
'19.10.21 5:15 PM (175.223.xxx.173)최소20년 이상은 직장생활 하셨을텐데~~
그동안 수고 했으니 실업급여 받는동안 하고싶은거
실컷 하세요
스스로를 위로해주고 충분히 보상하시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해 보세요
이번 퇴직을 새로운 기회로~3. ᆢ
'19.10.21 5:16 PM (223.62.xxx.221)그 불안감 이해됩니다
그러나
아직 50세도 안됐으니
실업급여 받고
천천히 교육받으면서
휴가라 생각하고 즐기세요
취업은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될겁니다4. 원글
'19.10.21 5:16 PM (58.148.xxx.79)직장사람들과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
직장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멀리 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
제가 너무 예민하게 오버하는건지 ..
물론 직장에서도 표나게 싸해지는 사람도 있긴 하네요 .
ㅠㅠ5. ㅇㅇ
'19.10.21 5:18 PM (1.215.xxx.108)너무 주변 신경안쓰셔도 돼요.
자꾸 밖을 신경 쓸수록 내가 피곤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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