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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밥 vs 새밥 때문에 큰소리 오갔어요

ㅠㅠ 조회수 : 7,151
작성일 : 2019-09-14 22:30:30
명절에 있던일이구요
아침밥상에 맛있는 음식이 엄청 많았어요
침을 꼴깍 맛있겠다 밥만 푸면 되는 상황

그런데 전날 해 놓고 안먹은 밥이 많았고 그걸 솥에다 찌셨더라구요 왼쪽 아침에 전기밥솥에 한 새밥 오른쪽 솥에 찐 헌밥
가운데 밥그릇 쌓아놓고 밥 푸면서 이건 누구 가져다줘라 하며 밥 공기마다 사람을 지칭하며 밥공기 건내주시는데

솥밥에서 밥을 퍼서 xx꺼 하며 제 아들 밥을 헌밥 푸시더라구요
그리곤 한참 새밥 몇개 푸더니 다시 저를 돌아보며 애들 본다고 치닥거리하느라 힘들지 뜨건밥 먹으라하며 솥밥 헌밥을 다시 푹 떠서 저한테 건냅니다
기분이 안 좋았지만 뭐 이런 경우 한두번도 아니고하며 넘겼어요
막상 밥 한술 뜨니 질척하게 붙은 밥이 맛도없고 싫었어요 (저도 집에서 항상 아이들 새밥 금방해서 먹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상위에 반찬으로 이밥 다 먹고 육개장은 또 나도 새밥으로 한그릇 더 먹어야지하고 운을 때었더니

이제 새밥은 다 푸고 없답니다
그러곤 육개장이랑 이거 더 먹어라하며 헌밥 가득한 솥을 제 상 옆에 가져다주시고 엄마는 아침에 한 새밥 떠서 자리에 앉았어요
네 시어머니 아니고 친정 엄마예요

어릴적은 이런 상황 말도 안하고 이게 뭐지하고 그냥 넘기며 기분 상해했는데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먹고 가정 이뤄 남편과 아이 둘 데리고 간 친정에서 이런 대접 서럽습니다
나도 새밥먹고 싶다고하니
아무것도 아닌일로 유난떤다며 눈을 크게뜨고 큰소리 호통

저는 밥맛도 뚝 떨어지고 걍 몇술 뜨고 말았고 그자리에서 짐 챙겨서 아빠한테 용돈드리고 왔어요

어려서부터 아들딸 차별 심한 집 둘째 딸로 자랐탓일까요? 제가 과민했나요?
그자리에 엄마가 그토록 사랑하던 아들은 없었지만 남동생있었다면 당연히 새밥이었을거고
언니 자식들은 새밥주고 왜 제 아들은 헌밥줍니까
아이들 낳고도 산후조리는 커녕 (언니 조카들은 둘다 조리해주심)
50일경 손님처럼 10분 집에 다녀간 엄마에요

현관에서 신발 신으며 제 아들한테 할머니할아버지께 인사드려하니 또 호통
이러고 가면 속이 편하냐? 하시는데
아무것도 아닌딜로 깨탈스럽게 군다하며 제 아들등을 밀치며 가랍니다

큰소리 오갈때 눈치보던 제 아들이 할머니 사랑해요하니 아무 대답이없자 또 할머니 사랑해요하니 씹어요
남편도 기분이 상했는지 묻지도 않네요

저의 결핍의 근원지를 다녀온 느낌
다음달에 있을 아기 돌 양가식사도 취소하고 싶어요
IP : 175.223.xxx.19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9.14 10:33 PM (97.70.xxx.21)

    심하다.왜 그런대접 받고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양가식사를 왜하세요. 저라면 안감
    남편보기도 민망할듯

  • 2. 잘 하셨어요
    '19.9.14 10:33 PM (223.62.xxx.195)

    시모도 아니고 친정어머니가 왜 그러신대요?????

  • 3. 원글이
    '19.9.14 10:35 PM (121.133.xxx.137)

    제일 붕신이예요
    왜 남편과 아들까지 그런 대접 받는
    친정엘 다 델고 굳이 가나요
    그게 익숙한 님이나 가세요
    할머니 사랑해요는 개뿔
    아이와 남편이 불쌍해요

  • 4. 마음아파
    '19.9.14 10:35 PM (116.127.xxx.146)

    댓글 답니다.....
    원글님 그렇게 구박받는게 이제 하지 마세요. 제가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요..저도 그런 비슷한 일 알아서...

    그리고 저라면
    내 새끼한테 헌밥 먹으라고 했다면 가만 안있었을듯 합니다.

    원글님 꼭 새밥 드시고요
    내새끼 내가 안챙기면 누가 챙기나요?
    집안을 덜어엎더라도 챙겨야죠.

    양가 아기돌 식사 굳이 친정 부를 필요 있을까 싶네요

    계속 구박당하면서 님 자존감..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지켜야할 선 무너뜨리지 마세요
    그걸 보고 자라고
    그걸 당하고 자라는 님 아이들...교육상 너무 안좋아요.

    그리고 이 일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나빴다..밥이 있는데 헌밥을 줬어야 하냐고
    얘기하세요
    물론 엄마는 귓등으로도 안들을겁니다.

    그래!니가 그래서 그랬더냐!!!고 할겁니다.

    그랬던 말든 말로 하세요.
    님은 울면서 말하든 소리지리면서 말하든 상관없고요
    꼭 말하세요(님 다른 식구들 없을때)

    사람이 한번 자존감이 무너지면....이 세상 살기 힘들어요

    친정과 거리 두시고
    친정 없다고 생각하시고
    혼자서 정말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세요

  • 5. ...
    '19.9.14 10:36 PM (59.15.xxx.61)

    에고...친정에서 그런 대접 받으면
    아들과 남편 보기 민망했을텐데..
    한동안 가지 마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 6. ㅇㅇ
    '19.9.14 10:38 PM (175.223.xxx.2)

    속상하시겠어요. ㅠㅜ 한동안 가지마세요.

  • 7. 마음아파
    '19.9.14 10:38 PM (116.127.xxx.146)

    그리고 친정에서 그런대접 받으면
    남편도. 시댁에서도 무시해요.
    절대 앞으로 그런대접 받지 마세요.

  • 8.
    '19.9.14 10:43 PM (117.111.xxx.123)

    저라면 밥을 바꿔치기해서 친정엄마 마음 아프게 하겠어요.
    새밥은 누가 먹었나요?
    친정엄마 정신 차려야돼요. 결혼하면 딸도 손님인데
    헌밥 못버리고 그사단.

  • 9. ㅇㅇ
    '19.9.14 10:43 PM (180.230.xxx.96)

    부모가 다 같은마음이 아닌가요.?
    정말 이해 안되네요
    보통은 자신이 헌밥먹고 자식들 새밥 주려고 할텐데
    그래도 표현하셨으니 어머니도 좀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10. . .
    '19.9.14 10:45 PM (210.57.xxx.40)

    친정어머니가 사과하고 고친다 할때까지 연 끊으세요

  • 11. ㅠㅠ
    '19.9.14 10:45 PM (175.223.xxx.199)

    댓글들 감사합니다

    시가는 더 큰 문제가 오가는 상황이에요 금전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심리상담했을때 나는 왜 이런 나쁜 선택을 했는가
    그에 대한 이유가 바로 친정에서의 결핍이었죠

    다행히 남편이 매우 괜찮아서 버티고있어요
    저의 애정결핍을 잘 보듬어주고 시가의 문제 힘들어하지만 바로잡으려 함께 모력중입니다

    저도 당분간 조용히 차갑고 냉정하게 있어야겠다 싶어요
    그냥 친정 단체 카톡에 이글을 보내고싶네요
    아침 밥상에 부산할때 투다닥 식구들이 상황도 모른채 그냥 큰소리 오간거만 본 상태거든요

  • 12. 마음아파
    '19.9.14 10:45 PM (116.127.xxx.146)

    이해못하는 분은 원글을 두번 죽이는겁니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듯이

    다양한 친정엄마가 존재하는 법이랍니다.

  • 13. ㅇㅇ
    '19.9.14 10:47 PM (97.70.xxx.21)

    카톡방에 이글보내고 친정에 가지않겠다고 하세요.
    친정이고 시가고 다 신경쓰지말고 남편이랑 아이만 신경쓰고 사시길

  • 14. 마음아파
    '19.9.14 10:47 PM (116.127.xxx.146)

    보내지 마세요. 이글

    그들은 이 글을 가지고 또 님을 욕할겁니다.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국 사회생활이에요.

    약자(약자처럼 당하는...)를 짓밟아요.
    10년정도 결혼생활 해보세요

    시가도 친정도 결국은 사회생활이라는거..

  • 15. 아니.
    '19.9.14 10:48 PM (112.150.xxx.194)

    무슨 용돈을 드리고 나와요.
    애 등을 떠밀다니.
    저라면 한판 하고 왔겠어요.

  • 16. 아메리카노
    '19.9.14 10:50 PM (211.109.xxx.163)

    그정도만 하고 오신게 이해안가네요
    저라면 대판 하고 나왔을듯

  • 17. ....
    '19.9.14 10:51 PM (221.164.xxx.72)

    원글이가 상등신이네요.
    그런 친정을 남편 애 데리고 매년 갔었다는 말이예요?

  • 18. 제가
    '19.9.14 10:53 PM (175.223.xxx.199)

    아이들 이유식 밥 우선 먹이고 식사하느라 밥때도 잘 놓치고 살이 많이 빠진 상태거든요
    항상 하는 말이 난 항상 나 먼저 밥 한그릇 뜨겁게 먹고 너희들 밥 먹였다 어차피 아이들 밥 식혀먹이니 먼저먹어
    저 위한다고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전 이상하게 그말에서부터 아주아주 어려서부터 엄마는 매우 자기 중심적이었구나
    자라면서 부당했단거 속상한거 얘기하면 예민하고 까탈스럽게 절 몰아가는 엄마였어요

  • 19. ..
    '19.9.14 10:53 PM (210.97.xxx.179)

    아이가 그렇게 눈치보며 구박받는데 왜 가시는 지...
    아이가 안스럽네요.

  • 20.
    '19.9.14 10:53 PM (14.39.xxx.23)

    엄마 맞아요?
    너무 심하다...

  • 21. ..
    '19.9.14 10:54 PM (113.161.xxx.118)

    그냥 소리 지르세요. 집에서 이따위 대접 받는데 나가서 제대로 대접받고 일하겠냐고. 별거도 아닌거 가지고 기분상하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차별이 차이를 만들고 그게 사람을 나눈다고. 가족이 나가서 남들한테 찬밥취급이나 당하고 살면 좋겠냐고. 남은밥은 다같이 볶음밥이나 카레밥 짜장밥이나 누릉지만든다 하세요.

  • 22. NONO개기레기
    '19.9.14 10:56 PM (211.202.xxx.155)

    새밥은 그럼 누가 먹었어요?
    친정아버지 친정엄마 사위인 원글님남편만 먹었어요?
    어떻게 본인은 새밥 먹으면서 딸이랑 외손주는 헌밥을 주나요?

  • 23. ..
    '19.9.14 10:59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아이데리고 가지마세요.
    귀한 내자식 왜 찬밥신세 만들어요?
    거기다 사랑한다고까지 .. 너무 짠하네요.

  • 24. 이제
    '19.9.14 11:00 PM (175.223.xxx.199)

    시가가 돈문제로 시끄러워지고
    친정에나 오가며 조부모정을 느끼던차에 일어난 일이에요

    신혼 첫 몇년 제가 친정문제로 마음이 참 아팠어서 좀 차갑게 뜸했고 그때 시가엘 자주갔었어요
    그틈을 타 여우시모는 저몰래 남편 동정심 건드려 돈 뜯어가고 시가 멀어져 이제는 친정 정붙이고 살려니 (그토록 사랑하고 투자한 아들이 결혼 못하고 노총각) 이 사단이 나네요

    그냥 너무 단순하게 엄마의 내면의 깊은 소리가 툭하고 튀어온것 같은 느낌
    안그래도 아기 돌에 시가도 오네마네 시끄럽던 차에요
    콩가루네요 ㅋㅋㅋ
    정말 딱 우리식구끼리 여행이누특급호텔 잡아 스냅 촬영으로 바꾸려구요

    네 이제 왕래안할래요
    핸드폰 오타가 심하네요 양해부탹드려요ㅠ

  • 25. ㅇㅇ
    '19.9.14 11:0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명절에 딸한테 헌밥 먹이면 마음이 편하냐고 소리치지 그랬어요. 아, 진짜 싫다. 계모네요, 완전히.

  • 26.
    '19.9.14 11:04 PM (14.39.xxx.23)

    잔치 취소하시고
    여행가셔요.
    축하합니다.
    내 인생 내가 만들어가는 거에요!

  • 27. ///
    '19.9.14 11:06 PM (58.234.xxx.57)

    그런 대접 받으면서서
    자식이랑 남편 데리고 굳이 가시는 원글님이 더 이해 안가네요...
    화났다고 손주 등을 밀치며 가라고 했다구요?
    나같으면 정떨어져서 다신 안보고 싶을거 같은데...

  • 28. 쩝.
    '19.9.14 11:06 PM (39.118.xxx.115)

    시모가 이랬어도 전 안 참아요.

  • 29. 양가랑
    '19.9.14 11:07 PM (209.171.xxx.83)

    연끊어요. 나도 화나지만 내자식한테 저런대접하는거 참고 살지 마요.
    돌잔치 다 취소하고 가족끼리만 사진찍고 여행이나 가세요.

  • 30. 제가
    '19.9.14 11:08 PM (211.187.xxx.11)

    딱 그런 친정인데 왕래 안해요.
    가끔 아프시거나 일이 있어도 딱 저만 다녀옵니다.
    이제야 누구아빠가 참 잘했는데, 우리 애들이 보고 싶은데
    말하지만 사람이 바뀌나요? 저 절대로 안 데려가요.
    집 재개발로 2년동안 전세 사셔야 하는데 어느 동네로 갈까
    하시길래 들은척도 안했어요. 저도 차별당한 둘째인데
    십년넘게 월급봉투째 갖다주고 결혼할때 1500만원 받고
    거기서 다시 500만원 넘게 뜯긴 미련한 딸이랍니다.
    제 남편과 아이들까지 차별하는 거 보이지 않으려고
    벌써 몇년째 같이 안다닙니다. 욕하면 저도 안 가구요.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 왕래하지 마세요.

  • 31. ㅇㅇ
    '19.9.14 11:11 PM (117.111.xxx.123)

    둔감하고 우악스럽고 고집세고 뇌를 거치기전에
    말부터나오고
    부모는 상전 이라는 스타일이라 안 바뀔거예요.
    둔해서 본인이 상처를 잘 안받는 스타일이라
    섬세한 딸 심리는 죽어도 모를 거예요.
    거리를 두세요.

  • 32.
    '19.9.14 11:15 PM (175.223.xxx.199)

    좋은곳에서 돌식사하며 돌상차려 스냅찍고 여행가야겠어요

    이번 여름 애들데리고 제주도 한달살이하며 친정부모님 오시라고 모셨고
    남편과 부모님 2박3일 여행경비 전액부담해서 여행도 아가들과 다녀왔어요 아이들 봐주는 그런 엄마아니니 아가들위주 여행이 아니고 어른들 좋아하시는 일정과 식사로 온전히 모신거죠

    남편이 시가일이 미안했는지 올해 신경 많이 썼었는데 미안하네요 아들한테도요
    설때도 안내키면 그냥 해외나가야겠네요

    모든분들 같이 분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첫아이 낳고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추운겨울 첫 아들아가 혼자키우며 혹독한 산후우울증을 겪었는데 갑자기 끄때가 떠오르네요
    친정엄마가 참 그리웠거든요

  • 33. 원글님
    '19.9.15 12:22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건강하고 성숙한 결혼은 원가족으로부터 지리적, 정서적, 경제적 독립을 확보해야 해요.
    각자의 원가족에게서 얻은 좋은 점만을 잘 버무려 새로운 자신들만의 문화와 가정을 구축해야해요.
    양육기의 애정결핍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온전한 가정과 가족이 되려면, 자신이 새로 만든 가정과 그 구성원인 배우자와 자녀에게 집중해야 해요.
    자신이 당한 봉변을 엄마로서 자식에게도 허용하지는 마세요.
    자식을 그런 상황에 놓이게 하지도 마시고요.

  • 34. . .
    '19.9.15 12:26 AM (210.113.xxx.12)

    최소 3년은 인연 끊어야 뭐가 문제인지 알 어머니네요. 보는 사람도 분노가 치밀어요

  • 35. ,,
    '19.9.15 12:45 AM (70.187.xxx.9)

    차별의 대물림이에요. 그꼴 남편과 자식이 같이 당하는 거잖아요 지금.

  • 36. ..
    '19.9.15 12:48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이혼을 할 때도 몇 년간 지지고 볶는 과정을 거치잖아요.
    부모 자식간이라 더 길어요.
    평생 반복하는 경우도 많죠.
    어릴 때부터 차별 받고 천덕꾸러기로 자란 사람은 자존감의 그릇 자체가 작아서 더욱 자신에게 이로운 결정을 못하고요.
    그렇게 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대부분 그러니까.

  • 37. 좋은
    '19.9.15 8:05 AM (175.223.xxx.199)

    말씀들 감사해요
    최소 3년 조용히 살게요ㅠㅠ
    양가 모두 거리두고 우리 가정 돌봐야지요
    첫 아이가 한참 사람들 모여 노는거 좋아할때고 흥과 정이 많아서 참 아쉽습니다 삼촌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보고싶어요하며 전화도 걸어달래고 가자 하는 아니거든요
    삼촌이모 따로 열심히 만나야겠어요

  • 38. 저같으면
    '19.9.15 8:14 AM (175.120.xxx.135)

    엄마보는앞에서 누구는 새밥먹고 누구는 헌법먹냐며
    새밥헌밥 확 섞어서 비벼뒤집어 놓습니다.
    똑같이 먹어야죠
    아침부터 고구마ㅡㅡ

  • 39. 윗님처럼
    '19.9.15 9:26 AM (112.162.xxx.63)

    진짜 저러고 확 뒤집어야 하는데ᆢ온식구들 다알게 ᆢ
    친정엄마 저런분들 인터넷 하면서 진짜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ᆢ
    항상 자식먼저 생각하는게 친정엄마라고 머리에 콕박혀있어 정말정말 이해가 안갔거든요
    계모가 아니고서야 어찌 저럴수가 ᆢ

  • 40. 어이쿠
    '19.9.15 9:37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삼촌이모는 그 3년 동안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엄마인 본인만 만날 필요가 있어요.
    객관적이고 중심이 잡힌 시각을 갖고 가치관을 정돈하려면 분리의 시간을 확보하세요.
    원글님이 원가족 내에서 지금 갖는 위치기 언니와 오빠에게도 세팅되어 있어요.
    아이는 처음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찾지만 그 찾음이 이내 뜸해져요.
    아이의 외가 찾음 뒤로 숨지 마시고, 무엇보다 원글님의 정서적 독립이 원글님이 만든 가정을 독립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 41. 아휴
    '19.9.15 10:54 AM (49.196.xxx.21)

    금전적으로 문제라면 양가 식사자리 바로 취소 하시고
    당분간 왕래 않으셔도 되요
    애들이 아팠다 둘러대세요

  • 42. 어이쿠님
    '19.9.15 11:58 AM (175.223.xxx.199)

    좋은 말씀 참 감사합니다
    네 그럼 그렇게 할게요

    그런데 제가 둘째 특유의 좀 악바리 성질과 생활력이 강하고 빠릿해서 삼형제중 가장 좀 드세달까
    첫째 언니도 좀 순하고 동생도 착하거든요 절 엄마처럼 대하진 않아요 무시한다거나 그러지 않고 오히려 남동생은 자라면서 제 눈치가 보였다며 미안해하는 아이에요 언니는 좀 둔한편 그런일이 있었니? 몰랐다얘 정도
    그런데 제가 없이 남동생과 언니 둘이 많이 만나며 엄마를 겪으니 언니도 저와같은 감정을 느끼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모 삼촌과 격리가 나을까요?
    아이가 삼촌을 너무나 좋아하고 (아빠 다음으로)
    사촌누나를 너무 좋아해서 겨울에 아이들 여행을 가기로 했어서 고민이네요

    혹시 이글도 보시게 된다면 한말씀 꼭 부탁드려요
    아니다 싶음 모든걸 취소하고 조용히 있어야지요

  • 43. 엄마랑 같이
    '19.9.16 12:10 AM (210.96.xxx.213)

    남동생을 만나는 자리에 가지 마세요.
    엄마가 날뛰면서 자기가 무슨 짓 하는줄도 모르고 님 밟으니까요. 자신을 보호하세요.

    엄마랑 잘 지내는것, 인정받는것,
    마음 아프지만 포기하세요.
    엄마가 조금 잘해줄 때 있다고 감격해서 엄마 원망하는 자신 탓도 하지 마시구요.
    엄마가 잘못한건 잘못하는거예요.

    남편과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엄마에게 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셔야 돼요.

    그리고
    님의 감정과 욕구를 차분히 얘기해 버릇 하셔야 그나마 눈치 볼거예요. 물론 그 엄마,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유난 떠는 딸 잘못이라고 펄펄 뛰겠지만요. 방어하는거예요.

    돌 모임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런 대접,차별 받으면서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담담히 말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보고 등신이라느니 뭐라느니
    호통치시는 분들,
    그렇게 잘난척하며 살지 마세요.
    원글님같은 상황에서 자라나봤나요?
    그렇게 심플하게 똑똑하게 남처럼 되는 관계가 아니예요, 원가족은요, 더구나 엄마는요.

  • 44. 그 엄마가
    '19.9.16 12:17 AM (210.96.xxx.213)

    자기 문제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는
    절대 물심양면 효도하려고 하지 마세요.
    악순환만 심화돼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님을 위해서 좋고
    엄마가 인정을 미끼로 님을 미래의 호구 삼으려는 마음을 미리 차단할 수 있어요.
    힘든 일 절대 아끼는 자식과 그 배우자 못 시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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