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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가사를 남편한테 카톡으로 받았는데요

음냐리음냐리 조회수 : 4,109
작성일 : 2019-08-19 10:08:34

 어떻게 전할까

널 향한 내 진심

말로는 부족해

나 이렇게 노래해

겁이 많고 불안한 내가

너를 만나서 행복을 알게 됐어

기억나 우리 둘

처음 만난 그 날

많이 어색하고

낯설기만 했던 날

그러다 우연이 계속되고

그렇게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행복하고

하루의 시작은

너와 눈을 마주보며 미소 짓는 일

어느새 닮아 있는 너와 나

괜스레 눈물이 나

너라는 사람이

내게 선물해준 모든 순간순간이

벅차도록 너무 소중해서

사랑을 알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를 웃게 하고

울리기도 하고

표현이 서툴던

내가 많이 변했어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이

이렇게 설레는 일인지

이조차도 행복해

하루의 시작은

너와 눈을 마주 보며 미소 짓는 일

어느새 닮아 있는 너와 나

괜스레 눈물이 나

너라는 사람이

내게 선물해준 모든 순간순간이

벅차도록 너무 소중해서

사랑을 알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밤에 울다 잠이 깼을 때

말없이 기대고 싶을 때

문득 보고 플 때 그냥 꼭 안아줘

 

널 향한 내 고백

이게 내 진심이야

내 모든 맘을 다 바쳐 노래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담아

널 위해 부르는 거야

나의 전부를



왜 보낸걸까요.....아침부터 뜬금없이.........;;;;;;;;;;;;;;

IP : 221.150.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뜬금없이
    '19.8.19 10:10 AM (14.38.xxx.159)

    잘못보냈나보네요

  • 2. ..
    '19.8.19 10:11 AM (112.170.xxx.29)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땜에 웃었어요.
    새삼스레 사랑이 새록새록 피어나나 봐요.좋으시겠어요.

  • 3. 00
    '19.8.19 10:11 AM (218.232.xxx.253)

    좋으시겠어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시고 행복하세요~~

  • 4. 답장으로
    '19.8.19 10:15 AM (58.120.xxx.80)

    땡벌 보내세요.

  • 5. ...
    '19.8.19 10:17 AM (119.202.xxx.149)

    수신인 잘못 눌렀다에 한표! ㅋㅋㅋ

  • 6. 저도
    '19.8.19 10:19 AM (175.123.xxx.2)

    수신인 착오 같네요..ㅠ

  • 7.
    '19.8.19 10:25 AM (36.39.xxx.147) - 삭제된댓글

    배달사고 같아요
    사무실 출근하면 보는분한테 보내는?
    아니길 바랍니다

  • 8.
    '19.8.19 10:28 AM (59.16.xxx.136) - 삭제된댓글

    냄새가 나네....
    가끔 친구한테 보낸다는걸 전에 바로 카톡한 사람에게 잘못 보내서 상사에게 보낸 경우도 많습니다만.
    원글이에게 보낸건 아닐거예요. 다른 사람인데 착오..,,족쳐야겠네요.

  • 9. ....
    '19.8.19 10:36 AM (112.220.xxx.102)

    뭔가 있네요
    지금 한참 설레고 난리인듯 싶습니다

  • 10. ...
    '19.8.19 10:44 AM (119.202.xxx.149)

    지금 남편은 안절부절 할지도...
    문자 받은 얘기 꺼내지 말아 보세요.
    괜히 눈치 본다 싶으면 99%

  • 11. ...
    '19.8.19 10:56 AM (39.7.xxx.92)

    배들 아프신가보네요 ㅋ

    부부 사이가 좋으신가봅니다...

  • 12.
    '19.8.19 10:59 AM (58.123.xxx.199)

    아내에게 쑥스러워서 못 전한 마음을
    노래가사를 빌려서 할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원글님 생각해봐요.
    전혀 저런 가사를 받을 상황이 아니신가요?

  • 13. 형님
    '19.8.19 11:1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가만히 계셔보세요.
    전화오고 뭔가 눈치본다 싶으면 의심.

  • 14. ㅎㅎ
    '19.8.19 12:08 PM (1.66.xxx.159) - 삭제된댓글

    훈훈하게 읽으면서 나도 남편한테 보낼까 하다가
    댓글 읽고 정신이 바짝
    남편한테 보냈는데, 남편도 수신이 착오로 생각할까봐
    보내지 말아야겠어요ㅎㅎ

  • 15. ....
    '19.8.19 12:37 PM (114.203.xxx.89)

    촉이 있으니 원글이 여기다 올렸겠죠. 노래가사가 고백하는 내용인데 부인한테 보낸거겠어요??휴...
    가만히 있어보세요. 안절부절 티나면 빼박이죠

  • 16. ..
    '19.8.19 12:58 PM (175.119.xxx.68)

    가사가 바람피는 남편이 여친한테 보냈던 이메일내용이랑 비슷하네요

  • 17. 아내생각이라면
    '19.8.19 1:14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젖은 손이 애처로워~~~
    이런 가사나 보내든가
    참 유치하네요. 어떤 여자인지 지금 시작단계, 고백인데 노래 가사라니 너무 철없고 유치해보이고
    그 여자에게 보내려고 ctrl v 했을거 생각하니 오그라들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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