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절친이 없다고 슬퍼하는 초4 여아

와이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19-05-31 22:22:37
주로 남자애들하고 잘 노는 여아입니다. 활발한 성격이고요.
두루두루 노는 편인데 
여아들이 단짝을 만들어 붙어다니는 분위기다 보니까
절친이 없다고 속상하다고 해요.
친했던 애가 한반이 되었는데 다른 친구랑 갑자기 단짝이 되어 붙어다니니
소외감을 느끼나봐요.

아까도 놀이터에 아이랑 같이 지나가는데
놀고 있는 여자아이들 셋을 보고 
저희 아이가 아주 반갑게 안녕이라고 하니까
대충 띠겁게 받아주는 정도로 인사하네요.

재밌는 건 따로 만나면 아주 잘 놉니다. 

처음에는 거리를 두고 두루두루 잘지내는 게 좋다라고
하고 이모들 왔을 때
초등학교 때 절친이랑 지금 연락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죠.
모두가 아무도 없다고 하고. 

그런데 제가 절친이 필요한 이유에 공감을 못해서
잘 설명을 못해주겠어요.
그냥 어릴 때 여자아이들 같이 화장실까지 가고
붙어다니는 거 뭐 관심도 없고 대학가서도 직장생활할 때도 그랬거든요.
특별히 결핍을 느끼거나 왕따를 당하지도 않았고
외롭지도 않았어요. 


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요?

절친 이런 거 다 쓰잘데기 없다고 
나중에 나이들면 82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줄 수도 없잖아요. ^^

스마트폰 세대의 아이들에게 절친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IP : 1.240.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31 10:25 PM (122.34.xxx.61)

    남자애들이랑 잘노는데 절친 없다고 슬퍼한다?
    보통 남자애들이랑 잘 노는 여자애들은 그런거 연연안하던데..
    절친 쓰잘데기 없긴 하지만..
    여자애들 사이에선 중요하죠.

  • 2. 원글
    '19.5.31 10:31 PM (1.240.xxx.145)

    네, 그래서 제가 좀 당황이 됩니다.

  • 3. 붕붕카
    '19.5.31 10:51 PM (221.138.xxx.141)

    전 남자아이 엄마에요.
    남자아이들은 절친 그런거 필요없이 눈앞에 잇는 아이가 절친이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다른듯보여요..
    들은 이야기는 나중에 절친이 돌아서면 무섭다고도 해요.
    적정한 거리를 두면서 모두와 같이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잇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 4. 상황이 달라요
    '19.5.31 11:49 PM (106.215.xxx.253)

    우리때는 학급 인원이 많았잖아요.
    이제는 반으로 줄었어요.
    절친없으면 외로워요.
    그냥 대충 끼여서 놀 곳이 없어요.

  • 5. 동이마미
    '19.6.1 12:37 AM (182.212.xxx.122)

    저희 딸과 동갑이고 비슷한 상황이네요‥
    전 딸아이와 비교적 친한 아이 있는 곳으로 학원을 옮겨줬어요 요즘 애들은 학교보다 학원에서 더 친해진다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880 간병인선물 7 송은주 2019/06/01 3,228
937879 저 흰색좀 긴 스커트를 샀어요. 7 코디부탁요 2019/06/01 3,347
937878 친정엄마에게 제일 고마운 점 한가지를 떠올린다면..? 18 2019/06/01 5,257
937877 쟈스민님 책 5 그리움 2019/06/01 4,325
937876 [팩트체크]김경수 지사가 김해신공항을 반대하는 근거는 뭘까? 4 ㅇㅇㅇ 2019/06/01 1,902
937875 시각장애인 어머니 시위에 대처하는 김성환의원 8 노통의사람들.. 2019/06/01 2,201
937874 삼성폰 1 ㅇㅇ 2019/06/01 613
937873 어떤 여자가 더 불행할까요? 7 2019/06/01 4,317
937872 손열음은 어떤 스타일의 피아니스트인가요? 14 피아니스트 2019/06/01 5,855
937871 기생충 왜이리 스포가 많아요? 6 ... 2019/06/01 2,689
937870 일주일째 투명인간 취급 하고 있는데요 7 이혼 안할거.. 2019/06/01 5,293
937869 산부인과를 가야하는건지..ㅠㅠ 3 ㅠㅠ 2019/06/01 3,630
937868 통화 때 습관적으로 자기 맨살 착착 치는 사람 8 ㅡㅡ 2019/06/01 2,998
937867 내가 너무 바보스러워 잠을 못자요 2 .. 2019/06/01 2,590
937866 아스달연대기 오늘부터 시작하네요. 8 흐음 2019/06/01 2,792
937865 통영섬 추천 부탁드려요 6 맨드라미 2019/06/01 1,395
937864 영화 인간중독 조여정 6 .. 2019/06/01 8,646
937863 저 미쳤나봐요 지금까지 잤어요 13 ... 2019/06/01 14,094
937862 동네에 견주가 목줄을 안하는데요 6 ㅇㅇ 2019/06/01 1,681
937861 영어 하나도 못하는데 남편이 주재원 나가면... 11 ... 2019/06/01 9,373
937860 2019 서울국제도서전 6/19 ~6/23 서울 코엑스 1 ........ 2019/06/01 1,038
937859 공기정화 식물 진짜 정화 해주긴 하군요. 18 .. 2019/06/01 7,958
937858 제과쪽 식용 금가루(?) 어디서 사나요? 3 happ 2019/06/01 970
937857 아이 태권도에서 1박2일 캠프간다는데 보내도 될까요?? 25 괜찮을까~~.. 2019/06/01 3,072
937856 기생충-송강호네 가족(스포유) 18 ... 2019/06/01 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