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의대 공부 못 따라가서 자퇴하는 경우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9,396
작성일 : 2019-05-31 14:56:43

아는 분 아들이 의대에 다니는데 공부를 버거워해서
유급당했다는 이야긴 들은적 있는데 공부가 어려워서
자퇴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요. 그런경우는 없겠죠?
IP : 219.255.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알아요
    '19.5.31 2:58 PM (122.36.xxx.56) - 삭제된댓글

    유학까지 갔다가

    늘 죽음에 둘러 쌓여있는 삶을 선탹하고 싶지 않다고 마지막 단계에서 돌아왔어요

  • 2. ㅇㅇ
    '19.5.31 2:59 PM (180.69.xxx.167)

    몸 아파서 자퇴한 경우는 봤음..

  • 3. re
    '19.5.31 3:02 PM (110.9.xxx.145)

    들어보긴 했어요. 제가 다닌게 아니라 확실치는 않네요 ㅋㅋ

  • 4. ..
    '19.5.31 3:03 PM (223.38.xxx.52)

    왜 없겠어요...
    의대는 공부량이 진짜 너무너무 많아서(일반대학생들 시험기간에만 공부하는거를 의대는 매일매일 한다고 보시면..)
    누가 잘한다 못한다 의미가 좀 다른거 같아요
    어찌어찌 따라붙으면 잘하는거고 그걸 뛰어넘으면 응팔 쓰레기급
    대부분은 공부량 소화시키는 것만으로도 벅차요.
    한국에 돌팔이들 얼마나 많게요....
    스스로 자퇴하면 양심적인거죠...

  • 5. ㅇㅇ
    '19.5.31 3:09 PM (175.223.xxx.252)

    생각보다 꽤 됩니다 서울대부터......
    다른과야 한과목 망하면 재수강하거나 계절학기 들으면
    되는데 의대는 한과목이라도 망하면 무조건 유급이에요
    공부량도 많지만 거의 전부 천재급 아이들이 모여서
    거기서도 경쟁하고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는데
    스트레스가 상상이상이에요

  • 6. 근데
    '19.5.31 3:16 PM (117.111.xxx.144)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없을듯해요
    예전엔 운좋게 들어가서 수업 못따라 오는 사람 좀 있었겠지만 요즘에는 최상위에서만 의대가니까 많이 없을거예요
    적성에 안맞아 그만둘수는 있겠지만

  • 7. ...
    '19.5.31 3:26 PM (61.32.xxx.230)

    자퇴가 아니라 보통 유급을 당하지요...
    (10 여년전 까지 이야기 인데... 지금도 같을거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입학하지 않은경우..
    99% 유급 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급누적이면 자퇴가 아니라 퇴학이구요..

    따라가지 못해 자퇴를 했다면... 어차피 다녀도 유급,퇴학 입니다.

  • 8. ..
    '19.5.31 3:26 PM (106.249.xxx.84) - 삭제된댓글

    정말 유급이 공부 못해서 아니라 하기 싫어서 인듯해요

    1년 쉬고 잘 따라 가는듯요

  • 9.
    '19.5.31 3:27 PM (125.132.xxx.156)

    공부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힘든데 적성도 아닌거 같다 해서 그만두는 거죠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성적이 죽어라 안나와서 그만두는 사람은 없을걸요
    기본적으로 전국구 수재들인데

  • 10. 음...
    '19.5.31 3:44 P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D가 3개면 유급....학년마다 왕왕있어요..

    유급이 3번 되면 졸업이 힘들고...
    어찌어찌 졸업해도
    국가고시에서 또 떨어져서
    몇 수 하기도^^

    하지만 못 따라가서 유급도 있지만
    너무너무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80년대는
    놀다가 아님 사회운동 하다 또는 돈 없어서...제적이 많았고

    90년대는 여자문제...즉 놀다가 유급
    (공부 좀 하던 애들이라 놀기시작하면...또 확 노는 애들이 왕왕 있었어요.)

    중간에 의약분업 땜에
    집단유급 많이 나왔고
    그때 자퇴하고 나간 애들도 있었어요.

    그러다 90년대 후반에서 2천년대 초반에
    확 늘어난 것이
    게임중독 ㅜㅜ
    리니지 인가? 그거 하다
    수업일수 못 채우고 폐인되서 유급되고

    그러다 의전 생기면서
    엄청난 다양성 증가...
    성적 좋아서 온 애들, 부모님 강요로 온 애들
    다시 학교 온 애들, 적성 안 맞아서 고생하는 애들...

    그런데 그 때나 지금이나 공부해야 할 양은
    항상 많았고 실습도 수면부족도 늘 같아요.

    노는 애들, 적성에 맞지 않았는데
    억지로 들어온 애들도 항상 있었어요.

    오히려 예전 학생들이
    더 근성있고 의사되고 싶어서 온 애들이 많아서
    더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했던 거 같아요.
    .
    .
    .
    요즘은 좀 이해타산적 이라고 할까...
    실력은 성적과 비례하지 않고
    경험치도 매우 중요한데
    시각이 좀 협소한 듯 해요

  • 11. 들은 바에
    '19.5.31 3:45 PM (125.177.xxx.47) - 삭제된댓글

    의대 진학했다가 본인이 진정 미대가고 싶다고 해서 미국학교로 갔다는 얘기 들은 적 있어요

  • 12. 요즘엔 없죠
    '19.5.31 3:58 PM (117.53.xxx.106)

    몸이 아주 많이 아픈 경우는 휴학을 하고요.
    의대 재학 중 암수술하고 항암치료 하느라, 길게 휴학한 사람도 2명 봤어요.
    공부를 따라가기 힘든 경우는, 유급 반복하다 퇴학이지, 자퇴는 극히 드물어요.
    십수년 전 쿡방이 흔치 않던때에, 공중파 방송국에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했었어요.
    거기 어떤 도전자가, 자기는 명문의대를 스스로 자퇴하고
    전문대 요리학과에 들어가서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요.
    그 방송에선 차원이 다른 고귀한 수재처럼 포장해서 띄워주며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 의대에 제 친구가 다녔어요.
    남미 후진국 살다 12년 특례 재외국민 전형으로 들어와서,
    입학부터 계속 전과목 유급하다 짤린 애라고요.
    다른 4년제 일반학과 갔어도 공부 힘들었을 머리라고...
    워낙 심하게 공부를 못 따라와서, 다들 수근거리고 은따 비슷 했었대요.
    인터넷이 활성화된 요즘 같았으면 불가능했을 거짓 포장 이었지요.

  • 13. 금요일
    '19.5.31 4:22 PM (211.251.xxx.241)

    우리 동네 겁나게 공부 잘 해 진짜 알아주는 의대 간 애가 유급 당해서 휴학하고 군대 갔다 하더라고요.

  • 14. ㅇㅇ
    '19.5.31 4:29 PM (175.223.xxx.252)

    지나치게 유급을 잘주는 의대가 있긴 있어요
    교수 성향에 따라 다르긴한데 욕나오게 만드는 몇몇교수.....
    그런 의대는 피하라고 하고 싶네요

  • 15. ...
    '19.5.31 5:32 PM (65.189.xxx.173)

    서울대 의대 다니다가 적성에 정말 안맞아 못하겠다고 본과 가기전에 그만두고 다시 입시준비해서 공대간 학생 알아요.

  • 16. ...
    '19.5.31 5:47 PM (61.32.xxx.230)

    다른 댓글 포함 정리 해드리면....

    적성에 안맞아 자퇴 당근 있음
    공부 따라가지 못해 자퇴 있을 수 있음

    그러나 두 경우 모두 다녀도 자의에 의한 자퇴가 아니라
    어차피 퇴학 당하기가 쉽다 입니다...

  • 17. 알아요
    '19.5.31 9:14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머리가 거의 천재급인 아이인데 의대는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부모의 강요로 최고 의대 진학. 소원대로 의대 갔으니 됐지? 하고 1학년 때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함(과 친구들 증언). 결국 유급했으나 자존심 상한다고 자퇴. 부모님 절망하고 온 집안 발칵 뒤집힌 후 아이는 다른 길 갔는데 석사까지 했으나 부모님의 눈물어린 호소로 결국 마음 고쳐먹고 다른 의대 다시 진학 후 졸업해서 지금 의사로 일해요. 잘된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구요.

  • 18. 헤스
    '19.6.2 10:37 AM (121.162.xxx.77)

    졸업 20년인데 제가 졸업할때도 유급여러번은 꽤 있고 유급위기에 휴학하는 경우 반복되면 자퇴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입학 대비 졸업생이 일이십명 차이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732 치매는 유전 일까요? 6 .. 2019/05/31 3,251
937731 교육정보를(고등,대입) 얻을수 있는 교육카페나 사이트좀 알려주세.. 15 2019/05/31 1,774
937730 전사고 다니는 고1 아이, 내신바닥인 경우 일반고로 전학해야 하.. 32 봄날여름 2019/05/31 8,593
937729 템퍼 침대 쓰시는 분들, 여름에 뭐 까시나요? 4 템퍼 2019/05/31 3,828
937728 초등 3학년 여자아이 말 . 25 오늘시간많아.. 2019/05/31 4,921
937727 분당 바른세상병원 4 whitee.. 2019/05/31 1,815
937726 어제 기생충 봤는데 계속 우울해요 22 2019/05/31 8,547
937725 단 음식을 주로 하는 먹방이요 2 원글 2019/05/31 1,690
937724 80넘으신분 하루 식사량 2 .... 2019/05/31 1,802
937723 자한당 정용기 '김정은이 文대통령보다 낫다' 논란 11 .... 2019/05/31 1,208
937722 개 키우는분들... 9 ... 2019/05/31 1,851
937721 지방대나 전문대 나와서 잘되는 거 극히 소수겠죠? 9 앞으로는 더.. 2019/05/31 4,629
937720 기생충보고 진짜 잔인하다 했네요.(스포있다로 수정) 3 사회시간 2019/05/31 4,044
937719 프로이드 꿈의 해석이 심리학에 끼치는 영향이 큰가요? 7 ㅇㅇ 2019/05/31 1,333
937718 다뉴브강 유람선은 이제 못타겠지요? 6 질문 2019/05/31 4,328
937717 다 닮았어요 2 ........ 2019/05/31 1,033
937716 원글은 지울게요 40 ... 2019/05/31 14,211
937715 오늘자 자유막말당 근황.jpg 12 정용기란넘 2019/05/31 2,248
937714 연세대 2번째 질문 4 궁금 2019/05/31 2,339
937713 옆에 부동산 관련 글 읽다보니 2 .. 2019/05/31 2,252
937712 사랑의 완성 6 0945 2019/05/31 1,550
937711 팔순떡케잌 6 케잌 2019/05/31 1,950
937710 가렵고 허물벗어지는 무좀에 좋은 연고추천 1 ㅇㅇ 2019/05/31 1,975
937709 연대 목표를둔 고1 딸을둔엄마입니다 부산에서 살고 있고 25 .. 2019/05/31 4,830
937708 초1 어떻게 훈육하죠 ㅠㅠ 7 통신 2019/05/31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