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이신 시어머니때문에 조언 구합니다
원래 아픈걸 못참는 성격이셨고 감기라도 걸리면 무조건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 타는 분이셨는데 치매증상이 나타나고 부터는 감기도 아닌거 같은데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타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약타와서는 드시지도 않고 또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을 또 가시 주사를 맞고 오세요..
이럴땐 병원가서 의사한테 치매초기라고 말하는게 좋을런지..의사는 당연히 환자가 아프다고하니까 처방을 해줄테고..정말 아프실수도 있을텐데 저희가 봤을땐 시어머니 말씀 믿기힘들고..
이럴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1. 음
'19.5.30 6:28 AM (115.143.xxx.140)안아픈데 주사를 처방하다니 걱정되시겠어요. 의사에게 말하고 처방하지 않게 하시는게 좋겠어요.
2. ....
'19.5.30 6:31 AM (1.230.xxx.69)다니시는 병원에 치매라는걸 알려드리면 약처방을 비타민 같은걸로 대체하거나 불필요할 경우 진료만으로 끝내시기도 해서 도움을 받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3. 음
'19.5.30 6:35 AM (115.143.xxx.140)병원에 가는 이유가.. 내 말을 들어주고 상대해주기 때문일수 있어요. 의사 대신 그 역할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할수 있어요.
치매 등급을 받으면 데이케어센터에 다닐수 있어요. 알아보세요.4. ㅇ
'19.5.30 6:39 AM (118.222.xxx.117)경로당에도 가시고 복지관도 다니세요..혼자 사시긴해도 계속 집에만 계시는분은 아닌데 아무래도 많이 적적하실거같아요..
그렇다고 모실수있는 형편이 아니라 자주 찾아뵙긴하는데 걱정이 됩니다ㅠ5. ㅇ
'19.5.30 6:44 AM (118.222.xxx.117)이런경우 직접 병원에 찾아가서 얘기해야하나요? 며느리인 저보다 자식인 남편이 얘기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6. ..
'19.5.30 6:49 AM (110.70.xxx.6)이것도 하나의 치매 증상일 수 있어요. 치매는 단순히 인지 기능의 저하 뿐만아니라 강박, 불안, 단기 기억력의 손실도 동반 합니다. 생존 본능이 강해져 밥을 먹었어도 잊어버려 다시 밥을 찾고 먹는 것에 집착하죠. 어머니는 건강에 강박증이 생겨 아프지 않아도 자꾸 병원가는 것 같은데요.
치매는 절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기에 나아지질 않아요. 단지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 뿐이죠. 꼭 집에서 힘께 못 모셔도 옆에서 돌볼 사람이 필요해요. 돈 관리도 못하실 거에요.7. 치매노인
'19.5.30 7:18 AM (178.191.xxx.144)혼자살면 치매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되어요.
절대로 혼자두면 안되어요.8. 할랄라
'19.5.30 7:24 AM (203.244.xxx.34)병원가서 환자분이 어디어디 아프다고 하면 의사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어요.
진짜 아픈건지 치매때문인건지...잘못하면 진료 거부되서 상당히 골아플 수 있거든요.
실제 개원한 선후배들 중에서 비슷한 문제로 곤란했던 경우를 많이 들어서요.
일단 자주 다니는 병원이 있다면 같이 가셨다가 한 번쯤 살짝 얘기해 보시는것도 방법이기는 합니다.9. 치매에
'19.5.30 8:02 AM (117.111.xxx.47) - 삭제된댓글건강염려증까지 있으시네요
염려증있는분들은 약 안먹어도 타오는게 안심이 되나봐요
증상이 개선되거나 말거나는 상관없이요
병원에 알리는게 환자정보상 좋을거 같아요10. ㅇ
'19.5.30 8:29 AM (223.39.xxx.176)일단 의사한테 얘기는 해봐야겠는데 의사가 자기도 어쩔수없다고할까봐 미리 겁부터 나네요..댓글 감사합니다~
11. ..
'19.5.30 9:34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치매증상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초기단계라 에이...뭘....하는데요.
속된 말로 병원 가는거에 꽂혀서 그러실 수 있으니 앞으로 잘 지켜보세요.
가족 중에 한명은 은행가는 거에 꽂혀서 심심하면 은행 가시는 거예요.
(노령연금 찾으러...) 연금 찾았는데도 직원들 잡고 누구한테 돈 줬냐고.....등등...
저는 은행가서 직원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어요. 인상착의 이야기 하고
치매시다. 이해 좀 부탁드린다고..... 의사쌤이나 간호사나 조무사분들 있으면
미리 이야기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정신있을 때 신분증가지고 지구대 가서 지문등록 하고 사진 찍어 놓으세요.
(보건소에도 합니다만 경찰분들에게 얼굴 한번 보여주는 게 좋을 듯하여)12. 은성
'19.5.30 9:46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저희 어머니도 홀로 사시다가 치매초기 판정 받으셨는데
예전부터 약을 그리도 많이 드셨어요
아침저녁 약을 드셨는데 아침약이 한움큼
스물 몇알을 드셨어요
저녁약은 그보다 반정도 양이었고...
근래 삼십여년 다니던 병원을 사정에 따라
옮겼는데 의사샘이 보시더니 약부터 확 줄이시더라구요
약을 너무너무 많이 드신다고.
병원약뿐 아니고 집 같은 건물 아래층이 약국이라 뻑하면 약 사드시고 약국약을 무슨 보약처럼 그렇게 사 드셨어요
약 줄이면서 정신도 눈에 띄게 좋아지시고
몸도 가벼워 졌다고 하세요
약이 독인데 그렇게 약 남용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려도 안들으시더니
의사샘이 얘기하고 약들을 빼버리니까 그제서야 수긍을 하시네요
참 무서운게 약이예요13. 치매인 분이
'19.5.30 11:24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혼자 사신다구요?
친정엄마도 치매 초기인데 머리아파 하셔서
이런저런 약과함께 가끔 두통약도 챙겨드리고 있어요.
그나저나 집에 사람이 있어야 약을 챙겨드리지
혼자 그러고 다니시다 길을 잃고 못 돌아오시면 어쩌나요..
치매는 점점 심해질텐데.. 걱정이네요.14. ㅇ
'19.5.30 11:38 AM (118.222.xxx.117)치매약은 칸이 12개있는 케이스에 날짜적고 그날 먹을 약을 칸칸에 담아드리고 중간에 한번씩가서 잘 드시고있나 확인합니다..신경과 담당 의사샘은 어머님이 지금 살고있는곳을 벗어나면 안좋다고하고 저희가 어머님댁 근처로 이사갈 상황도 아니라 자주 찾아뵙는거밖에 못하고 있어요
15. ,,,
'19.5.30 1:06 PM (121.167.xxx.120)신경과 약은 어머니가 혼자 병원에 다니시나요?
아파서 병원 가는 걸 신경과로 가게 하세요.
그러면 의사가 알아서 처방 하실것 같은데요.16. ㅇ
'19.5.30 2:14 PM (118.222.xxx.117)신경과약은 남편이 미리 예약한날짜에 타서 어머님댁에 갖다드리고 어머님은 단골 내과가 있어서 거기만 다니세요..신경과에서 어머님 모시고 오라고할때만 같이 가고 어머님 혼자서 종합병원 신경과 멀어서 못가세요..가시던 곳만 익숙한 곳만 가세요..그러니 의사도 어머님 환경이 바뀌면 안된다고 사시던곳에서 사는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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