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스파탐 넣은 막걸리 특유의 들크적적한 맛을 정말 싫어해요
그래도 성질이 냉한 맥주보다는 막걸리가 저한테 더 맞아서 라벨을 열심히 보면서 아스파탐 넣지 않은 막걸리를 찾아 마셨는데요(몸이 아주 차고 과민성 대장을 가져서 맥주 마시면 다음날 바로.....)
우연히 유산균1000억 막걸리가 유통기한임박 상품으로 반값에 팔기에,
예전에 먹어보고 너무 달아서 거의 버리다시피 한 기억이 있었지만 싼 값에 혹해서 또 사오고 말았어요
식물성유산균이 뭔지 모르겠으나, 몸에 나쁘지는 않겠지 하는 맘도 있었구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유통기한 이틀 지난 어제 밤에,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은 아니니까 하고 마셨습니다.
스브스스페셜 노무현 대통령 보면서 울먹울먹 하면서 혼자 한 병 다 비웠어요...
유산균들이 원래 막걸리의 당분을 분해했는지 단맛도 처음보다는 덜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
이렇게 특정 제품 후기 올리면 광고라고 생각하시는 분 많을 것 같은데, 저 국순당이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구요...
그냥 맥주보다는 막걸리를 더 좋아하는 아줌마일 뿐이구요...
여기에도 아침에 일보는 것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광고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내릴게요...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아스파탐 넣은 막걸리 피하시는 분, 다음날 화장실에서 기쁘기를 바라시는 분
한 번 시도해 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