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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 진짜 몰상식한 인간들이 살아요

.... 조회수 : 8,959
작성일 : 2019-05-14 01:12:47
모자가 살아요 위층에.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참다가 관리실에 전화 했는데, 전에 관리실 통해 중재 요청했더니 왜 내집에서 내맘대로 못하느냐고 직원한테 으름장놓고 짜증내서 대화 안통하는 인간들이라고 그냥 말을말자 하고 말았어요. 

그러다 2년지나 더 이상 못참겠어서 관리실에 방송 해달라고 했더니 그 집은 우리도 어쩔수가 없다. 라고 하길래 참는데도 한계가 와서 지난 이틀동안 시끄러울때마다 천장을 쳤어요. 그랬더니 더 일부러 더 쿵쾅 거리며 걷다가 급기야 어제 제가 친 자리에 대고 쿵 하더니 "썅년" 이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참나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ㅎㅎ... 2년을 참다가 이틀 천장 쳤다고 욕얻더먹고ㅋ 어제 새벽 2시에 개랑 놀아주는지 바닥에 공같은거 계속 굴려서 참다 쳤는데 역지사지 하나도 안되는 미개한 작자들....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당해보라는 심산인지 더 과장되게 쿵쾅대고 지진난것처럼 걷네요. 하루 종일~ 

저 아줌마가 못해도 60대 후반이고 늙은 아들이랑 살아요.

둘다 저러는데....아 진짜 어쩌면좋죠? 오늘 관리실에 전화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어요. 방송하는 내용을 좀 바꾸시면 어떻겠느냐, 윗집땜에 너무 힘들다. 했는데 그 방송 듣고 더 쿵쾅거리며 지금까지 일부러 걷고 있는데 정말 층간소음땜에 사람들이 왜 뉴스나오는지 알겠어요. 

내가 이사가면 된다 싶다가도 그럴 여유와 형편도 없는 이 그지같은 현실이 짜증나고 자괴감까지 들려고 해요. 내가 왜 저런 막가파두목같은 작자들땜에ㅠㅠ

윗집 둘다가 한덩치해서 매일 발망치질 하는거, 가구 옮기는거, 개랑 계속 놀아주는거 진짜 이동동선까지 다 파악될 정도로 저들이 거인족이고

개 까지 3마리 키우면서 전혀 소음 차단 안하고, 분리불안 걸린 개들이 3-4시간씩 하울링 해대고, 지난번엔 2박3일 여행을 가서 그 기간내내 개들이 늑대처럼 울어대개 하지를 않나.... 개한테 수틀리면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산책도 안시키면서 뭣하러 3마리씩이나 키우나..진짜 동물학대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거 키우면서 청소한다고 새벽부터 청소기 돌리고, 개담요고 온갖 패브릭은 우리집 베란다에 다 털고... 

아들은 한밤중에 들어와서 최신가요 틀고 샤워해 새벽에 우리집 다 강제 음악감상하고 있고. 

언제부턴가 부정맥처럼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데 일부러 더 쾅쾅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힘드네요. 

진짜 엎어버리고 싶어요. 진짜 인간같지 않다 상대 안한다 생각은 하는데 너무 열받고 시끄러워요ㅠㅠㅠ


IP : 211.227.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4 1:16 AM (118.176.xxx.140)

    피하는게 상책

    저 정도면 엎어버린다며 대응해봐야
    상대가 더 심하게 나올게 뻔해요

  • 2. 이사
    '19.5.14 1:17 AM (222.118.xxx.148)

    이사는 안될까요?

    왜냐면 님 기분 너무 잘알아요. 게다가 윗집에 민감해지면 발자국 한번이라도 나면 머리끝까지 화가 솟구쳐 올라 집이 아니라 지옥이 되거든요.

    다행히 전세집이고 2년만 살면 된다를 하루에도 백번 주문 외고 집 살때 정말 윗층집에 애들 있나 없나
    층간 소음으로 트러블 있나없나 다 묻고 집 구했어요.

  • 3. ...
    '19.5.14 1:18 AM (211.227.xxx.65)

    그러니까요ㅠㅠㅠ
    당해보라고 오늘 하루종일 더 쿵쾅거리며 걷는데 진짜 답이없는 종족이라 느꼈어요. 아 정말 괴로워요ㅠㅠ

  • 4. ..
    '19.5.14 1:19 AM (222.237.xxx.88)

    우퍼가 등장해야할 시기군요

  • 5. ....
    '19.5.14 1:20 AM (211.227.xxx.65)

    아직 이사 못가요. 형편상 지금은 어려워요. 댓글 다는데 또 쿵쿵대네요.
    제가 답정너 진짜 싫어하는데 이사가 아니면 답이 없는데도 여건상 어려우니까 이렇게 하소연글만 쓰고 있네요.
    어제 욕먹은게 너무 충격이 커서ㅠㅠ

  • 6. ㅜㅜ
    '19.5.14 1:21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들 보면 같은 인간이란게 부끄러워져요.
    무식하고 짐승같은 인간들.
    왜 나쁜 일들은 저런 인간들을 피해하고 선량한 사람들만 피해보는지.
    층갸소음은 상대 안한다고. 무시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넘 고통스러운 일인걸 알기에 일부러 댓글 달아요.ㅜㅜ
    에휴.. 우째나요... 무시한 인간들은 피하는게 상책인데.

  • 7. ....
    '19.5.14 1:26 AM (211.227.xxx.65)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네요~
    어쩌겠어요~ 제 머리에서는 "상대안한다, 대화가 안되는데 뭣땜에 스트레스 받나" 라고 하지만, 마음이 아직 적극적으로 따라와주질 못하고 있어요큐ㅠ

  • 8. ....
    '19.5.14 1:29 AM (211.227.xxx.65)

    우퍼는 불법이라고 저번에 뉴스에서 나왔던것 같은데 아닌가요?
    해도 더 쾅쾅댈까 그것도 걱정이네요.

    아고 쓰면서도 정말 계속 답정너네요 제가. 이사가 답이지요!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노동의 단열매 이사를 위해!

  • 9. ....
    '19.5.14 1:39 AM (180.71.xxx.169)

    우퍼 신고들어와서 경찰이 와도 문 안열어주면 그만이래요. 설령 경찰 들어온다해도 우퍼 위치 살짝 변경해서 내가 음악 크게 듣고 싶어서 크게 틀었다하세요.
    지난번 기사에 나온 사람은 하필 세탁기랑 아기 울음소리를 틀어서 아동학대의심으로 신고가 들어가는 바람에 문을 열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

  • 10. 한번쯤
    '19.5.14 1:49 A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죽자사자 싸울 각오로 그들 잠잘시간에 고무망치로 천장 치세요.
    더 좋은 방법은 선풍기 날개에 줄 달고, 줄끝에 작은물건 하나 매달아요
    선풍기 돌리면 줄끝에 매단 물건이 천장에 닿을 정도로 줄길이 맞추세요. 작은가구 놓고 그위에 선풍기 올려요.
    선풍기 날개 돌아갈때마다 규칙적으로 딱.딱.딱 소리나는데
    규칙적인 소리가 더 신경쓰인다는거죠.

  • 11. .....
    '19.5.14 1:49 AM (118.176.xxx.140) - 삭제된댓글

    ㄴ 아랫집에서 아기울음소리를 우퍼 틀어놓고
    윗집을 아동학대로 무고했으니 딱 걸린거죠

    한번 윗집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노이로제라서
    이사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언능 모아서 이사하세요
    오죽하면 층간소음으로 칼부림이 나겠어요....ㅠ
    저거 사람 미치게 하는거예요

  • 12. 내복수는
    '19.5.14 1:51 AM (218.238.xxx.34)

    남이 해준다고 원글님 윗층 또라이모자 윗층에 더한 악질이 이사오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우리집 윗층은 새벽 3시에 들어오는건지 나가는건지 그때부터 발망치질부터 믹서기질을 몇달동안 하길래
    허구헌날 잠깨서 미치기 일보직전이길래 옆에 걸린 와인병으로 미친듯이 천장을 두들겼어요.
    그땐 제가 아니었죠.
    그뒤로 새벽엔 조용해요.
    그래도 정상 범주에는 들어가는 인간들이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는데 원글님네 윗층은 정말 어떤 악질짓을 더 할지 모르겠네요.
    상대할수록 원글님만 타격받을것 같아요.
    정상이어야 싸우죠.ㅠㅠㅠㅠ

    꼭 이사가시길요.

  • 13. ...
    '19.5.14 3:19 A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한동안 천장 치지 마시고 우퍼 배달 될때까지 내버려 두세요
    우퍼로 항의하면 나도 음악소리 때문에 힘들다 모르겠단 식으로
    나오세요 소음일으 키면 바로 틀지말고 불시에 음악 트세요

  • 14.
    '19.5.14 3:22 AM (211.206.xxx.180)

    스트레스로 건강 상하세요.
    순둥이과는 저런 비상식류를 못해봐요. 피하는 게 상책.

  • 15. ㅇㅇ
    '19.5.14 4:48 AM (118.40.xxx.144)

    저도 윗집 쓰레기들 이사온뒤로 2년동안 넘 스트레스받아서 집이 지옥이였어요 새벽까지 쿵쾅쿵쾅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네요 극심한스트레스로 하혈계속하고 진짜 이가 갈립니다 살수가없어서 급하게 이사했어요 그것들 사람아니에요 그냥 이사 생각하세요 민폐끼치는 악마들 천벌받길바래요

  • 16. ...
    '19.5.14 6:15 AM (70.79.xxx.88)

    예전에 위층에서 하도 씨끄럽게 새벽까지 파티를 하고 음악을 틀어놔서 천장에 스피커를 달아서 흔들릴 정도로 틀어볼까를 심각하게 고민했던적이 있었었는데. 안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르죠. 위에 댓글님들 제안하신 그 우퍼 다시고 항의하면 내집에서 내 음악도 못듣냐고 똑같이 답해주세요. 저런 몰 상식한 인간들은 똑같이 당해봐야 그나마 이해해요.

  • 17. 70
    '19.5.14 7:2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에 아들은 50대일텐데....
    2여년을 항의하고 참아 봐도
    개선이 안되면.
    딱!느낌에
    미친거 둘이 사는건데
    이사 가시는게
    현명한 방법인데....
    미친거 갈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 18.
    '19.5.14 7:24 AM (39.117.xxx.188) - 삭제된댓글

    그냥이사가면
    다음 이사오는 분은요 ㅠ

  • 19. 원글님
    '19.5.14 7:29 AM (211.179.xxx.23)

    안겪어보면 진짜 몰라요.그죠?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 잘알아요.
    그래서 저는 이사갈수있음
    이사가시라고하고싶어요..
    윗집 그정도면 어떻게 변화 안되요.
    우퍼 그것도 아마 쓸모없을겁니다.
    괜히 돈쓰고 혹시나 보복소음 더 당할까
    떨지 말고 이사고려해보세요.
    이미 귀가 트여서 불규칙한 소음은
    갈수록 더 감당하기 힘들어져요.
    참 사람이라 부르기 힘든 집단 너무 많습니다.

  • 20. 그 윗집을
    '19.5.14 7:55 AM (222.237.xxx.95) - 삭제된댓글

    좀 빌려서 같은 방식으로 하겠어요

  • 21. ㅠㅠ
    '19.5.14 8:01 AM (125.176.xxx.65)

    결국 가해자들은 말이 안통하는거군요
    미친년 되지 않으면 해결방법이 없나봐요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리고 미친년 처럼 덤벼야
    놀라서 진정할라나
    내집에서 ~~~~~~~
    이렇게 생각하는 인간들이니
    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죠
    대체 아랫집은 뭔 죄로 내집에서 지옥을 맛봐야 하는건지
    발목 부러져서 살금살금 걷는게 소원이다 소리 나오게
    벌받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다음에서 발망치 검색하셔서 읽어보세요
    막 욕하는 글 보면 이상하게 맘이 좀 풀려요 ㅋㅋ
    하 한걸음 한걸음 저렇게나 힘줘서 걷는지
    하래도 못해요 전

  • 22. ...
    '19.5.14 1:07 PM (211.227.xxx.65)

    위로와 공감글들 감사해요~ 윗집에 더한 사람들 오라고 빌어주신 님! 빵터졌어요ㅋㅋㅋ
    윗집에 윗집은 조용하고 종종 부재중인것 같아요. 운좋은 집 같으니라고ㅋㅋㅋ

    우퍼를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하리란 생각은 못해 봤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일단은 힘들겠지만, 이미 말이 안통하는걸 다시 확인한지라 상대를 안하려구요. 언젠가 호되게 당하는 날이 올거에요 윗집도. 못된 사람들 같으니라고 ㅠㅠ

    발망치 검색하고 깔깔거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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