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리싸움 2
각자 다른 문으로 탔고 제가 자리잡고 서려는 순간, 제 바로옆에 어떤 여자애가 딱 서는데 제 발을 그 애가 밟았어요..반사적으로 제가 조금 옆쪽으로 피했죠..그만큼 제 옆에 그 애가 딱 붙어섰는데..사과도 없고 이게 뭐지? 했죠..근데 저랑 그 여자애 중간 바로 앞 남자애가 일어나려는 준비 중인게 보여서 설마 자리에 앉으려고? 내 발 밟은거?그랬는데 남자애가 일어나자마자 잽싸게 앉더군요.
나 50대라 뭐 양보당할 나인 아니지만 기분이 좋진 않더군요..
뭐 힘들었겠지..싶었는데 그 바로 옆에 자리가 나 앉고보니 핸드폰으로 게임하면서 가더군요..
생긴게 좀 뻔뻔하고 약삭빠르게 생겼어요..
요즘 젊은 여자애들 보면 예의바르고 매너 좋은 애들도 많지만 뻔뻔하게 아줌마의 향기가 나는 여자애들도 많아요. 이상하게 얼굴보면 보여요..ㅋ
1. 그냥
'19.5.13 10:28 PM (14.52.xxx.225)20대도 그런 여자 있고 50대도 있고 그렇죠.
그냥 인간이 그런거지 나이랑 별 상관없는듯 해요.
그 20대 처자 나이 먹어 50 돼도 똑같이 하고 살거예요.
조폭들이 깡패할배 되는 거고.2. 전
'19.5.13 10:35 PM (112.162.xxx.136)자리나길래 천천히 뒤돌아 앉으려는 찰나 어디서 나타났는지 50후반 아주머니 잽싸게 앉으면서 하는말
여긴 꾸물거리면 자리 못잡아~
가방달라고 ~~자리날때마다 손짓하며 가서 앉으란 오지랍을 ㅜㅜ3. ....
'19.5.13 10:42 P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앉으면 안되나요?
매일 지하철타고 출퇴근하는 저희 애는 자리나서 앉으면
집에와서 자랑이 늘어집니다. 운좋았다고요.
50대인저도 피곤하지만, 20대들도 피곤합니다.
집오고가는 동안 일관련 자료도 보지만,
게임도 하면서 스트레스 풀면서 옵니다.
발밟고 미안하다 사과안한건 잘못했지만, 자리앉았다고 나무라기엔
과한부분도 있다고 봅니다.4. 어이없네
'19.5.13 10:49 PM (58.127.xxx.156)ㄴ 윗님 딸 좀 그렇게 뻔뻔하고 무식하게 키우지 마세요
원글에 나온 정황이 그럴만한 정황인가요? 뭔 넘의 20대가 50대 여자도 안하는 짓을 합니까?
남의 발까지 밟아가며 자리 비는 걸 차지하겠다고 밀고 나오는 거
하나만 봐도 다른거 다 보여요
피곤하게 사는 노예들끼리 지하철서 이런 아귀다툼 하는거,,, 젊은 아이들 안쓰러운것도 있지만
기본 예의와 젊을때만의 배려란것도 있는거에요
늙은이들의 배려뿐 아니라 어린시절, 젊은 시절에만 가능한 배려와 관용도 있어요5. 더 어이없습니다.
'19.5.13 10:53 P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제 아이가 원글님 글 속의 아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썼나요?
양보를 하는지 안하는지 어떻게 알고 남의 아이 뻔뻔하고 무식하게 키우지 말라고 하나요?
남의 자리 뺏어서 앉았다고 썼나요?
자리 나서 앉아오면 좋아한다고 썼지요?
원글의 정황에서 발밟고 미안하다 안한걸 제가 잘했다고 썼나요? 그부분은 잘못했다 썼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따름입니다.6. 저는
'19.5.13 10:59 PM (58.234.xxx.171)20대 초반 남자에게도 자리 뺏겨봤네요
차라리 제가 오래 서 있어서 힘이 든데 앉아도 될까요?했으면 20대도 힘들지 싶어 양보했을텐데요
그런 인간형은 평생 그러고 살겠지요7. 그게
'19.5.13 11:04 PM (203.228.xxx.72)모든 사람이 다 공범이랄까..
나도 모르게 남을 밀치게 되고 오로지 앉아야겠다는 고단함 하나로 뭐든 할 수 있는 대도시인들의 비애랄까..
지하철에서 날선 감정은 애초에 던져 버리고 렛츠고고!8. 타조효과
'19.5.13 11:15 PM (175.209.xxx.48)원인을 좀 더 거시적으로 본다면...
왜 배려와 이해가 부족한 국민성을
갖게 되었을까요?
우리는...9. 원글
'19.5.13 11:49 PM (223.62.xxx.164)어이없네
'19.5.13 10:49 PM (58.127.xxx.156)
ㄴ 윗님 딸 좀 그렇게 뻔뻔하고 무식하게 키우지 마세요
원글에 나온 정황이 그럴만한 정황인가요? 뭔 넘의 20대가 50대 여자도 안하는 짓을 합니까?
남의 발까지 밟아가며 자리 비는 걸 차지하겠다고 밀고 나오는 거
하나만 봐도 다른거 다 보여요
피곤하게 사는 노예들끼리 지하철서 이런 아귀다툼 하는거,,, 젊은 아이들 안쓰러운것도 있지만
기본 예의와 젊을때만의 배려란것도 있는거에요
늙은이들의 배려뿐 아니라 어린시절, 젊은 시절에만 가능한 배려와 관용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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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제가 말하려는 요지가 이거에요.젊었을 때의 배려와 관용으로부터 늙은이의 그것이 나오는거죠..님 독해력도 좋으시고 글도 너무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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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3 10:42 PM (211.179.xxx.23)
앉으면 안되나요?
매일 지하철타고 출퇴근하는 저희 애는 자리나서 앉으면
집에와서 자랑이 늘어집니다. 운좋았다고요.
50대인저도 피곤하지만, 20대들도 피곤합니다.
집오고가는 동안 일관련 자료도 보지만,
게임도 하면서 스트레스 풀면서 옵니다.
발밟고 미안하다 사과안한건 잘못했지만, 자리앉았다고 나무라기엔
과한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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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제가 20대는 안 피곤하고 단지 그녀가 앉았다고 뭐라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제 발을 밟았다구요.제 앞자리가 날 거 같으니 젊은이의 스피드로 제 발을 밟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구요..20대 딸이 있어서 20대쪽으로 기우는 건 알겠는데 정말 전 님같은 엄마가 젤 무서워요. 전후사정 읽지도 않고 무조건 딸 편에 서는 이런 모정은 정말이지..ㅜ.ㅜ10. 어이없네에 동의
'19.5.14 12:33 AM (82.217.xxx.46)기본 예의와 젊을때만의 배려란것도 있는거에요
늙은이들의 배려뿐 아니라 어린시절, 젊은 시절에만 가능한 배려와 관용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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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제가 말하려는 요지가 이거에요.젊었을 때의 배려와 관용으로부터 늙은이의 그것이 나오는거죠..님 독해력도 좋으시고 글도 너무 잘쓰시네요..2222211. .....
'19.5.14 1:13 AM (125.185.xxx.24)저 웬만해선 이런얘기 안하는데 저분 진짜 독해력 딸리네요.
이게 어떻게 젊은애가 앉은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얘기로 해석될수 있는지 .. 젊은애가 남의 발까지 밟아가며, 그것도 당연히 해야할 사과까지 떼먹고 날름 자리에 앉았다는데. 나 참.. 이해안가네요 저런사람.12. ...
'19.5.14 4:49 A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독해력부족했던거맞네요.
딴거하면서 대충읽고
댓글단것 인정합니다.
댓글로인한 열은 식히세요~13. 음
'19.5.14 10:32 AM (1.223.xxx.99)저도 지하철로 출퇴근하는데...그 출입구에 줄설때보면 중간으로 내리고 양 옆에 역삼각형으로 줄서서 대기하는위치가 표시되어 있잖아요
보면 어르신들이 종종 중간에 서 계실때가 있어요..근데 그건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더라고요
잘 모르고 그러신가보다..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젊은 20대들이 중간에 서있다가 문 열리자마자 정말 빠른 속도로 들어가서 자리 차지하는거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더라고요
우리 다 좀 점잖게 행동하면 안되나요 ㅜㅜ
순서대로 타고 내 앞자리에 자리가 나면 좀 천천히 앉고요
보면 진짜 소리없는 다툼이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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